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WBrXsIa-e7k)] 2018년 12월 5일, 중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플렉서블 OLED]] 패널을 시연하는 모습. 그 왼쪽으로 중형 모니터 시제품이 보인다. [목차] == 개요 == JOLED는 [[2015년]] 설립된 [[일본]]의 [[디스플레이 제조사]]이다.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제조 기술을 [[라이선스]]했던 기업이다. == 상세 == 큰 적자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을 하면서 TV 사업을 대폭 삭감하고 있던 [[소니]]와 일찍이 사업부를 개편하고 있던 [[파나소닉]]이 각자의 OLED 사업부들을 통합하여 출범한 것인데 이 두 회사 모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는 다르게 양산에 실패해 소니나 파나소닉은 그 후로 자신들의 OLED TV에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하게 되었다. 양산할 패널의 크기는 중형으로, [[하이엔드]] PC모니터나 VR 디스플레이, 차량용 모니터 등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특징은 기존의 OLED 제조사들이 양산에 활용하는 [[증착 기법]]이 아니라 잉크젯 인쇄 기법을 쓴다. 소니와 파나소닉 모두 자사들의 OLED TV를 출시하기 위해 개발하던 기술이며 증착 기법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약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완성된 기술이 아니며 [[수율]]에 문제가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자체 양산 공장을 지을 자금도 없어서 일찌감치 직접 생산과 병행해서 기술 라이선스로 수익을 낸다고 하며 그마저도 양산 일정이 계속 늦춰졌다. == 역사 == 2017년 세계 최초로 잉크젯 인쇄 방식으로 생산한 패널 시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고 2018년에는 일본 기업들로부터 400억엔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2018년 12월에는 플렉시블 패널 및 55인치 패널 프로토타입도 공개되었다. 2019년 4월, [[타이완]]의 [[ASUS]]에서 JOLED의 패널을 장착한 4K 전문가용 22인치 모니터를 발표하고 [[영국]], [[호주]] 등 일부 지역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그런데 무려 700만원(5160유로)이라는 매우 비싼 가격이 책정되었다.[[http://it.chosun.com/m/svc/article.html?contid=2019032502109/|링크]] 2019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서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해서 2020년부터 중형 패널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LCD]] 회사인 AU 옵트로닉스(AUO)나 [[CSOT]]와 속속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절반이 다 지나갔는데도 제품 납품 실적은 에이수스와 에이조에서 나오는 수백만원 짜리 전문가용 모니터에 머물고 있다.[[https://m.bodnara.co.kr/article/view.html?num=158064|EIZO, 21인치 4K 60Hz OLED 모니터 500대 한정판 발표]] 그것도 한정판이라는 이름을 달고 500대가 풀리는 것으로 보아 대량 생산이 되지 않고 있다. 또한 픽셀 [[피치]]도 200 ppi 대로 낮아 [[스마트폰]] 등 소형 제품에는 쓰이기 힘든 패널이라고 하며 OLED의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인 청색 소자 수명을 개선했는지도 의문이 제기되었다. 2020년 6월 23일 중국 TV 제조사인 [[TCL]]의 자회사 CSOT가 300억엔을 투자하고 업무 제휴를 맺는다고 발표. CSOT는 JOLED 지분 10%를 취득하고 앞으로 3년 간 TV용 대형 패널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한다. [[http://m.inews24.com/v/1275641|LINK]] 2021년 3월부터 세계 최초로 잉크젯 인쇄 방식 OLED의 양산이 개시되었다. 브랜드명은 OLEDIO. 재미있게도 이 패널이 처음으로 탑재된 것은 LG전자의 32EP950 모니터였다. 대형 OLED를 양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중형 OLED를 양산하고 있는 JOLED, 소형 OLED를 양산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상호 보완하고 있다. OLEDIO의 양산을 가능하게 한 트리 프린트 기술에는 소니의 톱 에미션, 마이크로 캐비티 제조 기술과 파나소닉의 RGB 인쇄식의 제조 노하우가 전부 살아있다고 한다. === 파산 === JOLED는 한국의 제조 방식과 차별화 하기 위해 잉크젯 인쇄 방식 OLED 연구 개발과 생산에 전력 투구하고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으나 몇 년째 목표 수율에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거기에 [[렉서스]]와 진행한 자동차용 OLED 연구 개발도 실패했기에 [[https://news.v.daum.net/v/20220806060105750|앞날이 아주 어둡다.]] 2022년 3분기부터 JOLED는 수년째 쌓인 영업, 투자금 손실과 채무 상환이 겹쳐 [[자본잠식]]에 빠졌다. 2023년 3월 27일 도쿄 지방 법원에 민사재생절차(한국의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약 330억엔의 부채를 안고 사실상 [[파산]]했다. 제조, 판매 부문은 청산할 예정이며, 연구 개발 부문은 [[재팬 디스플레이]](JDI)로 넘겨질 계획이다.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77RY0X20C23A3000000/|#]] [[분류:일본의 없어진 기업]][[분류:디스플레이 제조사]][[분류:2015년 기업]][[분류:2023년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