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프랫 & 휘트니의 제트엔진)] [[파일:external/047d1df9ae32a5acd072c50f2159546cdd7b471fa1088385ff1999b697b07b4f.jpg|width=96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A-6A_Intruder_of_VA-196_dropping_bombs_over_Vietnam_on_21_November_1968_%28NNAM.1996.253.7047.009%29.jpg|width=960]]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J52-KittyHawk.jpg|width=960]] [목차] == 제원 == ||<#CD3861> {{{#FFFFFF '''명칭'''}}} ||<#CD3861> {{{#FFFFFF '''길이[br]{{{-3 (m)}}}'''}}} ||<#CD3861> {{{#FFFFFF '''지름[br]{{{-3 (m)}}}'''}}} ||<#CD3861> {{{#FFFFFF '''중량[br]{{{-3 (kg)}}}'''}}} ||<#CD3861> {{{#FFFFFF '''최대추력[br]{{{-3 (lbf)}}}'''}}} ||<#CD3861> {{{#FFFFFF '''압축기-터빈[br]{{{-3 (LPC-HPC-HPT-LPT)}}}'''}}} ||<#CD3861> {{{#FFFFFF '''압축비'''}}} ||<#CD3861> {{{#FFFFFF '''적용'''}}} || || '''J52-P-3''' ||<|4> 3.02 || 0.87 ||<|4> 930~1,050 || 7,500 ||<|4> 5-7-1-1 ||<|4> 13.0~14.6 || [[AGM-28]]A/B || || '''J52-P-6/6A/6B''' ||<|2> 0.77 || 8,500 || [[A-4]]E[br]TA-4J[br][[A-6]]A[br]EA-6A || || '''J52-P-8/8A/8B''' || 9,300 || A-4F/G/H/K[br]TA-4F/G/H/K[br]OA-4M[br]A-6B/C/E[br]KA-6D || || '''J52-P-408/408A''' || 0.81 || 11,200 || A-4KU/M/N[br]TA-4KU[br]EA-6B || == 개요 == [youtube(5tTQJ3l7BTU)] '''Pratt & Whitney J52''' [[프랫&휘트니]]에서 1956년에 개발한 군용 [[터보제트]] 엔진으로서 당시 개발하다 중단한 T52라는 [[터보프롭]] 엔진과 [[J57]][* [[터보제트]] 엔진 가운데 세계 최초로 2축 구조 (Two Spool)를 적용한 물건으로서 J52 역시 2축 구조로 구성됐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경쟁사 [[GE]]는 [[J79]]를 개발하면서 2축 구조보다는 압축기의 날개 (Stator) 각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기술적인 단점을 극복해낸다.]의 기술을 적절히 조합하고 [[애프터버너]] 섹션을 제거해서 제작된 제품이다. 추후 덩치를 좀 키우고 약간의 개량을 거쳐 [[JT8D]]라는 민수용 ~~무늬만~~ [[터보팬]]으로 발전시켜 비교적 많은 물량을 팔아먹긴 했지만 군용 터보제트를 ~~대충~~ 개량한 물건들이 다 그렇듯이 품질은 둘째치고 악명높은 소음 때문에 많은 항공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퇴물로 취급되던 물건은 2012년 부터 [[미 공군]] [[E-8]]C의 엔진 교체사업에 선택되어 새로 생명연장을 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TF33]]은 연식 때문에 유지하기가 어려워졌고 가뜩이나 무거운 전자장비들이 여기저기 깔려있는 터라 작전에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물론 [[B727]]에나 써먹던 구형 모델이 아닌 [[JT8D]]-219라는 최종 개량형으로 작업이 이뤄졌다. 추력은 약 2,000 lbf 가량 증가했고 연비와 소음, 매연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족스러운 향상이 있는 한편 엔진의 형상도 거의 비슷하고 제조사도 같기 때문에 기술적인 어려움도 별로 없었다고 한다. 애초에는 이걸 [[CFM56]]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당연히 검토되었지만 현재 생산중인 CFM56 모델을 장착하면 조종석의 개량도 반드시 수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돈이 2중으로 들어가게 생겨서 포기했다.] J52는 애초 [[A-4]]의 초기형 가운데 하나인 A4D-3이라는 야간공격형 파생 기체의 동력으로 추진하다가 계획이 취소된 후 잠깐 주춤했지만 A-4E를 시작으로 이후의 모델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초반에는 [[A-6]]의 엔진으로도 선택되어 그 시기 [[미 해군]] 항모전투단 타격 전력의 동력으로서 전성기를 맞는다. [[브라질 해군]]은 항공모함의 유일한 [[함재기]]로서 AF-1이라는 A-4의 전자장비 강화형 모델이 운용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공군도 1997년 엄청난 돈을 바르고 [[마개조]]를 거쳐 개발된 A-4AR을 거의 주력 전투기 역할로 써먹고 있다. J52 계열은 1990년까지 생산된 후 완전히 단종되었고 A-6E도 1996년을 마지막으로 퇴역했으나 EA-6B는 워낙 핵심적인 전력인데다 대체할 수단도 없었던 관계로 2015년까지 사용되다 [[EA-18G]]로 완전히 교체된다. [[미 해병대]] 역시 2019년 3월을 마지막으로 모든 EA-6B를 퇴역시켰고 비행대대까지 해체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후속기종이 계획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A-4]]의 개발이 시작된 시기는 무려 1952년인데 당시 미국제 엔진 가운데 어울리는 물건이 없었던 관계로 Sapphire[* Armstrong Siddeley라는 영국 회사가 제작한 7,000 lbf 추력의 엔진으로 [[글로스터 자벨린|자벨린]]과 [[호커 헌터|헌터]] 등에 적용된 제품이다. 이 회사는 원래 자동차 생산이 주력이었지만 부수적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부도 지니고 있었는데 이런 저런 사연으로 1956년 Bristol Aero Engines와 합병하여 Bristol Siddeley라는 회사가 되었으나 10년 후 [[롤스로이스 plc|롤스로이스]]에 흡수되어 아예 사라지게 된다. 지니고 있던 항공기 엔진 기술들은 고스란히 롤스로이스에 전달되었다.]라는 영국제 엔진을 [[라이센스]] 생산[* 지금이야 상상하기 어렵지만 1950년대 미국의 제트엔진 기술은 영국에 비해 꽤나 모자라는 수준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 plc|롤스로이스]]의 Olympus 엔진을 좀 손봐서 J67을 제작했었고 심지어는 프랑스제 Marboré를 기반으로 J69라는 소형 엔진을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별로 잘 써먹지는 못했~~다. 한편 영국은 추후 [[F-4 팬텀 II|F-4]]를 도입하면서 애초 달려있던 미국제 [[J79]]에 대해 "이거 정비하기 개떡같고 매연 땜에 도무지 써먹을 물건이 못되니 우리꺼 끼워넣으세"라는 이야기를 해서 미국에게 또 심각한 망신을 주고야 만다. 이 때 영국이 개량한 F-4M/K의 [[Spey]] 엔진은 미국이 또 ~~구걸~~ 라이센스 생산을 해서 TF41이라는 파생형으로 발전했고 [[A-7]]D/E에 탑재된다.]한 J65[* 애초 [[F-104]]를 개발할 때 이 J65를 탑재해서 시험비행까지 완료했으나 [[미 공군]]이 요구한 [[마하]] 2.0의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는 바람에 물을 먹었고 결국 [[J79]]를 탑재하기 위해 동체를 1.6 m 가량 늘리는 짓을 감행해야 했었다. 그 이전에는 [[F-84]]F에 적용되긴 했지만 멀쩡한 사람이 환장할 정도의 소음과 금속피로로 인한 강철 재질 부품들의 손상이 잦았다. 이외에 누유도 빈번해서 정비하는데 [[걸레]]가 많이 필요했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엔진이 종종 꺼지는 결함도 있어 "당장 엿이나 바꿔먹자"는 등의 안좋은 소리만 잔뜩 들었다.]를 채용한다. 그런데 이 초기형 모델들은 대부분 [[B43]]과 같은 전술핵을 1개 탑재하고 작전하는 간소한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A-4E의 개발 방침에 이르면서 일반 재래식 무장의 운용으로 방침이 변하게 된다. 이에 무장 스테이션이 각 날개에 하나씩 더 생겨났고 전자장비도 많이 때려박아야 할 필요성[* 그래서 [[A-4]]F를 시작으로 이른바 "Humpbacked"라고 하는 캐노피 뒤의 혹처럼 생긴 전자장비 탑재 공간이 생겨났고 A-4E에도 혹이 달리게 된다.]이 생기는데 추력이 간당간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J52가 스카이호크에 최초로 탑재되기에 이른다. J65 대비 길이는 거의 비슷한데 지름은 오히려 살짝 작아서 설계를 크게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도 적용이 가능했고 연비도 약 27% 가량 향상되어 전투행동반경 역시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기체가 워낙 소형이라 날개를 접을 필요도 없이 [[미 해군]]이 굴리던 모든 [[항공모함]]에 수납이 가능했고 약 4톤에 달하는 무장도 짊어질 수 있어서 [[남중국해]]로 배치되던 항모전투단 위주로 엄청난 물량이 깔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완전무장한 둔한 상태에서 [[불나방]]처럼 돌진하는 단순한 전술과 마치 [[분무기]]처럼 뿌려대던 [[대공포]]에 의해 엄청난 수의 A-4를 상실하게 됐고 미 해군 항공기 가운데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하는 불명예도 안게 된다. 어쨌든 A-4F가 [[미 해군]]에 배치된 가장 마지막 파생형이었고 1960년대 후반 무렵에는 [[A-7]]으로 기종 전환이 시작되어 슬슬 퇴역을 앞두는 듯 보였으나[* [[A-7]]의 무장 탑재능력은 거의 7톤에 가까웠고 폭격의 정확성 등 모든 부분에서 [[A-4]]의 능력을 앞질렀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A-4를 주류로 싣고 다니던 [[에식스급]] 항공모함은 그 시기에 대부분 퇴역하거나 퇴역이 예정되어 있었다.] 곡예비행팀 [[블루 엔젤스]]가 1974년 12월 [[A-4]]F로 기종 전환을 결정하는 일이 생긴다.[* 그런데 최초에는 ~~감히 겁도 없이~~ [[F-14]]A를 원했으나(...) 시원하게 거절당했고 [[A-7]]을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전투비행대에 밀어넣을 물량조차도 버거운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기존에 운용하던 [[F-4 팬텀 II|F-4]]J가 사고로 기체와 조종사의 손실이 잦았고 [[오일쇼크]]로 운영비를 줄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데다 무엇보다도 팬텀은 곡예비행에 어울리는 기체가 별로 아니었다는 이유에서인데[* [[미 공군]] 썬더버드팀도 같은 해에 [[F-4 팬텀 II|F-4]]E에서 [[T-38]]A로 교체해서 1983년까지 사용했다.] 완전히 성격이 다른 기체로 바뀐 때문인지 역동적이고 파워풀했던 공연이 좀 아기자기하고 묘기에 가까운 형태로 변했다는 평을 받는다(...) 어쨌든 블루 엔젤스는 A-4F를 1986년 11월까지 굴려댄 후 [[F/A-18]]A로 교체해서 현재까지 무려 30년 넘게 써먹고 있는데 조만간 [[F/A-18E/F]]로 교체할 예정이다. [[A-4]]E를 시작으로 최초 J52-P-6을 지녔던 물량들은 대부분 약 1,000 lbf 가량 추력이 향상된 P-8 계열로 교체됐으며 [[미 해병대]]에 인도된 A-4M에는 웬만한 [[J57]]의 추력을 상회하는 11,200 lbf 짜리 P-408이 탑재되어 배치됐다. P-408은 대략 1969년 무렵 개발된 제품으로서 VIGV (Variable Inlet Guide Vanes)[* 엔진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공기 유입을 위해 압축기의 날개 각도가 가변적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서 현재의 제트엔진에는 대부분 적용되어 있는데 [[터보팬]] 계열에서는 팬 블레이드가 슥슥 움직이는 기능을 VIGV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라는 기술이 적용되었고 업그레이드 킷 형태로도 제공되어 기존의 엔진을 내다버릴 필요 없이 변신시킬 수도 있었는데 모든 물량에 다 적용시킨 것은 아니고 이스라엘 공군과 쿠웨이트 공군의 수출용 신품 기체와 일부 장기간 써먹어야 할 훈련기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뉴질랜드 공군의 사양은 A-4F를 기초로 한 사양이어서 그냥 P-8 계열로 전달되었으며 [[호주 해군]]이 1982년 항공모함을 퇴역시키면서 뉴질랜드에 땡처리한 A-4G들도 모두 같은 엔진을 지니고 있었다. 이 J52-P-408은 [[A-6]]의 파생형 가운데 가장 무거운 EA-6B에 탑재된 엔진으로서 최대이륙중량 28톤의 기체를 ~~[[굼벵이]]같은 속도로~~ 비행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있었으나 2015년을 마지막으로 [[미 해군]]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1968년 EA-6B가 첫 비행을 할 때는 P-8 계열을 지니고 있었으나 양산을 시작할 무렵에는 바로 P-408로 변경됐다. 한편 [[A-6]]의 개발 컨셉은 폭탄을 잔뜩 싣고 낮게 날아 정확하게 때리고 온다는 개념으로서 [[아음속]]과 재래식 무장만 운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었다. 최초 A-6A에 탑재된 P-6 모델은 [[A-4]]E에 장착된 것과 약간의 차이가 있는 물건으로서 약간 과장하자면 현재 [[TVC]]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는데 [[항공모함]]이나 짧은 활주로[* 그래서 [[미 해병대]]가 [[베트남전]]에서 좀 짧거나 부실하게 지어진 활주로에서 이륙할 때 JATO (Jet Assisted Take Off)를 종종 사용했고 특히 [[A-4]]가 이 로켓의 힘을 빌어서 출격하는 일이 잦았다. 이건 전술기 뿐만 아니라 보급품을 내리고 다시 이륙하는 [[C-130]]에게도 필요할 때가 있었는데 심지어는 착륙할 때 로켓을 역추진시켜서 활주거리를 짧게 만드는 시도도 했으나 너무 위험한 짓이어서 몇 대를 상실하기도 했다.]에서 이륙할 때 행여 모자랄지도 모르는 추력에 대비해서 노즐이 아래쪽으로 최대 23도 꺾여지는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이륙 뿐만 아니라 착륙할 때도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으나 막상 써먹어보니 [[실속]] 속도를 고작 10~15 km/h 가량 낮춰줄 뿐 별반 효과가 없다는 것으로 드러났고 게다가 아래로 분출되는 열기 때문에 갑판의 승조원들을 [[불고기]]로 만들 위험성이 있다는 이유로 바로 취소되고 만다(...) 어쨌든 이 결과로 덩치가 아담한 [[에식스급]]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는 것은 곤란하게 됐지만 1961년 캘리포니아에서 버지니아까지 미 대륙 횡단을 공중급유도 없이 한방에 성공시키는 무식한 항속거리를 과시함으로서 항모전투단의 많은 기대를 불러오게 한다. 1970년에 A-6E로 발전하면서 엔진도 P-8 계열로 교체되었고 [[베트남전]]에서 운용하면서 드러난 엔진 관련 트러블은 별로 없을 정도로 똘똘한 신뢰성을 자랑했으나 무려 11개의 컴퓨터를 통합시킨 DIANE (Digital Integrated Attack Navigation Equipment)이라는 항법과 화력통제 짬뽕 시스템이 온갖 놈의 [[진상]]을 떠는 바람에 작전에 많은 [[애로사항]]을 초래했다.[* [[AIM-7]]E가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베트남전]]에서 극도로 낮은 신뢰성을 보인 것처럼 DIANE도 마찬가지였고 당시의 기술적 한계로 시스템이 좀 덜 떨어져서 그런 것도 원인이 됐다.] 또한 위험한 임무만 [[A-6]]에게 [[몰빵]]시키다 보니 손실이 급격하게 늘어나서 "이거 써먹을 만한 물건이 맞기는 한거냐?"는 비판도 나왔으나 Mk.82와 같은 자유낙하폭탄을 무려 30개나 적재하고 공중급유도 없이 웬만한 전술기보다 더 오래 체공할 수 있는 능력은 보통 매력적인 것이 아니어서 종전이 임박했던 2차 [[라인배커 작전]]까지 지상의 목표들을 사정없이 무식하게 때려 부수고 다녔다. [[미 공군]]도 1960년에 배치된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인 [[AGM-28]] 하운드독에 J52-P-3을 채용했다. 사실 이건 당시에 최첨단 기술을 집약시켜 개발하던 [[AGM-48]] 스카이볼트 ALBM (Air Launched Ballistic Missile)[* 지상의 [[ICBM]]들이 먼저 공격받으면 소련을 반격할 수단이 묘연해진다는 우려에서 개발한 것으로서 말 그대로 공중에서 ICBM을 날린다는 계획이었다. 당시는 [[SLBM]]이 존재하지도 않았고 ICBM을 핵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사일로에 수납하는 개념도 아직 나오기 전이어서 충분히 설득력 있는 생각이긴 했으나 기술적인 어려움이 너무 많은데다가 [[미 해군]]에 [[UGM-27]] 폴라리스가 배치되자 마자 바로 취소됐다. 이건 로켓이기 때문에 제트엔진으로 추진되는 물건이 아니다.]이 배치될 때까지의 땜빵 역할이었으나 스카이볼트 계획이 취소되면서 공중투사 핵전력으로 1976년까지 운용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탑재된 J52는 일단 한 번 비행하면 다시 되돌아 올 물건은 아니니까 1회용으로 좀 적당히 만들긴 했는데 [[B-52]]가 이륙시 추력이 좀 딸린다 싶으면 하운드독의 엔진을 가동시켜 부가적인 ~~친환경~~ 파워를 얻기도 했고 아예 그렇게 해도 된다고 운용교범에 피력하기도 했다(...)[* [[B-52]]H를 제외한 파생형들은 모두 다 [[J57]] [[터보제트]] 엔진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것들이 8개나 뭉쳐있어도 그 덩치를 가뿐하게 이륙시키기에는 조금씩 덜 떨어진 물건들이라 대부분 물 분사장치 (Water Injection)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륙시에 엔진 앞쪽에 맹물을 분사해서 공기의 밀도를 높여 추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쓰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물이 엔진으로 들어가다 보니 불완전연소 때문에 시커먼 매연이 엄청나게 뿜어질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여객기]] 조차도 이런 짓을 아주 그냥 밥 먹듯이 하고 다녔는데 당시는 뭐 환경 문제라는 것에 아예 개념조차 없었고 그냥 담 쌓고 살던 시기라 뭐 그렇다 쳐도 이 매연은 적에게 피탐될 소지를 높이는 바람에 [[B-52]]를 운용하는데 있어서 큰 골칫거리가 됐으나 좀 부실한 [[터보팬]]이긴 하지만 B-52H의 [[TF33]]은 이런 문제를 그래도 상당 수준 해결해냈다. 게다가 물탱크와 펌프를 제거해서 연료를 더 적재할 수 있었고 기내의 소음과 진동도 훨씬 줄어들어 승무원들이 상당히 만족했다고 한다. 한편 하운드독의 [[INS]]는 B-52의 자체 항법시스템이 먹통이 됐을 때 백업으로도 써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B-52C 이후의 모든 파생형들은 대부분 운용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나 당시 미 공군의 운용 패턴이 B-52D/E/F는 일반 자유낙하형 무장 위주였고 B-52G/H는 스탠드오프 형태의 공대지 무장으로 분류해놔서 주로 후자가 많이 운용했다. P-3 모델은 추력이 7,500 lbf에 불과했지만 하운드독이 꼴랑 4.5톤 밖에 안되는 컴팩트한 사이즈여서 [[마하]] 2.1까지 가속시킬 수 있었으며 일단 발사되면 무조건 최대추력을 내는 것으로 셋팅되어 있었다. 하운드독은 약 700개 가량이 생산된 후 조금씩 머릿수를 줄여나가다가 [[AGM-69]]와 [[AGM-86]]으로 완전히 대체됐는데 이것들은 B-52의 기내 무장수납고에도 잔뜩 집어넣을 수가 있어서 더 화끈한 타격수단으로 작용했다. == 관련 링크 == [[https://en.wikipedia.org/wiki/Pratt_%26_Whitney_J52|(영문 위키백과) Pratt & Whitney J52]] [[분류:제트 엔진]][[분류:프랫&휘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