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네이버 지식iN]][[분류:2010년/사건사고]][[분류:대한민국의 인터넷 사건 사고]] [목차] == 개요 == [[2010년]] [[7월 28일]]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와 수많은 [[네티즌]]들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질문. '''한 순수한 아이가 [[꼽등이]]를 귀뚜라미로 착각해 집에 데려온 것'''이다. 더욱 정신나간 것은 '''[[노을|노을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다는 것. 심지어 손 위에 올려 놓고 만지기까지 했다는 말에 꼽등이의 악명을 아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기겁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510&docId=114044734|귀뚜라미 키우기(혐짤주의)]], [[https://archive.is/qHT3I|아카이브]] 추가로 정말 이상한 것은 고수 등급의 비공개 답변자가 '아는대로' 귀뚜라미 아니고 [[꼽등이]]라고 '지식을 전달한 것'인데 표정[* 지식iN의 답변에 댓글달지 않는 별점 평가 기능 시스템을 '표정'이라고 한다. 과거 좋아요, 싫어요 두 가지뿐이었지만 이후에는 5가지 이모티콘이 있다.]에 '유익해요'보다 '재밌어요'가 더 많이 달렸다. == 특징 == 그야말로 폭풍같은 답변 러쉬가 쏟아졌으며 질문자가 한동안 답변을 채택하지 않아 네티즌들은 생사 여부를 의심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살아서 답변을 채택해 주었다. [[노을(동음이의어)|노을이]]도 어쩌다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죽어서 꽃 옆에 놔줬다는 모양. ~~귀엽다.~~ 이후 조금씩 입에 오르내리던 [[꼽등이]]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폭증해 [[연가시]]와 나란히 네이버 인기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건 당시인 2010년 여름~가을 시즌은 인터넷에서 '''곱등이 열풍'''이 일었다. 위 질문은 네이버 지식인이 낳은 또 하나의 성지로 등극했으며 노을이 사건은 이후에도 몇 년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 '''네이버 자동검색창에 올라와 있기도 했다.''' 아무튼 이 노을이 사건은 [[꼽등이]] 한 마리 때문에 일어난 대소동으로, 꼽등이와 [[연가시]]에 대한 공포를 배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사건 이후에도 [[네이버 지식iN]]에서는 노을이 사건을 구실로 꼽등이와 연가시가 엄청나게 세고 강력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불과 3일 전인 2010년 7월 25일에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의 어느 아파트에서 꼽등이들이 대량으로 출현하는 사건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0148130?sid=102|발생]]했는데 이 두 사건이 제대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2010년을 강타한 꼽등이 열풍을 제대로 가속화시켰다. 참고로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901&docId=114853937&qb=6reA65qc652866+47YKk7Jqw6riw64W47J2E7J20&enc=utf8§ion=kin.qna&rank=1&sort=0&spq=0&sp=1|그 아이네 집은 전쟁터가 되었다]]고는 하지만...위 글은 [[관심종자]]의 장난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ID는 비공개로 되어있지만 질문 건수와 질문 마감률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다. 그리고 이 질문후에 채택된 답변에 질문자가 이미 곱등이는 죽었다고 했다. 그리고 위 글에 등록된 답변 중 네티즌 채택이 되어 있는 (제일 상단)답변에서도 저 글이 [[명탐정 코난]] 등장 부문으로 가짜라는 것을 입증했다. ~~그래서 이 글은 "명탐정 코난 등장" 이라는 말과 함께 네이버 지식iN의 성지글이 되었다.~~ 애초에 [[꼽등이|꼽등이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꼽등이는 화장실 같은 곳에서 번식할 수 없다. 질문자는 나이를 먹은 뒤 사건의 파장에 대해 알게 된 것으로 보이며 이 사건을 바탕으로 활동한 사람들의 블로그 등에 따로 안부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해당 계정은 질문자의 모친이 가족 사진을 올리는 데 사용하던 계정인데 연관 검색어에 아이디가 등록되자 비공개 처리했던 것이라고 한다. 마냥 [[흑역사]]로 생각하지는 않는지 당황스러운 감정은 있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상황이 재미있었다고. [[2015년]]엔 갑자기 질문자가 글에 나타나더니 지식인들의 복을 빌어주고 떠났다. ~~꼽등이 이름도 지어주고 사람들 복도 빌어주고 천사가 따로없다~~ 사실 질문 당시에는 갑작스레 쏟아지는 사람들의 댓글 행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즐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7Rl2CXx.png]] 그러곤 [[2023년]]에 또 갑자기 나타나 따뜻하게 새해인사를 보냈다. [[파일:Screenshot_20230110_235851.jpg]] [[파일:노을이사건근황.jpg]] 그리고 그해 3월에는 작성자의 부모가 이 일의 감회를 전했다. 2010년에 노을이 사건으로 촉발된 곱등이/연가시 [[괴담]]은 이듬해 재난영화 '[[연가시(영화)|연가시]]'를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워낙 한동안 인터넷에서 이슈였던지라 [[나비효과|감독에게 영향을 준 듯하다. 영화는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했다.]] --와! 노을이 출세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