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Brusio_spiral_viaduct.jpg]] [[스위스]] [[https://www.rhb.ch/|래티셰 반(Rhätische Bahn, RhB)]]의 베르니나 선(Bernina railway)에 위치한 브루시오 환형교(Brusio spiral viaduct). '''70[[퍼밀]] 경사에 70 m [[곡선반경]](R=70)'''을 자랑한다. [목차] '''環形軌道''' '''Spiral, [[루프|Loop]]''' == 개요 == 고저차가 심한 지형에서 선로를 개설할 때 열차가 급경사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고속도로]]의 [[입체 교차로]]마냥) 빙 돌려만든 구간을 뜻한다. 자동차와 달리 열차는 쇠로 된 레일에 쇠로 된 바퀴가 맞물려 굴러가는 특성상 [[마찰력]]이 낮기에 제동거리도 길고, 경사가 심한 곳을 지날 때 바퀴가 헛도는 공전현상과 미끄러짐도 심하다. 하지만 수평 이동거리를 길게 만들어 경사(퍼밀)를 낮출수록 이 현상도 줄어들기에 이렇게 빙빙 돌리는 구조로 만든 것. 직역해 똬리식 선로, 구간으로도 불린다. [youtube(zj5vQ5oOGL0)] 지형과 회사 사정에 따라 굳이 한바퀴 돌지 않고 C자나 S자로도 만들기도 하는데, [[미국]]에서는 이를 [[말(동물)|말]] [[편자]]와 같다고 horseshoe curve로도 부른다. == 똬리굴[* 참고로 또아리 굴로도 불리나, 국어사전에서는 또아리는 똬리의 잘못이라고 설명한다. 마찬가지로 위키백과에서도 똬리굴로 표기.] == [[파일:external/pds.joinsmsn.com/htm_201206271101030103011.gif]] 기존 [[스위치백]] 구조를 대체하기 위해 뚫은 [[솔안터널]] 구조도. 터널을 환형궤도 구조로 뚫은 것을 뜻하는 [[한국어]]로, 고저차가 심한 산지에서 자주 쓰이며 단순히 선형 개선을 위해 일부 구간에 만들기도 하지만 [[고속철도]]까지 고려해 만들 경우 최소 200km/h의 선로 사양으로 설계해야 해서 경우에 따라 장대터널을 새로 만들기도 하는데, 대한민국은 두가지 경우 다 존재한다. 전세계적으로 여러 군데가 존재하며, 대한민국의 경우 아직까지 존재하는 똬리굴은 과거엔 4곳이 있었으나 지금은 2곳이 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금대2터널: [[중앙선]] [[금교신호장|금교역]] - [[치악역]] 사이 ([[강원도]] [[원주시]] 소재)[* 통상 가장 유명한 똬리굴이며 터널 진입 전에는 백척교 흔적도 볼 수 있다. 주변 근무자 말로는 내부에 포탄 탄피라든지 지뢰같은 물건이 남아있다고. 서원주 ~ 제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료되어 2021년 1월 5일자로 폐선되었다.]-- * --대강터널: [[중앙선]] [[단성역]] - [[죽령신호장|죽령역]] 사이 ([[충청북도]] [[단양군]] 소재)--[* 이 쪽은 존재감이 없어 지나가는 줄도 모른다.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50년대 전후에는 질식사고가 빈발했던 터널이다. 1949년에 일어난 [[대강 터널 질식 사고]]로 51명이 증기기관차 매연에 사망한 사건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존재감 자체가 없다기보다는 대강터널 바로 밑에 상당히 긴 터널인 [[죽령터널(중앙선)|죽령터널]]이 있어서 '''묻혔다.''' 자주 이용한 사람에게도 똬리굴을 언급하면 상당수는 죽령터널이 똬리굴인줄 알 정도.][* 2020년 12월 13일 오전을 끝으로 폐선되었다.] * [[솔안터널]]: [[영동선]] [[동백산역]] - [[도계역]] 사이 * 함백터널: [[함백선]] [[함백역]] - [[조동신호장|조동역]] 사이 현재 청량리역에서 [[도계역]] ~ [[동해역]] 또는 [[삼척역]]으로 가려면 솔안터널 '''1곳만''' 지나가면 된다.[* 그러나 태백선 [[예미역]] ~ [[조동신호장|조동역]] 구간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함백선]]으로 빠져서 가게 되는데 만약 함백선으로 가게 될 경우에는 '''2개를 전부''' 지나간다(...).] 솔안터널은 고속철도로 개량될 가능성은 없고 대신 복선 확장 공간을 남겨둔 단선으로만 건설되었으므로 영동선이 개량되어도 그대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 기타 == *간혹 [[수도권 전철 4호선]] [[남태령역]]과 [[선바위역]] 사이에 있는 터널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형태는 [[꽈배기굴]]이다. *[[스위치백]] 또한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해 수평 이동거리를 늘린 것인데, 차이점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지그재그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직선선로보다 조금 저속운행을 하면 그만인 환형궤도와는 달리 계속해서 정차와 발차, 역행과 퇴행을 반복하는 만큼 [[표정속도]]에 끼치는 악영향과 사고 위험이 컸다. == 관련 문서 == *[[철도 관련 정보]] *[[88도로]] *[[스위치백]] *[[연결선로]] [[분류:터널]][[분류: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