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SBS 8 뉴스]][[분류:SBS/사건 사고]][[분류:2013년/사건사고]][[분류:노무현/사건사고]][[분류:일베저장소 합성사진 유통사건]] [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 [youtube(k4NwlwU7Hlk)] || 2013년 8월 20일 [[SBS 8 뉴스]] 방송 도중 [[고인드립]]성 이미지를 송출한 [[방송사고]]. == 사건의 개요 == 2013년 8월 20일자 [[SBS 8 뉴스]]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관련하여 한국에 수입하는 수산물에 대한 뉴스를 내보냈다. 문제는 여기서 사용한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 부분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노알라|희화화한 합성물]]이 등장했다. [[파일:NN7nOLO.jpg]] [[일베저장소]]에 후쿠시마와 관련된 글을 올린 글쓴이가 자료 사진에 희미하게 이 합성 사진을 넣어놨고 SBS 관계자들이 그 사진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공식 입장에 따르면 그 사이트에서 직접 퍼 온 자료가 아니라 [[구글링]]하다가 찾은 사진이라고 한다. SBS의 사과문을 본 일베저장소의 한 유저가 직접 일본 구글에서 일본 수산청/가자미류/방사선으로 검색해 본 결과 일본어로는 아무리 검색해도 해당 워터마크가 박힌 사진이 나오지 않았으나 혹시나 해서 한국어로 다시 검색해 보니 일본 수산청/방사선으로 검색하면 해당 이미지가 나온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일본 구글에서 한국어로 검색을 해서 나온 이미지를 제대로 확인도 안 해보고 마구 갖다 쓴 결과 발생한 사건으로, 방송사고 중에서도 매우 수준 이하의 사건이다. == 여파 == [[파일:unv3Sy9.png]][* [[SBS]]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민영방송]]이다.] 많은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이 이 사진을 송출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SBS 홈페이지로 찾아가 항의글을 올렸다. 반면 원본 자료가 사용되던 사이트였던 [[일베저장소]]의 일부 유저들은 SBS로 찾아가 격려글(?)을 남겼으며 [[네이버 뉴스]] 댓글창도 이들이 찾아와 거의 난장판이었다. 국정원 사태 이후 일어난 촛불정국 보도 비중과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이 KBS나 MBC보다 비교적 강했던 SBS를 칭찬하던 야권 성향 시청자는 매우 큰 유감을 느꼈으며 인터넷에도 화제가 되었다. SBS 측에서는 "방송사고는 담당자의 실수이며 모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은 것은 아니다" 라고 해명하였다. == 의도된 장난설 == [[파일:attachment/sbsnews1.png]] 이 사건이 벌어지기 몇 개월 전인 6월에 [[일베저장소]]에서 어떤 회원이 자신이 SBS 뉴스텍 직원이라면서 내부인증을 했다. 그런데 이 글에 "방송사고인 척 (고인드립 사진을) 생방송으로 한 번 쏴주라" 라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기 때문에 이 사건이 의도된 장난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내부인증을 했던 그 회원이 이후에 다시 쓴 글에 의하면 그 자료화면 제공은 자신이 한 게 아닌 선배들의 짓이라고 했는데 선배들은 단체로 중징계를 당할 듯 싶다고 하며 자신은 아직 계급이 낮아 방송 자료화면에 직접 손 쓸 계급은 아니기 때문에 무관하다고 했다. SBS 정명원 기자는 이런 해당 커뮤니티 회원의 주장에 대해 이전에도 SBS의 <현장21>에서 해당 커뮤니티에 대해 방송한 후 이런 식으로 허위사실을 올렸다가 잘린 프리랜서가 있으며 이 사실 역시 허위일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https://twitter.com/SBSkrugman1/status/370103994883903491|한 일베 회원이 어제 뉴스에서 담당자 실수로 벌어진 일을 과대포장하며 마치 자기가 SBS 내부를 다 아는 듯 떠 버리나 보군요. <현장21>이 일베방송한 뒤에도 그런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내부사정을 알 수 없는 프리랜서였고 그만두게 함]] [[https://twitter.com/SBSkrugman1/status/370104902585827328|본인은 안 걸릴 줄 알고 허위사실 떠버리는 일베 회원은 조만간 같은 신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허위사실과 기밀장소 사진 유포는 단순히 그만두는 차원이 아닐 수 있겠네요. 행위가 더 문제가 있으니까 말이죠. 기자들이 마음 먹으면 추적은 잘 하거든요.]] == 비판 == 고인인 전직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합성물이 관계도 없는 주제의 보도에 송출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지만 또 다른 문제는 '''대형 언론사이자 지상파 방송국에서 일개 인터넷 자료를 무단으로 인용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SBS는 현장21 같은 프로그램에서 문제의 일베저장소를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기에 유저들은 "그 사이트는 싫지만 그 사이트 자료는 좋으냐" 라고 SBS를 비난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그래프의 수치를 수정한 점이다.[* 맨 위에 있는 방송에 나간 그래프와 그 밑에 있는 원본 그래프를 보고 오면 이해가 빠르다.] 원 그래프는 세로축에 로그를 사용했기 때문에 그래프가 1부터 시작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0으로 변경되어 있다. 0이라고 수정한 곳을 보면 폰트가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참고로 '''log1=0, log0은 정의되지 않는 값'''이다. ~~밑은 10인데 넣으면 0이 나오는 신기한 지수~~ [[공학용 계산기]]에 log0을 입력하면 오류를 내뱉는다. 또 log10=1, log100=2, log1000=3 이런 식으로 가기 때문에 세로축은 한 눈금마다 10배씩 커지는 등비수열을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다. 게다가 일시를 나타내는 가로축조차 적당히 날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결국 SBS에서 수정한 이 그래프는 애초에 정확하지도 않다. ~~수치를 수정했다면 그 과정속에서 당연히 문제의 이미지를 봤다는 소린데?~~ == SBS의 대처 == [[파일:attachment/sbsnews9.png]] SBS 뉴스는 페이스북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결국 SBS 사내 시스템에도 심의사항 결과보고[* 이 사진은 해당 사이트 유저이면서 또 다른 SBS 사원이 올린 것이다.]가 떴다. SBS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심의사항 보고 외부 유출자를 찾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821201504328|관련 기사]]. 이후 익일(21일) 새벽 [[SBS 나이트라인]]에서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42017|사과 방송을 하였으며]] 다음날 8시 뉴스에서도 사과방송을 진행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43536|공식 사과문]],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943539|클로징 멘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SBS측에 "주의" 조치를 하였다. 이 사건이 가시기도 전에 9월 27일에 SBS가 또 비슷한 사고를 저질렀다. [[SBS 연세대 변형로고 사용사건]] 문서로. 논란이 된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10년 뒤 [[양자경]]의 아카데미상 수상 소감 일부를 고의로 삭제한 뒤 보도하여 또 다시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