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2차 세계대전/독일 기갑차량)] [include(틀: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제식 전차)]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anzerkampfwagen_III_Ausf.L.jpg|width=100%]]}}} || || '''Panzerkampfwagen III (Sd.Kfz. 141)''' || [목차] == 개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5DGOou5M01k)]}}} || || '''3호 전차 M형 기동 영상'''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pCz_lY5XmHk)]}}} || || '''3호 전차 L형 기동 영상'''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국방군]]이 개발한 [[중형전차]]. 또한 독일군이 처음 가졌던 제대로 된 전차이기도 했다. 대전 초반부터 운용되어 장기간에 걸쳐 주력으로 운용되었으므로 [[4호 전차]], [[LT vz. 38|Pz.Kpfw. 38(t)]]와 함께 상당히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다. == 제원 == ||||
'''<3호 전차 M형 기준>''' || || 전체길이 ||6.41m|| || 전체너비 ||2.95m|| || 전체높이 ||2.50m|| || 주포높이 ||1.89m|| || 전비중량 ||22.5t, 23t(쉬르첸 장착시)|| || 탑승인원 ||5명|| || 엔진 ||마이바흐-HL120TRM A형 수랭식 60도 V형 12기통 가솔린엔진|| || 엔진출력 // 회전수 ||300hp // 3000rpm|| || [[배기량]] ||11.86L|| || 연료적재량 ||320L|| || 최고속력 ||40km/h(도로),19km/h(야지)|| || 항속거리 ||155km(도로), 95km(야지)|| || 중량당 마력 ||13.5hp/t|| || 변속기 ||싱크론 ZF.SSG77 (전진6단 후진1단)|| || 조향장치 // 구동륜 위치 ||클러치 브레이크 // 전방|| || 선회반경 ||5.85m|| || 현가장치 ||토션 바|| || 무한궤도 폭 // 매수 ||400mm // 좌,우 각 93매|| || 접지길이 // 접지압력 ||2.86m // 0.94Kg/㎠|| || 초호능력 ||2.30m|| || 초월능력 ||60cm|| || 등판능력 ||30도|| || 잠수도하능력 ||1.60m|| || 주포조준장치 ||TZF 5e|| || 포탑회전방식 ||수동식|| ||<|3><:> 무장 ||[[PaK 38|KwK 39]] 60구경장 50mm 전차포×1 (84발)|| ||7.92mm [[기관총]] [[MG34]]×2 (3,750발)|| ||9mm [[기관단총]] [[MP40]]×1 (전차병 휴대용)|| ||<|15><:> 장갑 ||차체 전면 50mm / 36도|| ||차체 전면 70mm / 81도 (전투실)|| ||차체 측면 30mm / 90도|| ||차체 하부 50mm / 68도|| ||차체 후면 50mm / 74-80도|| ||차체 후면 30mm / 53도 (엔진실)|| ||차체 상면 25mm / 6도 || ||차체 상면 16mm / 0도 (전투실)|| ||차체 상면 16mm / 3-12도 (엔진실)|| ||차체 바닥 16mm / 0도|| ||포탑 방패 70mm (포방패가 포탑 전면을 대부분 가린다) || ||포탑 전면 50mm / 75도|| ||포탑 측면 30mm / 65도|| ||포탑 후면 30mm / 78도|| ||포탑 상면 10mm / 0-5도|| === 형식별 제원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64.tinypic.com/nvp5ye.png|width=100%]]}}} || || '''일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67.tinypic.com/2j5fn7t.png|width=100%]]}}} || || '''지휘전차''' || A형은 [[보기륜]]이 5개, B부터 D까지는 8개이다. E형부터 흔히 알려진 보기륜 6개짜리 3호 전차의 모습이 나타난다. == 개발사 및 형식 == === 초기 === [[노이바우파초이크]]의 실패가 자명해지던 1934년 1월, 37mm급 주력전차와 75mm급 지원전차의 구분이 정립되면서 Zugführerwagen(소대장차량) 약자 Z.W.라는 이름으로 3,7cm 주포를 탑재한 10톤급의 전차개발이 시작되었다. [[라인메탈]], [[MAN]], [[메르세데스-벤츠|다임러-벤츠]], [[크루프]] 이상 4개사에 설계가 주문되어 4개사에서 각기 최초설계안을 제시받은 후, 다임러-벤츠와 MAN 양사는 시험용 차체를 생산하고, 라인메탈과 크루프 양사는 시험용 포탑을 생산하여 차체와 포탑에서 제각기 경합을 벌이도록 하였는데, MAN 사는 이후 개발을 포기하면서 차체는 다임러-벤츠 사가 전담하였고 라인메탈과 크루프 양사의 포탑이 경합하여 크루프 사의 포탑이 채택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undesarchiv_Bild_101III-Zschaeckel-208-25%2C_Schlacht_um_Kursk%2C_Panzer_III.jpg|width=100%]]}}} || || '''3호 전차의 승무원들''' || 무전기는 기본탑재였고, 경 트랙터의 시험운용에서 얻은 교훈[* 본디 전차장, 탄약수, 포수를 모두 포탑에 배치코자 했으나, 경 트랙터의 크기와 포탑내 용적의 제한으로 전차장이 탄약수를 겸했다.]을 바탕으로 2차 대전기 독일 [[전차 승무원]]의 5인 구성(전차장-포수-탄약수-조종수-무전수)을 확립했다.[* 간혹, 이 부분만 보고서 3호 전차가 3인승 포탑과 차체 무전수를 정립하였으며 타국의 전차 운용은 이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3호 전차가 "현대 전차의 아버지"라고 불린다는 주장이 있는데, 3인승 포탑과 차체 무전수가 타국의 전차에 영향을 주었다는 주장 부터가 틀린 주장이다. 우선 3인승 포탑은 3호 전차가 등장하기 전에 영국에서 먼저 주목하고 전간기 [[빅커스 미디엄|빅커스 중형전차]]와 [[인디펜던트 전차]]에 그대로 채택하였고, 독일이 다포탑 전차를 참조하면서 3인승 포탑을 배워간 것이기 때문에 인과관계가 뒤바뀐 주장이며, 무전기에 관한 내용 또한 3호 전차 등장 이전 부터 이미 영국은 1932년에 포탑 후방으로 옮겨 장전수와 전차장이 상황에 따라 사용하도록 했으며 이를 2차 대전기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3호 전차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있을리가 없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modelsale.com/t3_MIN35166.jpg|width=100%]]}}} || || '''Panzerkampfwagen III Ausf. C''' || 다임러-벤츠의 ZW를 다소 개량한 A형은 1935년 12월 10량이 주문되었으나, 코일스프링 현가장치가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고 독일군은 1937년 5월이 되도록 단 1량의 3호 전차도 수령할 수가 없었다. 결국 다임러-벤츠가 준비했던 설계중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리프스프링 현가장치]]를 사용했던 ZW3 설계를 개량하고 B형으로 15량 주문하여 1937년 12월까지 13량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현가장치를 교체하였는데도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없어 이번에는 ZW3의 개량형 설계였던 ZW4를 C형으로 15량 주문하였고 1938년에는 현가장치를 또다시 개량한 D형이 30량 주문되었으나 여전히 불만스러운 상황이었다. A형에서 D형으로 내려오면서 엔진실, 관측창 등이 소소하게 개량되었지만 결국 현가장치 문제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결국 독일은 3호 전차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여 20톤짜리 신형전차가 나왔다. 장갑 두께는 14.5mm에서 30mm로 강화되었고 [[마이바흐]] 사의 신형 HL 120 엔진을 탑재하면서 차량의 최고시속이 69km[* 독소협력의 일환으로 소련에 판매된 차량의 기록.]에 달하였다. 특히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이었던 [[세미오토|반자동변속기]]와 토션 바 현가장치[* 3호 전차 이전에는 스웨덴의 Strv L-60 전차에 사용된 적이 있다.]를 사용하여 구동계 문제를 해결하고자했다. 이 전차는 1938년 5월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이 반자동변속기가 아직 초기단계였던 탓인지 최초로 생산된 3호 전차용 변속기들은 전부 결함품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설계변경, 시험운행, 원인분석, 재설계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잡아먹었으므로 1939년 9월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지던 순간까지 E형은 제대로 양산될 수 없었다. 1938년 독일군이 수령한 3호 전차 E형은 한 대에 불과했고, 1939년 1월부터 7월까지 도합 30량을 수령하였으며, 8월에 가서야 월 20량 이상을 수령할 수 있었다. 변속기만큼은 아니지만 토션 바 현가장치의 기계적인 하자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문제 때문에 생산은 계속 지연되어, 1939년 9월 1일 개전 당시, 주력이라는 3호 전차의 보유대수는 세 자리수도 못 미치는 98량, 그나마도 일선에 배치된 차량수를 따지면 불과 87량에 불과하였다. 반면에 지원전차였으며 3호 전차보다 그 덩치도 무게도 컸던 4호 전차는 각각 211량, 197량으로 3호 전차보다 수적으로 2배 이상 많았다. 개전과 거의 동시에 출고가 시작된 F형과 40년 3월 출고가 시작된 G형은 엔진 등 몇몇 미세한 차이만 제외하면 사실상 E형과 동형이지만 F형의 생산개시가 39년 8월까지 지연되는 와중에 최고속력을 67km에서 40km로 줄이고, [[클러치]]를 추가하는 등의 개선점들이 뒤늦게 양산된 F형과 G형에 자연스럽게 적용된 덕분에 E형보다 훨씬 신뢰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잦은 변속기 고장은 계속해서 3호 전차를 괴롭혔다. 이 생산지연으로 생긴 전력공백을 메꿔준 것은 [[체코슬로바키아]]산 전차들로, 1939년 3월 체코슬로바키아가 병탄되면서 [[스코다]] 사의 [[LT vz. 35]] 전차 244량이 압류되어 독일 국방군의 손에 35(t)라는 제식명을 받고 도입되었다. 하지만 독일군은 35(t)를 구형으로 판단하였으므로 생산을 중단시켰으나, 3호 전차와 동급 무장과 장갑을 갖추었다고 판단하여 많은 부대에 3호 전차 대역으로 배치되었고, 병탄 직전에 막 개발이 끝난 CKD 사의 [[LT vz. 38]] 전차가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개전 초기, 202량이 접수된 35(t)는 일선부대에 164량, 38(t)는 78량이 생산, 일선부대에 57량이 배치되어 3호의 공백을 다소 메꿨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lickr_-_davehighbury_-_Bovington_Tank_Museum_058_Panzer_1.jpg|width=100%]]}}} || || '''3호 전차의 상판부. 전방 해치가 없음을 볼 수 있다.''' || 거기다 3호 전차에는 큰 문제점이 두가지 있었는데, 첫째는 앞좌석에 승무원 해치가 없었다.[* 변속기쪽에 보이는 해치 두개는 정비용이었다.] 통신병과 조종수도 반드시 포탑으로만 탑승, 탈출했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안그래도 비좁은 포탑 내부가 더 좁게 느껴졌고, 이는 소련 전차들보다도 더 열악한 구조였다. 측면에 작은 탈출구가 있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측면에 쉬르첸이 달린 M형부터는 삭제되었다. 둘째는 독일 전차들의 고질병인 변속기 교체인데 심각했던 판터나 티거를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변속기를 교체하기 위해선 포탑을 들어올린 후, 차체의 상단 부분(정면에서 보았을 때 수직장갑과 연결된 부분 전체)의 볼트를 풀어서 들어 올려야 가능했다. 티거나 판터도 타국보다는 불편했지만 차체 윗면의 승강구를 포함한 변속기 커버만 뜯어내면 되었다. === 중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c2e2eb19345ae5fb27be142f567526096017fed65347e59680bfd09dfc0bc083.jpg|width=100%]]}}} || || '''Panzerkampfwagen III Ausf. H''' || 1938년 설계가 시작된 H형은 차체 전면과 후면에 30mm 철판을 덧대어서 그 장갑을 60mm로 배증하고, E형에서 도입했다가 큰 화를 불러온 반자동변속기를 대체하여 [[수동변속기]]를 재도입했다. 이건 원래 E형이 생산중이던 1939년에 결정된 사안이지만, 수동변속기의 수급에 문제가 있어 H형에서야 변경이 가능하였다. 가장 중요한 변경은 그동안 사용되었던 3,7cm 전차포를 대체하고 5cm 전차포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원래 5cm 주포의 탑재는 3호 전차가 생산되기 이전인 1935년 10월 30일의 육군병기국 문건에서 이미 검토되었지만, 당시 5cm 대전차포가 개발은 커녕 설계도조차 없었던 상황[* 나중에 개발된 라인메탈사의 5cm 60구경장 대전차포는 1935년 당시에는 없는 포였고, 1939년에 단 2문이 생산되었고 1940년에 가서야 388문이 생산되었다. H형의 5cm 전차포와 포탑은 모두 크루프사가 설계하였다.]이라 일단 물건이 나오거든 말하자는 결론을 낼 수밖에 없었다. H형은 최초로 5cm 전차포를 탑재하는 3호 전차가 될 예정이었고, H형이 출고될 즈음해서 다른 3호 전차들에 탑재된 3,7cm 전차포를 5cm 전차포로 환장하는 작업이 시작될 터였으나, [[프랑스 침공]]에서 3호 전차의 관통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자 그냥 최대한 빨리 50mm급 주포로 교체한다는 결정이 나오는 바람에 당장 생산중이었던 F형과 G형부터 5cm 전차포가 탑재되어 출고되었고, 이미 배치된 차량들도 차례로 교체되어 전부 없던 얘기가 되었다. H형의 출고는 1940년 10월에 시작되었다. 이때 히틀러는 크루프사의 5cm 42구경장 전차포보다는 막 양산이 시작되었던 라인메탈사의 5cm 60구경장 대전차포를 탑재하도록 희망하였으나, 탑재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산업계와 군 상층부에 의해 무시되어 42구경장 전차포가 탑재되었고, 이 주포는 30mm 추가장갑판을 제거하고 차체와 포탑의 전면장갑을 50mm로 확립한 J형에서도 유지되었다. 그러다가 1941년 즈음의 군사퍼레이드에서 신형전차의 포신이 짧은걸 본 히틀러가 그제서야 자기 지시가 1년동안이나 자기도 모르게 어겨졌다는 것을 알아챘다는 일화가 있다. 1941년 2월 19일에는 되든 안되든 무조건 3호 전차에 60구경장 대전차포를 탑재시켜놓고, 4호 전차에도 탑재시켜놓아서 각각 시험차량 1량씩을 내놓으라는 지령을 내렸다. 3월 19일에는 3호 전차 시험차량이 나왔고 4월 20일에는 4호 전차의 시험차량이 완성되어 화력시험을 해보임으로서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왜 장포신을 장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전차#s-2.4|전차]] 항목 참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z.Kpfw_III_in_the_Kubinka_Museum.jpg|width=100%]]}}} || || '''Panzerkampfwagen III Ausf. J'''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anzer_3_(III)_(3666279252).jpg|width=100%]]}}} || || '''Panzerkampfwagen III Ausf. L'''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dKz141-1-1.jpg|width=100%]]}}} || || '''Panzerkampfwagen III Ausf. M''' || 이에 히틀러는 3호 전차의 주포를 5cm 60구경장 주포로 환장하도록 지시하고 4호 전차의 5cm 주포 탑재계획을 취소하여, 5cm 60구경장 전차포로 환장한 J형이 1941년 12월부터 출고되었고, 이미 생산된 차량도 주포 교체가 시작되었다. K형의 설계가 취소되던 1942년 4월에는 60구경장 전차포를 탑재한 J형을 모두 L형으로 개칭하였다. 비슷한 시기 장갑의 증강도 시작되어 1941년 9월부터 42구경장 J형에 20mm의 추가장갑판이 전투실 전면과 포방패에 공간장갑으로 설치되었다. [[4호 전차]]는 모든 전차에 터렛 바스켓이 장착되어 있었지만, 3호 전차는 장착된 적이 없다. H형부터 장착이 시작되었다는 주장과 다르게 L형에서도 장착되어 있지 않는 등 실물이 발견되지 않았고 포수 발 받침을 설계도에서 보고 오인한 듯 하다고 한다.[* 출처 : [[https://web.archive.org/web/20001204220400/http://www.kithobbyist.com/AFVInteriors/pz3/pz3a.html]]] 또한 조금만 생각해보면 4호 전차보다 작은 3호 전차에 터렛 바스켓을 장착하면 앞 좌석 승강구도 없는 운전수와 무전수는 죽으라는 설계며(애초에 탑승부터 불가능하다.), 수동식 포탑이라 회전이 느려 굳이 필요도 없다. === 말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battletanks.com/PzKw_III_Ausf_N_1.jpg|width=100%]]}}} || || '''Panzerkampfwagen III Ausf. N''' || [[독소전쟁]]의 발발과 뒤따른 [[T-34-76|T-34 쇼크]]는 관통력에 집착하면서 기존 전차포들의 관통력 부족을 지적하고 닥달했던 히틀러의 눈이 정확했음을 입증해보였다. 하지만 정작 그 히틀러가 그토록 탑재하려고 애를 썼던 5cm 60구경장 전차포도 늦어도 1942년 중반에는 만족할만한 성능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1941년 11월 4호 전차용 7,5cm 장포신 KwK 40[* 당시 KwK 44.] 전차포와 포탑의 개발이 결정됐다. 12월에는 4호 전차와 동일한 신형전차포와 포탑을 3호 전차에 탑재하는 K형 설계가 시작되었으나, 무게중심의 변화나 포탑링의 둘레문제 등 [[총체적 난국]]에 빠졌고, 3호 전차에 장포신 7,5cm 전차포 탑재는 도저히 무리다는 결론이 내려져 1942년 3월에 취소된다. 이후 3호 전차는 5cm 주포를 계속 탑재했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승무원 탈출구가 삭제되는 등 다소의 변화가 계속되었다. 이후 1942년 10월부터 L형과 큰 차이가 없는 M형이 출고되었다. M형은 1943년을 기점으로 생산이 종료되었다. 한편 N형의 개발은 4호 전차의 주포가 장포신인 [[7,5cm KwK 40]]으로 바뀌면서 구형이 되어 남겨진 24구경장 단포신인 [[7,5cm KwK 37]]을 재활용한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24구경장의 단포신임에도 불구하고 7,5cm KwK 37은 신형 [[성형작약탄]]을 도입하여 관통력을 다소간 향상시켰고 비장갑 표적을 상대할 때 쓰는 고폭탄의 성능도 5cm KwK 39 전차포에 비하면 그럭저럭 쓸만했다. N형은 이미 단종시켰던 7,5cm KwK 37 전차포를 재생산할 정도로 큰 호평을 받아 1943년 8월 말까지도 생산이 지속됐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z.iii (쉬르첸).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z.iii 쉬르첸 러시아.jpg|width=100%]]}}} || || '''쉬르첸을 장착한 3호 전차''' || 덕분에 동시기에 생산된 다른 전차들처럼 스커트형 공간장갑인 쉬르첸을 장비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1942년 말 독일의 신형 [[중전차]]인 [[6호 전차 티거]]의 실전배치 초기 당시 [[중전차대대]]의 각 중대에 티거와 함께 혼성 배치되어, 티거의 근접 엄호 임무에 투입되기도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티거의 생산 페이스가 느려서 단기간에 티거만으로 이루어진 완편 대대를 편성하기도 어려운데다 장포신 주포인 7,5cm KwK 40을 탑재한 4호 전차는 중형전차부대의 주축으로서 대전차전에 사용하기 때문에 보병 제압 역할에서만큼은 충분한 스펙을 갖춘 3호 전차 N형이 이 임무를 맡게 된 것. 대전차전은 몰라도 적 대전차포나 보병 처리 등에서는 충분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3호 전차 N형이었기에, 티거의 측면을 위협할 수 있는 적 대전차포나 티거의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적 대전차 폭약조들을 처리함으로서 대전차전 괴물인 티거가 대전차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고, 이 조합은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서 작전 효율을 끌어올렸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티거 배치 초기에 티거의 수량이 워낙 부족하여 적은 티거로 더 많은 중전차대대를 만들기 위한 땜빵 처방이었기 때문에 티거만으로 이루어진 완편 중전차대대의 괴물같은 능력에는 못 미쳤고, 3호 전차 N형은 이후 티거 생산/운용이 정상 궤도에 오른 1944년 봄을 전후해서 중전차대대에서 물러나게 된다. == [[3호 전차/파생형|파생형]]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3호 전차/파생형)] == 실전 == === [[제2차 세계 대전]] === ==== [[프랑스 침공]] ==== 프랑스 침공 작전 당시, 독일군의 주력 전차들 중 하나로 투입되었다. ==== [[서부전선]] ==== ===== [[노르망디 상륙작전]] =====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프랑스에 주둔하던 독일군 후방부대가 연합군에 대항하여 사용하였으나 연합군의 공세에 대항하지 못하고 패퇴하였다. ===== [[오버로드 작전]] ===== 오버로드 작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에 주둔 중이던 독일군 후방부대가 사용하였다. ===== [[이탈리아 전선]] ===== ===== [[독일 본토 진격전]] ===== ==== [[북아프리카 전역]] ==== ==== [[독소전쟁]] ==== == 운용국 == === 유럽 === ==== [[중부유럽]] ==== ===== [[나치 독일]]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anzerkampfwagen_III.jpg|width=100%]]}}} || || '''문스터 전차 박물관 소장 독일 아프리카 군단 소속 3호 전차 M형''' || 원조 사용국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내내 사용하였다. ==== [[북유럽]] ==== ===== [[노르웨이]]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Norway_KW-III.webp|width=100%]]}}} || || '''복원 중인 노르웨이 육군 소속 Stridsvogn KW-III''' || 전후에 독일 국방군이 노르웨이에 남기고 간 M형, N형 차량들을 '''"Stirdsvogn KW-III"'''라는 제식명으로 1953년까지 운용했다. ===== [[덴마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enmark_Depot_Pz.Kpfw._III_Ausf.N.jpg|width=100%]]}}} || || '''덴마크 육군 소속 3호 전차 N형''' || 덴마크 측에서도 소수를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다. ==== [[동유럽]] ==== ===== [[소련]]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kubinka_Pz.Kpfw._III.jpg|width=100%]]}}} || || '''애국 공원 소장 소련 육군 소속 T-III'''[* 제11기갑사단의 3호 전차 J1형으로, [[독일 아프리카 군단]] 배속 물량으로 1941년 12월에서 1942년 1월 사이 MAN 공장에서 생산되었으나, 러시아 전선에 투입되어 소련군에 노획되었다.] || 소련에서도 다수의 3호 전차를 노획하여 '''"T-III"'''라는 명칭으로 운용하였으며, 이 중 약 200대가 [[SU-76I]]로 개수되기도 하였다. ==== [[남유럽]] ==== ===== [[이탈리아 왕국]]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z.Kpfw._III_Ausf.N_Div_CCNN_M.jpg|width=100%]]}}} || || '''이탈리아 왕국군 제1검은셔츠 기갑사단 "M" 소속 3호 전차 N형''' || 이탈리아 왕국군도 독일에게 공여받아 사용하였으나 1943년 이탈리아 왕국군이 연합군으로 전향하며 독일이 분노하였고, 이에 공여한 모든 3호 전차와 4호 전차, 3호 돌격포를 압수하였다. ===== [[유고슬라비아 연방 인민 공화국]]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Yugoslavian_Pz.Kpfw._III.jpg|width=100%]]}}} || || '''유고슬라비아 인민군 소속 3호 전차''' || 독일군이 남기고 간 차량을 수습하여 1950년대까지 사용하였다. === [[아시아]] === ==== [[동아시아]] ==== ===== [[일본 제국]] ===== 1943년 일본 외교관들이 자국 전차 설계의 도움이 될 자료를 찾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여 티거 2대, 판터 D형과 판터의 설계도와 함께 3호 전차 J1형 하나와 N형 하나를 구매했다. 중량 한계상 티거와 판터는 보르도 항에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3호 전차는 일본으로 이송되었다고 한다. [[https://forum.warthunder.com/index.php?/topic/342482-japanese-bought-pziii-ausf-n-and-ausf-j1/|#]] ==== [[서아시아]] ==== ===== [[튀르키예]]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timesgut_T3.jpg|width=100%]]}}} || || '''에티메스구트 전차 박물관 소장 T3''' || 터키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할 것을 종용하던 독일 측에서 터키를 구워 삶기 위해 4호 전차 다수와 3호 전차를 공여하였으나 터키는 미적지근한 반응만을 내비쳤고, 결국 2차 세계 대전 종반, 터키는 연합국으로 참전할 것을 천명하였다. === [[아메리카]] === ==== [[북아메리카]] ==== ===== [[미국]]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U.S. Army Armor & Cavalry Collection_Pz.Kpfw._III_Ausf.N.jpg|width=100%]]}}} || || '''미 육군 기갑 & 기병 박물관 소장 3호 전차 N형''' || 북아프리카 전역, 서부전선 등지에서 노획하였다. == [[3호 전차/미디어|미디어]]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3호 전차/미디어)] == 모형 == === 프라모델 === * [[타미야|타미야 모형]] * 1/35 3호전차 L형 * 1/35 3호전차 L형 롬멜과 아프리카군단 세트 (한정판) * 1/35 3호전차 N형 * 1/35 3호전차 N형 + Aber PE Parts & Metal Barrel (한정판) * 1/48 3호전차 L형 * 1/48 3호전차 N형 * [[아카데미과학]] * 1/35 3호전차 J형 북아프리카 * 1/35 3호전차 L형 쿠르스크 전투 === 페이퍼크라프트 === 월드 오브 탱크 러시아 서버에서 3호 돌격포 도면을 제공한다. [[http://worldoftanks.ru/ru/media/10/StuG_III_model/|#]] == 둘러보기 == [include(틀:2차 세계대전/소련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미국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영국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이탈리아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헝가리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루마니아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유고슬라비아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일본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터키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크로아티아 기갑차량)] [include(틀:2차 세계대전/폴란드 기갑차량)] [include(틀:냉전/유고슬라비아 기갑차량)] [include(틀:현대전/노르웨이 기갑차량)] [include(틀:현대전/터키 기갑차량)] [include(틀:현대전/덴마크 기갑차량)] [include(틀:기갑차량 둘러보기)] [[분류:3호 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