||
<-5> {{{#white '''푸딩'''}}} || ||<-5> [[파일:푸딩(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푸딩 || {{{#C0C0C0 '''M'''}}} || 마법형 ||[[사와시로 치하루]][br]黑石[br]Max Reid || 팁 상점 || || {{{#white 관계}}} ||<-6>[[젤리(테이스티 사가)|{{{#limegreen 젤리}}}]], [[오므라이스(테이스티 사가)|{{{#red 오므라이스}}}]] || || {{{#white 모토}}} ||<-6>교양과 융통성은 매니저가[br]갖춰야 할 기본 소양입니다. || || {{{#white 선호음식}}} ||<-6>땅콩강정 || || {{{#white 전용 낙신}}} ||<-6>청산 || [목차] == 개요 == [[파일:푸딩(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푸딩 || || {{{#white 유형}}} || 디저트 || || {{{#white 발원지}}} || 영국 || || {{{#white 탄생 시기}}} || 16세기 || || {{{#white 성격}}} || 신중 || || {{{#white 키}}} || 167cm || >진지하고 근엄하 성격의 소년, 정장을 입고 다닌다. 융통성이 없고 모든 일을 질서정연하게 처리하고 싶어 한다. 주변 사람에게 냉담하나 유독 젤리에게만 마음을 쓴다. 언제나 젤리 곁에서 그녀를 지킨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푸딩]]. == 초기 정보 ==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844 || || {{{#white 공격력}}} || 25 || || {{{#white 방어력}}} || 10 || || {{{#white HP}}} || 245 || || {{{#white 치명타}}} || 406 || || {{{#white 치명피해}}} || 377 || || {{{#white 공격속도}}} || 1045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푸딩 실드 ||푸딩이 현재 HP가 가장 낮은 아군 유닛에게 실드를 제공해 (41~?)의 피해를 흡수함, 3초간 지속 || || 에너지[br]스킬 ||<-2> 캐러멜 분사 ||푸딩이 대량의 캐러멜을 분사해 적 전체에 자신의 공격력의 40%만큼 피해를 입히고, (150~?)의 추가 피해를 입힘 || ||<-3> {{{#white '''경영 스킬'''}}} || || 강철 체력[* 모든 직업에서 발동] || - ||식신의 신선도 (10~?) 증가 || || 식욕 상승[* 매니저, 종업원일 때 발동] || 1성 달성 || 손님이 (5~?)% 확률로 요리 1개를 추가로 더 먹음 || || 높은 평판[* 매니저, 종업원일 때 발동] || 3성 달성 ||손님 식사 후 인기도 보상 (1~5) 추가 획득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안녕하십니까, 마스터. 푸딩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업무와 관련된 일은 제게 맡기십시오. || || {{{#white 로그인}}} ||오셨군요. 잠시 후에 또 해야 할이 있으니 잠깐 쉬고 계십시오. || || {{{#white 링크}}} ||잘 지내고 계신 걸 보니 마음이 놓이는군요. || || {{{#white 스킬}}} ||규칙을 어기는 놈들은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겠지. || || {{{#white 진화}}} ||예상했던 일이지만, 기쁘군요. || || {{{#white 피로 상태}}} ||수첩이 없어졌어! 마스터, 잠깐 수첩을 찾으러 가봐야겠습니다. || || {{{#white 회복 중}}} ||내일 스케줄을 계획해야겠습니다. || || {{{#white 출격/파티}}} ||전투할 시간입니다. || || {{{#white 실패}}} ||끝난 건가... || || {{{#white 알림}}} ||마스터, 식사시간입니다. || || {{{#white 방치: 1}}} ||교양과 융통성은 매니저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입니다. || || {{{#white 방치: 2}}} ||요즘 한계를 시험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괜찮겠습니까? || || {{{#white 접촉: 1}}} ||마스터, 업무에 더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 || {{{#white 접촉: 2}}} ||젤리가 기자들은 잘 상대하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 || {{{#white 접촉: 3}}} ||부르셨습니까?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거리 === >복잡한 상점가를 빠져나오자 적막한 옛 거리로 이어졌다. > >건물들은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지 여기저기 지저분한 얼룩이 묻어있었다. >대신, 이 거리엔 나무가 많다. 우거진 나무의 틈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이 거리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 >햇빛은 나뭇잎을 지나 투명한 통유리창을 넘어 고집스럽게 테이블 위에 쏟아진다. >늘 그랬던 것처럼 난 레스토랑의 목제 테이블 앞에 서서, 새하얀 천으로 유리컵을 닦아 테이블 위에 정렬해놓는다. > >잘 닦인 유리컵을 테이블 위에 놓아두면, 그 고집스러운 햇빛을 눈부신 일곱 빛깔로 굴절시킨다. 그것이 바로 햇빛의 색깔이다. > >아직 레스토랑 영업시간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내가 사는 고아원과 가까운 편이다 보니, 난 매일 가장 먼저 이곳에 나와 준비하는 사람이 되었다. >난 깨끗하고 정돈된 삶을 좋아한다. >아마 수녀였던 마스터와 함께 수도원에서 생활할 때의 영향일 것이다. 하지만 이 점이 싫진 않다. > >마스터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났다. 마스터가 돌보던 고아원은 고스란히 내가 돌보게 되었고, 운영비를 벌기 위해 수입이 괜찮은 이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다. > >보통 레스토랑에서 가장 늦게 퇴근하는 것도 나다. > >단순히 이 레스토랑에서 지급하는 보수 때문만은 아니다. >언젠가부터 밤이 되면 멀지 않은 곳에서 노랫소리가 들려왔고, 그 따스한 노랫소리는 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곤 했다. > >나는 노랫소리가 어디에서 들려오는 건지 찾아보려 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 >나는 그저 밤이 되어 노랫소리가 들려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노랫소리가 들리면 나무가 우거진 이 길이 다시금 고요해질 때까지 걸었다. === 2장. 이름 없는 집 === >그리고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걸어오게 된다. 이곳은 구시가지의 한 수도원을 고아원으로 개조한 곳이다. > >이름조차 없는 이곳에는, 한때 마스터가 가장 지키고 싶어 했던 사람이 살고 있다. >낡아빠진 나무 울타리가 둘러쳐진 탓에 건물은 더욱 허름해 보였다. 하긴 이곳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아는 사람도 이젠 없을지도 모른다. > >큰 나무들이 고아원을 울타리처럼 감싸고 있고, 밤이면 빛도 들지 않아 더욱 적막해 보인다. >하지만 그렇기에 휴식엔 더욱 안성맞춤인 곳이다. > > >「푸딩. 뭐해? 문 앞에 멀뚱히 서서...」 > >작은 몽집의 그림자가 낡은 나무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림자의 주인공은 갈색 머리를 곧게 기르고, 파란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모든 힘을 다해 소리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보통 사람이 속삭이는 정도로만 들릴 뿐이다. > >적막한 밤이 아니면 아예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 >「방금 돌아온 거야.」 >난 수화로 그녀에게 말했다. > >아이는 겁먹은 표정으로 날 보더니 이내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난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 아이가 아무도 없는 늦은 밤중에 앞에 거대한 녹나무 아래에 조용히 앉아있길 좋아한다는 것을. > >그곳은 마스터가 이 아이에게 글을 가르쳐준 곳이다. > >이전엔 돌아가신 마스터가 그리워서 그러는 줄 알았지만, 지금은 다른 이유가 있다는 걸 알았다. >아이는 매일 같은 시간에 방을 나와 그 나무 아래 앉아 있다.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는 표정을 하고선. > > > >「오늘... 새로운 친구가 왔어...」 >작고 연약한 어깨가 파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 >「그랬구나.」 >실은 오늘 아침 레스토랑에 가기 전에 수녀님들에게 들어서 알고 있는 일이었다. > >수녀님들이 오늘 이른 아침 식재료를 준비하던 중에 버려진 남자아이를 발견해 데리고 왔다고 했다. >남자아이는 도무지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묻는 말에 대답하지 않아서 우선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수녀들은 우선 남자아이를 요엘이라 부르기로 했다. > >「시간이 늦었어. 감기 걸리기 전에 어서 들어가서 자.」 >그녀에게 조금 더 다가가 수화로 같은 말을 한 번 더 반복했다. >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안으로 들어갔다. > >마스터는 이 아이가 청각 장애 때문에 고아원 문 앞에 버려졌던 아이라고 말씀하셨다. > >비록 그렇다곤 해도, 당시 이 아이는 약간이긴 하지만 사람의 말을 듣고 대답할 수 있었고, 마스터는 아이에게 글과 수화를 가르쳐주셨다. > >이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 대부분은 가족이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정상적인 교류가 어려운 사람은 이 아이뿐이었다. >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의 청력은 나빠져만 갔다. >마스터가 돌아가신 후에는 이전처럼 잘 웃지도 않고, 점점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 >원래부터 조금 민감한 아이였던 것 같다. 아이는 청력을 잃어가기 시작한 동시에 다른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과 구화법을 배워나갔다. >그리고 나는 이 아이가 점점 더 대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날 보는 그녀의 눈빛은 내 텅 빈 마음을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 소원해졌다. > >하지만 오래전부터 나는 스스로를 아무 감정도 없는 껍데기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것들을 배워 보아도,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찾을 수 없었다. > >그런 내게, 자신이 무언가에 몰두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었다. >날로 청력이 쇠퇴해가는 저 아이의 두 귀는 그녀에게 어떤 세계를 전해주고 있을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것처럼. === 3장. 노래하는 소녀 === >눈부신 햇살이 나뭇가지 사이로 새어 들어왔다. 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다. >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여기저기 쩍쩍 금이 간 수도원의 갈색 벽 사이로, 짙은 붉은 빛이 바둑판 형태로 비친다. > >한때 수도원이었던 이 고아원의 홀과 복도엔 여전히 많은 신상이 남아있다. 건물의 창문까지도 신을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가 가득하다. > >아이들은 방에서 자는 시간을 빼면, 대부분의 시간을 홀에서 보낸다. >물론 오늘처럼 좋은 날씨엔 날엔 고아원 주변에서 산책하며 놀기도 한다. > >난 조용히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모든 게 마스터가 바라던 대로다. > > > >그 내성적인 아이는 여전히 그 나무 아래에 앉아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것이 하나 있었다. 나무 아래에 그 아이 외에 나뭇가지에 가려진 누군가가 하나 더 있었다. > >그땐 이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누가 저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만 있다면, 더 행복해질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 >난 아이들의 아침 기도와 식사 준비를 끝내고 서둘러 레스토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이들의 점심과 저녁 식사의 식재료도 레스토랑에 가기 전에 모두 준비를 마쳤다. 요리와 음식 배분은 수녀님들과 비교적 나이가 많은 아이들이 도맡아 한다. > >평화로운 날들은 그렇게 계속되었다. > > > >어느 날 밤, 그 연약한 아이가 전처럼 내 눈앞에 보이지 않기 전까진 말이다. > > > >오늘은 달이 유난히 밝다. 보름달이 내뿜은 은은한 빛에 세상이 조금 더 부드럽게 보인다. > >나는 왠지 불안한 기분이 들어 그 아이의 방에 가봤다. >아니나 다를까, 불안한 기분이 든 이유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협소한 4인실 안의 모두가 깊이 잠들었지만, 그 아이의 침대는 비어있었다. > >내 기억 속 이 아이는 종처럼 다른 사람과 말을 하지 않았다. >큰 소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나는 혼자 아이를 찾으러 나섰다. >이미 캄캄한 밤이라 그런지, 안 그래도 사람이 없는 거리는 한층 더 고요했다. >나는 고아원에서부터 아이가 갈만한 모든 곳을 찾아봤다. > >그러다가 내가 일하는 레스토랑 근처까지 오게 되었다. >이때, 익숙한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드럽고 달콤한 그 노랫소리는 싱그러운 산들바람과도 같았고, 마음속에 스며드는 향긋한 데이지 같기도 했다. > >이번에는 노랫소리가 아주 가까운 곳에서 들리는 것 같았다. >마치 한 걸음만 뒤로 가서 몸을 돌리면 목소리의 주인공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 >나는 알고 있다. 지금 들리는 이 목소리가 내가 지금까지 찾아왔던 그 목소리라는 것을. >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가듯, 나는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샛길을 따라 걸어 들어갔다. > >우거진 나무 때문에 햇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이 거리에, 지금이 아니었다면 이런 빈 공간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주변이 울창한 나무로 뒤덮여있긴 하지만, 구름만 아니라면 나뭇가지 사이로 생생히 달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 >나뭇가지 사이로는 은은한 달빛이 흘러들어와 노랫소리의 주인공을 비추고 있었다. > >싱그러운 녹색 머리카락이 달빛 아래에서 바람을 따라 흔들렸다. 소녀는 눈을 감고 있었지만, 얼굴에 나타난 찬란한 미소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 >그 순간만큼은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이었고,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 >그 날 밤은 내가 [[젤리(테이스티 사가)|젤리]]와 처음 만난 날이었다. === 4장. 첫 소원 === >「푸... 딩...」 >두 손이 내 옷소매를 붙잡고 멈춘 시간 속에서 날 끌어냈다. > >정말 이상했다. 조금 전까지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노랫소리를 듣자마자 모든 걸 잊어버리다니. > >「왜 혼자서 여기까지 온 거야.」 >난 평소의 말투에 조금 힘을 실었을 뿐이었지만, 조금 꾸짖는 듯한 느낌이 되어버렸다. > >「혼자가… 아니야.」 >그 아이가 내게 말했다. > >그제야 그녀 뒤에 서 있던 금발에 파란 눈을 한 또래의 소년이 눈에 들어왔다. >내 기억이 맞았다면, 고아원에 온 지 얼마 안 된 요엘이라는 이름의 아이였다. > >생각을 정리하려던 찰나, 조금 전까지 들려오던 노랫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 >「잘 됐다! 누가 마중을 나온 거구나!」 >녹색 머리를 양갈래로 묶은 소녀가 활짝 웃으며 신나게 다가왔다. > >「난 푸딩이야. 아이들이 폐를 끼쳤구나, 미안해.」 >난 고개를 숙여 고마움을 표했다. > >「괜찮아. 누가 젤리의 노래를 들어준 건 정말 오래간만인걸! 젤리는 정말 기뻐!」 >젤리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고, 그녀의 미소엔 활발한 기운이 가득했다. > >「여기 사는 거야?」 >「응, 난 떠돌이니까~」 >「떠돌이?」 >「응...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젤리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특훈 중이야.」 >젤리는 잠시 망설이다 대답했다. >「아이돌?」 >뭔가 더 알아듣기 어려운 단어가 나와버렸다. > >「응! 젤리는 아이돌이야. 헤헤…」 >마치 자신의 말이 진짜임을 증명하고 싶은 듯 젤리는 가슴을 두들기며 말했다. > >「아이돌은 노래로 모두를 미소짓게 하는 직업이야! 내 꿈은 모든 사람에게 미소를 주는 아이들이 되는 거라구!」 > >젤리는 달콤한 미소를 지었고, 그 미소는 내가 결코 잡을 수 없었던 무언가를 느끼게 했다. > >달은 빠르게 구름 뒤로 숨었지만, 곧바로 자유로운 구름에게 버림을 받고 말았다. >「그거 정말 좋은 직업이네.」 >난 그렇게 말했다. > >난 아무것도 바라는 게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일에도 별다른 감정이 없었으니까. 그래서 꿈을 쫓는 사람들을 좋아했다. >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부러웠다. > >그런 생각을 하던 난 씁쓸하게 웃었다. > > > >그때 구름 속에서 달이 고개를 내일었고, 희미한 나의 미소가 고양이처럼 재빠른 두 눈에 포착되고 말았다. > >「푸딩은 하고 싶은 거 없어?」 > >「없어.」 >너무나도 담담한 내 말투에 나조차 무서워지는 기분이었다. > >「그럼 가장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꿈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시큰둥한 반응에도 흔들리지 않은 젤리가 계속해서 날 격려했다. >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없더라도 괜찮아.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건 반대로 뭐든지 도전해볼 수 있다는 말이니까!」 >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아무것도 변한 게 없을 터인데, 내 마음속 깊은 곳을 눈앞에 있는 소녀에게 들킨 것만 같았다. > >그녀의 노랫소리가 지금까지 꿈꿔왔던 그 목소리와 똑같은 탓일 것이다. > >「렉시, 요엘, 이제 돌아가자.」 >난 두 아이를 데리고 그곳을 떠나려고 했다. > >몸을 돌리는 순간, 나 자신도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거절당할 게 분명했는데. > >하지만 난 그래도 말해버렸다. >「저기, 만약 머물 곳이 없다면, 우리와 함께 가도 좋아.」 > >심지어 묻는 말도 아니었다. >난 처음으로 자신에게 절망감을 느꼈다. > > > >「정말 그래도 되는 거야!?」 >그때 젤리가 보인 미소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 >그런 그녀의 노랫소리와 미소를 영원히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 === 5장. 푸딩 === == 코스튬 == ||<-2>
[[파일:푸딩(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2>
[[파일:푸딩(테이스티 사가)/코스튬2.png|width=100%]] || ||<-2> {{{#white '''홀리데이 경찰'''}}} || || {{{#white 획득 방법}}} || 이벤트 || == 기타 == * 젤리의 매니저다. 젤리의 팬클럽 회장인 오므라이스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