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나무위키 천문학 프로젝트]][[분류:로켓]][[분류:한국항공우주연구원]] [include(틀:대한민국의 로켓)] [목차] == 개요 == || [youtube(zDpW9Cbt1Rc)] || || 발사 역사(0초~23초) || 한국형 과학관측 로켓('''K'''orea '''S'''ounding '''R'''ocket).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만든 우주개발용 [[로켓]]이다. 우주개발용이라고 해서 실제 [[우주]]까지 올라가는 로켓이 아니고, 여러 관측용 장비가 탑재되어 여러가지 관측임무를 수행하는 로켓이다.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최고고도에서 관측을 수행한 뒤 다시 해상으로 떨어지는 방식. == KSR-I == || [[파일:KSR-I.jpg|width=75%]] || [youtube(0OpCSQ2lea8)] || || 발사 사진 || 시험 발사 영상(1993.06.04) || * 직경: 0.42m * 길이: 6.7m * 총중량: 1.2t * 유료하중: 150kg * 최고고도: 75km * 추력: 8.8t 처음 계획이 세워진 것은 [[1987년]] 천문우주과학연구소(현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 제안이었다. 하지만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것은 [[1990년]] 항공우주연구소(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 이후. [[1993 대전 엑스포]] 일정에 맞춰 개발하여 6월 4일과 9월에 각각 발사되었으며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관측과 로켓 성능에 관련된 자료수집이 주 목적이었다. 2회 발사 모두 성공하였다.[* 만일을 대비해 하나를 더 만들었는데 2회 발사까지 모두 한 번에 성공하는 바람에 나머지 하나는 한국우주박물관에 기증되었다.] * 1회 발사성과: 고도 39km 낙하거리 77km * 2회 발사성과: 고도 49km 낙하거리 101km == KSR-II == || [[파일:중형과학로켓(KSR-Ⅱ).jpg]] || || 발사 사진 || || [youtube(efsfjiuqjFY)] || || 시험 발사 영상 || * 직경: 0.42m * 길이: 11.04m * 총중량: 2t * 유료하중: 150kg * 최고고도: 160~258km * 추력: 8.8t KSR-I의 뒤를 이어 2단형으로 개발된 관측 로켓. '''중형과학로켓'''이라고 명칭하고있다. '''KSR-I'''에서 얻은 로켓성능에 관련한 자료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KSR-I과의 차이는 2단 분리형, [[페어링]] 사용, 추력편향기능 도입이 있다. [[1997년]] 발사해 160km 이상으로 날아가 X선 관측을 하는 데 사용되었다. 7월에 발사하였으며 1차 발사 때는 비행 자체는 성공했으나 도중에 통신이 두절되어 데이터 수집에는 실패하였고, 2차 발사 때는 데이터 수집까지 모두 성공했다. 당시 개발 도중에 [[고체연료]] 로켓의 특성상 [[탄도미사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에서 비밀리에 항우연을 기습적으로 방문하는 일도 벌어졌다. 그로부터 20년이 훨씬 지난 [[2021년]]에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의 폐기로, 한국은 로켓 및 미사일 개발의 제한을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 KSR-III == || [[파일:KSR-III Launch_s.jpg]] || || 발사 사진 || || [youtube(PUHorXKn6uw)] || || 개발/발사 영상 || * 직경: 1m * 길이: 13.5m * 총중량: 6.1t * 유료하중: 150kg * 최고고도: 42.7km * 추력: 13t 현재 대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동에 전시되어 있다. 본래 정부는 KSR-I부터 KSR-III까지 각각 1단형, 2단형, 3단형 과학로켓으로 개발하여 단 수를 순차적으로 늘려가려고 했었다. 다만 KSR-III에 액체추진체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단계적인 기술확보를 위해 1단 액체 + 2단 고체 로켓으로 이루어진 기본형을 먼저 개발한 뒤에 1, 2단 액체 + 3단 고체로 이루어진 응용형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굳이 액체추진체를 사용한 이유는 KSR-III을 향후 위성발사에도 응용해먹으려는 노림수도 숨어있었는데, 액체로켓은 고체로켓에 비해 추력조절이나 재점화 등 위성발사에 유용한 장점이 많고, 또한 군사용으로 사용 가능해 국제적으로 규제받기 쉬운 고체로켓 대신 보다 개발이 수월한 액체로켓을 쓰는 것이 정치적으로도 낫기 때문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KSR 시리즈/KSR-III_1.png|width=100%]]}}} || || '''당시의 계획도''' || 하지만 [[1997년]] 12월 개발을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1998년]]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대포동]] 1호를 발사하는 등 상황이 달라지면서 계획은 바뀌게 된다. 목표가 3단형 과학로켓 개발에서 액체로켓 핵심기술 확보로 변경된 것. 따라서 로켓 역시 딱 핵심기술만 사용된 1단형 액체로켓으로 바뀌었다. 로켓이 바뀌면서 목표성능도 바뀌어 본래는 기본형이 200km, 응용형이 700~900km의 최고고도에 도달하는것이 목표였으나 변경된 뒤에 실제 발사된 로켓의 최고고도는 42.7km였다. [[2002년]] [[11월 28일]] 발사하여 성공. 이후 KSR-III의 엔진을 다발로 묶는 방식(클러스터링)으로 [[인공위성]] 발사능력을 갖춘 국산 우주발사체를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경우 연료, 탑재위성을 제외한 발사체만의 순수무게가 전체 로켓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면서 발사 실패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된 이유는 저 액체로켓 구조가 연료 일부로 터빈을 돌려 압력을 만드는 터보펌프식이 아닌 가압물질로 밀어내는 가압식이라 탱크를 연료-산화제-가압물질로 3개나 탑재해야했기 때문이었다. 연료를 많이 실을수록 가압용 물질도 덩달아 늘어나야하기 때문에 무게가 확 무거워지는 것.] 이로 인해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으로 선회했고, 그 결과물이 [[나로호]] 로켓이었다. 당시 계획이 변경되기 전까지 개발하던 기본형 관련 기술(2단 고체모터기술 및 단분리 기술)은 계획이 변경되면서 지상시험으로 검증하였다. == 관련항목 ==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KSLV 계획]] * [[안가라 로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