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예전 명칭이 'G Suite'인 Google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음, rd1=Google Workspace)] ''G-suit (ANTI G-SUIT)'' [목차] == 개요 == [[파일:external/7455aa34d8a176d6b7e6171ec5b160dcd2057710b9eac0073444f18f3faca157.jpg]] 비행 중에 급선회나 급상승 급하강 등 갑작스러운 중력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옷. [[비행복]] 위에 덧입는 옷이다. [[한국어]]로는 '내중력복'이라 부른다. == 상세 == 조종 중에 생길 수 있는 [[중력]]의 변화는 -2G~9G까지로 엄청나다. 저 정도의 중력변화를 G-suit 없이 견디면 바로 [[허벅지]] 등 하반신의 여러 곳에 원심력으로 인해 혈액이 몰려 혈압 상승으로 [[모세혈관]]이 다 터져 멍이 생긴다. 보통 비행 중에 대부분의 기동은 G가 발생하게 되며, 급강하 시에 보통 -G가 발생을 하는데 보통 -1G 이하로 발생이 된다. 그러나 인체 구조상 -G에 더 취약하다고 한다.[* 강한 -G를 받으면 [[뇌출혈|머리로 피가 쏠려 모세혈관이 손상된다.]] ] 이러한 중력의 작용이 [[조종사]]에게 미치는 영향은, 강한 G를 받게 되면(대부분이 원심력) 몸속의 혈액이 다리 쪽으로 몰리게 된다.(보통 1초 이내로 발생) 그러면 [[G-LOC|뇌 속의 혈액량이 적어져 정신을 잃거나]] [[블랙아웃|시력저하가 생기게 된다.]][* [[남자의 자격]]에서 [[이윤석]]이 이러한 이유로 기절했었다.] 최악에는 추락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므로[* 현대 전투기는 [[데드맨 스위치|조종사의 기절을 감지시]] 자동으로 상승하도록 제어하게 되어있으나, 상황에 따라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높고, 그런 상황이면 보통 전투상황인지라 격추당할 확률이 커진다. ] 이러한 조종사의 신체변화를, 외부적인 힘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장비가 지-슈트이다. 미국/영국 등 서방권에서는 2차대전시절에 이미 [[토론토 대학교]]에서 개발하고 [[던롭 타이어|던롭]]에서 제작한 초기 G-suit를 개발, 운용하고 개량하였지만 [[한국전쟁]] 등 초기형 제트기가 주력으로 활약하는 시절까지도 소련은 내중력복 없이 근성으로 버티는 시절이 있었다. 현대 G-Suit의 재료는 [[미국]]의 [[듀폰]]사에서 특허로 만든 노맥스 소재 혹은 아라미드 소재를 사용한다. 360도의 열에도 타거나 녹지 않는 소재로, 혈액이 하체에 몰려 하의 쪽에 모든 기능이 모여 있다. 정식의 명칭은 하의를 'ANTI G-SUIT'라고 하고 상의를 'CHEST G-SUIT'라고 한다. 하의는 5개의 공기주머니가 들어있고 상의는 3개의 공기주머니가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나, 옛날에는 전신을 입어야 해서 많이 불편했다. 허벅지 부분의 노즐이 있다. 전투기로부터 보내지는 공기를 받을 수 있고 이 장비를 통해서 전투기의 위치변화에 따른 중력을 계산해서 적절한 양의 공기를 조절하여 [[조종사]]의 슈트에 보급한다. 이러한 원리로 배와 허벅지 종아리의 혈관이 터지는 것을 막는다. 재봉이 세로 형태로 되어있는데 슈트가 접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형상기억합금]]의 시도도 있었지만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이러한 세로 재봉선을 선택, 끈 매듭으로 된 끈을 조이는 방식이다. 헬멧이 있는 이유는 혈액이 머리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하여 헬멧 안쪽에 즉 목덜미 부분에도 공기주머니가 있다. 그곳이 부풀어 오르면서 뇌와 연결되는 혈류를 차단하여 -G의 상황([[레드아웃]])을 극복하게 되어 있기 때문. 또한, 헬멧의 앞쪽에는 산소마스크가 있는데 이것은 강제산소공급의 기능을 한다. 상의는 주로 심장 부분의 압박을 위한 용도로 제작이 되어 있다. G-슈트는 통상 1,000회 정도의 비행이면 교체를 한다. 그리고 구멍이 난다든지 파손이 생기면 수리해서 쓰는 게 아니라 즉시 폐기처분이 된다. 그래서 매 비행 시마다 점검하며 정비사[* 항공장구를 담당하는 장비정비사.]들이 손수 손세탁한다. 한 벌에 100만 원이 넘고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 [[우주비행사]]도 이와 비슷한 원리의 G-suit 기능이 붙어 있는 [[우주복]]을 착용하며, 공기압 방식 외에 액체방식 등이 있다. 액체 방식은 주로 [[함재기]] 조종사들이 착용하는데 사용되는 액체는 유사시에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3가지 타입이 나오는데 주로 중간사이즈(168~175cm)가 가장 많이 보급된다. 대통령 전용기 승무원을 제외한 모든 공중근무자들이 입는 비행복과는 달리 모든 공중근무자들이 G-Suit를 입는 건 아니다. 수송기처럼 고기동 비행(High-G Maneuver)을 하지 않는 군용기라면 거의 입지 않고 비행복만으로 때운다. 객실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부사관 수송기 승무원도 마찬가지. 게다가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에서 임무 수행을 하는 승무원들도 임무에 따라 정복 혹은 지정된 유니폼을 입고 임무를 수행한다.[* 반면 수송 임무에 차출된 공중급유기에서 서빙 등의 업무를 보는 부사관들은 비행복을 입고 기내 업무를 본다.] 반면 정훈부사관 중 항공사진촬영사는 전투기 후방석에서 업무를 보기 때문에 G-suit를 입는다. [[분류: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