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2차 세계대전/이탈리아 항공기)] [[파일:CANT Z.1007 Alcione.jpg]] '''칸트 Z.1007 알치오네(CANT Z.1007 Alcione)''' [목차] == 개요 == Z.1007 알치오네는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의 폭격기이다. == 조선회사에서 만든 폭격기 ==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트리에스테]]에 자리잡은 [[조선소]] 겸 항공기 제작사인 칸트(Cantieri Aeronautici e Navali Triestini)[* 칸티에리 아에로나우티치 에 나발리 트리에스티니] 사에서 3기의 엔진을 장착시켜 개발한 폭격기가 곧 Z.1007 알치오네(Alcione)였는데, "물총새"를 의미하는 이름이었다. [[프로토타입]]에 해당되는 Z.1011은 [[1937년]] 3월에 첫 비행을 시작했다. 연이은 시험비행에서 다발기답지 않은 기민한 조작성과 뛰어난 기동성을 보여주어 제식으로 채택되었고, 이듬해인 [[1938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Z.1007에서 'Z'는 CANT사의 설계가였던 필리포 자파타(Filippo Zappata)의 이니셜에서 따왔다. == 이탈리아 최고의 폭격기 == 1938년 10월에 이탈리아 왕립공군이 [[발칸 반도]]의 [[그리스]]를 침공했을 때 처음 공개된 이 [[폭격기]]는 [[1940년]] 9월의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도 사용되었다. 칸트 Z.1007의 개발은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 설계자로 불리는 필리포 자파타(Filippo Zappata)에 의해 [[1935년]]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원형 1호기는 1937년 3월 보여준 첫 비행 이래 최고 속도 430 km/h에 항속거리 2,800 km의 고성능을 보여주었고, 이에 만족한 이탈리아 공군은 생산과 배치를 서두르게 된다. 8대의 극초기형이 귀도니아(Guidonia) 시험센터로 보내져 각종 테스트에 임하게 된다. 시험 결과, 장착된 이소타-프라스키니 아소 10RC15 액랭 엔진(840마력)이 다소 파워가 딸린다는 결점을 지적당한 개발진들은 엔진을 훨씬 더 강력한 [[피아지오]] P.XI RC.40(990마력)으로 교체하게 되었다. 이 형식이 Z.1007bis로 불리며,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보이자 [[1939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갓 완성된 알치오네의 초기형들은 이탈리아 북동부의 비첸차(Vicenza)에 전개하고 있던 제16항공단에 처음 배치되었다. Z.1007bis는 알치오네의 주력 생산형이 되었다. 칸트 Z.1007은 중익 배치된 단엽날개에 인입식 [[랜딩기어]]를 갖추고 있으며 이탈리아 공군의 다른 주력 폭격기인 [[SM.79]]나 [[피아트]] BR.20에 비해 세련된 실루엣을 가진 더 현대적인 기체였다. 그 속도와 항속거리는 SM.79를 앞질렀고, 무장 탑재능력과 기체의 안정성은 BR.20 보다 더 뛰어났다. 그러나 프레임과 주익 스파를 제외한 전체 골조가 나무로 만들어져서 전투 피해에 약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굴리기에는 알맞지 않았던 탓에 결점이 없는 기종이라곤 말할 수 없었다. 이 같은 단점은 훗날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이 폭격기의 방어화력은 상부 터렛에 중기관총 1정, 동체 하부에 중기관총좌 1개소, 그리고 동체 측면의 관측창으로 사격하는 7.7mm 기관총으로 대단할 것은 없었지만 동급 이탈리아제 폭격기에 비하면 잘 무장된 편이었다. 특히 동체상부 터렛은 큰 호평을 받았다. 알치오네에는 기수쪽의 조종실에 [[비행기 기장|기장]]과 부기장이 나란히 타고 폭격수는 항법사를 겸하게 된다. 그리고 동체 측면의 기총 사수가 2명 동승하는 형태로 운용되었다. == 다양한 전선에서 == 알치오네에도 H형 꼬리날개를 가진 파생형이 있긴 하지만 성능면에서 큰 변화는 없다.[* 기총사격시에 사각이 좀 더 줄기는 한다.] [[몰타 항공전]]에 참가한 알치오네는 [[RAF]]의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스핏파이어]] Mk.VC에게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1940년 9월부터는 Z.1007bis가 [[벨기에]]에 파견되어 [[영국 본토 항공전]]에 참가하였다. 이때쯤이면 16항공단 외에도 47, 106, 그리고 제107항공단에도 배치된 상태였다. 그러나, 폭격 작전의 주력은 구형기인 BR.20이었고 알치오네는 투입 댓수도 적었을 뿐더러 주로 강행정찰 임무를 맡거나 [[영국 공군]] [[전투기]]들을 이끌어내는 미끼로 쓰였다. 이후에는 [[그리스]]를 비롯한 발칸 전선, [[시칠리아]], [[사르데냐]]를 기지로 삼고 [[지중해]] 전선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전선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기체는 북아프리카와 [[소련]]의 [[동부전선]]에서 이용되기도 했다. [[1943년]]에는 더 강력한 엔진으로 보강한 Z.1007ter 형식이 출현했다. 이 형식은 폭탄 탑재량이 약간 줄어든 대신 최고 속도는 500 km/h로 빨라졌으며 항속거리는 2,250 km까지 늘어났다. 알치오네의 합계 생산수는 540대쯤 되는데, 초기형인 Z.1007이 35대, Z.1007bis가 476대, 그리고 나머지가 기타 형식이었다. 알치오네는 항상 전선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으며,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을 보였지만 생산량이 더 많은 사보이아-마르케티 [[SM. 79]]와 함께 사용되었다. [[독일]]이 [[이탈리아]]의 항복을 눈치채고 강제로 무장 해제시켰을 때, 알치오네 폭격기 30대가 [[루프트바페]]의 손에 넘어갔다. 그렇지만 독일 공군이 이 노획 기체들을 전투임무에 사용했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CANT사가 알치오네를 기반으로 개발한 쌍발 폭격기가 있는데, 바로 Z.1018 레오네(Leone)이다. "사자"라는 이름을 가진 레오네는 알치오네보다 훨씬 우수한 폭격기였지만, 1943년, 종전으로 15대만 생산되고 끝이난다. == 기타 == 항공 시뮬레이션 게임 [[워 썬더]] 이탈리아 항공트리에 등장한다. IL-2 sturmovik 1946 에서도 유저모드로 등장. 워썬더에 비해 비행성능은 매우 좋지않은편. == 제원(Z.1007bis) == ||승무원 : 5명 전장 : 18.35 m . 전폭 : 24.80 m / 전고 : 5.22 m 익면적 : 70 m² 공허중량 : 9,396 kg / 최대이륙중량 : 13,621 kg 동력 : Piaggio P.XI RC.40 공랭식 엔진(990 hp) 3기 최대속도 : 458 km/h 순항속도 : 338 km/h 항속거리 : 1,795 km 상승한도 : 7,500 m 방어무장 : 12.7mm [[M1919 브라우닝#브레다-사파트|스코티]] 중기관총 2정 / 7.7mm [[M1919 브라우닝#브레다-사파트|브레다-SAFAT]] 기관총 2정 폭장 : 1,200 kg (폭탄창) / 1,000 kg (하드포인트) 합계 2,200 kg / 또는 450mm 항공어뢰 2발|| [[분류:폭격기]][[분류:항공 병기/세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