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상상의 동물]][[분류: 서양의 요괴]][[분류:신화의 드래곤]] [include(틀:유럽의 환상종)] [목차] [clearfix] == 개요 == '''Herensuge'''[* 헤렌수게, 에렌스게으로 부를 수 있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신화]]에 등장하는 드래곤. == 특징 == 헤렌스게는 일곱개의 머리를 지닌 [[드래곤]] 혹은 [[뱀]]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일곱개의 머리들은 헤렌스게의 '''새끼들'''이며, 다 자라나면 어미의 머리와 분리되어 독립한다고 한다. 헤렌스게에 관한 전설 중 유명한 것은 나바레스의 '기사 테오도시오 데 고니의 전설'과 '숲속의 독사'로 유명하다. == 전설 == 두 전설은 아래의 다음과 같다. * 기사 테오도시오 데 고니의 전설: 전설에 따르면 테오도시오 데 고니라는 그는 헤렌스게에게 제물로 바쳐진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무기]]는 없었고, 결국 그는 발목에 묶인 쇠사슬을 헤렌스게에게 물려 잠깐이지만 시간을 번다. 그리고 그는 기도로 대천사 [[미카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곧 미카엘은 야훼와 함께 헤렌스게의 머리 위에 나타나 드래곤을 참살하고 테오도시오의 사슬을 풀어준다. * 숲속의 독사: 이 전설은 위의 전설과 매우 다르다. 어떤 한 여인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무작정 집을 나선다. 그리고 그녀는 어느 [[숲]]으로 들어간 뒤, 그곳에 살던 헤렌스게에게 붙잡힌다. 3년동안 잡혀있던 그녀를 헤렌스게가 풀어주며 말한다. 그리고 거기서 그녀는 헤렌스게의 비밀을 알게 된다. >"난 사실 이 나라의 [[왕자]]요. 허나 벌을 받아 드래곤으로 변해버렸소. 지금은 집으로 갔다가 이틀 후에 이 저주가 풀리니 그때 이곳으로 돌아오시오. 그럼 난 당신과 결혼할 것이오." 헤렌스게의 정체는 '''이 나라의 왕자였고, 지금은 벌을 받아서 드래곤이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고서 헤렌스게는 그녀에게 약속의 증표로 여분기와 실크 손수건을 준다. 여인은 집으로 돌아갔으나 그녀를 걱정하고 있던 아버지는 그녀를 내보내지 않았고, 그녀는 나흘 뒤에 헤렌스게가 있던 숲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왕자는 이미 자신의 성으로 돌아가버렸고, 그녀는 긴 여정끝에 다시 왕자를 찾는다. 그때 왕자는 다른 여성과 결혼하려 하고 있었는데, 여인은 왕자에게 약속의 증표인 여분기와 실크 손수건을 보여주었고, 이에 왕자는 혼약을 파기하고 여인과 결혼한다. == 기타 == 기본적으로 첫번째 전설은 전형적인 드래곤 퇴치를 다룬 전설이지만, 두번째 전설은 특이하게도 드래곤이 된 왕자라는 점이 매우 특이했다. 무엇보다도 결말에는 다시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온 왕자와 왕자와 결혼을 약속한 여인이 서로 결혼한다는 해피엔딩이라는 점도 있다.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애니메이션에서 잠깐 나온 적이 있다. 다만 7개의 머리가 아닌 3개의 머리로 표현했으며, 이름도 '에렌스게'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