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挾攻 == 양쪽에서 끼고 공격하는 것. 속어로 [[다구리]]가 있다. 수적 우위는 매우 훌륭한 전술이다. == [[야구 용어]] == 루와 루 사이에 있는 주자를 가둬놓고 몰아서 태그아웃시키는 일. 앞뒤 루가 비어있고 [[포스 아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흔히 중계진들이 "주자 걸렸습니다."라고 하면 대개 이 상황을 일컫는다. 대체로 '''협살(挾殺)'''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며, 영어식 표현인 '''런다운(Rundown)'''이라는 용어도 널리 쓰인다. 런다운 상황에 걸릴 경우 양 옆에서 야수들이 주자 한 명을 모는 만큼, 대부분의 경우 주자가 아웃된다. 따라서 런다운에 걸린 순간 주자의 목표는 본인의 생존이 아닌 '''후속 주자의 최대한의 진루'''가 목적이 되며, 이에 따라 루와 루 사이를 왕복하면서 시간을 끌어준다. 반대로 야수들 역시 1차적으로 주자를 안전하게 아웃 처리하는 목표 외에도, 추가적으로 주자를 가능한 빠르게 잡아서 후속 주자가 더 진루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물론 런다운의 의미가 거의 없는 2사 상황이나 후속 주자의 진루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시간을 얼마 안 끌고 그냥 아웃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런다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 상황이나 유의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런다운 상황에서 종종 주자가 야수의 태그를 피하려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태그를 피하다가 라인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면 [[3피트 라인]] 침범이 되어 태그를 피하더라도 아웃될 수 있다. * 런다운 과정에서 공을 가지지 않은 야수가 주루선상에서 주자와 부딪치면 주루 방해가 되며 주자에게 안전 진루권이 부여된다. 따라서 야수는 공을 반대쪽으로 토스하고 빠르게 주루선상에서 벗어나야 하며, 벗어난 후 빠르게 다시 수비에 가담하기 위해 각 구단에서도 수비시에 상황을 부여해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파일:attachment/ggoldshot1.gif]] * 협살 중에 야수가 던진 공이 주자에 맞으면 그냥 인플레이가 되고 대개 송구한 야수의 실책이 기록된다. 협살 상황서 가장 흔히 나오는 실책 중 하나로, 이 상황이 벌어지면 자기 팀 선수가 공에 맞았는데 관중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피구하냐는 소리를 듣는다. * 다만 주자가 주루선상을 이탈하거나 몸의 특정 부위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송구를 막았다고 판단될 경우, 수비방해로 판정되어 볼 데드가 선언되고 주자는 아웃으로 처리된다. * 협살 중에 야수가 던진 공이 주자의 유니폼에 끼이면 볼 데드가 되어 경기가 멈추고 주자에게 안전 진루권이 부여된다. 반대로 공이 야수의 유니폼에 끼이면 그냥 인플레이가 지속된다. 다만, 야수의 경우라도 포수나 심판의 마스크나 보호장비에 끼이면 볼 데드가 되고 안전진루권이 부여된다. [[http://news.donga.com/Sports/S_Base/3/0523/20120405/45325997/5|관련기사]] * 주자는 런다운에 걸린 후 후속 주자의 안전한 진루가 확인되면 적당한 지점에서 아웃될 필요가 있다. 만약 후속주자가 진루를 완료했음에도 런다운에서 귀루하다가 아웃되지 않은 상태로 직전 베이스를 지나칠 경우 [[3피트 라인]] 침범 이전에 후속주자가 선행주자를 추월한 것이 먼저 인정되어 주자 두 명이 모두 아웃처리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 보기 매우 드문 장면이지만, [[2021년]] [[8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실제로 발생했다. 1회 초 키움의 공격에서 1사 2, 3루에 [[윌 크레익]]이 타석에 들어섰고, 크레익의 타구는 투수 땅볼이 되었다. 스타트를 끊으려던 3루주자 [[송성문]]은 3루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서 역동작에 걸렸고, 이에 투수 [[임기영]]이 3루로 송구, 송성문은 홈으로 달리면서 런다운이 시작되었다. 그러는 사이 2루주자 [[박동원]]은 3루까지 진루했고, 송성문은 홈 근처에서 다시 3루쪽으로 귀루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승택]] 포수의 태그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송성문이 그대로 3루 베이스 옆을 지나쳤는데, 처음에는 송성문의 [[3피트 라인]] 이탈 아웃이 선언되었으나 2루심이 어필을 들은건지 경기를 중단시키고 다른 심판들과 합의, 결국 박동원이 송성문을 추월한 것으로 간주되어 박동원은 주자 추월로, 송성문은 3피트 라인 침범으로 아웃되어 그대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 [[뉴욕 양키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무사 1, 2루에서 두 번의 런다운으로 아웃을 잡아내면서 [[삼중살]]을 만든 적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DnURXjp1Jk|보러가기]] * 보통 런다운은 주자 본인은 아웃되더라도 후속 주자의 진루를 목적으로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에 의미가 있지만, 상황에 따라 런다운에 걸린 주자가 안전하게 살아서 귀루하거나 진루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야수들의 실책이나 그에 준하는 실책성 플레이가 수반된 경우가 대다수이다. * [[답이 없는 한화의 수비]] 문서의 런다운도 이러한 케이스. 2루주자 [[양영동]]이 3루에 진루한 가운데 기존 3루주자 [[윤요섭]]은 런다운에서 아웃될 상황이었으나, 3루가 채워진 걸 본 포수 [[정범모]]가 너무 안일하게 주자를 쫓자 윤요섭이 머리를 숙여 태그를 피한 뒤 홈으로 달렸다. 여기에 정범모의 홈 송구가 악송구가 되면서 윤요섭은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 [[2017년 한국시리즈]] 2차전. 0:0 8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KIA 타이거즈|기아]] 나지완의 타구를 [[두산 베어스|두산]]의 3루수 [[허경민]]이 잡아 3루에서 홈으로 달리던 [[김주찬]]이 런다운 상황에 빠졌으나 충분히 시간을 끌어준 덕에 [[최형우]]가 2루를 넘어 3루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포수 [[양의지]]는 최형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3루로 공을 다시 던졌고 유격수 [[김재호]]가 공을 잡아 [[최형우]]를 태그아웃시키는 사이에 김주찬은 홈으로 들어와 해당 경기의 첫 득점을 냈다. 더블 플레이 욕심을 내다 점수를 내 준 셈. 양의지는 9회 초 두산 공격 2사 1루 상황에 등판해 속죄 투런포를 노리며 투수 [[양현종]]과 11구에 걸친 접전을 벌였으나 삼진 아웃으로 경기 종료됐다. 두산에게 더욱 뼈아픈건 기아의 이 득점이 이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고, 이 점수로 기아가 1:0으로 승리했다는 점. * [[SSG 랜더스/2021년/5월/21일|2021년 5월 21일 문학 LG 대 SSG 경기]]에서 9회말 런다운 과정에서 [[LG 트윈스|LG]] [[유강남]]의 본헤드 플레이가 나왔다. 3루 강습 티구로 3루에서 2루 주자 [[한유섬]]은 포스 아웃, 3루 주자 [[추신수]]가 런다운에 걸린 상황에서 3루로 귀루했고 이 과정에서 태그가 이뤄지지 않았다. 유강남은 '''이미 아웃된''' 한유섬이 2루 쪽으로 도망가자 한유섬을 쫓아가는 본헤드 플레이를 펼치며 비어있던 홈에 추신수가 조심조심 홈으로 들어오며 끝내기 득점이 되었고, 경기는 [[SSG 랜더스]]의 6:5 승리로 끝났다. == 바둑에서의 정석 == 주로 화점이나 소목에서만 나오며,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있다. [[파일:bauck1.png]] 화점에서는 주로 이렇게 6가지가 있다. [[파일:bauck2.png]] 소목에서는 7가지, 외목과 고목에선 거의 협공이 쓰이지 않는다. == [[유희왕]]의 함정 카드 [[협공(유희왕)|협공]]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협공(유희왕))] [각주] [[분류:동음이의어]][[분류:한자어]][[분류:야구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