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현대전/한국 함선)] [include(틀: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경비함)] [목차] == 개요 ==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에서 운용하고 있는 경비정. P-정은 patrol Boat라고 직역하면 순찰정, [[대한민국 경찰청|육경]]의 [[순찰차]]의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 대개 50톤이 많으며 소수는 [[형사]]기동정으로 30톤이 남아있다. 해상에서 50톤은 정말 작은 등급에 속해있으므로 [[영해|육지에서 12마일]]까지 통상적으로 불리는 연안 쪽의 경비임무와 순찰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P-정이 존재하였지만 수리에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는 등 문제점으로 인해 2000년도부터 50톤 P정으로 일원화하려고 하고 현재에는 90년도 건조된 P정을 제외하고는 50톤 P-정으로 제작된다. == 100톤 P정 == || [[파일:형사기동정.jpg|width=100%]] || 신형건조된 100톤급 P정이다. [[해누리급|해누리급]]과 비슷한 크기이며 현재 형사기동정으로만 건조되어있다. 해당 함정은 2007년 취역한 해경의 '''최첨단 초고속 형사기동정'''의 바로 직계 후계함으로, 설계나 모양 등이 거의 판박이라 할 정도로 똑같다. 다만 1세대에 비해 2세대의 선체의 길이가 더 길고 현측에 있는 현창이 조금 더 많다는 차이가 있다. 단 2척만 생산된 P-135, P-136정과 다르게 10여년간의 실제 운용결과[* P-136정은 건조 6개월만에 암초를 들이받고 침몰하였으므로, 사실상 P-135정의 데이터이다...]를 참고하여 연구 끝에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2022년 현재 P-115정, P-116정, P-117정, P-118정, P-119정 등 5척이 취역하였으며, 구 25톤급 형사기동정들을 대체하고 있다. 단 최고속도는 40노트로 [[프로토타입|1세대 초고속 형기정]]인 P-135정보다는 느리다. [* 의외로 프로토타입이 양산형보다 성능이 좋은 케이스...] == 구 100톤급 형사기동정 ==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0&num=136424&order=date|이미지 링크]] 2000년대 중반부터 달아나는 어선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선외기를 사용한 어선들은 '''정말''' 빠르다...] 해경은, 단속을 위해 그야말로 '''초고속'''의 속력을 낼 수 있는 배를 만들기를 원했고 일반 p정의 3배 이상의 가격(당시 건조비만 70억 이상)으로 건조가 시작되어 2007년 배치가 완료되었다. 이렇게 생산된 것이 2척, 각 P-135정과 136정이라는 네임을 부여받고 P-135정은 부산에, P-136정은 제주에 배치되었는데, 이 배는 만재 기준 딱 100톤으로써 형사기동정으로 사용되는 일반적인 P정에 비해서 2배 가까운 덩치를 가지고 최고속력이 무려 45노트로 100톤급 경비정들보다도 10노트 가까이 빨랐다. 그러나 배치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제주해경의 [[https://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12805|운용미숙]]으로 P-136정은 암초에 들이받고 침몰하고 말았고, 남은 P-135정은 아직도 혁혁한 실적을 올리며 부산해경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다. 여담이지만 [[자매함]]인 P-136정이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을 때 가장 빠르게 출동할 수 있었던 것이 같은 제주서나 목포서, 완도서도 아니고 부산에서 출발한 P-135정이라서 승조원들을 구하러 갔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정말로 목포서나 완도서에서 출발해도 해당 서 소속 함정의 도착시간이 오래 걸린다기보다는, 관할위치를 떠날 수 없는 경비함정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운용이 자유로운 형기정의 운용방식상의 차이 때문일 확률이 크다.] 침몰위치인 '소관탈도'에서 부산까지는 150해리이지만 45노트로 당기면 3시간 반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 분명 선명에는 P-가 붙어있지만 톤수는 100톤급으로 다른 [[해누리급|100톤급]] 경비함정들과 흘수가 비슷하여 사실상 100톤급으로 취급받고 직원 및 의경 정원도 동일했다.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사용하여 45노트까지 안정적으로 낼 수 있었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47노트까지 가능했다가 한때 노후화로 30노트 후반까지 최고속도가 떨어졌는데 엔진 오버홀로 다시 40노트 초중반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모양. 이 사건 이후 10여 년 만인 2018년, 해경은 절치부심하여 P-135정의 설계를 참고한 끝에 새롭게 100톤급 형사기동정을 만들어냈다. 본 문서의 1번 항목에 있는 바로 그 함급이 맞는다. 단, 최고속도는 45노트에서 40노트로 오히려 줄어들었는데, 15년간 실제로 운용해보니 경비임무 중 40노트 이상으로 당길 일은 실질적으로 거의 없었음을 고려한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도 해경에서 '''가장 빠른 경비함정'''은 P-135정으로 남아 있다. [* 경비함정에 한정한다. 해경에서 사용하는 공기부양정은 45노트 이상까지 낼 수 있기 때문.] 재미있게도 P-135정은 한동안 국내 유일의 100톤급 형사기동정이었는데, 부산서에서 똑같은 형기정 임무를 수행하는 함인 P-119정이 25톤급 경비정이었기 때문에 형기정 2척이 부산서에서 가장 빠른 함정과 부산서에서 가장 작은 함정이라는 재미있는 상황도 있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면서 근무환경의 차이가 엄청나게 나다 보니[* 사관 예우가 엄격한 바다환경에서 정장조차 별도의 번듯한 방이 없어서 별도의 분리 없이 주방과 바로 붙어 있는 관짝 같은 침대에서 같이 끼어 자던 25톤급에 비해 P-135정은 주방공간이 따로 있는 건 물론이고 정장 침실과 부장/기관장 침실, 승조원 침실이 구분되어 있었고, 게다가 작지만 샤워실이나마 갖고 있는 P-135정과 달리, 25톤급은 심지어 샤워실은커녕 화장실도 없었다!] P-119함의 승조원들은 P-135정의 승조원에게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질시를 쏟아냈으나 끗발과 계급에서 밀려 뭐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135정의 정장은 [[경감]]이 부임했으나, 25톤급 경비정의 함장을 [[경감]]을 부임시킬 순 없어서 항상 [[경위]] 정장이 부임했기 때문.] 현재는 25톤급 경비정은 대부분 퇴역하고 위의 신형 100톤급 형사기동정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2022년 기준 P-119도 퇴역을 완료했다.) == 구 50톤, 70톤 P정 == ||
[[파일:external/www.scpress.co.kr/2007022503242658.gif|width=100%]] || || 구형 30톤급 P-정 || || [[파일:external/img.asiatoday.co.kr/624673(0)-550366_57912.jpg|width=100%]] || || 구형 70톤급 P-정 || 위 사진들은 현재 해경에서는 퇴역하였으며 역할은 현재의 P-정의 역할과 동일하다. 당연하지만 이 당시에는 [[프로펠러|스크류]] 추진 P정이었으며 현재 50톤 P-정에 비하면 주거성은 현격히 떨어졌다. 위쪽의 30톤 P-정의 노후화로 인해 현재의 50톤 P-정으로 대체되었고 아래쪽의 손가락 안에 드는 70톤 정(당시에는 P-정이 아니라 [[해누리급]]에 준하는 함정급으로 대우)이 일부 남해안 소재 해양경찰서에서 활동하다가 대체되었다. ||
[[파일:external/www.koreajn.co.kr/24482_23004_4019.jpg|width=100%]] || || 현재 70톤 P-정(추정) || || [[파일:external/www.kgnews.co.kr/337683_76939_1842.jpg|width=100%]] || || 현재 50톤 P-정 || 현재 남아있는 30톤급과 50톤급을 제외한 P-정은 현재의 50톤급으로 퇴역하였다. 위쪽의 P-정은 구형 70톤급 정을 개선한 형태의 P-정으로 추정된다. 아래쪽 사진의 P-정은 2000년도 이후부터 [[워터제트]]가 달린 표준형 P-정으로(극소수로 스크류 추진형의 선박도 있다) 대체되고 최근에 제작되는 P-정은 사진처럼 선수에 철판을 덧대어진 형태로 나오고 있다. == 30톤 P-정 == ||
[[파일:external/www.anewsa.com/20110114163220.jpg|width=100%]] || || 30톤 P-정 FRP버전 || 스크류 형식의 P-정의 일부는 [[워터제트]] 추진의 30톤으로 대체하여 건조하였다. 이는 현재 50톤 P-정보다 일찍 시작되었다. 현재 30톤 P-정은 빠른 기동성을 요하기 때문에 형사기동정으로 남아있으나, 건조된 지 오래되고 함령이 노후화되어 슬슬 퇴역하고 100톤급 형사기동정으로 대체되고 있다. [[분류:경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