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항공기]][[분류:안토노프]][[분류:없어진 존재]] [include(틀:관련 문서, top1=An-225)]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n-225_N.jpg|width=100%]]}}} || || '''[[안토노프 항공]], [[우크라이나|UR]]-82060'''^^신도장^^ || [목차] == 개요 == '''단 한 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 [[An-225]].''' 즉, An-225의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생산된 An-225이며 '''프로토타입이자 마지막 양산형'''인 기체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 [[호스토멜 공항 전투]]로 인해 [[호스토멜 공항]]에서 파괴되었다. == 역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An-225, 문단=3)]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n-225_6.jpg|width=100%]]}}} || || '''[[안토노프 항공]], [[소련|CCCP]]-82060'''^^구도장^^ || [[소련]] 시절에는 국가코드가 CCCP였던 관계로 등록기호도 '''CCCP-82060'''이었다. UR-82060으로 교체된 것은 [[소련 붕괴]] 후인 [[1992년]]의 일이다. [[2009년]]에 소련 시절의 도장을 지우고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상이 반영된 신도장이 적용되었다. ==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파괴 == ||[[파일:50_днів_активного_спротиву_окупанту_02.jpg|width=100%]]|| ||[[파일:An225-02-60.jpg|width=100%]]|||| || 폭격에 맞아 파괴된 An-225의 모습. 기체의 [[헤드샷|기수에 정통으로 맞아]] 처참히 파괴되었다. || [[2022년]] [[2월 27일]] '''단 한 대밖에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An-225 항공기 UR-82060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발생한 [[호스토멜 공항 전투]] 중 기수 부분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에 정통으로 맞아 '''[[대파(동음이의어)#s-3|대파]]되었다.''' 해당 기체를 파괴시킨 무기의 종류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아 추측만이 오가고 있는데 무언가가 격납고의 지붕을 뚫고 들어가 정밀 타격을 했다는 점에서 지대지 탄도미사일, 헬리콥터나 전투기 등으로부터 발사된 공대지 미사일, 곡사포나 박격포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추정되고 있다. 국경을 넘어 필요한 곳마다 날아가 장거리 초중량 수송을 지원해주었던 An-225는 그렇게 고향인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호스토멜 공항]][* 호스토멜 공항은 원래 소련 시절 부모 항공기 제작사인 [[안토노프(항공)|안토노프]]의 비행기 시험장으로 지어진 곳이었다. 현재까지도 공항의 운영을 [[안토노프 항공]]이 담당한다.]을 마지막 목적지로 '''34년의 긴 삶을 마감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An-225, version=742, paragraph=7)] === 진행 === [[러시아군]]의 폭격에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는 속보는 [[2월 24일]]에 최초로 올라왔었으나[[https://twitter.com/austrianwings/status/1496837323048194054|#]] [[안토노프 항공]] 측 관계자에 의하면 아직 기체가 온전하다고 밝혔다.[[https://m.facebook.com/antonovd124/posts/10216499468877903?__cft__%5B0%5D=AZUIyVj5_NPqxf3nSQcQc_akfcH2qgUobpsxSf3pz2KXpvtIcQgcl5eGSIAEkWje3qP24CCFdA52N8dqVDF6Nh9e30opCQpzurIRLw5B9eh64WvyAXkWRuFa07Qe5qp7w7mE6skA3nTqMzuVJCk_2W4EIFhLI_rugxD3f9Qp4D8KUw&__tn__=-UK-R|#]] 속보가 올라온 후에도 호스토멜 공항은 한동안 공격받았다. 그러나 [[2월 27일]] An-225가 보관된 격납고가 공격받아 크게 손상되었다. 공개된 공중촬영 영상과 사진에서는 An-225가 주기되어있던 격납고 지붕의 정중앙에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직격해 큰 구멍이 생겼고 그 곳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아나오고 있었다. 때문에 An-225 역시 격납고와 함께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https://www.traveller.com.au/the-anton-an225-the-largest-plane-ever-built-may-have-been-destroyed-h220l2|#]] 이후 한 [[동유럽]] 언론의 [[트위터]]에 이 기체가 파괴되었다는 트윗이 추가로 올라왔으나 정확한 사실여부는 알 수 없었다. [[https://twitter.com/nexta_tv/status/1497945231651655688|#]] 우크라이나의 한 매체에서도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호스토멜 공항]]에서 [[호스토멜 공항 전투|파괴되었다고]] [[https://www.radiosvoboda.org/a/news-v-rezultati-rosiyskoyi-ataky-z-horiv-naybilshyy-v-sviti-litak-mriya-/31726400.html|보도]]했다. 한국시각 3월 2일 오전 2시에 안토노프사 공식 트위터에서 기체가 타버리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근거가 되는 사진[[https://twitter.com/ThePlanetaryGuy/status/1498495843585990656|#]]을 보면, 격납고 뒤로 An-225의 꼬리날개로 추정되는 물체가 온전히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국시각으로 3월 3일에 올라온 2월 25~26일 사이에 찍힌 [[호스토멜 공항]] 영상[[https://twitter.com/GirkinGirkin/status/1499348790033240065?t=HRw3R4MEOw-KhadGZ74MTA&s=19|#]]에서 An-225가 격납고 안에서 기수 부분이 불타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꼬리날개 부분은 살아남을지라도 더 이상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 추정되었다.[[https://m.dcinside.com/board/war/2357560|#]]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가 트위터에서 언급하면서 '''파괴되었음이 확실시되었다.'''[[https://twitter.com/ukraine/status/1497961514480902148?s=21|#]] BBC와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에 따르면 [[2022년]] [[2월 27일]] 격납고가 폭격을 맞아 소실되었다고 한다. 이 시점 이후 An-225의 파괴가 공식화되었고 An-225의 손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항공기'''의 지위는 [[A380|A380-800]][* 공허중량 기준, An-225는 285t이었으며 A380는 276.8t, [[보잉 747-8|B747-8]]은 220.1t이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화물기'''의 지위는 [[An-124|An-124(-100M)-150]][* 민간용 An-124-100 형식의 전자장비를 개선하고(-100M) 최대 적재량을 늘린(-150) 모델. 단 한 대만 개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후술할 UR-82009이었다. 해당 기체도 전투 과정 중 경미한 손상을 입었지만 빠른 시일내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380은 화물기 형식이 없으며, [[보잉 747/특수목적용#s-2.4.1|B747 LCF]]는 최대 113.4t, An-124-100은 최대 120t, [[보잉 747-8#s-3.1|B747-8F]]는 최대 139t, An-124M-150은 최대 150t을 운송할 수 있다.]이 이어받게 되었다. ||[[파일:An-124 flight history1.webp|width=100%]]|| ||[[파일:An-124 flight history2.webp|width=100%]]|| 당시 [[안토노프 항공]]에서는 An-225 외에도 자매 항공기인 [[An-124]]도 3대(UR-82007, UR-82008, UR-82009)를 추가적으로 운용 중이었는데, 2대는 다행히 공습 이전에 화물 운송을 떠나 무사했으나[* 공습 이후에는 각각 [[말레이시아]] [[피낭 국제공항]]과 [[키르기스스탄]] [[마나스 국제공항]]으로 대피했다.] 나머지 한 대(UR-82009)는 정비 등의 이유로 엔진을 탈거한 상태로 An-225와 함께 공항에 주기되어 있었다가 공습에 휘말리고 말았다.[* 하필 이 항공기는 최대 적재량 150t을 자랑하는 최신 개량형인 An-124-100M-150으로, [[보잉 787]], [[보잉 747-8]]처럼 소음 감소를 위해 엔진 후면부에 파도 무늬가 적용된 셰브론 카울링이 적용된 모델이었다.] 다만 직격당한 An-225와 달리 이쪽은 직접적인 피격은 당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https://theaviationgeekclub.com/video-shows-antonov-an-124-cargo-aircraft-damaged-during-the-russian-invasion-of-ukraine-found-at-hostomel-airport/|#]][* 이들 외에도 [[안토노프 항공]]은 또 다른 대형 수송기인 [[An-22]]를 비롯해 '''거의 모든 기종이 손상되거나 파괴되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https://aircosmosinternational.com/article/hostomel-antonov-airport-an-225-mriya-totally-lost-an-124-and-an-22-damaged-3894|#]]] 당시 영상을 보고 피격 추정위치를 찾아낸 결과, 공장 남쪽 부품 및 타기종 조립 공장동을 때린 것으로 사료되며, 서측의 미완성된 므리야 동체가 있던 조립동은 멀쩡했다. || [[파일:20220809_004110.jpg|width=100%]] || || 녹색 원이 구글 위성사진 촬영때 므리야 2호기의 동체, 검은색 원은 므리야 생산라인이고 빨간 원이 피격 추정지역 일대다. || 이미 석 달 전부터 전쟁 조짐이 높았고 2022년 초부터는 우크라 정부도 확실한 전쟁대비에 들어갔으므로 왜 기체를 더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지 않았는지 하는 것은 의문이다. 안토노프 회사 내부에서도 이를 대피시켜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음에도 경영진은 확실한 행동을 취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 건의를 억압하고 무시했다는 사내 조종사의 주장도 있다. 일단 안토노프 사는 [[https://www.google.com/amp/s/simpleflying.com/antonov-an-225-rebuild-fundraiser/amp/|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정비 중 전쟁이 일어나 미처 기체를 대피시키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조금만 일찍 끝났다면 라이프치히로 기체를 대피시킬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정비를 끝낸 뒤에는 이미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모든 우크라이나의 민항기 이륙을 금지시킨 후였다. 여담으로 [[테네리페 참사]]의 [[N736PA]]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둘다 단 한 대밖에 없는 매우 높은 상징적 가치를 지닌 항공기임에도 안타까운 원인으로 인해 소실되었다는 것이다. [youtube(W_ZvxgtBtM0)] 호스토멜 공항이 다시 탈환된 이후 동력 계통이 그나마 살아 있던 3번 엔진을 켜보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An-225, version=742, paragraph=7.1)] [[분류:항공기]][[분류:안토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