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GRAVITY RUSH)]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1화: 망각을 거슬러 == >머릿속이 멍해서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 검은 고양이는 언제부터 내 곁에 있었지? >눈을 뜨자마자 처음 본 아저씨에게 들은 말은 ><아이를 구해줘!> >그리고는... 갑자기 세계가 뒤집어지고... >전부 이 검은 고양이 때문일까...? >아이를 구해줬는데도 이상한 트집을 잡혀서... >문을 걷어차 넘어트렸더니 >그 앞은 천 길 낭떠러지...! >아무튼, 눈을 뜨고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영문을 알 수 없는 일투성이다! == 2화: 여자와 남자가 있는 뒷골목 == >검은 고양이(?)에게 더스티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하지만 무시당했다. >그때, 까마귀와 함께 하늘을 나는 여자아이를 발견! >방금 손에 넣은 이 불가사의한 힘으로 >쫓아가고, 또 쫓아가고~ >...또 무시당했다. 왠지 힘이 빠진다. >하지만, 그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소동이 일어났다! >[[눈깔괴물|검붉은 눈알이 붙은 괴물]]과 싸우게 되는데...! >내가 구해준 경관은 내 공을 홀라당 가로채 갔다! >뭐야 저 녀석! == 3화: 달콤한 생활 ==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지쳐 버렸다. >어딘가에서 푹 쉬고 싶다... >가능하다면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 >또 할 수 있다면 목욕이랑 빨래도... 아마 못하겠지... >열린 맨홀로 떨어졌는데, 그곳에서 뜻밖의 발견! >이런 곳에서 나만의 공간을 찾다니! >파이프에 만들어진 집이라... 꽤 귀여울지도! >가구를 모아서 그럴듯한 방으로 꾸민다면... >멋진 보금자리가 되겠지? >가구를 너무 많이 주워왔다... 너무 들떴나... 도가 지나쳤나...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난생 처음 혼자 사는 곳이기도 하니, >응?... 그러고 보니, 나, 전에는 어떤 곳에서 살았을까? >뭐, 상관없어, 지금은 앞으로의 새로운 생활만 생각하자! >이 집, 어쩌면 매우 편할지도 모르겠는데? == 4화: 헥사빌의 망령 == >집도 장만했고, 인테리어도 그럭저럭 마쳤으니까... >도시를 천천히 둘러볼까나? >여기 사는 사람들로부터 이것저것 듣고 싶은 것이 많다. >그때 그 경관, 시드를 다시 만났다... >내 공을 가로챘던 주제에 이번에는 수사에 협력해 달란다... >아무래도 나의 존재는 동료 경관들에게는 비밀인 듯 하다. >친절한 것인지, 어설픈 것인지 잘 모르겠다. >무전기까지 억지로 받았는데 이제 와서 싫다고 할 수도 없고 >일단 협력할 수밖에 없다. >경관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라고? >뭐야, 내가 무슨 도둑이라도 된 것 같잖아? >가까스로 교회까지 도착했더니... 이번에는 가까 홀리 젬과 >진짜 홀리 젬을 바꿔치기하라고? >괜찮은 걸까, 이 작전? 약간 불안하다... >시드가 소란을 피우는 틈을 타서 >홀리 젬을 무사히(?) 바꿔치기하는 데 성공! >...그나저나 가짜 치고는 잘 만든 편이었다... >일단 부탁받은 대로 >진짜 홀리 젬을 시드에게 전해줘야지. >시드가 숲에서 기다리라고 했었지 아마? >진짜 홀리 젬을 숲에 있는 시드에게 전해줬는데.... >뭔가...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시드가 에일리어스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수풀에서 나타난 진짜 시드! >앗? 이게 어떻게 된 일? >시드와 함께 광장에 갔더니 네비가 우글우글! >사람들을 지키려고 싸웠지만, 시드의 상사로부터 >에일리어스와 한패로 의심받는 통에 >한때는 어떻게 되는 줄 알았다... 시드 이 자식! >하지만 이번 소동 덕분에 >나... 어쩌면 시민들한테 인정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맞나? >불가사의한 힘 때문에 계속 일이 꼬이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칭찬받으니까 기분... 좋다! == 5화: 귀인을 찾아서 == >자, 그럼 계속해서 천천히 거리를 거니어 보실까나 >한 번 돌아봐서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으니까? >그 전에 잠깐, 레이븐이라는 애를 봤던 곳에 다시 가볼까? >몽매당이라... 여기 점괘 맞는 것도 같고 틀린 것도 같고... >하지만 운명을 바꿀 남자가 있다니 무시할 순 없지! >그리고 점술사 아키가 준 편지, 그 곳에 적힌 계시는... >백색 날개의 사자 >청색 깃발이 걸린 높은 곳 >빨간 도망자들 >열린 문 >땅속으로의 초대 >...... 아아 도대체 무슨 뜻이야! 나 어쩌면 좋아! >백색 날개의 사자라는 게시 내용대로 비둘기를 쫓아갔지만 >문 모양의 낙서가 있는 벽 앞에서 만난 건 길잃은 남자아이. >운명의 상대치고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 >혹시 이것도 계시 내용의 일부일까? >일단 아이에게는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고... 아빠를 찾아주자! >계시 청색 깃발이 높이 걸린 곳의 높은 곳을 찾았는데 >파란색 팬티를 발견했다, 그것도 빅 사이즈. >물론 운명의 상대가 입는 팬티는 아니다. 제발 아니기를... >그러던 참에 광장에서 나타난 빨간 풍선! >혹시 이것이 계시에 적힌 빨간 도망자들? >빨간 도망자들을 쫓아 길잃은 남자아이의 아빠와 만났다! >이 아저씨, 파란 옷도 입었고 빨간 풍선도 들고 있다... >파란 깃발이 걸린 높은 곳과 빨간 도망자들... 맞지? >아이의 아버지가 운명의 상대란 말이야...!? >어쩌지? 와이프도 있을 텐데? 이거 너무 위험한 거 아냐? >안 돼! 일단 아저씨를 남자아이가 있는 곳까지 데려가자! >열린 문이라는 계시의 의미가... 이런 것이었나? >남자아이가 있던 장소에 들어가니 >문 모양의 낙서가 그린 벽이 사라지고, >전에는 없었던 통로가 떡하니! >남자아이의 모습도 안 보인다... 통로로 들어가버렸나? 정말? >애아빠가 그렀다고 하니까 일단 들어가서 찾아볼 수밖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하는 기묘한 문. >문득 이상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 아들과 아버지. >결국 기묘한 사람찾기 끝에 만난 상대는 >자신을 신이라 주장하는 할아버지. >나... 꿈을 꾸었던 것일까? >그나저나 운명을 바꿀 남자는 대체 무슨 이야기였을까?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 == 6화: 도둑맞은 도시 ==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고생했는데 연기와 함께 사라지다니! >그 할아버지는 대체 무슨 마법을 쓴 것일까? >자기가 신이라는 말, 농담 아니었어? >하지만, 만약... 그 할아버지가 운명의 상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일어난 일과 관련은 있지 않을까? >역시 할아버지를 찾아서 다시 한번 이야기해 봐야겠다! >신경 쓰인다! >저기, 할아버지... 정말로 신이에요? >대체 이 세계는 뭘까? 정말로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렸다! >이 앞으로 가면, 중력풍으로 잃어버린 도시 일부를 >찾아 올 수 있는 거 맞지? >꽃의 인도를 믿고, 가 볼 수밖에... >그 세계는 거대한 네비가 지배하는 세계였을까... >내가 녀석을 쓰러트림으로써 거리는 원래 장소로 돌아왔다. >네비는 어째서 그 세계에다 도시의 일부를 숨겨 두었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븐... 걔는 대체 정체가 뭐지? >왜, 어째서? 나한테 그런 심한 말을... 무섭잖아. == 7화: 그녀에 대해 그가 모르는 두세 가지 == >가까스로 거리를 되찾는 큰 임무에 성공했는데 쟤 때문에, >기분전환이라도 해야겠다.... >그래, 역으로 한번 가보자! >그리고 열차를 타고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보면 어떨까? >학생이 환락가를 어슬렁거린다... 선생님께 혼나면 어쩌려고? >학생이라... 으음, 어떤 기분일까, 학교생활이라는 게... >배우고, 친구들이랑 놀고, 사랑이 싹트고... 그러겠지? >이런 생각에 빠져 있을 무렵 정말로 나타는 사랑의 예감! >뉴트... 잘생겼다. >인상도 깔끔하고, 인기도 많겠지... >뉴트와 따로 나뉘어서 에코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로 했다. >나 교복 꽤 어울리는 거지? 의심을 사진 않겠지? >에코라는 아이는 어려운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듯하다. >마에라는 아이도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고... >일단 클럽하우스를 찾아보자... >그리고 에코라는 아이를 찾으면 >뉴트와 함께 하늘을 날아 여러 곳으로 산책하러 가야지! >에코는 클럽하우스에 있었다! 있었는데... 있었는데... >가방 안에 설마 네비를 숨기고 있을 줄이야! >네비가 에코를 덮져 에코와 네비가 일체화? >어떻게 해야 하지? 에코가 점점 괴물로 변해간다! >어서 에코를 네비에게서 떼어놔야 하는데! >화를 내는 도중에 네비와 일체화되어 버린 에코. >결국, 에코를 네비에게서 떼어 놓은 것은 뉴트의 말이었다. >에코의 외로움은 뉴트가 채워주었다. >네비도 사실은 구멍난 에코의 외로운 마음을 >채워주려 했을지도... >그리고 나의 외로움은... 더스티가 채워줄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더스티는... 대체 정체가 뭘까..? 으음? == 8화: 백일야 == >왠지 좀 외로워서 플레쥐느를 배회해 본다. >그러고 보니. 나... 연인은커녕 친구도 없었던 모양이구나... >하지만, 이곳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질 수 있다... >게이드에게 몸을 떠밀리다시피 하여, >잃어버린 구획을 되찾기 위해 이차원으로, >지난번 세계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다! >눈 앞에는 길게 판자를 댄 슬로프가 뻗어 있다. >주위는 뜨거운 불꽃에 둘러싸여 있고... >이번에는 대체 어떤 일이? >잃어버린 장소에 도착하자, 이곳의 네비가 출현했다. >하지만 그 녀석, 레이븐이 순식간에 네비를...! >레이븐은 소실구획을 되찾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한다. >아무래도 레이븐과는 싸움을 피하지 못할 운명인가 보다. >거리는 되찾았지만... 레이븐은 종적을 감추었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이었지만, 어쩐지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나는 역시 이 도시 헥사빌을 지키고 싶다. == 9화: 망령 다시 죽다 == >그렇다. 복구된 항구에서 배를 타고 >새로운 거리의 풍경을 구경하러 가자! >인더스트리에... 공업단지... 음 >왠지 굉장히 단단한 것들이 넘쳐날 듯한 이름이네! >인데스트리에의 홀리 젬에도 에일리어스의 마수가! >그리고 또 시드의 감언이설에 넘어가고 말았다... >아무리 소수 정예라지만 시드가 낸 작전이 과연 괜찮을까... >진짜 홀리 젬은 정예부대가 지키고 >가짜를 지키는 경관은 미끼라고? 너무해! >네비의 습격을 받았는데 모른 척하다니, 말도 안돼!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뭔가 이상하다... >폭파 예고도 그렇고, 네비가 경관들을 납치해? >역시 이상해! >실은 에일리어스가 한 수 앞선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진짜 홀리 젬이 위험하다! >역시! 에일리어스는 작전을 꿰뚫고 있었다! >진짜 홀리 젬을 지키던 정예요원들까지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대체 에일리어스는 어떤 자일까? >네비를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뿐 아니라 >자신과 네비를 일체화하다니... >에코의 경우와는 다르다... >에일리어스는 네비를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다! >에일리어스가 없으면 도시의 수호석, 홀리 젬은 안전하다. >이제 모두 기뻐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최후는 보고 싶지 않았어... >그래도 시드 덕분에 조금 기운을 차렸다. >너무 촐싹대서 미덥진 않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다. >이렇게 언제까지나 사람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 10화: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 >오늘은 인데스트리에의 잃어버린 구획을 찾으러 간다! >잃어버린 구획은 전부 세 군데...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도시를 빨리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다. >그러려면 일단 게이드를 찾아야 해! >게이드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사이에 뭔가 이상한 일이...! >더스티의 상태가 이상하다! 평소와는 확연히 다르다! >힘이 지속되지 않아 금방 땅에 떨어져 버렸다! >이래서 잃어버린 구획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 == 11화: 거친 피부 == >왜지? 네비를 쓰러뜨리고 잃어버린 장소를 되찾았는데! >어째서 인데스트리에가 네비로 득실한 것일까? >더스티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내가 뭔가 실수를 했나? >일단은 도시를 구해야 해...! 아무튼 서두르자! >쓰러트리고 쓰러트려도 끊임없이 네비가 출현한다! >나 혼자서는...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그때, 헥사빌 방위군 특경대의 군함과 >망토 차림의 병사가 나타나서 나를 위기에서 구해주었다! >더스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이 도시를 지켜야 할 때야! >군의 엄호를 받아 인데스트리에를 네비로부터 지켜냈다...! >그러나 망토를 입은 병사의 태도, 유리라는 지휘관의 말투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나와 더스티는 지금이 좋다... 속박당하는 것은 싫다. >이제 절대로 실패 따위 하지 않겠어! == 12화: 발밑 조심 ==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 새로운 거리로 가볼까나? >새로운 만남과 경험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 >아~ 문가 엄청나게 신나는 일이 없을까! >아무리 중력풍이 멈췄기로서니 >기둥 아래에 떨어트린 편지를 찾아달라니... 너무 위험하잖아... >하지만, 저렇게 애원하니 >더스티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변명할 수도 없었다... >사실 사랑의 증표가 중요한 물건이진 하지... >아~ 그래도 뭔가 답답한 기분이다! >그렇다고 도시를 위해 힘쓰는 일이 싫어졌다는 뜻이 아니다! >그래도 이번만은 더스티의 컨디션을 핑계 삼아 거절할 걸... >이 기둥이 설마... 이렇게 아래까지 이어졌을 줄이야...! >대체 어디까지 뻗어 나가려고? >이런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헥사빌 시민들은 알까? >아무튼, 이 기둥의 시작은 어디일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 >레이븐이 모습을 드러냈다. 살아 있었구나! ><아래로 가지 마!>라니... >왜 항상 나를 방해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리고 기둥 아래에는 대체 무엇이... >그 기묘한 울음소리는 무엇일까? >레이븐이 그렇게까지 겁내는 이유는? >아래에서 공격해 온 빛의 띠... 나는 발판에서 떨어졌고... >거기서부터 나의 의식은 시커먼 어둠에 삼켜졌다.... == 13화: 아이들은 모른다 == >눈을 떠 보니, 나는 둥근 우리에 갇혀 있었다. >더스티도, 레이븐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우리 바깥쪽에서 음습한 분위기의 소년들이 나를 엿본다. >...대체 여기는 어디? >우리에 갇혀서 매달린 채, 많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니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 같다! >게다가 저기 이상한 마스크를 뒤집어쓴 녀석... >대체 뭐하자는 것일까? >어디 부모 얼굴이라도 한번 보자! >아~ 정말 더스티도 없고, 어서 여기에서 나가야 하는데! >저기 저 망보는 아이, 그렇게 잠이 오나...? >나한테는 절호의 기회이긴 하지만, >아무튼 우리에서 탈출했으니 이제 더스티를 찾아야...! >[[XX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더스티가 없으니까 평소처럼 힘을 쓸 수가 없다...!]] >정말... 더스티... 어디에 있니? >그건 그렇고 어른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설마... 아이들끼리 사나? >하아... 기둥 아래에 이런 동네가 있다니... >일단 도망치고 보자. >이상한 마스크 녀석에게 들켰다! ...라고 생각한 순간 >샤네아의 비명이 들리고, >이윽고 샤네아의 뒤에서 네비가! >더스티가 때맞춰 나타나 준 덕분에 >가까스로 네비로부터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다. >덕분에 아이들도 나를 믿어주기 시작한 것 같다. >하지만, 설마 진짜로 아이들만 사는 곳이었을 줄이야... >도대체 아이들끼리 무슨 수로 이런 곳에서 생활을...? == 14화: 로스트 칠드런 == >일단, 여기가 어떤 곳인지부터 살펴보자. >어제는 자세히 사정을 듣지 못했으니까... >바메 자는 도중에도 조그만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런 곳에서 살려니 불안하겠지... 밥은 잘 먹고 있을까... >충격적이었다... 아이들은 쓰레기를 주워서 연명하고 있었다... >이런 위험한 곳에 아이들만 모여서 살다니... >어린 아이들은 부모가 데리러 올 것이라고 굳게 믿지만 >정작 헥사빌의 어른들은 이런 곳이 존제하는지조차 모른다... >자자는 지금 어디에 있으려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다. >자자로부터 사라진 소녀의 이야기를 듣는 중... 또 그 울음소리가! >기둥에서 들었던 그 소리다... 이 녀석이 최하단도시의 느씨! >자자는 느씨가 불사신이라 말하는데, 무슨 뜻이지? >그나저나 왜 저렇게 큰 거야... 느씨! >불사신 느씨와의 싸움.... >레이븐 덕분에 가까스로 느씨를 격퇴할 수 있었다. >느씨... 녀석의 빨간 눈알은 몇 번이고 부셔도 재생된다... >불사신의 의미를 이제야 알았다. >아이들을 구출하자고 레이븐에게 말했지만 들어주진 않았다. >레이븐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대체 뭘 알고 있지? == 15화: 세계의 모든 기억 == >아이들을 내버려두고 여기를 떠날 수는 없다. >도울 방법을 찾자...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방법은 있다... >뭔가... 신통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어째서? 이런 곳에 샤네아가? >게다가 뭔가 상태가 이상하다...! 샤네아, 왜 그러니? >눈에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그게 다 무슨 말이야? >하층의 아이들을 도울 힘이 내 속에 잠들어 있어? >샤네아의 눈을 들여다본 순간, 정신이 아득해지고... >정신을 차리니 아차원 세계와는 또 다른 >본 적 없는 불가사의한 공간에... >더스티도 사라져 버렸다... >샤네아 같지만... 전혀 다른 사람인 것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를 어쩔 셈이야? >게다가 저기 로브를 두른 사람의 그림자는 누구? >어디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얼음에 갇힌 나. 성 안에서 기다리던 여자. >그것들은 나에게 무엇을 알려 주려 했을까? >샤네아, 아니 상상주는 나의 힘을 이끌어내 주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는 힘.... >샤네아는 이 힘만 있으면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고 했다... == 16화: 안녕, 아이들 == >샤네아를 모두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그리고 방주로 가자. >레이븐은 아직 방주에 있으려나... >지금의 나라면... 새로운 힘으로 위로 돌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일단 샤네아를 모두가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그리고 방주로 가서 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방주의 문을 열고 드디어 아이들을 구출했다고 생각했는데 >느씨가 집요하게 우리를 쫓아온다! >느씨를 쓰러트리고 반드시 아이들과 헥사빌로 돌아갈 테다! >어두컴컴한 바다에 내동댕이쳐지려는 순간 >더스티가 달려와 나를 구해 주었다! >그때 그 감각... 대체 뭘까…? >엄청나게 강한 힘을 느꼈다… 그것도 새로운 힘이었을까? >그리고 레이븐의 고백. >놀랍게도 레이븐은 사라진 소녀, 사챠였다. >지금까지 혼자서 아이들을 구하려고 노력해 왔구나... >서로 오해만 없었다면 레이븐과 나는... >! 아이들의 비명! 설마 또 느씨가!? == 17화: 멀리 헥사빌의 불빛 == >레이븐... 쟈쟈... 샤네아... 모두 없다... >느씨의 습격을 받고 나 혼자만 방주에서 도태되어 버렸다. >다들 무사...하려나? 무사하다고 믿고 싶다. >지금을 일단 헥사빌을 향해 기둥을 오를 수밖에 없다.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다들 모습을 감추었다. >마치 다른 도시 같다... >저 유니카라는 소녀는 단숨에 느씨를 없앴다. [[최종병기 그녀|소녀가 병기?]] >내가 없는 사이에 헥사빌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기둥을 내려간 지 벌써 일 년이나 지났을 줄이야... >지금은 일단 파이프 하우스에 돌아가고 싶다... >모든 것을 씻어내리고 싶다. == 18화: 7시부터 9시까지의 아드로 == >일 년 만에 돌아온 도시를 구경해볼까... >그나저나 방주는 어딘가에 잘 도착했으려나... >도시 전체가 저렇게 변해버렸나...? >왠지 쓸쓸한 기분이다... >아드로는 매사에 어설프지만, 어쩐지 미워할 수 없다. >신정권이 들어섰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새 정책을 펼친 결과로 도시 풍경이 이렇게? >가두 텔레비전에서는 딱딱한 정견 방송이 흘러나오고, >거리에는 온통 군인의 모습이다... >시민들의 웃음소리, 그리고 한가로운 풍경을 돌려달라고! >...아무튼, 일 년 만에 시민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아드로가 주워달라고 부탁한 트렁크를 찾아 주자. >트렁크를 찾아 주었더니, 이번에는 일을 좀 도와달란다. >계측 장치를 설치해달란다. >혼자서 못해? 상사가 무서워? >아드로... 어엿한 어른이 뭘 그렇게... >왠지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 >아드로의 임무는 <네비 출현과 중력장의 인과 관계> 조사... >뭐, 도시의 안전을 위한 임무라면 도와줘야 마땅하겠지. >스위치를 깜박 잊었으니, 가서 스위치를 켜달란다. >... 그런 것쯤은 미리 확인하고 부탁했어야지! >하지만, 나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었다... >작동하지 않았으니까. >따지고 보면 나한테도 책임이 있겠지... >하지만, 엄청난 기계에 원격 조작 기능 정도는 있어야지!? >하아, 아드로... 뭔가 어설프달까... 아무튼 불안하다. >뭐, 본인이 가장 잘 알겠지만... >하아, 이런 말도 안 되는 계측 장치가 있을까. >도시를 지키는 조사 장치가 >오히려 네비를 부르도록 만들어졌다니, 이상하잖아! >하지만, 기계는 잘 모르니까 무턱대고 쏘아붙이기도 어렵다. >난폭한 방법이었지만, 위험한 계측장치의 뒤처리도 끝났으니 >이제 아드로를 데려다 주기만 하면 된다. >아드로... 사람은 좋아 보이지만, >사람을 험하게 부려 먹는 구석이 있네... >하아, 도와주기로 약속했으니 어쩔 수 없지... >휴우~ 다행이다, 다행! >도중에 다른 데 들르고 싶다는 둥 시계를 보고 싶다는 둥 >어이없는 소리를 해댈 때는 화가 나기는 했지만 >어쨌든 무사히 데려다 주었다! >이제야 좋은 일 했다는 실감이 난다! >솔직히 상사가 아드로를 무섭게 대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저렇게 일을 어설프게 해서야... == 19화: 반발 == >휴우... 이상하게 피곤하다... >트렁크만 주워다 주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은 네비와 싸우게 될 줄이야... >그나저나, 왜 이렇게... 나른하지? 느낌이 이상하다. >아무튼 파이프 하우스로 들어가 한숨 자야겠다. >피곤에는 잠이 최고! >무, 무, 무슨 일이지!? >더스티가 한가득? 에일리어스가 정말 망령으로? >파이프 하우스에서 나오니, 영문을 알 수 없게도 >처음 더스티를 만났던 장소였다. >처음 게이드와 만났을 때처럼... 마치 꿈속... >아아, 지금은 이런 생각할 때가 아니다! >일단 분열된 더스티를 모아야 한다! >처음 더스티를 만났던 장소에서 더스티를 찾아 모은다...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다... 마치 꿈의 연속인 것처럼. >처음으로 중력풍을 목격했던 그 다리에 도착했더니, >에일리어스가 나타나서 한다는 소리가 >나는 영원히 여기에서 못 빠져나간다나! >까불지마! 나는 더스티를 원래대로 돌려놓고 나서 >반드시 여기에서 빠져나가 줄 테다! >더스티가 느씨에게서 날 구해줬던 그때 모습으로 변한 덕분에 >우리는 흑표범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에일리어스의 마스크 뒤에 숨겨진 얼굴!! >...을 보기 전에 침대 위에서 눈을 떴다. >...그래 역시 꿈이었지? >하지만 진짜 꿈이라면... 왜 눈앞에 샤네아가 있을까? >무얼 물어도 샤네아는 몰라 라고 대답할 뿐이다... >레이븐이랑 애를도 이렇게 돌아와 줄 것...이라 믿는다. == 20화: 무방비도시 == >게이드가 이웃인데다, 이번에는 샤네아가 동거인! >더스티는 그렇다 치고, 나... 이상한 사람(?)을 끌어들이는 >재주라도 있는 것일까... >하지만, 이런 공동생활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듯? >혼자 살 때는 전혀 몰랐던 즐거움도 있고 말이지. >그런데 오늘은 다운타운에서 뭔가 일이 있나 보다. >자유와 해방의 광장이라면, >아마도 커다란 시계탑이 있는 장소였던가? >자유와 해방의 광장에는 엄청난 인파가... >약삭빠른 오진은 이미 노점을 차렸네! >드넬리카의 연설을 들으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였다... >그런데 게이드, 무슨 말이야? 아드로가 드넬리카의 오른팔? >그럴 리가 없잖아. 실수투성이에 어설픈 게 아드로인데... >어쨌든 난 신병기 따위에는 관심 없어! >나와 더스티가 네비로부터 도시를 지킬 테니까! >드넬리카 신정권이 만들어 낸 신병기... 팔리토아 톡시카. >깜짝 놀랄 정도로 강하다... >때맞춰 나타난 네비를 거뜬히 쓰러트리고 있어!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강하지! >뭘까,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 최종화: 그래비티 캣에게 쉼표는 없다 == >이런 때에 왜 유니카와 싸워야 하는데!? >대체 정부와 군부의 속셈은 무엇일까? >유니카는 마음마저 기계가 되어 버린 것 같다! >나는 절대로 누군가의 충실한 꼭두각시는 되지 않겠어! >아아! 더스티! 더스티에게 뭐하는 거야! >유니카가 조작하는 기계에 더스티가 갇혀 버렸다! >어떡하면 좋지, 나까지 유니카의 덫에 걸려...... >정신을 차리니 눈앞에 더스티와 샤네아가. >혹시 상상주가 유니카의 덫에서 나를 구해준 것일까...? >아무튼 지금은 그 신병기를 막아야! >신병기가 폭주하고 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그만! 도시를 우리 모두의 도시를 부수지 마! >유니카도 신병기의 폭주를 막으려 한다! >이제야 나와 유니카의 목적이 하나로... >하잖은 음모에 휘둘릴 여유 따위 없어! >힘을 합쳐 도시를 지켜야 해! >신병기, 너무 위험하다! 이런 괴물이 어디가 구세주야! >왜 이런 폭주를? 정부와 군은 무엇을 하는 거지? >유니카가 만들어 준 틈을 노릴 수밖에 없다! >껍질에서 나온 빨간 구체.... 네비와 같은... >신병기가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 >드넬리카는 왜 이렇게 엄청난 짓을? >설마 [[이이제이|네비를 쓰러트리기 위해 네비를 이용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거야? >완전히 네비로 변한 팔리토아... >폭주 병기는 아무도 제어하지 못한다. >이대로 도시를 계속 파괴하게 놓아둬야 하나? 그건 싫어! >폭주 병기가 시계탑으로 향한다! >저 녀석 대체 무얼 하려고!? >폭주 병기는 시계탑 정상을 근거지로 삼고 >도시를 파괴하고 있다! >다음에 또 공격을 받으면, 도시는 더는 못 버텨! >아아... 어떻게 해야 멈출 수 있을까? 모르겠다... >샤네아? 게이드? >시공에 구멍을 뚫으라니, 무슨 뜻이야...? >그러면 팔리토아를 멈출 수 있는 거야!? >공중에 떠오른 게이드에게 정신없이 힘을 쏘아 보낸 순간, >게이드를 중심으로 시공의 구멍이 뚫렸고, >그 곳에서 방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레이븐! 레이븐도 돌아왔다! >포기하지 않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반드시, 이 폭주 병기로부터 도시를 구해낼 거야! >돌아온 레이븐, 그리고 유니카, 우리 세 명이 힘을 합쳐 >도시의 평화를 지켜냈다. >아주 천천히 도시에 웃음소리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네비도 숨을 죽이고 있는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방주 속 아이들의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지금은 그저 이 평화로운 순간을 만끽하고 싶다... [[분류:GRAVITY RUSH 시리즈]][[분류:게임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