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航路 / Course, seaway[*선박항로], airway[*항공로]}}} [목차] == 개요 == [[선박]]이 지나다니는 해로(海路), 또는 [[항공기]]가 통행하는 공로(空路), 즉 ‘항공로’(航空路)를 의미한다. 원래는 바다의 항로가 원조고, 항공기가 다니는 하늘의 항로는 20세기에 항공기가 발명되면서 원래 있던 개념과 용어를 차용해 쓴 것이다. == 선박항로 == [[파일:enroute.png]] ▲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멕시코 주변 항로를 다니는 배들의 위치 [[http://www.marintraffic.com|출처]] * [[북극항로]] 동북아시아에서 유럽까지 북극해를 지나가는 항로. * 북서항로 * 클리퍼항로 == 항공로 == [[파일:4EB79024-192C-400F-8A87-F65C86AB11D3.jpg]] ▲ 대서양의 수많은 비행기들이 지나다니는 항로 (노란색 형광표시)[* 앱 이름은 [[플라이트레이더24]].] ||[[파일:airroute.png|width=100%]]|| || [[KADIZ]]의 항공로 || 항로에는 지상의 도로와 같이 고유번호(알파벳+숫자)가 부여된다. 보통 우리가 타는 [[여객기]]들은 이 항로를 통해 통과한다. 항로는 점과 점을 이으며, 각 점은 웨이포인트라 하는데 각자 고유한 좌표와 5자 알파벳을 가진다.[[https://www.google.com/amp/www.kai-webzine.com/news/articleViewAmp.html%3fidxno=3295|#]] 갈 때와 올 때 항로는 고도나 위치가 약간 다른데 이는 충돌을 막기 위한 것이다.[*대한민국 국내선의 대표 노선인 [[김포-제주]]간을 예로,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올라오는 [[비행기]]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같은 [[하늘]]길을 고도를 달리해서 운항했지만, [[2012년]]부터는 [[복선]][* Y722, Y711]화되어 약 20km 거리를 사이에 두고 상하행이 운항된다. 각 공역마다 이것이 존재한다.] [youtube(-aQ2E0mlRQI)] 수많은 항공기들이 오가지만 정해진 관제소가 없는[* 북태평양의 대부분은 [[오클랜드(미국)|오클랜드]] 해양 비행정보구역(Oakland Oceanic Flight Information Region)에 속하며, [[미국]]에서 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구역이 무척 넓어서, 미국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인천국제공항|서울(인천)]] -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브리즈번 국제공항|브리즈번]] 노선도 미국의 관제[[수수료]]를 납부하게 된다. [[https://www.faa.gov/about/office_org/headquarters_offices/avs/offices/afx/afs/afs400/afs410/media/PAC.pdf|이 문서]]의 17페이지에 표시되어 있다.] 대서양(미주↔유럽)과 태평양(아시아↔미주)공역은 매일매일 조금씩 바뀌는 [[https://en.wikipedia.org/wiki/North_Atlantic_Tracks|NAT(North Atlantic Tracks)]]와 [[http://blog.piano000.net/i/entry/54|PACOTS(Pacific Organized Track System)]]라는 항로 시스템을 이용한다. * [[북극항로]] 북미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을 북극해 상공을 통해 지나가는 항로. 보통 북미 대륙 출발편에서 이용한다.[* 보통 한국에서 미국 동부행 특히 [[인천국제공항|인천]]발 [[존 F. 케네디 국제공항|뉴욕]]행 비행기는 이 북극항로를 이용한다. 원래 한-소련 수교 이전엔 유럽행 비행기도 모두 이 항로를 이용하였다.] * 북태평양항로 북미대륙과 아시아대륙을 북태평양 상공을 통해 지나가는 항로. 제트기류 뒷바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아시아 출발편에서 이용한다.[* 인천에서 LA를 갈 때 주로 이용하는 항로] * [[유럽항로]] 동아시아 유럽간 남아시아, 중동 등을 통해 지나가는 항로. * [[캥거루 루트]] 오세아니아에서 영국까지 이동하는 항로. == 항로의 종류 == === 대권 항로 === 대권 항로(great-circle route)는 대권(大圈)을 따라 움직이는 항로이다. 대권이란 지구의 중심을 지나는 가상의 원으로, 대권과 지구 표면이 만나는 두 접점을 이은 선을 대권 항로라 한다. 흔히 사용되는 [[메르카토르 도법]] 지도로 보면 북반구에서는 북극 방향으로 휘어지고 남반구에서는 남극 방향으로 휘어지며, 심사도법(心射圖法) 지도에서는 직선, 정거방위도법(正距方位圖法) 지도에서는 중심점으로부터 다른 한 점까지의 직선으로 나타난다. 대권 항로는 [[구(도형)|구]]의 표면에서 [[최단거리]]를 이동하는 항로이기 때문에, 운송비와 운송시간에 있어서 유리하므로 경로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대상이 된다. 특히 [[항공]] 교통에서는 육로나 해로에서의 지리적 제약에서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장거리 노선을 취하기 때문에 특히 대권 항로가 널리 쓰인다. 해상 교통에서도 [[지중해]] 같은 좁은 바다를 지날 땐 잘 드러나지 않지만 [[태평양]] 같이 넓은 바다를 지날 때는 대권 항로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 등각 항로 === 등각 항로(Loxodrome route)는 지구의 양 극을 잇는 [[자오선]]에 대해 같은 각도를 유지하며 이동하는 항로로, 메르카토르 도법 지도에서는 직선으로 나타난다. 지구는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대권 항로보다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게 되며 오늘날에는 비용에 거의 차이가 없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에만 사용한다. [[분류:교통]] [[분류:항공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