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farm4.staticflickr.com/10626302883_21ecb65899_z.jpg|width=100%]]|| || SR-72 예상도[* SR-72의 작전고도는 최대 약 27km 정도로 [[SR-71]]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진의 배경색이 어두운 색이라 우주로 착각할수 있지만 실은 공기 밀도가 희박해서 어두운거지 우주까지 날지는 않는다.] || [목차] == 개요 == > '''Speed is the New Stealth''' > '''[[속도]]가 새로운 [[스텔스]]다''' >----- > 캐치프레이즈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가 2013년 11월 1일 개발 계획을 공개한 '극초음속 [[정찰기]]'. [[1960년대]] 개발된 [[초음속]] [[정찰기]] [[SR-71]]의 공식적인 후속기이다. [[중국]]의 [[ASAT|대 위성 요격 체계]]에 대항하여 효과적인 [[정찰]] 자산을 다시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기체 개발 목표는 SR-71의 크기를 거의 유지하면서 최대 속도는 마하 6으로 SR-71의 두 배를 달성하는 것이다. SR-71의 컨셉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71]]의 바로 뒤 숫자인 [[72]]가 붙었으며 별명도 '블랙버드의 후예(Son of Blackbird)'.[* 따라서 별칭은 블랙버드II가 될 확률이 높다.] 203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특징 == 과거 [[1970년대]] 이후로 기체의 [[속도]]에 집착하는 개발 사상은 거의 사장되었으나, 오랜만에 기체의 속도가 중점이 되어 개발되고 있다. 이는 록히드 마틴의 스컹크 웍스 개발부서가 새로운 방향의 [[스텔스]]의 관건은 바로 '속도'라고 예상하였기 때문.[* 적진의 [[레이더]]가 [[항공기]]를 감식하기도 전에 엄청난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이러한 타이틀이 붙은 듯. 하지만 [[위상배열 레이더]]에 이런 게 통할 리 없고, 요격 미사일이 도달할 수 없는 속도로 날면 레이더에 걸려도 격추할 수 없다는 개념인 듯 하다. 쉽게 말해서, '''미사일보다 빨리 난다'''는 것이다. [[U-2|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미사일보다 높게 난다거나''']], [[SR-71|그게 더이상 안먹히니까 그 고도에서 '''마하3의 속도로 날게 만든''']] 역대 미국의 정찰기와 설계사상을 이어받았다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지구상의 모든 지역을 '''1시간''' 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일:external/farm4.staticflickr.com/10626030755_b40da320aa_o.jpg]] 이를 위해 2가지 방식의 [[엔진]]을 상하로 겹치고, 한 개의 공기흡입구와 분사 노즐을 공유함으로서 하나로 결합시킨 구조를 적용했다.[* 하나의 엔진이 복수의 공기흡입구와 복수의 분사 노즐을 사용하는 구조를 채택한 [[AV-8]] 등과는 반대되는 사례이다.] 평상시에는 기존 재래식 [[제트 엔진]]을 이용해 마하 3까지 속도를 끌어올리고, 이후에는 램제트 모드 또는 스크램제트 모드로 작동할 수 있는 듀얼 모드 [[램제트 엔진]]을 이용하여 마하 6 이상까지 속도를 내기 위해서이다. SR-72는 이러한 구조의 엔진을 쌍발로 장비하고 있으며, 따라서 엄밀하게 따지자면 4발의 엔진을 싣고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외형상 기존의 윈드실드나 [[캐노피]]가 존재하지 않아[* 글래스 콕핏(Glass Cockpit)과 착각하지 말자. 글래스 콕핏은 디지털화된 조종석 계기 시스템을 말한다.], 아예 [[무인기]]이거나 [[COFFIN|조종석이 기체 내부에 들어가 카메라로 시야를 확보하는 기체]]일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으나 자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사실상 [[우주선]]-- 일단 UAV 기술의 발전을 반영하고 설계상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서, 무인기로 설계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는 있다는 듯 하다.[[http://media.daum.net/mainnews/newsview?newsId=20150521225709866#page=1&type=media|#]] 초기 개발 비용은 10억 달러(한화 1조 610억 원)로 진행된다. 동체는 탄소와 금속을 이용한 복합소재[*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이나 [[우주왕복선]]에 사용되는 그것이다. 이는 극초음속 테스트기로 제작된 HTV-2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이 테스트기의 경우 로켓을 이용해 발사하며 최대 마하 20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문제는 마하 20까지 가속할 경우 동체 표면의 온도가 약 2000도에 달하기에 일반적인 금속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초내열합금이나 세라믹 조차도 사용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물론 마하 3에서 300도이니 마하 6이면 대략 600도 정도가 될 것이다.]로 제작되며, 틈새란 틈새는 모두 밀봉된다고 한다. 초음속에서 틈새가 생겼을 때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SR-71이 초음속에서 공기와의 마찰열로 인한 열팽창을 상쇄시키기 위해 일부러 금속판 사이의 여유를 둔 디자인을 했었다는 이야기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예상 무장 === 일단 개발사 공식으로는 [[정찰기]]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어 별다른 무장은 장착하지 않는 설계로 추정되나, [[https://www.youtube.com/watch?v=clW0qecco-0&feature=youtu.be&t=1m44s|록히드 마틴 70주년 영상]]에 SR-72가 'Global Strike (전 지구적 타격)'라는 문구가 붙은 파트에 등장하는 장면이 있어 [[전투기]], [[폭격기]]로의 개발 설 역시 떠도는 중이다. 정말로 전 지구적 타격이 목적인 [[폭격기]]라면 그에 따른 무장도 주목된다. 속도를 위해서는 외부 무장창에 무기를 단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며[* 외부 무장 자체가 공기역학적으로 저항으로 작용하여 속도를 감속시키는 요인이 된다. 스텔스성도 크게 떨어트리는 요소도 있다.], 일반적인 초음속 폭격기처럼 내부에 폭탄을 격납하고 폭탄투하창을 열어 폭격을 하는 구조라기엔 고속에서 열린 폭탄 투하창이 항력을 높이는 [[플랩]]처럼 작용하여 문제를 야기할게 분명한데다[* 당장 투하될 폭탄이 기체의 엄청난 속도와 고도, 그로 인한 고열과 와류 등 가혹한 외부환경을 버틸지도 미지수이며, 투하와 동시에 기체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당연히 따라서 별도의 무장이 개발될 필요성이 있는데 비용의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폭격을 위해 표적 주변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도 마하 6이라는 가공할 속도를 내다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극초음속, 초고고도의 환경에서 가장 적합한 고출력 [[레이저]]와 같은 고에너지 광속 무기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SR-72는 우주에 근접한 상공에서 극초음속으로 초계하면서 적국의 탄도탄을 상승 단계에서부터 포착, 추적해 레이저로 파괴하는 궁극의 [[BMD]] 플랫폼으로서 활약할 수 있다. 취소된 [[ABL]]과 같은 개념이지만 기반 기체가 도달할 수 있는 고도와 속도를 감안하면 SR-72가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탄도탄에 대응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예상 무장으로는 [[탄도 미사일]]이 있다. 1단 로켓을 생략한 탄도 미사일을 탑재하고 높은 고도에서 빠른 속도를 활용하여 발사하면 적성국 입장에서는 방공망 사각지대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나타난, 분리 단계가 임박한 탄도탄 공격을 마주하게 되는 셈이다. 이 외에도 고체 로켓이나 램제트와 같은 극초음속 돌입 전에 필요한 거추장스러운 가속 추진 체계 따위 없이 순수하게 스크램 제트만으로 추진되는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때 미사일이 기체와 분리되기 전에 먼저 스크램 제트 엔진이 가동되어야 하므로 미사일은 SR-72의 내부무장창에서 빠져나와 기체와 부착된 채 잠시 극초음속 환경에 노출되어야 할 것이다. 이후 미사일의 스크램 제트 엔진이 가동되면 마치 로켓이 위성을 분리시키는 것처럼 기체에서 조심스럽게 떼어내는 방식으로 발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혹은 [[A-5]]의 핵 투발 방식처럼 기체 뒤쪽의 구멍으로 폭탄을 투하하는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일단 실기체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 개발 진행 == 에비에이션 위크 등에 따르면 SR-72 개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한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326533|#]] 스컹크 웍스의 최고 책임자인 록히드마틴의 롭 와이스 부사장은 2000년대 초부터 미 공군 및 [[DARPA]]와 함께 SR-72 공동개발을 해왔다고 밝혔으며 특히 SR-72가 탑재하는 스크램제트 엔진 부문에서 큰 기술적 진전을 이뤄 2년 뒤쯤이면 본격적인 개발작업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2013년부터 2018년 초까지 엔진의 지상시험을 여러 차례 수행했으며, 이르면 2020년 초에 [[F-22]]와 비슷한 크기의 연구용 시제기를 생산해 시험비행 등 다양한 성능 평가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확한 가격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SR-72의 대당 가격이 10억 달러(1조 1천 230억 원)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2018년 11월, 록히드 마틴은 2025년 경 첫 비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6월 26일, 록히드 마틴헤서 SR-72 혹은 [[NGAD]]를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다.[[https://youtu.be/k-x8V75rc14|#]] == 기타 == * 예전부터 자주 가십거리가 되곤 했던 [[오로라 폭격기#s-2.10|오로라 폭격기]]와 (추측되는) 외형과 목표 성능이 거의 흡사하여 진짜 오로라 폭격기가 강림한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표면적으로는 정찰기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은 X-51A 웨이브 라이더를 계승하는 현재 미국이 총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롬프트 글로벌 스트라이크|1시간 안에 전지구적 타격이 가능한 전략 체계]],[* 지구상 어디든지 1시간 내에 도달가능이라는 목표가 겹치기에 더욱 의심스럽다. SR-72가 폭격기로 쓰일 거라는 떡밥의 근거.] 즉 폭격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 목표하는 성능대로 나와주기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 UAV들도 정찰용도로 쓰다가 공격을 겸하고 있는데, SR-72라고 안 될 이유는 없다. * 사실 SR-72 공식 발표 5달 전에 업로드 된 스컹크 웍스 70주년 기념 동영상에서 잠깐 [[http://youtu.be/clW0qecco-0?t=1m44s|모습을 비췄다]]. 그것도 'Global Strike(전 지구적 타격)' 파트에. 마침 정찰기가 아니라 폭격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http://cafe.naver.com/acecombatweb/14599|떡밥거리]]가 될 지도 모른다. * 속도가 스텔스다라는 말의 실질적인 의미는 '속도가 너무 빠르면 적군이 어떻게 요격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화살만 해도 날아가는 건 맨눈으로 보이지만 그게 자기한테 날아오는데 맨손으로 잡아챌 수 있는 인간은 거의 없다. 현역으로 사용중인 사이드 와인더(암람) 같은 공대공 미사일의 비행 속도가 마하 4 수준이다. 그나마 비행 거리가 100km 정도니까 실제로는 80초 정도 날아갈 수 있다는 소린데 SR-71처럼 비행속도가 마하 3 정도 되면 24km 안에서 쏘지 않으면 못 맞춘다는 소리다. 타겟의 비행속도가 마하 4가 되면 거리가 1km만 떨어져도 암람은 무용지물이 된다. 현존하는 요격체계 중 마하 6이나 되는 표적을 요격할 만한 속도가 나오는 미사일은 러시아 S계열 방공 미사일 체계에 쓰이는 48N6E, [[48N6E2]] 미사일(마하 12), 이스라엘 애로우2(2.5km/s, 마하 9), [[THAAD]](마하 8), [[SM-3]](마하13.2) 정도가 있다. 전부 대부분 탄도미사일 요격용이다. 이 중 SM-3와 THAAD는 항공기 표적에 대한 대응 능력이 없다. == 대중매체에서 == * 옆모습의 독특한 실루엣과 기수 및 수직미익의 형상 때문에 디자인이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ADF-01]] Falken과 흡사한 편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또한 ADF-01에 적용된 [[COFFIN]]과 유사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우스갯소리로 '비밀리에 [[전술 레이저 시스템|TLS]][* Tactical Laser System, 전술 레이저,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레이저 무기로 대표적으로 ADF-01 팔켄이 탑재하고 있다.]도 장착한 거 아니냐'라는 소리도 있다. * 2003년 나온 게임인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의 미국 오로라 폭격기와는 더욱 닮았는데 해당 항공기는 게임 상에서 아예 공격 시에는 너무 빨라 요격이 불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다. 당장 SR-72도 전술했듯이 폭격기로 활용 가능한 거 아니냐는 떡밥이 나오는 걸 보면 컨셉마저 유사하게 느껴진다.[* 사실 [[오로라]]라는 이름에서 보이듯이 해당 유닛은 극초음속의 비밀기체로 잘못 알려져 있던 오로라라는 일종의 도시전설(?)에서 따 온 것인데 해당 도시전설의 상상도에서 모티브를 딴 거라 닮을 수밖에 없다. 참고로 오로라는 실제로는 최종적으로는 B-2가 된 스텔스 폭격기 계획의 프로젝트 비밀 자금 조달 암호였다. SR-71의 경우는 옥스카트(쇠달구지).] [[파일:external/goto2020.cdn1.cafe24.com/aurora_bomber.gif]] [[파일:external/tcrf.net/180px-GensZHHypersonicAurora.png]] ▲ 게임 상 등장하는 오로라(좌) / 오로라 알파(우) [[파일:TGM_FTquK36UEAE7eZh.png]] * 탑건의 후속작인 [[탑건: 매버릭]]에 SR-72의 시안과 유사한 형태의 가상 극초음속기 [[다크스타(탑건: 매버릭)|다크스타]]가 등장한다. 실제로 록히드 마틴과 산하 개발부서 [[스컹크 웍스]]가 기체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미 해군에 의하면 중국 정찰위성이 해당 모형을 관찰하기 위해 촬영장 쪽으로 위성 각도를 조정하기까지 했다.[[https://www.thedrive.com/the-war-zone/skunk-works-helped-create-the-darkstar-jet-for-top-gun-maverick|#]] [[파일:FidNlqqUcAAkH7Q.jpg]] * 게임 [[모던워십]]에서 3티어 폭격기로 등장한다. 다만 [[탑건: 매버릭]]의 영향인지 이름을 다크스타라고 붙였다. 1티어 미사일보다 빠르다. --미 공군이 운용예정인 기체를 왜 해군이 굴리는지는 무시하자.-- == 관련 문서 == * [[SR-71]] * [[스컹크 웍스]] [[분류:정찰기]][[분류:항공 병기/현대전]][[분류:록히드 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