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KF-21 보라매)] [목차] == 개요 == [[KF-21 보라매]]의 함재기형 계획 및 관련 내용 문서. == 상세 == === 개발 필요성 === 현재 대한민국의 항공모함 건조 계획인 [[CVX]]는 STOVL(Short Take-off and Vertical Landing)이 가능한 [[F-35B]]를 함재기로 사용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수립되었다. 그런데 [[F-35B]]를 이미 도입하여 운용하는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보니 예상보다 운용 특성이 나쁘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싸고 작전 반경이 짧으며 무장량 또한 얼마 안 되는 [[F-35B]]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수직이착륙 특성이 좋지 않으니, 해당 기종의 운용을 가정하고 수립한 경항공모함 계획을 변경하여 STOBAR(Short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나 CATOBAR(Catapult Assisted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를 지원하는 [[샤를 드골급 항공모함|샤를 드 골급]]으로 개발하고 [[F-35B]] 대신 [[F-35C]]나 KF-21 함재기형을 개발해 사용하자는 의견도 힘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해군이 항모의 체급을 올린다면 KF-21 함재기형 개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만들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CVX]]가 건조되면서 완성될 수도 있다고 한다. 영상에서 나왔지만 2024년에 상세설계 착수를 하여 개발 기간을 7년으로 가정한다면 2031년에 개발이 완료되어 2032~2033년 양산되면 항모가 건조되는 2033년에 동시에 함재기를 내놓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KF-21은 F-4 팬텀과는 달리 항모 운용을 처음부터 상정한 기체가 아니며 시험 비행만 한 기체를 7년 안에 개발하고 1년 안에 양산한다는 계획은 처음으로 자국산 전투기를 만드는 대한민국에게 무리일 수 있다.] === 관련 문제 === ==== 항공기 개발에 관한 문제 ==== 항공모함 체급을 올리고 함재기를 개발하는 것은 항공모함과 함재기 양쪽 모두에서 큰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첫째는 함재기 개발의 어려움이다. 지상에서 운용하는 전투기를 해상에서 운용하려면 랜딩기어나 기골 보강 등의 개량이 필수적이다. 공군에서 운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기체를 함재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으며, 당연히 개발에 추가적인 비용과 시간이 든다.[* 물론, [[F-4 팬텀 II]]나 [[F/A-18]], [[라팔]]과 같이 지상과 해상 모두에서 운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함재기로 먼저 개발되고 나중에 공군에서 채용된 경우거나, 설계나 초기 단계에서부터 함재기와 일반적인 전투기 둘 다 고려해서 개발된 것이다.][* 이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겪고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으로 함재기인 [[선양 J-15]]가 심각한 결함품이라 항모와 함재기 둘 모두에 산적한 오류를 잡아낼 때까지는 중국 항모전단의 전투력은 유의미한 수준이 못 된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물론 중국도 이 문제를 꾸준히 개선을 하고는 있지만 이미 날려먹은 시간이 10년이다.] 심하면 [[F-35|F-35C]]처럼 내부 구조가 심하게 협소해져 여러 불이익을 보기도 한다.[* 물론 F-35C의 설계가 잘못된것이 아닌 통합 전술기라는 목표 때문에 함재기 특성에 맞도록 설계가 힘들어 타협을 본 것이다. 이는 A,B형도 마찬가지이며 개발과정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 [[펜타곤]]은 다시는 통합 전술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했다.] 당장 F-35C는 기관포가 내장되어있지 않으며, 필요하다면 스텔스를 포기하고 건포드를 달아야 한다. 다만 미 해군에서 운용하던 [[T-45]] 훈련기가 한계수명에 임박해 [[록히드 마틴]]은 [[KAI]]에 [[T-50]] 함재기형을 공동개발해 입찰하자는 제안을 한 만큼 여기서 기술이전과 노하우를 얻으면 위의 문제를 상당수 해결할수 있을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경항공모함조차도 개발, 운용해보지 않은 대한민국이 중형급 항공모함을 바로 개발하고 운용하면서 발생할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항모라는 함종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비롯된 것이다. 경항모와 중형항모는 각각 운용방법이 '''정말 판이하게 다르며,''' '''노하우 승계가 불가능하다.''' 실제로, '''경항모에서 익힐 수 있는 노하우는 독도급 강습상륙함에서 헬기를 운용하는 것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도 경항모의 종주국인 영국 해군이 퀸 엘리자베스급을 운용하면서 기존 경항모와 같은 이착륙 시스템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미합중국 해병대|미 해병대]]와 항모를 함께 공유하며 운용 방법에 대해서 배우는 중이라고 한다. 이를 볼 때, 미래에 한국 해군이 항모를 운용하게 된다면 검토 중인 모두 경항모와 중형항모 모두 [[미합중국 해군|미 해군]]의 도움으로 운용교육을 받아야 하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봐야 한다. 항공모함을 보유한 서방국가와 우방국은 한정적일 뿐만 아니라, 어레스팅 기어 방식의 착함을 이용하는 우방국 해군은 현재 기준으로 [[미합중국 해군|미국 해군]], [[프랑스 해군]], [[인도 해군]]뿐인데, 이들은 [[F/A-18E/F|자체적으로]] [[F-35C|함재기를]] [[라팔|개발하고 있거나]] [[MiG-29K|또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어서]] 결국 개발비를 들여봤자 수출할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문제가 작용하고, 이는 결국 추후 개량과 유지비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는 함재기로 한정지어 볼 때의 문제이고, 넓게 보면 함재기 수준의 구조강도를 요구하는 전투기가 필요한 나라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F/A-18]]을 도입한 [[캐나다군]], [[핀란드군]], [[스위스군]], [[호주군]] 등의 공통점과 특징은 무엇인지 확인해보면 답이 나온다. 동절기에 거친 이착륙이 필요한 활주로를 가져서 기체에 보다 더 강한 내구성을 요구하거나, 활주로의 짧은 길이로 인해서 단거리 이착륙에 대한 더 좋은 성능을 요구하거나, 육상에 있는 기지에서 발진을 해도 주로 바다 위쪽에서 운용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여 방염처리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국가의 군대이다. 캐타펄트 접속을 위한 노즈 기어만 제외하면, 해군 사양으로 생산을 해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레스팅 기어 또한, 공군형도 운용하니 뺄 필요가 없다. 이러한 경우들을 봤을 때, 각국에 맞춤 판매를 한다고 하면 해군형을 따로 개발한다고 해서 낭비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국가들은 예산부족으로 조건에 부합하는 F-35C를 도입하지 못하고 F-35A를 소량도입했기 때문에 판매 전망도 밝다. ==== 성능에 대한 문제 ==== 우리나라 안보 환경에 적합한 항공기인가에 대한 문제가 있다. 공군용으로 개발된 KF-21이 미들급 전투기라는 확실한 컨셉이 있어서 F-35A의 보좌 역할로 생각한다면, 함재기형은 그걸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CVX]] 문서를 보듯, 경항모 계획에서 함재기를 공군에서 운용할지언정 해군이 [[F-35B]]를 원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이 때문에 주변국의 스텔스 전투기에 대해서 대항할 수 있느냐는 것이 문제된다. 함재기로만 놓고 비교하면 일본이 도입한 [[F-35B]], 중국의 [[FC-31]] 모두 5세대 스텔스기이다.[* 여기에서 비록 함재기는 아니지만 중국과 우리나라가 서해를 사이에 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J-20]]까지 포함된다. 일본의 [[F-35A]]도 마찬가지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KF-21N은 KF-21 block1 또는 2를 기반으로 개발한 4.5세대 기체이기 때문에, 과연 이들에 대항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있다.[* F-35 계열기가 기존의 4세대 및 4.5세대 전투기에 대한 압도적 교전비를 자랑하는 것. 특히 [[https://v.daum.net/v/20230919035317554|해당 사건]]으로 인해서 F-35 계열기의 스텔스성이 더 알려지기도 했다] 물론 이를 예상하고 블록3 스텔스형을 기반으로 개발한다면 큰 문제는 없으나, 블록1도 개발 중인 상황을 고려할 때 가능한 일인지는 의문이다. === 현황 === 2022년 8월 25일, 함 탑재용 전투기 국내 연구개발 방안 정책연구 검토위원 변경 승인 통보가 떴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835155|DC 인사이드의 확인 글]] 단,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정책연구 검토위원 변경 승인'''이기 때문에 이게 실제 개발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냥 전임자가 그만둬서 바꿀 사람을 신청했는데 승인됐다는 것인지 등의 상세사항에 대해선 알 수 없으며, 이 연구개발 방안에서 부적합 판정이 뜬다면 결국 개발 안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 사항만 보고 "KFX 함재기형이 개발된다"고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으므로 상세를 알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싼 가격의 F-35B를 도입하는 대신에, KF-21의 함재기형 모델을 따로 개발한 다음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F-35B는 수직이착륙기인 만큼, 들어가는 유지비가 부담되기 때문에 국산 기체로 대체하자는 방안이다. 2022년 9월 19일에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합참의장]] [[김승겸]] 육군 대장은 함재기 국내개발(KF-21 함재기형) 및 그에 따라 경항모가 아닌 중형항모 개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901534|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