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현대전/한국 함선)] || [[파일:external/img.bemil.chosun.com/4129.jpg|width=100%]] || || 구형 항만경비정(YUB-P)[* 현재는 대부분의 배들이 폐선되거나 캄보디아 같은 다른나라들에게 공여되었다.] || || [[파일:/pds/200901/14/07/a0105007_496d38e2c34be.jpg|width=100%]] || || 신형 항만경비정(YUB-X)[* 참수리 데칼은 [[참수리급 고속정]]을 벤치마킹한 것이 보인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 소속 경비정만 저렇다. 뒤쪽에 보이는 라-107은 [[청수정]]이다. 현재는 퇴역한 함정이다.] || [목차] == 개요 == 항만경비정([[港]][[灣]][[警]][[備]][[艇]])은 [[대한민국 해군]]에서 항만 및 연안경비를 위해 운용 중인 전투정의 하나로, 일종의 [[고속정]]이다. 해군에서는 YUB(Yard Utility Boat) 또는 HP(Harbor Patrol)라고도 부르는데, 군항 및 주변 항만의 수중 및 수상 침투의 경비와 방어, 어업 통제, 인원 및 화물 이송 등의 업무를 맡아서 수행한다. 대개 군항마다 있는 [[기지전대]]에 다른 전투근무지원정들과 함께 소속된다. 예외적으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경비정대 소속 항만경비정들은 '''[[NLL]] 경비'''를 한다.[* 이 때문에 맨날 기관이 뻗어버린다.] 항만경비정은 구형과 신형으로 나뉘며 구형은 현재 거의 폐선되거나 [[캄보디아]] 등에 공여되었다.[[http://kookbang.dema.mil.kr/newsWeb/20101013/5/BBSMSTR_000000010026/view.do|#]] == 제원 및 특징 == 제원은 신형 항만경비정(YUB-X) 기준이다. |||| 함종 ||항만경비정(YUB → HP) || |||| 크기 ||26.10m × 5.60m × 3.00m || |||| 배수량 ||경하 55t, 만재 70t || |||| 흘수 ||1.2m || ||<|2> 속력 ||최대속력 ||30knot || || 순항속력 ||24knot || |||| 항속거리 ||300NM[* 1NM=1,852m] || |||| 엔진 ||[[MTU(기업)|MTU]] 16V 2000 M90 (1890HP) ×2 || |||| 추진체계 ||Rolls-Royce KaMeWa Waterjet ×2[* 최신형 함정은 국산 워터제트(DSMT) 추진체계를 장비했지만 업체의 부도로 최근에는 수입산 추진체계로 돌아왔다.][* 국산 추진체계 자체도 문제가 심각했다. 해당 기종의 배들은 아무리 수리를 해도 고쳐지지가 않아서 3년 넘게 수리창에 박혀있었다.] || ||<|2> 무장 || 주무장 || 20㎜ [[시벌컨]] 혹은 최신형 함정은 RCWS 12.7㎜ [[K6 중기관총]] || || 부무장 ||[[K4 고속유탄기관총]] ×2, 소형폭뢰 || |||| 레이더 ||Raytheon Pathfinder R85 || |||| 소나 ||미상 || |||| 승조원 ||15~18명 || |||| 제조사 ||[[강남(기업)|강남조선소]][* FRP 선박 제조업체로 [[양양급 소해함|MSH]], [[강경급 기뢰탐색함|MHC]]도 이 업체에서 건조했다.]|| 위에 작성되었듯이 군항 및 항만의 수중 침투를 격퇴하기 위하여 소나가 설치되어 있으며 소형 [[폭뢰]]를 운용한다. 다만 성능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레이더는 어선에나 쓰일만한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 추진체계는 구형의 경우 스크류 추진이었으나 신형은 [[워터제트|워터제트 추진]]으로 변경되었다. 항만경비정은 신형의 경우 조금씩 개량되어 왔다. 초기형의 경우, 조타실의 현창이 전방 5개, 측면 4개이고 화장실과 조리병도 안 주는 주제에 참수리에도 없는데 만들어 주는 조리실[* 인덕션, 소형싱크대, 냉장고 정도. 그래도 어지간한 요리는 가능하다.]의 구조가 다르다. 중기형의 경우 현창이 전방 3개 측면 2개로 통합되어 주시가 더 용이해졌고, 화장실과 조리실 구조가 좀 더 편하게 바뀌었다. 후기형의 경우 레이더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추진체계가 롤스로이스에서 국산 워터제트로 변경되었다[* 상술했던 수입산 추진체계로 다시 변경]. 또한 후기형 중 일부 함정은 함수의 20㎜ [[시벌컨]]이 RCWS를 적용한 12.7㎜ [[K6 중기관총]]으로 변경되었고, 함교 마스트를 접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신형 항만경비정의 경우 레이더를 개선하고 사격통제장치와 [[담수화|조수기]]가 설치되어있다. 장기간의 해양 경비 및 전투가 주 목적이 아닌 경비정이 조수기와 사격통제장치를 단 이유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모 부대]]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런데 해당부대의 관할 구역은 뻘이 많은 서해이고, 그중에서도 참수리조차 경비 나가기 힘든 연안 지역으로, 수심이 낮아 뻘로 인해 바닷물이 갈색으로 보일 지경인데 이 환경에서 조수기를 돌린다면… 오픈 브릿지, 비슷한 선체구조, 극초기형 [[참수리급 고속정]]과 같은 함수 20㎜ 시벌컨 탑재 등으로 [[참수리급 고속정]]과 흡사한 외관을 띄고 있어 종종 같은 함종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하지만 [[참수리급 고속정]]에 있는 함교 후미와 함미에 있는 시벌컨이 없고, MOSCOS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마스트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기 용이하다. 게다가 함번 앞에 큼지막하게 "가-"자가 쓰여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다. 옆에 세워 놓고 비교한다면 [[참수리급 고속정]]이 1.5배 이상 더 크다. 또한 [[참수리급 고속정]]은 중형 [[고속정]]이고 항만경비정은 소형 [[경비정]]이다. 선체가 [[FRP]](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재질[* [[강경급 기뢰탐색함]]과, [[양양급 소해함]]의 선체도 이 재질로 만들어져있다. 참고로 기뢰탐색함이 항만경비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함정이다.] 즉, 플라스틱이라 가볍고 값이 싸며 정비가 용이하며 녹이 슬지 않는다. 즉, '''깡깡이질을 거의 안 해도 된다'''. 수리기간 내내 앵카만 깠다 칠했다 하는 갑판병을 볼 수 있다. 깡깡이를 무조건 안 하진 않는다. 샌드를 깔 때는 도색을 위해 그라인더 등을 이용해 페인트를 벗긴다. == 근무 환경 == 항만경비정은 목적 자체가 항만 경비인지라 장비와 승조원, 함정 구조 자체가 항만 경비에 맞게 제작되었고, [[해군작전사령부|작전사]]나 다른 해역함대에서는 항만방어[[전대(군대)|전대]], 또는 [[기지전대]] 항만지원대에 소속되어 있으며, 후술할 한 곳 소속 YUB만 빼고 대부분 목적에 맞게 운용한다. [[정장#s-2|정장]]은 [[갑판병|갑판]], [[조타]] [[직별]] [[상사(계급)|상사]] 이상 계급의 [[부사관]]이 맡는다. 각 부서별 직별장(하사~중사) 한 명과 직별병 한 명이 한 직별의 총원이며[* 단 전기병과 음탐병은 없다. 애초에 음탐 직별에는 병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 병기 직별의 경우 편제가 2명인데 YUB에서 다루는 발칸이나 K4 장비들의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지라 병 1명과 부사관직별장 1명이서 작업하기가 힘들다.] 포갑부(갑판·병기), 작전부(전탐·통신·음탐)[* 참수리의 경우에는 소나가 없으므로 음탐이 없다. 음탐이 꿀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기관부(내연·전기)로 구성되어 있다(신형 YUB에는 사통장비가 탑재되어있으므로 사통이 있다[* 사통 직별도 병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YUB는 항구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고 몇 시간 떠있다 돌아오기 때문에 직접 취사를 할 일이 거의 없지만,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는 YUB도 [[NLL]] 경비를 뛰기 때문에 취사를 할수밖에 없는데, [[조리병]] 편제가 없어 병기병이나 갑판병을 잡아서 취사를 시킨다(부사관이 하는 경우도 있다). ===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YUB ===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작전환경은 [[참수리급 고속정]]조차 작전하기 힘든 해역[* 수심이 워낙 낮아 썰물 때는 도보로 섬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심지어 섬이나 기지에 계류하는 것도 아닌 바다 한 가운데 [[부이]]에 계류해서 며칠씩 뛴다!]이라 항만경비정인 해당 함정이 경비를 뛰고 있는데[* [[참수리급 고속정]]도 뛰긴 하는데 해상 날씨가 좋지 않거나 대타, 교대목적으로 투입되며 경비정의 작전구역 중 일부에만 출동을 한다.] 아무래도 경비를 목적으로 만든 배가 아니다 보니 장비도 인원도 부족하다. 실제 전탐당직을 음탐·사통부사관이 보거나 통신당직에 병기·갑판부사관이 들어가는 일이 당연하고 레이더에 뭔가 잡히면 그냥 전탐장을 깨운다. 수병이 전역하거나 전출을 가서 신병이라도 들어오면 당직을 2직(6시간씩 2명이서 24시간을 나눠서 당직을 선다)으로 돌리기 일쑤이다. 그리고 NLL에서는 긴급상황이 자주 발생해 당직과 별개로 사람을 괴롭힌다. 당직 끝나고 자려하는데 상황발생하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어떻게든 전투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항해당직을 단타로 짧게 서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그나마 어디 피항이라도가면 숨통이 트인다.] 정박을 한다고 해서 그 임무는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원래 목적이 단거리 항해용이다보니 오래 항해를 하면 고장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수리 과업도 빼놓을 수 없다.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YUB중 여러 척은 고장이 자주 일어나 [[참수리급 고속정|참수리]] 같은 튼튼한 배들이 고생을 주로 한다. 어찌보면 분단국가 특성상 기형적 활동이 되는 셈이다. === 진해기지사령부의 YUB === [[진해기지사령부]]에서는 원래 기존의 항만경비에 맞는 용도로 YUB를 운용하며 주로 군항 경비를 하였으나,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YUB를 운용하는 방식을 보고 감명을 받은건지 '''군항 경비 임무를 폐지하였다.''' --뭐하는짓이지?-- 대신 작전구역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쉽게 말해 해양경찰 P-정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주 작전구역은 진해항이 있는 마산, 창원, 진해는 물론이고 통영 해역, 거제 해역, 부산 해역까지 무려 4개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순찰을 실시한다. 순찰시에는 주로 인근 선박들과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선박을 육안 감시하며, 항로상에 불법 어망이나 양식장을 설치하는 등 해상 불법행위를 단속해 해양경찰로 인계,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임무를 한다. 순찰 이외에 또 다른 임무는 주로 인명 구조인데, 119와 해양경찰과 주로 공동 대응 형태로 해상 인명 구조를 실시한다.[* 바다에 조난을 당했다던지.. 제트스키의 좌초라던가.. 심지어 다리에서 투신한 사람을 해상 수색해서 구조하는 일까지 한다.] 해양경찰의 [[VTS]]를 상시 수신하고 있으므로, 여객선이나 어선, 상선 등 민간 선박에서 기관이 정지되어 표류 중이라는 등의 해상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역시 해당 선박으로 해양경찰과 함께 출동한다. 해양경찰정보다 더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최초 대응을 위한 것. 그렇다고 본연의 임무인 항만경비를 아예 포기한것은 아니라, 항만 방향으로 접근중인 미확인 선박은 인근 전탐감시대에서 접근 한시간 전가량부터 사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항만경비정과 해양경찰 [[P-정]]이 해당 선박으로 이동해 정선시킨다. [* 물론 주로 [[AIS]]를 끄고 달리는 어선이다. 얄짤없이 벌금이 부과된다] 이러한 임무들은 전부 항만이 아닌 [[해상전진기지]]에서 정박하고 긴급출항하며 진행되기 때문에, 해당 기간이 전부 출항 중인 기간으로 간주된다. 이런 빡빡한 일정 덕분에, 병들도 함정 근무수당을 한달에 13만원 가량 받을 정도로 높은 수당을 받는 중. == 기타 == * 해군에서 전투정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승조원들에게 남색 [[커버올]] 형태의 고속정전투복이 지급됐다.[* 빠른 착용을 위해 만들었다고는 하나 작업할 때는 불편한 부분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022년 기준 고속정복 및 잠수함복을 대체하여 NWU형 신형 함상복이 보급됨에 따라 모든 함정요원은 신형 함상복을 착용한다. * 20㎜인 [[시벌컨]]보다 구경이 작은 12.7㎜짜리 [[K6 중기관총]]을 주무장으로 탑재한 버전이 있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적용해서 기관총 뒤에 사람이 가서 직접 조준, 장전하고 발포하는것이 아닌 함내에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하지만 구경이 작아졌으니 다운그레이드가 맞다.] * 전투근무지원정이기 때문에 선체번호가 위의 사진과 같이 한글로 시작되고, 숫자 4도 들어간다.[* 홀넘버 끝자리에는 들어가있지 않고 840~849만 존재한다. 844는 결번.][* 해군에서는 과거 지리산함(PC 704)이 소해임무수행 도중 기뢰에 접촉, 침몰된 사례가 있고 [[4자 금기]] 의 영향도 있다. 뱃사람은 미신에 민감하여 사기에 영향을 주기에 생긴 방침이다.] == 관련 문서 == * [[대한민국 해군]]: [[항만수송정]] * [[대한민국 육군]]: [[육군경비정]] *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P-정]] [[분류:고속정]][[분류:해상 병기/현대전]][[분류:대한민국 해군]][[분류:대한민국 국군/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