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KIA 타이거즈/2012년)] [목차] == 스코어보드 == ||<-2><)> [[파일:2012 팔도 프로야구 KBO 리그 엠블럼.svg|width=140]] ||<#c70125><(><-15> [[한국프로야구/2012년|'''{{{+5 {{{#FFF 2012년 팔도 프로야구}}}}}}'''[br]''{{{#FFF 2012 Korea Baseball League}}}'']][br]{{{#ffffff ━━━━━━━━━━━━━━━━━━━━━━━━━━━━}}}[br]'''{{{#ffffff 정규시즌 4월 13일(금), 18:30 ~ 22:55 (4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ffffff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ffffff 20,233명}}}'''[br] '''{{{#ffffff 중계방송사:}}} [[[[SBS Sports|[[파일:SBS ESPN 로고.svg|width=100]]]] {{{#ffffff | 캐스터: 이동근 | 해설: 양준혁 }}}'''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C70125> [[KIA 타이거즈|{{{#FFFFFF KIA}}}]] ||<#C70125> [[서재응|{{{#FFFFFF 서재응}}}]] || 0 || 0 ||<#FFD700,#968200> 3 || 0 ||<#FFD700,#968200> 1 || 0 ||<#FFD700,#968200> 1 || 0 || 0 || 0 ||<#FFD700,#968200> 3 ||<#dcdcdc,#222222> '''{{{#red 8}}}''' || 11 || 0 || 7 || ||<#C30452> [[LG 트윈스|{{{#FFFFFF LG}}}]] ||<#C30452> [[벤자민 주키치|{{{#FFFFFF 주키치}}}]] || 0 || 0 || 0 ||<#FFD700,#968200> 1 || 0 ||<#FFD700,#968200> 3 || 0 ||<#FFD700,#968200> 1 || 0 || 0 ||<#FFD700,#968200> 1 ||<#dcdcdc,#222222> '''{{{#red 6}}}''' || 12 || 0 || 8 || == 개요 == [[2012년]] 4월 13일 전통의 명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간의 경기. 역시 [[엘롯기]]는 명불허전이라는 사실을 아주 잘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경기 결과는 스코어 8:6으로 KIA가 승리했다. == 1회~5회 == 이날 각팀은 개막전 [[선발 투수]]였던 [[벤자민 주키치]]와 [[서재응]]을 내었다. 4경기 평균 1.5득점이라는, 축구팀으로도 강등권급 득점력을 보이던 [[KIA 타이거즈|KIA]]와,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던 [[LG 트윈스|LG]]의 경기인 만큼, 전반적으로 무게는 LG 쪽에 실려 있었다. 선취점은 3회초 KIA에서 먼저 나왔다. 1사 후 [[신종길]]의 3루타 이후 [[이용규]]의 1타점 2루타, [[김선빈]]의 안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KIA가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최희섭]]이 3루땅볼을 쳐서 2사 1, 3루가 되었는데 여기서 [[나지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KIA가 3:0을 만들었다. KIA는 계속해서 2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원섭]]이 2구만에 2루땅볼로 아웃되어 더 이상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3회 말 LG는 선두 타자 [[서동욱#s-1|서동욱]]의 볼넷, [[심광호]]의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오지환]]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 병살타, [[이대형]]이 1루땅볼로 아웃되면서 두 이닝 연속으로 선두 타자가 출루했음에도 병살타가 나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말, LG의 선두 타자 [[박용택]]의 [[홈런#s-1|홈런]]으로 스코어 3:1이 됐다. 하지만 5회초 KIA는 선두 타자 이용규의 안타,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 진루타,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진루타, 최희섭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스코어 4:1을 만들었다. 5회말 LG는 1사 후 서동욱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심광호가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5이닝 동안 병살타 3개, 도루 실패 1개를 기록하는 [[반어법|명불허전의 모습을 보였다.]] == 6회 == 6회초 [[KIA 타이거즈|KIA]]의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나고 [[LG 트윈스|LG]]의 6회 말 공격. [[선동열]] 감독은 5이닝 동안 투구수 77개를 기록한 [[서재응]]을 다소 이른 타이밍에서 내리고 투수를 [[심동섭]]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 교체가 사실상 악수가 되었다.''' [[오지환]]이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 [[이대형]]이 안타, [[박용택]] 타석 때 폭투가 나온 뒤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하여 LG가 '''무사 만루'''의 대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무사 만루에서 [[이진영]]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심동섭]]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아내지 못하고 [[밀어내기(야구)|밀어내기]] 1점을 내줬다. 스코어 4:2,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선동열 감독의 선택은 신인 [[박지훈(야구선수)|박지훈]]. [[정성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LG가 4:4 동점,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지만, [[이병규(1983)|작병규]]가 3루수 파울플라이, [[최동수]]가 2루수 인필드플라이를 당해 2사 1, 2루가 되었다. 2사 1, 2루에서 [[서동욱#s-1|서동욱]]이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가 되었는데, [[심광호]]가 삼진을 당하여 LG는 끝내 역전을 하지 못하고 이닝을 끝냈으며 박지훈은 예상외로 그럭저럭 선방하였다[* 그러나 너무나도 뜬금없는 선택에 직관하던 [[KIA 타이거즈|KIA]] 팬들과 갸갤러들은 탄식을 내뱉었다. 결론적으로 위기 상황을 신인이 잘 처리했다는 점은 다행이었지만.]. == 7회 == 7회초 [[KIA 타이거즈|KIA]]는 2사 이후 [[김선빈]]의 볼넷과 [[안치홍]]의 1타점 3루타로 스코어 5:4를 만들며 다시 한 점을 앞서간다. 그리고 계속된 2사 3루의 찬스에서 [[최희섭]]이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지만 [[나지완]]이 [[LG 트윈스|LG]]의 [[선발 투수]]인 [[벤자민 주키치]]의 다음 투수로 등판한 [[유원상]]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했다. 7회말 LG의 공격 때 KIA의 투수는 [[진해수]]로 교체되었고, LG의 7회말 공격은 진해수에 의해 삼자범퇴로 막혔다. == 8~9회 == 8회초 [[KIA 타이거즈|KIA]]의 공격이 삼자범퇴로 끝이 나서 스코어 5:4로 유지된 8회말 [[LG 트윈스|LG]]의 공격. 선두 타자 [[이진영]]의 안타, [[정성훈]]의 볼넷, [[이병규(1983)|작병규]]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 3루인 상황에서 KIA는 [[한기주#s-1|한기주]]를 마운드에 올렸다.한기주가 마운드에 올라오자 LG는 [[최동수]]를 대신해 [[김용의]]를 대타로 세웠고, 김용의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어 스코어 5:5 동점이 되면서 한기주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의 찬스에서 LG는 [[서동욱#s-1|서동욱]]이 1루땅볼, [[심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역전에 실패했다. 9회는 양쪽 모두 삼자범퇴로 공격이 끝이 나서 이 경기는 기어코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 와중에 9회초에 LG의 투수 [[류택현]]이 올라와 814경기째 등판을 기록, [[조웅천]]의 투수 최다 출장기록(813경기) 를 경신했다. 마침 그 경기를 맡고 있던 [[양준혁]] 해설이 최동수, [[류택현]]의 예를 들며 '나이를 문제시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한 결과물이다'라고 말하기 시작한 뒤, 나중에는 일본, 미국 사례까지 다 끌어들이면서 정말로 열혈(?)넘치는 해설을 했다. 왜 그런고 하니, 이때 KIA의 감독이 레전드 킬러로 유명한 [[선동열|그분]](…)이었다. == 연장전 == 10회초 [[KIA 타이거즈|KIA]]의 공격. [[LG 트윈스|LG]]는 투수를 [[한희]]로 바꿨고 KIA는 1사 후 [[최희섭]]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나지완]]이 초구 우익수 플라이, [[김원섭]]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10회말 LG의 공격. KIA 마운드에는 역시나 뜬금없는 [[고우석(1984)|고우석]]이 등판하였다. LG는 2사 후 [[김일경(야구)|김일경]]의 안타와 [[김용의]], [[서동욱#s-1|서동욱]]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이날 수차례 찬스를 날려먹은 [[심광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한가운데 공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끝내기에 실패하고 경기는 11회로 넘어갔다. [[파일:attachment/16ball.jpg]] 11회초, LG 마운드에는 [[마무리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등판했고 첫 타자 [[차일목]]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순조로운 진행이 있었으나, [[홍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더니 [[신종길]], [[이용규]]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리즈가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후, [[김선빈]]에게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 [[안치홍]]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는데,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기 전에 '''연속 네 타자에게 내준 볼넷이 모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볼 16개를 던지는 동안 '''단 1개의 스트라이크도 꽂지 못하고 한이닝 16개 연속 볼 허용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중계를 하던 [[양준혁]] 위원은 '''"뭔가 지금 스스로 무너지고 있어요"'''라며 리즈와 LG를 디스했고 같은 시간 LG팬들은 2년 연속으로 이런 꼬락서니를 봐야 하느냐며 단체로 [[멘탈붕괴|멘붕]]을 하고 말았다. 거기에 [[차명석]]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려 하니 [[김기태(1969)|김기태]] 감독이 만류한 모습이 TV에 잡혔는데, 이로써 김기태 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확 늘었다. 원래부터 리즈의 마무리 전환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던 만큼 투수에 대한 신뢰도가 확 꺾여버린 셈이다. 또한 포수 [[심광호]]의 투수 리드에도 문제가 많았다. 리즈가 연속 볼을 던질 때 한 번쯤 끊고 마운드에 올라가 다독였어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고, '''무엇보다 직구 제구가 완전히 안 되고 있는 상태에서 16개의 볼을 모두 직구로 리드했다'''. 더 가관인 건 16개 연속 볼질 끝에 결국 밀어내기를 허용하고 다음 [[안치홍]] 타석에서는 변화구로 유인했는데, 이때 '''리즈의 변화구 제구는 제대로 되었다'''. 그렇게 변화구로 가까스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고 또다시 '''직구 승부'''를 걸었는데 안치홍이 제구 안되는 직구를 놓칠 리 없었고, 결국 '''적시타를 허용'''하여 7:5로 점수 차가 벌어져 리즈는 강판되고 LG는 승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스코어 7:5, 1사 만루에서 급히 [[이상열(야구)|이상열]]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최희섭]]이 밀어내기 얻어내어 스코어 8:5.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 찬스에서 [[나지완]]이 3루수 라인드라이브, [[김원섭]]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어 KIA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11회말 LG의 공격. 선두 타자 [[오지환]]이 2루타, [[이대형]]의 좌익수 플라이 때 오지환이 태그업하여 1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박용택]]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 스코어 8:6으로 LG가 따라붙었지만 [[양영동]]이 삼진을 당하여 2사 1루가 되었고, KIA의 투수는 [[유동훈]]으로 바뀌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유동훈을 상대로 [[정성훈]]이 삼진으로 아웃되어 스코어 8:6으로 경기가 끝났고 유동훈은 [[세이브(야구)|세이브]]를 기록했다. == 여담 == [[LG 트윈스|LG]] 타자들은 열심히 찬물 뿌리는데 열중하여 '''2회 말부터 5회 말까지 4이닝 연속 더블 플레이[* 2회 말 병살타로 이닝 종료,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라인드라이브 병살타, 4회 말 삼진+도루 실패로 이닝 종료, 5회 말 병살타로 이닝 종료.]'''를 당하는 북치고 장구치는 플레이를 시전하였다. 아주 LG가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 [[대첩(야구)|대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KIA 타이거즈|KIA]]도 결코 잘했다고 볼 수 없는 경기였다. 선발 [[서재응]]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s-3|불펜]]의 방화로 스코어 4:1로 앞선 상황에서 스코어 4:4로 동점을 허용하고, 또한 가까스로 스코어 5:4로 다시 앞서간 경기 막판 상황에서 불펜 퐈이아로 당연하듯 실점하며 다시 스코어 5:5 동점을 허용하여 연장까지 가면서 힘겨운 승부를 치러야 했다. 이처럼 KIA가 극심하게 불펜을 소목한 상황에서 연장 11회 초에 [[레다메스 리즈]]의 자멸 덕에 어부지리 격으로 3점을 추가하였고, 다음 회에 한 점을 내주긴 했어도 스코어 8:6으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이미 상당히 많은 점수를 실점했음에도 114구를 던지며 꿋꿋이 버티던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는 6⅔이닝 동안 9피안타 2사사구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음에도 패전은 면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제구난에 빠져 자멸한 리즈'''와 '''[[심광호]]의 미숙한 투수 리드''', 그리고 '''환장할 LG 벤치'''로 인해 스스로 무너진 '''LG의 대참사'''라고 볼 수 있겠다. 무엇보다 한 팀의 [[마무리 투수]]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졌기 때문에 가뜩이나 10년 가까이 마무리 투수 부재에 시달리던 LG로서는 더없이 큰 충격이었다. 또한 KIA도 KIA 대로 극심한 불펜 불안 증세를 보여서 양 팀 모두 불펜진에 대한 고민과 우려를 여실히 선보인 경기였다. 덤으로 심광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찬스 때마다 3개의 삼진을 당하며[* 6회 말 2사 만루에서 헛스윙 삼진, 8회 말 2사 1, 3루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10회 말 2사 만루에서 스탠딩 삼진.] 번번히 공격을 끊어먹었기 때문에 리즈와의 16구 연속 볼을 합작한 것과 더불어 이날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경기 후, 골수 LG빠인 [[최훈]]은 이날 경기를 보고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23&article_id=0000000655&date=20120414&page=2|'''그대로 멘붕했다''']]. 여담으로 카툰에서 쓰러지는 LG팬이 입고있는 유니폼의 등번호는 다름 아닌 '''[[김용수|41]]번'''. 그리고 불과 2주만에 [[LG 트윈스/2012년/4월/26일|대첩]]이 또 터지고 말았다. 심지어 이 대첩보다 쇼크가 몇 배는 강렬했다. 2015년 4월 1일에는 [[유창식]]이 16연속 볼에 버금가는 15연속 볼을 던져 이 대첩이 재발굴되었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413 대첩, version=173)] [[분류:KBO 리그/개별 문서가 있는 경기/2012년]][[분류:LG 트윈스/2012년]][[분류:KIA 타이거즈/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