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4.bp.blogspot.com/_BRjubE4Pl4s/SLi9IQ5oeZI/AAAAAAAAAjM/B9fL2kr5uh8/s1600/hickman3.JPG|사진]] [목차] == 개요 == Hickman catheter 중심 정맥 [[카테터]]의 일종으로, 화학 요법을 쉽고 빠르게 하려고 환자 몸에 달아놓는 고무관. 항암치료를 할 때는 정맥을 약 10~20일간 확보해야 하는데, 팔이나 손등에 정맥주사를 하면 며칠 만에 닫혀버리고 움직일 때 위험하기도 하므로[* 움직이다 혈관에 찔려서 항암제가 다른 피부로 새어나가면……. 특히, 고분자/고위험 물질을 말초혈관에 투여할 때는 정맥벽이 녹아버리는 충공깽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아예 '''가슴 위쪽에 있는 정맥 혈관을 확보'''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관을 열어서 주입할 수 있게 해주는 기구를 일컫는다. 한번 확보하면, 포트를 열어서 수액을 바로 주입할 수 있다.[* 이걸 오염없이 잘 쓰는 것은 관련 분과 레지던트와 인턴의 기본 소양이다.] 주로 항암치료를 위해 달아놓지만, 항생제 등 기타 약품을 정맥에 투입할 때도 편하며, 혈액 채취 등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특히, [[백혈병]](을 포함한 혈액 내과 계열) 환자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구. [[골수]] 이식을 하려면 꼭 히크만 카테터로 주입해야 한다. 이렇게 들으면 상당히 유용한 것 같지만, 관리가 문제다. 체내를 외부 환경과 연결하므로 삽입 부위를 항상 소독해야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통로가 막히지 않게 1~2주마다 [[헤파린]] 용액을 주입해야 한다.[* 헤파린은 피를 굳지 않게 하는 물질이지만, 휘발성이 강해서 상당히 위험하다. 판막질환 등에 헤파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제를 잘못하면 몸 이곳저곳에서 피가 나고, 또 피가 잘 멎지도 않아서 위험해질 수 있는 약품이다. 게다가 간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간수치가 높을 경우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다. [[인공심폐기]] 등에 필수적인 약품이기 때문에 간수치가 높을 경우 심장수술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과격한 운동은 절대 불가능'''하다. 빠지고 자시고 간에, 일단 가슴 위쪽에서 뭔가 덜렁덜렁 흔들려서 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애초에 이게 필요한데도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한 사람은 거의 없다. 최근에는 [[https://drkushan-nanavativascular.com/wp-content/uploads/2020/05/what-is-chemoport-2-.jpg|케모포트]]라는 물건을 대신 삽입하기도 한다. 피부밑에 주사를 꽂을 수 있는 머리부분을 심고 그 위로 바늘을 꽂아 항암제를 주입하는 것으로, 샤워도 할 수 있고 운동하기도 편해서 이제 장기 항암환자가 히크만 카테터를 쓰는 일은 거의 없다.~~거의 평생 삽입한다.~~ 그러나 잦은 채혈, 골수 이식 등 특이한 상황[* 주로 백혈병 환자]에는 히크만 카테터를 써야만 한다. 삽입 부위가 빨개지거나, 부으면서 아프고 냄새가 나며 분비물이 있을 때,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 카테터가 새거나 액체가 흘러나올 때 또는 막혔을 때, 메인 카테터(데이크론 커프스)가 일정 부분 이상 나와있을 경우에는 감염을 막기 위해 해체 후 재삽입 시술이 필요하다. 이때는 지혈과 봉합을 신속히 해야 하므로 의료용 [[순간접착제]]를 쓴다. [[분류:의료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