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길이가 짧은 여성용 바지, rd1=핫팬츠)] [목차] >'''[[충청도]] 사람들은 핫바지라고 그럽디다. 그러니까 아무렇게나 취급해도 입 다물고 있는 사람들, 이런 뜻으로 그 사람들이 우리를 평한 겁니다.''' >---- >[[김종필]], [[1995년]]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자유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 >'''[[동작그만 밑장빼기냐|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 새끼야?]]''' >---- >영화 [[타짜]] 中 [[아귀(타짜)|아귀]]의 대사 == 개요 == '[[솜]]을 둔'이라는 뜻을 첨가하는 [[접두사]] '핫-'에 [[바지]]가 붙어서 형성된 [[파생어]]로, 솜을 대어 지은 옷이라는 뜻이다. 당연히 [[핫팬츠]]와는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의미가 완전히 반대다. [[깔바지]]도 핫바지의 일종이다. 이런 바지는, 특히 옛날에 나온 것은 프리사이즈까지는 아니라도 헐렁하게 나온다. 따라서 웬만하면 아무나 다리를 꿰어 입을 수 있다. 그래서 아래의 이야기가 파생되었다. == 파생 의미 == 뭔가 어수룩하고 만만해서 이용해 먹기 쉬운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호구(유행어)|호구]]와 거의 비슷한 의미. 위의 타짜 대사에서도 [[김곤|고니]]가 [[밑장빼기]]를 시전하자 내가 그것도 눈치 못 챌 정도로 바보로 보이냐는 의미로 빙다리 핫바지라는 말을 사용했다. 또한 [[충청도]] 사람들이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지원해 줘도 선거철만 지나면 이권이 돌아오는 것도 얼마 없이 찬밥 신세가 된다는 '충청도 핫바지론'이 잊을 만하면 튀어나오기도 한다. [[김종필]]이 [[1995년]]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자민련]] 창당 대회에서 [[충청남도]] 도민들에게 "[[충청도]]가 핫바지입니까!"라는 이른바 '핫바지론'을 내세워 [[지역감정]]을 이용해 충청 표심을 집결했다. 핫바지라는 말이 대중에게 알려진 가장 유명한 사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분류:순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