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화장품)] [목차] == 개요 == 잡티를 가려주고 피부톤을 깨끗하게 정돈해 주는 역할을 하는 메이크업 [[화장품]]. == 역사 == BB크림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1960년대에 [[독일]]의 피부과 의사 Christine Schrammek이 개발한 "블레미쉬 밤"(Blemish Balm)에서 출발한다. 이 블레미쉬 밤의 용도는 병원에서 피부 시술 후 환자 피부를 자극에서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목적은 피부 보호, 재생이었다. 이후 피부과나 피부관리실 등에서 피부 보호용으로 사용되어 오던 블레미쉬 밤은 2000년대에 한국 [[화장품]] 회사들에 의해 BB크림이라는 메이크업용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2000년대 들어 한국에서 연예인들이 블레미쉬 밤과 파운데이션을 섞어서 화장을 한 듯 만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소위 "쌩얼 메이크업"이 대중들에게도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2000년대 중반에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블레미쉬 밤을 [[메이크업]]용으로 개량하여 "BB크림"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고 미백이나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효과를 가진 기능성 제품들도 등장했다. '아이디어란 오래된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이라는 말처럼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조합하여 탄생한 이 BB크림은 [[모이스처라이저]], [[프라이머(화장품)|프라이머]], [[파운데이션(화장품)|파운데이션]], [[선블록]]의 기능을 모두 겸할 수 있는 범용 화장품으로 각광받으면서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한류]] 스타들에 의해 주변 아시아 국가들에도 제품들이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덩달아 "BB크림"이라는 용어도 외국에 퍼지기 시작했다. 한때는 한국에 가면 꼭 사가야 할 제품에 [[김(음식)|김]]과 [[인삼]] 등을 제치고 BB크림이 오르기도 했다. 이렇게 아시아 시장에서 BB크림이 인기를 끌자 [[랑콤]] 같은 유럽과 미국의 유명 화장품 회사들에서도 BB크림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BB크림의 시작은 독일의 블레미쉬 밤이었지만 전세계적으로 BB크림이라는 새로운 메이크업 마켓을 창출해낸 것은 한국이었으며 [[마스크팩]], [[쿠션(화장품)|쿠션]]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 화장품의 첫 시작이었다고 할 수 있다. == 특징 == 연령, 계층 가리지 않고 활용하다보니 이젠 프라이머나 베이스의 매출이 줄어들 정도. BB크림류가 화장품 시장의 13%나 차지할 정도로 대유행했다. 한때는 [[파운데이션(화장품)|파운데이션]]은 거의 등한시 되고 BB크림만을 바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메이크업의 수준이 상향되고 세분화됨에 따라 BB크림의 단점이 부각[* 잿빛, 다크닝, 획일적인 피부 표현 등.]되어 BB크림과 파운데이션 모두 나름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올인원이라고 이거 하나만 써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화장 용품과 혼합하여 쓰기도 편하다. BB크림의 장점은 간편하면서도 커버력이 제법 괜찮고 파운데이션보다 자연스러운 화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빠른 다크닝[* BB크림이 화장 후 시간이 지나 피지와 땀 같은 노폐물과 섞이면서 색깔이 칙칙해지는 현상.] 현상 때문에 이후 [[쿠션(화장품)|쿠션]]이나 [[CC크림]]이 대체로 활용된다. 그래도 여전히 수요층은 있는 편이다. 파운데이션과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라면 BB크림은 잡티, 기미, 흉터 자국 등 흔적을 가려주는 것이고 파운데이션은 완전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가리기 위한 도구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둘의 차이점이 점차 좁혀졌지만 앞서 말한 다크닝 같은 BB크림 특유의 단점과 색상이 파운데이션에 비해 다양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현재 BB크림 제품은 색상이 달라졌으며[* 회색빛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생겨나면서 색상이 파운데이션과 큰 차이가 없어졌음.] 가볍게 바르는 피부보정크림의 용도로 쓰이며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에게 파운데이션 대체용으로 쓰이고 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BB, version=88, title2=화장품/색조, version2=102, paragraph2=2.4)][[분류:페이스 메이크업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