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가톨릭의 성모 4대 믿을 교리)] [목차] == 개요 == * [[그리스어]]: Θεοτόκος{{{-2 (Theotokos, 테오토코스)}}}[* 원래 의미는 '하느님을 낳은 자'. 쎄오토코스라고도 읽는다.] * [[라틴어]]: Mater Dei, Deipara *[[이탈리아어]]: Madre di Dio * [[영어]]: Mother of God * [[한국어]]: 하느님의 어머니, 천주의 성모, 테오토코스 [[에페소 공의회]]에서 최초로 언급되고 [[칼케돈 공의회]]에서 정통교리로 확정된 [[그리스도교]]의 교리. [[성모 마리아]]가 참 하느님이신 [[예수]]를 낳았으므로 성모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칭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 구체적 설명 == [[예수 그리스도]]는 정통 그리스도교의 설명에 따르면 성부와 동일본질[* ὁμοούσιος, Homoousion]인 참 [[야훼|하느님]]인 동시에 다른 인간들과는 달리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 빼고는 완전히 똑같은 참 인간이다. 이 교리에서 "하느님의"라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어머니"라는 부분은 인간이시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성모 마리아]]가 인간이므로 그의 아들인 [[예수]]도 인간이시다.] 이 교리는 [[성모 마리아]]의 지위를 격상시키는 교리가 아니라, 예수의 본성을 명확하게 하여 [[네스토리우스파]]나[*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식으로만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이 때문에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단성론]] 등을 반박하는 그리스도론의 세부 교리이다. *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는 이단 - 예수는 [[성모 마리아]]를 어머니로 둔 참 인간이시다. * 예수가 참 하느님이 아니라는 이단[* 대표적으로 [[아리우스파]]] - 예수는 참 하느님으로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로 칭해진다. *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에서 실체가 없는 존재였다고 주장한 [[가현설]] 이단 -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가 실체가 있기 때문에 가현설은 반박된다. * 성부와 성자는 같은 존재라는 [[성부수난설]] 이단 -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한정되기 때문에 성부수난설은 반박된다. *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이 서로 분리되었다고 본 네스토리우스파 이단 -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은 서로 [[네스토리우스파|분리되거나, 나뉘거나,]] [[단성론|섞이거나]], [[합성론|혼동되지]] 않기 때문에 성모가 그리스도의 인성을 낳으셨다면 곧 신성을 낳으신 것이고 또한 하느님의 어머니로 반드시 불리실 수 있어야 한다. == 결론 ==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은 신앙적 진리인 동시에 성모 마리아를 우상화하는 교리가 아니며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을 명확히 정의할 수 있게 해주는 그리스도론의 하위 신학이다. == [[개신교]]에서 == 한국 [[개신교]]에서는 이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예수의 '신성'과 '인성' 중에 '인성'만 마리아에게서 왔다고 믿으므로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을 가톨릭과 정교회식으로 사용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성모 마리아#s-5|성모 마리아 - 개신교의 관점]] 마지막 문단 참조] 그러나 이것이 개신교 전체의 입장은 아니다. 당장 대한성공회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성공회 기도서에는 'Mater Dei'를 '하느님의 모친'으로 번역한 성모송이 수록되어 있으며 '주님의 모친'이라는 표현이 전례 기도문에 간간이 등장하고 영국 본토 및 기타 영미권의 [[성공회]] 성당에서는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테오토코스 호칭을 마리아에게 적용하는 개신교는 성공회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며 루터 등[* 루터는 확실하게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 불렀다.] 소위 '가톨릭물이 덜 빠진' 초기 [[종교 개혁]]가들만 특성도 아니다. 당장 스위스 [[개혁교회]] 소속인 [[카를 바르트]]도 마리아에게 테오토코스 호칭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아브라함]]보다, [[모세]]보다, [[다윗]]보다, [[세례자 요한]]보다, [[바울로]]보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교 교회보다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여기에는 주님의 어머니, '''하느님의 어머니'''의 역사가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유사한 것이 없는 유일한 사건이다. >---- >[[카를 바르트|Karl Barth]], "Quatre études bibliques," ''Foi et Vie'', nos. 85-86 (1936) 487.[* 번역은 '손희송, 《주님의 어머니, 신앙인의 어머니 - 어제와 오늘의 성모 마리아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4, p.206'에서 발췌.] 곧 마리아에게의 테오토코스 호칭 적용이 가톨릭보다는 개신교에서 논쟁적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호칭의 적용이 최소한 [[루터교|루터주의]], [[개혁주의]], [[성공회]] 신학의 입장에서 '이단적'인 것은 아니며 해당 교단 정통 신학의 틀에서 용인 가능한 호칭이다. == 관련 문서 == * [[기독교]] * [[가톨릭]] * [[정교회]] * [[보편교회]] * [[에페소 공의회]] * [[예수]] * [[성모 마리아]] * [[성모몽소승천]] * [[성모무염시태]] * [[수태고지]] [[분류:기독교]][[분류:가톨릭]][[분류: 성모 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