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시즌 2/리그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 [include(틀:상위 문서,top1=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시즌 2)] [include(틀:골 때리는 그녀들)] [목차] == 개요 == 시즌 1 하위 3팀인 [[FC 구척장신]], [[FC 액셔니스타]], [[FC 개벤져스]]와 신생팀 [[FC 원더우먼]], [[FC 탑걸]], [[FC 아나콘다]]가 참가한다. 이 리그의 상위 3팀이 슈퍼리그에 진출한다. 지난 대회와 달리 이번 리그는 6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에 따라 총 15경기가 치러진다.[* 일주일에 1경기씩 펼쳐진다고 했을 때, 방송 회차 기준 15회, 기간은 4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설 특선영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 [[2022 대선 국민의 선택|2022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등으로 인한 방영 연기가 감행되면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또한, 시즌 1과 동일하게 경기 전/후반 종료 이후 동점일 시 무승부 제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승부차기에서 넣은 점수는 당연히 순위표 내 득실로 인정하지 않는다.] 경기장은 파주의 SBS 드라마 세트장[*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실내 촬영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한다.]을 개축한 풋살장이다. 실내 경기장인 것을 감안하여 공중볼이 세트장 조명을 맞고 떨어지면 상대 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는 룰이 적용되었다. == 순위표 == || '''순위''' || '''팀명''' || '''경기수''' || '''승'''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진출여부''' || || 1 || '''[[FC 액셔니스타|{{{#adff2f FC 액셔니스타}}}]]''' || 5 || 4 || 1 || 10 || 5 || +5 || '''12''' ||<|3> '''슈퍼리그 진출''' || || 2 || '''[[FC 개벤져스|{{{#660066 FC 개벤져스}}}]]''' || 5 || 4 || 1 || 13 || 9 || +4 || '''12''' || || 3 || '''[[FC 구척장신|{{{#000000 FC 구척장신}}}]]''' || 5 || 3 || 2 || 14 || 7 || +7 || '''9''' || || 4 || '''[[FC 원더우먼|{{{#f6c71e FC 원더우먼}}}]]''' || 5 || 3 || 2 || 11 || 12 || -1 || '''9''' ||<|3> '''탈락''' || || 5 || '''[[FC 탑걸|{{{#ADFF2F FC 탑걸}}}]]''' || 5 || 1 || 4 || 2 || 11 || -9 || '''3''' || || 6 || '''[[FC 아나콘다|{{{#ed9135 FC 아나콘다}}}]]''' || 5 || 0 || 5 || 4 || 10 || -6 || '''0''' || == 전적 == || || '''[[FC 액셔니스타|{{{#adff2f FC 액셔니스타}}}]][br]{{{#adff2f (1위)}}}''' || '''[[FC 개벤져스|{{{#660066 FC 개벤져스}}}]][br]{{{#660066 (2위)}}}''' || '''[[FC 구척장신|{{{#000000 FC 구척장신}}}]][br]{{{#000000 (3위)}}}''' || '''[[FC 원더우먼|{{{#f6c71e FC 원더우먼}}}]][br]{{{#f6c71e (4위)}}}''' || '''[[FC 탑걸|{{{#ADFF2F FC 탑걸}}}]][br]{{{#ADFF2F (5위)}}}''' || '''[[FC 아나콘다|{{{#ed9135 FC 아나콘다}}}]][br]{{{#ed9135 (6위)}}}''' || || '''[[FC 액셔니스타|{{{#adff2f FC 액셔니스타}}}]]''' || || 패[br]{{{-2 (2:3)}}} || 승[br]{{{-2 (2:1)}}} || 승[br]{{{-2 (4:0)}}} || 승[br]{{{-2 (1:0)}}} || 승[br]{{{-2 (1:1 / PSO 3:2)}}} || || '''[[FC 개벤져스|{{{#660066 FC 개벤져스}}}]]''' || 승[br]{{{-2 (3:2)}}} || || 승[br]{{{-2 (2:2 / PSO 3:1)}}} || 패[br]{{{-2 (1:3)}}} || 승[br]{{{-2 (5:0)}}} || 승[br]{{{-2 (2:2 / PSO 3:2)}}} || || '''[[FC 구척장신|{{{#000000 FC 구척장신}}}]]''' || 패[br]{{{-2 (1:2)}}} || 패[br]{{{-2 (2:2 / PSO 1:3)}}} || || 승[br]{{{-2 (6:3)}}} || 승[br]{{{-2 (1:0)}}} || 승[br]{{{-2 (4:0)}}} || || '''[[FC 원더우먼|{{{#f6c71e FC 원더우먼}}}]]''' || 패[br]{{{-2 (0:4)}}} || 승[br]{{{-2 (3:1)}}} || 패[br]{{{-2 (3:6)}}} || || 승[br]{{{-2 (3:1)}}} || 승[br]{{{-2 (2:0)}}} || || '''[[FC 탑걸|{{{#ADFF2F FC 탑걸}}}]]''' || 패[br]{{{-2 (0:1)}}} || 패[br]{{{-2 (0:5)}}} || 패[br]{{{-2 (0:1)}}} || 패[br]{{{-2 (1:3)}}} || || 승[br]{{{-2 (1:1 / PSO 3:1)}}} || || '''[[FC 아나콘다|{{{#ed9135 FC 아나콘다}}}]]''' || 패[br]{{{-2 (1:1 / PSO 2:3)}}} || 패[br]{{{-2 (2:2 / PSO 2:3)}}} || 패[br]{{{-2 (0:4)}}} || 패[br]{{{-2 (0:2)}}} || 패[br]{{{-2 (1:1 / PSO 1:3)}}} || || == 선수 개인 성적 == ||<-3> '''득점'''[* 득점왕에게는 미니 전기차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3> '''도움'''[* 페널티킥, 프리킥 유도 및 골대 맞고 나오는 경우의 도움은 개수에서 제외한다. 도움의 경우 방송 내에서 언급되지 않기에 방송에 나온 골장면을 토대로 기록하여 실제와 다를 수 있다.] ||<-3> '''공격포인트'''[* 득점 + 도움] ||<-3> '''실점'''[* 일부 팀에서 골키퍼 체인지가 잦기 때문에 리그에 전 경기 출장하는 골키퍼들은 실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옆에 괄호로 경기 수를 표시한다.] || ||<#ee3224> '''순위''' ||<#ee3224> '''이름''' ||<#ee3224> '''점수''' ||<#001c48> '''순위''' ||<#001c48> '''이름''' ||<#001c48> '''점수''' ||<#0dac55> '''순위''' ||<#0dac55> '''이름''' ||<#0dac55> '''점수''' ||<#c71700> '''순위''' ||<#c71700> '''이름''' ||<#c71700> '''점수''' || || '''1''' || [[송소희]] || 8 || '''1''' || [br][[김승혜]][br] || 5 || '''1''' || [[송소희]] || 8 || '''1''' || [[이영진(배우)|이영진]]{{{-3 (1)}}} || 0 || || '''2''' || [br][[오나미]][br] || 7 || '''2''' || [br][[최여진]][br] || 4 || '''2''' || [[오나미]], [[이현이]] || 7 || '''2''' || [[노윤주]]{{{-3 (3)}}}, [[오정연]]{{{-3 (2)}}}[br] [[장진희]]{{{-3 (4)}}} || -5 || || '''3''' || [[이현이]] || 6 || '''3''' || [br][[김희정(1992)|김희정]][br] || 3 || '''4''' || [[김승혜]], [[최여진]] || 6 || '''5''' || 요니P{{{-3 (4)}}}, [[박슬기]]{{{-3 (1)}}} || -6 || || '''4''' || [br][[정혜인]][br] || 4 || '''4''' || [[김진경]] || 2 || '''6''' || [[김진경]], [[정혜인]] || 5 || '''7''' || [[아이린(모델)|아이린]]{{{-3 (5)}}} || -7 || || '''5''' || [br][[김진경]], [[이혜정(모델)|이혜정]][br] || 3 ||<|2> '''7''' ||<|2> [[김민경(코미디언)|김민경]], [[김혜선(코미디언)|김혜선]][br][[박은영]], [[송해나]][br][[윤태진]], [[이현이]][br][[정혜인]], 차수민[br][[황소윤]] ||<|2> 1 ||<|2> '''8''' ||<|2> [[김혜선(코미디언)|김혜선]], [[김희정(1992)|김희정]][br][[황소윤]] ||<|2> 3 || '''8''' || [[조혜련]]{{{-3 (5)}}} || -9 || || '''7''' || [[김혜선(코미디언)|김혜선]], [[아이린(모델)|아이린]][br][[최여진]], [[황소윤]] || 2 || '''9''' || [br][[아유미(연예인)|아유미]]{{{-3 (5)}}}[br] || -11 || ||<-12> '''10위 이하 순위'''[br]{{{#!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2> '''11''' ||<|2> [[김민경(코미디언)|김민경]], [[김보경(1990)|김보경]][br][[김승혜]], [[노윤주]][br][[신아영]], [[윤태진]][br][[이은형]], 차수민[br][[최은경(방송인)|최은경]] ||<|2> 1 ||<-3><|2> || '''11''' || [[김민경(코미디언)|김민경]], [[아이린(모델)|아이린]][br] [[윤태진]], [[이혜정(모델)|이혜정]][br]차수민 || 2 ||<-3><|2> || || '''16''' || [[김보경(1990)|김보경]], [[노윤주]][br] [[박은영(방송인)|박은영]], [[송해나]][br][[신아영]], [[이은형]][br][[최은경(방송인)|최은경]] || 1 || }}}}}}}}} || * '''올스타전을 제외한 기록'''이며, 문서의 방대함을 피하기 위해 10위 이외의 순위는 [ 펼치기 · 접기 ]로 기재.[* 10위 이내에 공동으로 들어간 선수는 모두 포함.] === 리그 시상식 결과 === ||<-6> [[골 때리는 그녀들|[[파일:골 때리는 그녀들 로고.png|height=90]]]][br]'''{{{#ffffff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리그 시상식}}}''' || ||<-2> '''{{{#ffffff 분야}}}''' || '''{{{#ffffff 수상}}}''' || '''{{{#ffffff 클럽}}}''' || '''{{{#ffffff 부상}}}''' || '''{{{#ffffff 후보}}}''' || ||<-2> '''전반기 MVP''' || 오나미 || [[FC 개벤져스]] || 안마의자 || - || ||<-2> '''후반기 MVP''' || 정혜인 || [[FC 액셔니스타]] || 안마의자 + 육우세트 || - || ||<|7> '''감독상''' || '''김병지상'''[* 최고의 골키퍼] || 아이린 || [[FC 구척장신]] ||<|7> 상장 || 노윤주, 아유미, 조혜련 || || '''최진철상'''[* 대기만성 수비수] || 김재화 || [[FC 액셔니스타]] || 김희정, 송해나, 유빈 || || '''이영표상'''[* 한결 같은 에너지] || 김혜선 || [[FC 개벤져스]] || 김진경, 주명 || ||<|2> '''현영민상'''[* 주장의 품격] || 채리나 || [[FC 탑걸]] ||<|2> 신아영, 이현이 || || 최여진 || [[FC 액셔니스타]] || || '''백지훈상'''[* 중원의 멀티 플레이어] || 윤태진 || [[FC 아나콘다]] || 김승혜, 이혜정 || || '''이천수상'''[* 테크니컬 공격수] ||<|2> 송소희 ||<|2> [[FC 원더우먼]] || 김보경, 오나미 || ||<-2> '''득점왕''' || 미니 전기차[* 차종은 [[쎄보모빌리티#s-3.2|CEVO-C SE]]이다.] || - || == 경기 진행 == === 1라운드 === ==== 1경기 | FC 개벤져스 - FC 액셔니스타 ==== ||<-3> [[골 때리는 그녀들|[[파일:골 때리는 그녀들 로고.png|height=90]]]][br]'''{{{#ffffff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리그 1경기[br]방영일자: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23회)}}}''' || ||<-3> '''주심: 오현정''' || ||<-3> '''무관중 경기''' || ||<-3>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수근''' || || [[FC 개벤져스|{{{#!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개벤져스3.png|width=50%]]}}}]] ||<|2> '''{{{#0dac55 {{{+5 3 : 2}}}}}}''' || [[FC 액셔니스타|{{{#!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액셔니스타3.png|width=50%]]}}}]] || || '''[[FC 개벤져스|{{{#660066 FC 개벤져스}}}]]''' || '''[[FC 액셔니스타|{{{#adff2f FC 액셔니스타}}}]]''' || || '''(PK) 김민경[br](1골) 오나미[br](1골) 오나미 (A. 김혜선)'''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2골) 이혜정 (A. 최여진)''' || ||<-3> '''[[https://www.youtube.com/watch?v=XpAZApfAkb8|{{{#0dac55 경기 하이라이트}}}]]''' || ---- * 경기 프리뷰 지난 시즌 개벤져스의 기권으로 치러지지 못한 꼴찌 결정전 매치가 시즌 2 개막전 대전카드로 성사되었다. ---- * 경기 실황 '''{{{+2 ‣}}}''' 경기 라인업 ||<-2> '''FC 개벤져스 선발 명단 2-2[br]감독: 김병지''' || ||<-2> '''{{{-2 교체 출전}}}'''[br]48. 이은형 || ||<-2> GK[br]7. 조혜련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 35. 김혜선 || 13. 김승혜 || || 5. 오나미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34. 김민경 [[파일:페널티골 아이콘.svg|width=20]] || ||<-2> || ||<-2> 10. 최여진 || || 33. 이혜정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8. 정혜인 || ||<-2> 41. 김재화 || ||<-2> GK[br]14. 장진희 || ||<-2> '''{{{-2 벤치 대기}}}'''[br]02. 이영진 || ||<-2> '''FC 액셔니스타 선발 명단 1-2-1[br]감독: 이영표''' || =====# 방송에서 편집된 것으로 보이는 전개 #===== '''{{{+2 ‣}}}''' 전반전 양 팀이 킥인 상황에서 각각 김승혜와 김재화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PK를 얻었다. 먼저 PK를 찬 최여진은 구석을 노리려고 뒤에서 길게 디딘 다음에 때렸지만 오히려 그 탓에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반면에 '중앙보다 약간 옆으로 차라'라는 조혜련의 조언을 받아들인 '''김민경'''이 PK를 성공시켜 개벤져스가 앞서 나간다. 선제골을 액셔니스타가 허용하긴 했으나 정혜인을 활용한 세트피스와 최여진에게 사전에 주문한 전방 압박을 통해 경기 주도권은 계속 액셔니스타가 가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김혜선을 활용하여 최여진과 맨투맨 마크를 시킨 덕에 점수에는 변동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이는 개벤져스가 액셔니스타의 주 득점원이 최여진으로 파악하고 집중 견제를 한 까닭이었고, 이 판단은 적중한다. 최여진을 대신할 주 득점원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하프타임에서 이영표 감독은 최여진과 정혜인에게 준비해뒀던 세트피스 1, 2, 3번을 활용하자는 지시를 내렸다.[* 1번 - 정혜인 패스 → 최여진 슛.[br] 2번 - 정혜인 패스 → 최여진 접은 후 슛.[br] 3번 정혜인 패스 → 최여진 접은 후 리턴 패스 → 정혜인 슛.] '''{{{+2 ‣}}}''' 후반전 액셔니스타의 위협적인 장면들이 반복되는 와중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혜가 커트하고 역습에 돌입한다. 몸싸움 과정에서 김민경이 공을 지키면서 액셔니스타의 진영에 혼전 상황을 만들어 냈고, 그 과정에서 나온 김혜선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액셔니스타가 잠깐 대처를 못한 사이 쇄도해 들어가던 '''오나미'''가 재차 슛, 추가골을 만들어낸다.[* 이 골 장면 이후 시즌 1에서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을 한 오나미를 보여주는 연출이 있었다. 다만 그전에 나온 중간 광고에서 '개벤저스의 만회골?'이라는 중간 카피는 다소 아쉬웠는데, --오나미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뜻이었겠지만...-- 만회골이란 단어는 주로 경기 결과에서 밀리고 있는 팀에게 쓰는 말이다.] 2:0이 되자 개벤져스는 김민경을 쉬게 하고 수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전환했는데, 이 와중에 이영표 감독이 준비한 1번 세트피스가 여러 번 활용되는 등 액셔니스타가 계속 가둬놓고 공격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럼에도 최여진과 정혜인에 대한 맨 마크 탓에 좀처럼 개벤져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정혜인은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등 한계가 느껴지는 연출이 있었다.[* 액셔니스타는 신입 멤버 [[이영진(배우)|이영진]]의 연습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교체 멤버를 가동할 수 없었다.] 경기가 교착상태에 이르던 상황에서 코너킥이 주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정혜인과 최여진에게 개벤져스가 관심이 집중되어 이혜정의 마크를 놓쳤고, 이를 본 최여진이 패스를 받은 뒤 이혜정에게 크로스, '''이혜정'''의 헤더로 액셔니스타가 만회골을 넣어 추격을 시작하였다.[* 이 헤더 골은 골때녀 사상 최초의 헤더 골이다. 실제 풋살에서도 헤더 골은 잘 나오지 않는다.] 개벤져스는 이혜정을 마크하기 위해 이은형을 붙였지만, 이은형이 빠른 경기 템포를 좇아가다 탈진하여 김민경과 교체되어 위기가 고조되었다. 그 직후 같은 자리 코너킥 자리에서 또다시 정혜인의 짧은 코너킥을 최여진이 받아서 첫 번째 골과 마찬가지로 수비가 비어 있었던 이혜정에게 정확하게 크로스, '''이혜정'''의 헤더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2-2 이후 체력 저하로 인해 선수들의 킥 정확도가 눈에 띄게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대로 승부차기로 가나 싶었지만, 끝나기 1분 전 김혜선의 킬 패스를 뒷공간을 파고든 '''오나미'''가 감각적으로 논스톱 슛으로 골을 넣어 다시 한번 재역전에 성공시키며 개막전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 추측하는 또 다른 경기 전개 ===== 전체적으로 두 팀 모두 시즌 1보다 상당한 레벨 업을 이루었고, 신 멤버들의 경기력도 좋았으며, 그에 따라서 수준 높은 승부를 보여준, 개막전 다운 경기였다는 평을 받았고 실제로도 그러하다. 편집된 방송 내용상으로는 볼 때는 개벤져스가 김민경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0으로 마무리 되었고, 후반전에 오나미의 추가골로 2:0으로 벌어졌다. 이후 액셔니스타 이혜정의 헤딩 멀티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오나미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개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 된 것이 방송의 전개였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5회 3경기 FC 구척장신 - FC 원더우먼 경기에서 경기 득점과정에서의 편집 조작이 드러나면서 동시에 이 경기 역시도 경기 과정과 득점장면 또한 편집 의혹이 있다. 실제로 액셔니스타 정혜인의 머리가 묶여있는 모습이 전후반 각각 다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실제 경기와 방송상의 득점 타임라인이 다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혜인의 앞머리가 풀려 있는 것이 전반전으로 보고, 묶여있는 것이 후반전으로 본다면 실제 경기 양상은 방송과는 달랐지 않나 하는 것. 방송상 득점 순서: '''①''' 김민경 PK골 → (하프타임) → '''②''' 오나미 #1 → '''③''' 이혜정 #1 → '''④''' 이혜정 #2→ '''⑤''' 오나미 #2 추측에 따른 득점 순서: '''①''' {{{#blue 김민경 PK골}}} → '''②''' {{{#ff0000 오나미 #1}}} → '''③''' {{{#ff0000 오나미 #2}}} → '''④''' {{{#ff0000 이혜정 #1}}} → (하프타임) → '''⑤''' {{{#ff0000 이혜정 #2}}} 추측에 따르면, 개벤져스의 골은 모두 전반전에 나왔고, 이혜정의 헤딩 멀티골도 1골은 전반전에 기록하여 전반 3:1, 후반 3:2가 진짜 경기결과 아니냐는 것이다. 사실 이게 더 자연스러운 것이, 개밴져스가 당한 2개의 실점은 똑같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당한 것인데, 방송이 맞다면 첫번째 실점을 당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똑같은 코너킥 상황이 나왔는데도 김병지가 하필 그 시점에 이은형을 빼고 이혜정을 또 자유롭게 놔뒀음에도 선수들에게 아무 지시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게 전반과 후반으로 나뉜다면 전반의 첫 실점 이후 시간이 꽤 흘러서 그렇게 되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약간 더 자연스러워 진다. 이 추측이 사실이면 조작된 경기는 시즌 2 1라운드 시작 무려 두 경기라는 것이 되고, 개막 경기에 참가한 선수 전원이 잘못된 편집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다. 다만, 확실하게 조작으로 밝혀진 3경기와는 달리, 결정적인 편집점 조작 의혹이 아직은 밝혀지지 않은 의혹 수준이므로[* 사실 3경기 조작의 결정적 증거가 외부의 방치된 구조물 차이였던 것과 달리, 정혜인의 헤어스타일은 경기 도중 라인아웃 등으로 잠시 중단되었을 때 묶었다 풀었다 했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으므로, 의혹을 제기할 수준의 심증은 충분하지만 조작이라고 100% 확신하기에는 증거가 약간 부족하다.], 제작진과 SBS가 어떤 회차에서 실제 경기 과정 및 내용과는 다르게 전개 된것처럼 편집 짜집기하였는지에 대해 해명을 하기 전까지는 알기 어렵다. ---- * 경기 평가 시즌 1에서 이뤄지지 못했던 경기는 개벤져스의 승리로 끝났으며, 개벤져스가 확실하게 전력 보강을 제대로 했음을 보여준 큰 의미를 지닌 경기가 됐다. 김혜선은 공을 다루는 기술은 여전히 투박하지만 발군의 체력에서 나오는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에이스인 최여진을 철저하게 마크하면서도 전체 수비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더해주었고 오나미의 두 골에 모두 슈팅과 어시스트로 관여하였다. 김승혜도 첫 경기로 보이지 않을 만큼 차분한 모습으로 날카로운 패스와 팀 내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볼키핑과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이은형은 체력적인 문제를 보여주긴 했지만 액셔니스타의 고공 플레이가 위력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피지컬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신입으로 뽑은 세명 모두 팀에 자기 역할을 해서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액셔니스타에게는 계속되는 골대 불운과 전후반 계속적으로 압도적으로 경기를 밀어붙이는 등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졌잘싸 였지만, 시즌 1 때도 핵심이었던 최여진과 정혜인 외에는 그저 그랬다는 게 고민거리로 남았다. 하지만 전직 농구선수였고 풋살 경험도 오래인 이혜정의 가세로 고공 플레이만큼은[* 최여진, 정혜인의 킥 → 이혜정의 헤딩. 헤딩 득점 장면 자체가 우연에 의한 것이 아닌, 노리고 넣은 것이라는 점에서 액셔니스타만의 강력한 득점 옵션이 생긴 셈이다.] 리그를 뛰는 팀들뿐만 아니라 슈퍼리그에 있는 세 팀마저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위력적임을 과시했다. 그렇지만 정혜인, 최여진, 이혜정 이 셋 중 하나가 컨디션 하락이면 막힐 여지가 있어서 세트피스 외에도 다른 루트로의 공략이 절실한 상황임을 보여주었다.[* 액셔니스타는 장기인 킥에 집중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공간이나 패스 활용이 거의 없어서 스스로 벽에 계속 부딪혔다. 최여진이 올스타전에서 멋진 중거리슛에 맛 들렸는지 각이 좁아서 골 확률이 낮은 측면에서조차도 계속 중거리를 쏘아댔다. (중거리 슛이 들어갔을 때 보는 맛이 좋고 상대의 사기를 저하시키며 행여나 공격이 막힌 이후 역습을 당할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것은 장점. 그리고 풋살 같은 작은 경기장에서는 중거리가 오히려 역습의 빌미가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중거리슛은 성공 확률이 낮다. 괜히 현대 축구에서 빌드업이 강조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골키퍼인 장진희가 시즌 1에서의 부상 이후 아직까지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해서인지 느린 반응속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향후 리그 운영에 과제로 남게 되었다. 또한 신규 합류 멤버인 이영진이 연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서 당분간 교체 선수 없이 경기를 뛰어야 하는 점도 경기 중 체력관리 측면에서 부담이다. ==== 2경기 | FC 탑걸 - FC 아나콘다 ==== ||<-3> [[골 때리는 그녀들|[[파일:골 때리는 그녀들 로고.png|height=90]]]][br]'''{{{#ffffff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리그 2경기[br]방영일자: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24회)}}}''' || ||<-3> '''주심: 오현정''' || ||<-3> '''무관중 경기''' || ||<-3>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수근''' || || [[FC 탑걸|{{{#!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탑걸3.png|width=50%]]}}}]] ||<|2> '''{{{#0dac55 {{{+5 1 : 1}}}[br](PSO 3 : 1)}}}''' || [[FC 아나콘다|{{{#!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아나콘다3.png|width=50%]]}}}]] || || '''[[FC 탑걸|{{{#adff2f FC 탑걸}}}]]''' || '''[[FC 아나콘다|{{{#ed9135 FC 아나콘다}}}]]''' || || '''(OG) 윤태진'''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신아영 (A. 윤태진)''' || ||<-3> '''[[https://www.youtube.com/watch?v=5d0Jnv2wuag&t|{{{#0dac55 경기 하이라이트}}}]]''' || ---- * 경기 프리뷰 신생팀 간 펼쳐지는 리그의 공식 첫 경기다. 데뷔전 경기의 자세한 내용은 [[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시즌 2#s-2.1|여기]] 참고. 킥오프 전 이수근의 멘트를 통해 양 팀의 신체조건, 평균연령이 비슷하다는 점과 서로가 서로를 최약체로 여기며, 1승 제물로 노리고 있다는 점[* 개막식 전, 사전에 최하위 예상팀 투표를 했는데 아나콘다가 5표, 탑걸이 1표였다. 아나콘다를 제외한 모든 팀이 최하위로 아나콘다를 지목했고, 아나콘다는 탑걸을 지목한 것.]이 언급되었다. ---- * 경기 실황 '''{{{+2 ‣}}}''' 경기 라인업 ||<-2> '''FC 탑걸 선발 명단 1-2-1[br]감독: 최진철''' || ||<-2> '''{{{-2 교체 출전}}}'''[br]7. 간미연 || ||<-2> GK[br]99. 아유미 || ||<-2> 9. 바다 || || 111. 유빈 || 3. 채리나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2> 22. 문별 || ||<-2> || || 23. 박은영 || 1. 신아영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 8. 주시은 || 25. 윤태진 [[파일:자책골 아이콘.svg|width=20]] || ||<-2> GK[br]4. 오정연 || ||<-2> '''{{{-2 교체 출전}}}'''[br]82. 최은경 || ||<-2> '''FC 아나콘다 선발 명단 2-2[br]감독: 현영민''' || '''{{{+2 ‣}}}''' 전반전 윤태진이 킥인에서 준 공을 신아영이 등을 지고 돈 다음에 슛을 날렸으나 공의 진로 방향에 있던 박은영의 발 맞고 나가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그 이후 아유미의 골킥을 신아영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대 근처까지 왔고 아유미가 간신히 막아낸다. 윤태진이 킥인에서 날카로운 킥을 날렸으나 박은영의 헛발질로 날아가 버린다. 탑걸의 코너킥을 끊고 맞이한 아나콘다의 역습 상황에서 바다와 유빈이 서로 부딪혔고, 그 와중에 흐른 공이 2:1 흐름으로 이어지며 아나콘다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주어진다. 박은영이 볼을 잡고 신아영에게 패스했으나 신아영이 타이밍을 맞추려 헛발질로 머뭇대는 사이 아유미가 잡아버린다. 바다의 타박상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간미연과 교체된 이후 골킥으로 재개된 경기에서 박은영이 강한 전방 압박으로 킥인을 만들었고, 윤태진이 찬 킥이 반대편 골대에서 쇄도해오는 신아영 쪽으로 예리하게 들어가는 것을 채리나가 걷어내 코너킥으로 무마했다. 이어진 윤태진의 코너킥을 채리나가 어깨로 막은 뒤 문별이 드리블을 했으나 중간에 공을 놓쳐 박은영과 신아영이 몰고 갔지만 유빈이 끊어냈다. 그러나 유빈도 볼의 방향을 돌리지 못하고, 신아영도 공을 뺏어 슈팅하지 못한 채 골라인을 벗어나고 만다. 이어진 골킥을 교체로 들어온 최은경이 끊고 드리블했고, 바다가 넘어지며 멀리 걷어낸 것을 하프라인에서 윤태진이 정확한 중거리 유효슛을 때렸지만 아유미가 쳐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을 윤태진이 바로 골문에 붙였지만 아유미가 막았고, 아유미의 골킥은 오정연이 받으며 전반이 마무리되었다. 해설진들이 중계하다 '후반전은 안 뛸 것처럼 진행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양 팀 모두가 체력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오버 페이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공수 전환이 빨랐고 뒷공간에서 만들어지는 찬스도 꽤 있었다. '''{{{+2 ‣}}}''' 후반전 후반전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만들어진 아나콘다의 킥인, 윤태진이 신아영에게 올리고 신아영이 허벅지로 떨어트린 공이 박은영 앞으로 굴러갔지만 유빈의 수비에 막혔다. 곧이어 나온 코너킥. 윤태진이 공을 만지며 사인을 주고 박은영에게 찔러 주었지만 헛발질로 기회가 넘어가고 만다. 아나콘다의 공격 찬스를 끊어낸 유빈이 전방압박하던 아나콘다의 공격수 둘을 끌고 다니며 문별에게 패스하고(이 패스 하나로 아나콘다에 수비가 주시은만 남았다.) 문별이 가운데 간미연에게 올려주었는데 간미연이 흘린 공을 유빈이 슛까지 날렸다. 이 이후 경기의 분위기가 아나콘다에서 탑걸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유빈의 킥인에서 노마크였던 문별에게 패스, 문별이 슛을 날렸으나 오정연이 막았다. 다만 흐른 볼을 잡는 과정에서 골라인을 나가며 다시 코너킥이 주어진다. 코너킥의 혼전 상황 끝에 아나콘다의 골문 앞에 있던 간미연 앞으로 공이 흘렀고, 혼전에서 문별과 간미연이 재차 슛을 날렸으나 신아영을 맞고 나가 다시 코너킥이 주어진다. 바다가 코너킥을 간미연에게 차 주었고 간미연이 때린 슛이 '''윤태진'''을 맞고 굴절, 그대로 자책골이 되며 탑걸이 앞서나간다. 이후 킥오프에서 간미연이 끊은 공을 기반으로 탑걸이 역습에 돌입, 코너킥을 유도했다. 유빈이 코너킥을 문별에게 주었지만 문별이 헛발질하며 아나콘다의 킥인이 주어진다. 혼전 상황에서 신아영에게 기회가 왔으나 터치가 길어 아유미가 잡는다. 아유미의 골킥이 문별의 뺨을 맞고 탑걸의 골대 쪽으로 흐르며 박은영에게 단독 찬스가 찾아왔으나 힘이 약한 슛이 되었고, 아유미가 잡아낸다. 이어진 아유미의 골킥을 간미연이 간수하면서 또 코너킥을 유도했다. 코너킥 과정에서 윤태진과 주시은의 배를 맞았으나 두 선수 모두 충격 없이 경기를 소화한다. 이어진 킥인을 바다가 끊어낸 다음 간미연의 돌파를 시작으로 혼전 양상이 벌어진 끝에 탑걸의 킥인이 주어진다. 간미연의 공을 주시은이 끊은 뒤 박은영이 측면을 따라 돌파했으나 골라인을 벗어난다. 최진철 감독은 이 이후 문별을 빼고 채리나를 넣으면서 체력관리를 해준다. 아유미의 골킥으로 재개된 경기에서 신아영이 박은영을 향해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박은영이 머뭇대는 사이 유빈이 걷어내며 아나콘다의 코너킥이 주어진다. 아나콘다가 주시은을 공격으로 올리고 오정연을 하프라인까지 올리면서 탑걸의 맨 마킹이 흐트러졌고, 윤태진이 탑걸의 수비에서 맨 마킹이 자리 잡히기 전에 골문 앞에 자리를 잡은 신아영에게 밀어주었으며 '''신아영'''이 그대로 골대 앞에서 슛, 동점골을 만들어 낸다.[* 이것은 아나콘다의 창단 첫 득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4경기 무승이라는 자막을 내었는데 이를 통해 보면, 비공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거나, 제작진이 결과를 실수로 스포일러한 것으로 보인다.] 아유미의 골킥을 신아영이 끊고, 박은영이 드리블하려고 툭 친 상황에서 바다가 발을 걸어 후반 종료 30초 전 프리킥이 아나콘다에게 주어진다. 윤태진의 킥이 간미연을 맞고, 이후 패스도 문별에게 막혔다. 이후 간미연과 문별의 2대 1 패스를 통해 마지막 찬스를 노렸으나 오정연이 이를 막으며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결판이 나게 되었다. '''{{{+2 ‣}}}''' 승부차기 ||<-5><#0dac55> '''[[승부차기|{{{#fff 승부차기}}}]]''' || ||<-2> '''[[FC 탑걸|{{{#adff2f FC 탑걸}}}]][br]{{{#adff2f GK: [[아유미(연예인)|{{{#adff2f 아유미}}}]]}}}''' ||<|2> '''{{{+5 {{{#0dac55 3 : 1}}}}}}''' ||<-2> '''[[FC 아나콘다|{{{#ed9135 FC 아나콘다}}}]][br]{{{#ed9135 GK: [[오정연|{{{#ed9135 오정연}}}]] → [[신아영|{{{#ed9135 신아영}}}]]}}}'''[* FC 탑걸 3번 키커 아유미의 킥을 앞두고 골키퍼를 교체했다.] || ||<-2> {{{#0dac55 후축}}} ||<-2> {{{#0dac55 선축}}} || || [[바다]]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0dac55 1}}}''' ||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height=20]][br]{{{#990e31 {{{-2 (골포스트)}}}}}} || [[윤태진]] || || [[문별]]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0dac55 2}}}''' ||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height=20]][br]{{{#990e31 {{{-2 (크로스바)}}}}}} || [[신아영]] || || [[아유미(연예인)|아유미]] ||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height=20]][br]{{{#990e31 {{{-2 (골키퍼 선방)}}}}}} || '''{{{#0dac55 3}}}''' || [[파일:승부차기 실패 아이콘.svg|height=20]][br]{{{#990e31 {{{-2 (골키퍼 선방)}}}}}} || [[박은영(방송인)|박은영]] || || [[간미연]]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0dac55 4}}}''' || [[파일:승부차기 성공 아이콘.svg|height=20]] || [[주시은]] || 아나콘다의 1번 키커 윤태진의 슛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갔다. 반면 탑걸의 1번 바다는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으면서 탑걸이 1:0으로 앞서 나간다. 이어서 아나콘다의 2번 키커 신아영의 킥도 골대 위로 넘어간 반면, 탑걸의 2번 문별의 킥은 왼쪽 구석을 향했고, 오정연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아나콘다 3번 키커 박은영의 슛은 가운데 낮게 왔으나 아유미가 막아낸다. 아나콘다는 탑걸의 키커 세 명이 모두 실축하고, 본인들이 다 넣어야 6번 키커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영민 감독은 신아영으로 골키퍼를 바꾸었다. 탑걸의 3번 키커는 아유미. 아유미의 킥은 왼쪽 구석으로 약하게 굴러갔고 신아영이 공을 끝까지 본 다음 다리를 뻗어 막았다. 이어진 아나콘다의 4번 키커는 주시은. 오른쪽 낮게 향한 공은 아유미를 뚫고 성공한다. 탑걸의 4번 키커는 간미연.[* 슛을 하기 전, 간미연의 슛이 약하니 지켜보고 움직이란 현영민 감독의 지시가 있었다.] 오른쪽 낮게 향한 공은 신아영이 손쓸 새 없이 들어가며 경기가 탑걸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 * 경기 평가 탑걸 입장에서는 지난번보다 버겁긴 했지만 어쨌든 1승은 챙겼다. 데뷔 전 때부터 강고했던 [[바다]] - [[유빈]]의 두 수비라인을 기반으로 아나콘다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전반엔 [[문별]]과 [[채리나]]를 활용해 슈팅까지 결정짓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엔 문별과 [[간미연]]을 활용한 역습을 통해 아나콘다에게서 세트피스를 꾸준히 유도해냈다. 특히 [[간미연]] 특유의 골 간수 능력은 느린 스피드와 적은 활동량 등 공격수로는 약점인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공격의 주 역할을 하는 배경이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쏠쏠한 활약을 할 수 있을 듯. 사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간미연이 공격 모든 장면에서 개입했어도 자기에게 온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반쪽 활약이 됐을 뿐이었다. 새 멤버인 문별의 스피드와 활동량은 탑걸의 공격에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었으며, 무엇보다도 패스 센스가 엿보여서 역습 과정에서 수비 둘과 간미연을 잇는 링커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채리나]]를 식스맨으로 돌리는 효과를 내어 선수들이 타박상이나 통증을 느꼈을 때 그때그때 바꿔주는 효과를 내었다. 체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리나 입장에서도 짧은 시간 동안 힘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 경기 내내 수비에서는 부족한 기술과 체력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무엇보다도 아유미 골키퍼가 적절한 반응속도와 센스 있는 볼 처리로 실점을 최소화 한 점이 좋았다. 신규 팀들에서 공통된 가장 큰 구멍이 대부분 골키퍼 포지션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유미 골키퍼의 깔끔한 활약은 대단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공격에서 아나콘다보다 조금 나았을 뿐, 유효슈팅은 고사하고 이렇다 할 만한 위협적인 장면조차 만들어내지 못했을 정도로 효과적인 공격이 이뤄지지 않는 점이 문제. 승부차기에 접어든 것도 사실 윤태진의 자책골이라는 행운에 의해서였고 경기 하이라이트도 대부분 아나콘다의 공격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아나콘다 입장에서도 아직 갈 길이 먼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킥이나 활동량 등 산적해있던 단점을 많이 고친 부분은 경기 내용에서 드러났지만 골 결정력은 초창기 구척장신보다 심하다는 점이 문제. 특히 [[박은영(방송인)|박은영]] 활용에 있어 팀이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굉장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체력과 활동량, 기회 창출은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문제가 안 그래도 저조한 온 더 볼 상황에서 수비수 하나만 붙으면 팀이 필요로 하는 걸 수행하는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실제로 [[윤태진]]이 전담 키커로서 상당한 양의 킬 패스를 찔러줬지만 박은영의 헛발질로 인해 무산된 찬스가 굉장히 많다.] 경기 중 박은영이 가장 빛났던 순간이 신아영에게 찔러주는 패스였는데, 수비가 신아영과 박은영 둘 다 신경 써야 돼서 박은영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점을 보면 더더욱. [[현영민]] 감독의 경험 미숙도 아쉬운 점. 경기 내내 신아영과 박은영이 가운데로 겹치는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이에 대한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이는 탑걸의 감독인 최진철이 채리나와 문별이 양 측면에서 머물러 중앙에 공격할 선수가 없자, 하프타임에 바로 지적해서 고친 것과는 대비되는 대목이었다.], 경기 도중 도무지 교체 카드를 활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나콘다에서 벤치 멤버로 출발했던 [[최은경(방송인)|최은경]]은 전반 막판에만 잠깐 교체로 들어갔고 후반이 되자 도로 빠졌으며 후반 내내 경기장 밖에서 머무는 모습만 보였다. 또한 방송 내용만 보면 [[신아영]]과 [[윤태진]], [[주시은]]은 필드 플레이어임에도 풀타임 출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후반 아나콘다의 급격한 체력 저하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 역시 최진철 감독이 [[채리나]], [[간미연]], [[문별]] 등을 번걸아가며 교체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었다.] 상황 대처에서도 경험 미숙이 드러났는데, [[윤태진]]이 자책골을 넣은 다음 작전 타임을 걸어 침체된 분위기를 끊어 갈 수도 있었고, 승부차기 전에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승부차기에 좋은 모습을 보인 신아영으로 바꾸는 것도 승부차기가 0-2로 끌려가고서야 뒤늦게 바꿔서 분위기만 어수선해졌다. 신아영이 한 골을 막기는 했지만 아유미의 슛이 아주 약했고 지난 경기부터 계속 순간 반응 속도가 느린 모습을 보여준 반면, 오히려 오정연이 강 슛에 손과 발을 갖다 대며 더 선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운까지 없었다. 이 모든 걸 감안하고라도 자책골을 주지 않았더라면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고 1:0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윤태진이 만들어낸 몇 차례 결정적 득점 기회에서 박은영과 신아영이 슈팅으로 제대로 가져갔다면 제대로 된 유효 슈팅조차 만들어내지 못한 탑걸에 전반부터 앞서 나갔고 경기도 쉽게 풀렸을지 모른다. 그러나 득점 기회는 신아영의 동점 만회골 한 골을 제외하면 모두 무산되었고, 경기 내내 위력적인 킥을 하던 윤태진이 하필 코너킥 수비를 하다가 자책골을 주면서 경기 자체를 어렵게 끌고 갔고,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윤태진이 패인이 돼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 돼버렸다. ==== 3경기 | FC 구척장신 - FC 원더우먼 ==== ||<-3> [[골 때리는 그녀들|[[파일:골 때리는 그녀들 로고.png|height=90]]]][br]'''{{{#ffffff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리그 3경기[br]방영일자: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25회)}}}''' || ||<-3> '''주심: 오현정''' || ||<-3> '''무관중 경기''' || ||<-3>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수근''' || || [[FC 구척장신|{{{#!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구척장신3.png|width=50%]]}}}]] ||<|2> '''{{{#0dac55 {{{+5 6 : 3}}}}}}'''[* 신생팀 데뷔 전에서 나왔던 최다 골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FC 원더우먼 6 - 0 FC 아나콘다'''. 다만 원더우먼과 아나콘다의 대결은 신생팀들 간의 평가전이라 정규 리그 경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FC 원더우먼|{{{#!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원더우먼3.png|width=50%]]}}}]] || || '''[[FC 구척장신|{{{#000000 FC 구척장신}}}]]''' || '''[[FC 원더우먼|{{{#f6c71e FC 원더우먼}}}]]''' || || '''이현이 (A. 송해나)[br]이현이[br]김진경 (A. 이현이)[br]김진경[br]차수민[br]아이린'''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2골) 송소희 (A. 김희정)[br]송소희''' || ---- * 경기 프리뷰 기존 팀과 신생팀의 첫 대결이며, 강팀과 강팀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척장신은 시즌 1 4위를 기록하면서 리그에 있는 선배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원더우먼 역시 신생팀 데뷔 전 1위를 기록하면서 후배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양 팀 감독은 이미 타 방송사 예능(tvN 골든일레븐2)에서 감독 대결을 한 번 치른 적이 있기 때문에 서로의 지도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구척장신은 피지컬[* 경기 전 배성재를 통해 구척장신의 평균 키가 '''15.5cm'''나 크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과 체력, 원더우먼은 기술과 패스가 강점으로 서로 반대 스타일의 재미있는 경기가 기대된다. 방영 후 이틀이 지난 12월 24일, 이 경기에 대한 제작진의 편집 조작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과한 다음,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내렸다. 골때녀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회차였지만 '''아래에 기재된 방송상 치열하게 쫒아가는 중간 전개 과정 자체는 모두 무의미한 내용이 되었다.'''[* 다만 실제 경기 최종 점수 결과는 방영된 방송 내용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골 때리는 그녀들#s-15|여기]] 참고.] ---- * 경기 실황 '''{{{+2 ‣}}}''' 경기 라인업 ||<-2> '''FC 구척장신 선발 명단 2-1-1[br]감독: 백지훈''' || ||<-2> '''{{{-2 교체 출전}}}'''[br]66. 차서린 || ||<-2> GK[br]3. 아이린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 11. 차수민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7. 송해나 || ||<-2> 18. 김진경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2> 100. 이현이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2> || || 7. 송소희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 1. 황소윤 || || 23. 김희정 || 111. 치타 || ||<-2> GK[br]819. 박슬기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2> '''{{{-2 교체 출전}}}'''[br]81. 요니P || ||<-2> '''FC 원더우먼 선발 명단 2-2[br]감독: 이천수''' || =====# 방송에서 편집 조작된 전개 #===== '''{{{+2 ‣}}}''' 전반전 킥오프 직후 송소희가 때린 슛을 아이린이 쳐내며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희정의 패스를 이현이가 끊고 드리블하는 것을 치타가 끊었으나, 2선의 송해나가 재차 전방으로 패스하고 김희정이 헛발질로 못 걷어낸 채 원더우먼 진영으로 흘러들어간 공을 쇄도하던 '''이현이'''가 반대쪽 골대를 향해 때리며 22초 만에 선취득점을 가져간다. 1:0 이후 계속 구척장신이 밀어붙이자 원더우먼의 수비가 당황한 틈을 타 얼마 안 있어 송소희가 황소윤에게 패스하는 볼을 끊고 '''이현이'''가 그대로 드리블 후 슛을 통해 1분 11초 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2:0이 됐다. 2:0 이후 골킥에서 구척장신 수비수들이 후방 빌드업을 하다 송소희에게 끊겼고, 송소희가 1:1 찬스에서 슛을 했으나 아이린의 정면으로 향하고 만다. 그 이후 구척장신 송해나의 킥인으로부터 이어진 송해나 → 이현이 → 김진경의 패스 연결로 '''김진경'''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구척장신이 멀리 달아나면서 경기가 사실상 끝날 것처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문전의 이현이에게 공이 가자 김진경을 마크하던 송소희가 이현이를 향해 달려 마크가 풀린 틈을 타 이현이가 패스를 찌른 것이 주효했다. 또 김진경의 슛이 김희정을 맞긴 했으나 방향이 꺾여 골문을 향한 것은 아니었기에 김진경의 득점으로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 안정환의 슛도 토고 선수에 맞고 굴절이 되었으나 슛이 골문을 향하고 있었기에 자책골이 아닌 안정환의 골로 기록되었다.] 전반이 끝나고 난 뒤 객석에서 지켜보던 다른 팀들은 구척장신의 발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원더우먼의 분위기는 침울하였으며, 박슬기는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이천수 감독은 하프 타임에 선수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붙을 것을 지시하며 치타를 빼고 요니P를 투입한다.[* 김희정에게 최종 수비수로서 커버 역할을 맡기고 요니P가 공격하러 들어오는 구척장신과 부딪힌 다음, 쌍소 조합의 상대 진영에 적극적인 활동을 지시하였다.] '''{{{+2 ‣}}}''' 후반전 이천수 감독의 지시를 받은 FC 원더우먼의 선수들이 전반보다 더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임했고, 구척장신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박슬기의 골킥이 송소희에게 향했고, 구척장신의 차수민과 차서린이 겹치면서 난 뒷 공간 빈틈을 에이스인 '''송소희'''가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로 돌파한 이후 먼 포스트 방향으로 슛을 날려 3-1을 만들었다. 곧이어 김희정의 킥인에서 '''송소희'''가 먼 쪽에서 골문 가운데로 들어오면서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고 발리슛을 날리며 멀티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3-2까지 간다. 이때만 해도 구척장신이 눈에 띄게 흔들려 경기가 뒤집힐 것처럼 보였다. 아이린의 골킥이 천장을 맞으면서 원더우먼의 드롭 볼로 경기가 재개됐고, 요니P가 라인 바깥으로 내보내면서 구척장신의 킥인이 선언됐다. 이어진 킥인 상황에서 이현이가 박슬기의 시야를 가린 사이 '''김진경'''의 킥인이 박슬기의 손을 맞고 들어가며 4-2로 구척장신이 도로 도망간다. 김희정이 송해나-김진경 사이 수비 빈틈으로 올린 코너킥을 '''송소희'''가 공간을 만들면서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터치를 통해 한 골을 더 집어넣어 4-3까지 갔지만[* 이로써, 송소희는 리그 공식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구척장신 골키퍼인 아이린이 그 이후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하면서 원더우먼의 동점골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4-3으로 추격을 당하던 구척장신은 '''차수민'''의 킥인을 원더우먼 골키퍼인 박슬기가 놓치면서 결국 골로 이어졌고 후반 막판에는 '''아이린'''의 골킥이 상대팀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아이린이 찬 공이 멀리 날아가 바닥에 한 번 튕기더니 골대 밖으로 나와있던 박슬기의 키를 넘겨서 골이 되었다. 이로써 아이린이 골때녀 사상 최초로 득점 기록이 있는 골키퍼가 됐다.] 6-3까지 점수를 벌려놓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 * 경기 평가 경기 자체는 역대 골때녀 최다 득점을 경신할 정도로 난타전이었던 경기였다. 기존의 최다 득점 경기들은 이긴 팀이 진 팀에게 다득점을 퍼붓는 한편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등 공수 양면에서 압살하며 이긴 경기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이 경기에서 양 팀은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수비의 치명적인 실수로 들어간 골도 물론 있었지만, 공격진의 훌륭한 경기력으로 들어간 골들도 있었다는 점은 양 팀의 경기력, 특히 공격력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다. 이 경기 승리로 FC 구척장신은 정규시간 내 첫 승을 따냈다. FC 구척장신은 피지컬적인 면에서 우위를 활용하는 방법과, 수비 조직력이 많이 올라왔음을 보여줬다. 또한 공격 부분에서 발군의 발전을 보여주었는데, 단 한 경기만에 파일럿부터 시즌 1까지 기록한 총 득점의 두 배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대단한 점은 득점에서 큰 비중을 특정 선수가 차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현이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김진경, 차수민, 아이린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넣었고, 송해나는 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 팀원이 고르게 공격포인트를 가져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수비 부분에서도 요주의 인물이었던 황소윤을 완벽히 경기에서 지워버렸고 송소희에게도 3골은 먹었을지언정 드리블 돌파와 패스 전개를 못하게 막아 원더우먼의 공격 기점 역할을 차단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반면 FC 원더우먼은 평가전 우려대로 쌍소의 패스 패턴만 막히면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수비도 너무 초보라는 약점을 상기시켜줬던 경기였다. 이는 신생팀 간 평가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점인데, 평가전 당시 탑걸과 아나콘다의 공격이 골 결정력, 개인기, 공격 전술 이해도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원더우먼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는 걸 보여줬다는 게 타당하다. 송소희도 전반에는 피지컬에 밀려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정신을 차린 후반전 해트트릭은 상대편 수비 실수 활용과 세트피스에서 상대편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노린 순간적인 잘라먹기 득점으로 피지컬 정면 대결을 피하는 식으로 어려움을 나름 해결했다. 송소희와 함께 공격을 받쳐줘야 했던 황소윤은 송해나에게 완전히 지워졌고 김희정은 2도움을 기록했지만 전반 초반 먼저 밀어붙이는 전략을 쓴 구척을 상대로 볼 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2실점 빌미를 제공했으며, 치타는 피지컬에 밀려 결국 요니P로 아예 대체됐다. 요니P가 그나마 피지컬로 버티는 등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양 팀의 골키퍼인 아이린과 박슬기의 경기력 차이도 컸다. 아이린은 3골을 먹혔지만 경기 내내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하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데다 쐐기골까지 넣는 경기 MVP 감의 활약을 했다면, 박슬기는 팀 6골 실점 중 4골이 본인의 실수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준 실점이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구척장신의 6번째 골에서 피지컬적인 한계를 드러나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는 골키퍼의 활약이 승패를 결정지어 버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다음 경기인 FC 액셔니스타와의 경기 예고편에서는 요니P가 골키퍼를 서는 모습이 보였다.] ===== 실제 추정되는 경기 전개 ===== 방송상 득점 순서: '''①''' 이현이 #1 → '''②''' 이현이 #2 → '''③''' 김진경 #1[* 세트피스 골. 직후 전반전 종료.] → (하프타임) → '''④''' 송소희 #1 → '''⑤''' 송소희 #2 → '''⑥''' 김진경 #2[* 킥인 골. 박슬기 손에 맞고 들어가 골로 인정.] → '''⑦''' 송소희 #3 → '''⑧''' 차수민 → '''⑨''' 아이린 추측에 따른 득점 순서: '''①''' {{{#blue 이현이 #1}}} → '''②''' {{{#blue 이현이 #2}}} → '''③''' {{{#blue 김진경 #1}}}[* 세트피스 골. 여기까지의 골 순서는 방송에서 보여준 것과 같다. 다만, 이 골 전에 다른 장면들을 많이 앞당겨 넣은 걸로 보여지며, 실제는 전반전 내에서도 훨씬 이른 시점에 이 골을 넣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 '''④''' {{{#ff0000 아이린}}} → '''⑤''' {{{#ff0000 차수민}}} → (하프타임) → '''⑥''' {{{#blue 송소희 #1}}} → '''⑦''' {{{#blue 송소희 #2}}} → '''⑧''' {{{#ff0000 송소희 #3}}} → '''⑨''' {{{#ff0000 김진경 #2}}}[* 킥인 골. 박슬기 손에 맞고 들어가 골로 인정. 방송상 구척장신의 네번째 골.] 경기장 내에 경기시간을 보여주는 시계도 없으며, 더욱이 전후반 진영을 바뀌지 않는 특이한 방송 환경에서 편집 조작 논란이 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원더우먼 팀의 작전전술판이 전반전에는 경기장과 다른 방향으로 벤치에 세워둔 것이, 하프타임에 이천수 감독이 전술판을 활용한 뒤 경기장 방향으로 세워둔 후 후반전에는 계속 경기장 방향으로 향해서 벤치에 세워져 있는 전술판의 다른 모습, 출연진 관람석에 앉은 김병지 현영민 감독들의 위치, 벤치에 놓인 물병 개수,그리고 결정적으로 방송 화면에서 해설진 주변에 화이트보드에 수기로 적힌 점수(4:0) 등을 발견하면서 방송 방영분의 점수득점 상황과 자막 심지어 중계진의 멘트 및 경기 흐름 순서까지 실제 경기 흐름와는 다르게 '''골이 들어간 순서를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5803785|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는 전반전 구척장신의 2득점 상황이 방영 편집에서는 후반 끝부분으로 편집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종점수는 즉 승부결과 자체는 실제 경기랑 같으므로 제작진의 직접적인 승부 관여 및 승부 조작까지는 아니다. 현재까지 추정되는 실제 경기 내용은 전반전에 구척장신이 방송에서 보여준 3:0이 아니라 '''5:0으로 앞서간 상황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잠깐 유튜브 미공개판으로 올린 영상을 보면 승리 후에 구척장신의 락커룸 모습을 보여주는데 백지훈 감독이 모두들 실수 없이 잘 해주었다고 칭찬하면서 5골 넣은 뒤에 상대편 이천수 감독의 눈치를 보면서 너무 좋아하는 것이 미안했다는 애기를 팀원에게 애기하는 장면이 있다. 만약 방송에 방영된 대로 4:3으로 스코어가 점점 쫒기는 상황에서 5:3으로 도망가는 골이었으면 상대방 감독 눈치를 보는 것이 전혀 아니라, 오히려 선수들처럼 좋아해야 하는 것이 맞는 분위기였을 것이다. 즉 5골 넣은 시점은 전반전 마치고 하프타임 시간으로 추측된다.] 극초반 장면상으로는 이현이의 2분만에 2골 득점한 것이 맞아 보인다. 하지만, 송해나의 킥인 → 이현이 → 김진경의 세트피스 득점, 아이린 골킥으로 인한 득점, 차수민의 킥인 통한 득점 등의 순서는 경기장 내에 시계가 없으므로 제작진이나 출연진이 정확히 알려주기 전까지 영상 장면 흐름상 추측만 할 뿐이다. 다만 추측은 어느 정도 가능한 것이 차수민의 킥인 통한 득점 직전에 경기장 라인 킥인 직전 장면에서 중계진과 함께 비친 장면에서 수기로 적은 4:0 화이트보드 장면과 함께 킥인 직전에 감독들이 앉은 출연진 위치 여전히 전반전 상황임 알수 있는 동시에 차수민의 소매의 모습에 따라 [* 이수근이 소매를 걷어 올린 차수민에게 조기축구 아저씨 같다는 농담에 차수민은 웃으면서 킥인 소매를 내리면서 다시 웃음기가 없이 킥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따라서 차수민의 소매가 내려져 있던 아이린의 골킥 득점 장면은 차수민의 킥인 득점 전의 상황으로 유추 가능하다.] 득점 순서가 유추가 가능하다. 구척장신의 아이린 골킥 득점 장면에서 경기 막판의 장면이 아니라 전반전 4:0으로 보이며, 차수민의 킥인으로 득점한 상황은 전반전 5:0의 마지막 득점으로 유추 할 수 있다. 전반전과 후반전 원더우먼의 작전판의 모습과 배성재 개인 라이브 방송의 해명 내용[* 배성재 기억으로는 분명히 4:0 5:3 6:3으로 마무리 되었다는 애기를 했다.]으로 미루어 보면, 후반전에 전반에 5점 득점한 구척장신 상대로 원더우먼이 3골을 넣은 것은 자체는 확인이 되며, 방영편집 순서상 구척장신의 4번째 김진경의 킥인 골이 구척장신의 후반전 1득점이자 전체 골 중 마지막 골로 보인다. 최종 점수 결과는 방영된 방송 결과랑 동일하게 6:3으로 끝난 것으로 확인이 된다. ---- * 경기 평가 경기 전체적으로 구척장신의 모든 선수들 주장인 이현이부터 신입인 차서린까지 대체로 큰 실수 없이 다 제 역할을 하면서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전반전에만 실점이 전혀 없이 대거 5득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시즌 1 4위의 경험 많은 강팀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구척장신의 주장 이현이의 초반 압박과 아마도 2분 만에 2골을 넣은 골 등 상대편 진영의 압박능력 및 골 결정력이 매우 좋았으며, 경기 초반을 구척장신의 주장으로써 신생팀 강자인 원더우먼의 패기를 꺾어놓으며 전반전 5득점 무실점의 기반을 제대로 닦아주었다. 또한 이현이는 수비 가담도 보여주었고 동시에 김진경의 공격과 수비에서의 활약 역시 좋았다. 전반전에는 공격진 포함 수비진 모두가 적절히 수비에 가담해 철저히 상대편 공격수 송소희 황소윤이 아무것도 못 하도록 잘 묶었다. 특히 황소윤 움직임을 송해나가 묶어내며 송해나 역시 엄청난 발전을 보여준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또한 송해나의 킥인으로부터 이어진 송해나 → 이현이 → 김진경의 세트피스는 많은 연습에서 나온 멋진 플레이이다. 거기다가 의도치 않은 아이린의 행운의 골킥 득점 자체는 원더우먼의 주장이자 골키퍼인 박슬기 선수의 멘탈을 더욱 나가게 만든 요인으로 보이며, 더불어 차수민의 날카로운 킥인으로 상대방 수비 실책 득점을 유도해 골을 넣으며 이미 전반에 승리의 9부능선을 넘겼다. 비록 방송에는 편집조작으로 인해 3:0으로 나왔지만, 실제로 전반전에 5:0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구척장신은 이런 격차를 바탕으로 후반전에서 공격보다는 5점을 충실히 지키는 것을 중심으로 후반 경기를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반엔 상대방 원더우먼이 전반전과는 180도 다르게 적극적인 움직임에 상대적으로 공격 압박 빈도도 떨어졌고 집중력 저하도 찾아왔으며, 특히나 차수민 등의 수비진은 송소희의 센스있는 움직임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아이린 골키퍼가 좋은 선방력을 보여주었음에도 3실점을 당했다. 그럼에도 구척장신은 킥인 상황에서 이현이의 상대 박슬기 골키퍼 시야를 가리는 사이에 백지훈 감독의 절묘한 지시와 이에 따른 완벽한 세트플레이를 통해 김진경의 킥인이 상대 골키퍼 박슬기의 손 맞고 골로 들어감으로써 후반전 막판 1골 추가로 득점한 채 전체 경기를 아주 잘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 원더우먼은 결정적인 패인 원인으로 상대 킥인이나 골킥 상황에서 수비진과 골키퍼의 경험부족이나 미흡한 공처리로 인한 전반적 대량 실책성 실점이 꼽힌다. 특히 원더우먼의 수비진이었던 김희정과 치타는 자기팀 골퍼 시야를 방해하거나, 클리어링의 문제 등 수비시 경험 부족과 미숙한 점을 드러냈다. 거기다 골키퍼인 박슬기 주장의 뼈 아픈 실책성 플레이도 컸다고 할 수 있다. 골키퍼는 1대1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와서 각도를 좁히면서 막는 플레이가 필요함에도 초보 골키퍼로써 경험부족을 드러낸 것은 아쉽다. 전체적으로는 공격과 수비에서 상대의 피지컬의 불리함을 이겨내지 못한 셈이며, 황소윤 등의 공격은 구척장신의 수비진에 의해 사실상 지워졌고 그렇다고 쌍소 공격진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도 전반전에는 보여주지 못했다. 원더우먼 팀 전체가 전반전에 5실점 무득점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5:0의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원더우먼이 포기하지 않은 면은 매우 돋보인다. 전반전 대량 5실점과 다르게 후반전에는 김희정과 요니P, 치타 등 모든 선수가 이천수 감독의 지시대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피하지도 않았고 몸으로 날아오는 공도 막으며 수비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로 인해서 막판 구척장신의 킥인 상황에서 박슬기 키퍼의 손 맞고 들어간 실책성 1실점만 했다는 면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겠다. 또 이와 함께 후반전에 공격력도 살아나며 나온 송소희의 해트트릭은 후반전 최고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구척장신의 후반전 느슨한 수비의 허를 찔렀다. 그 과정에서 김희정의 날카롭고 정확한 세트피스 상황의 킥을 통해 송소희의 두 골이 나오면서 새로운 공격루트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좋았다. 이미 승패가 결정나다시피 한 상황에서도 첫 득점 장면의 상대 구척장신의 수비진을 개인기로 돌파해서 득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송소희가 후반에 보여준 멘탈, 개인기, 골 결정력, 공격시 골대 앞의 감각적인 움직임도 매우 좋았다. 또한 교체없이 풀타임을 뜀으로써 그 동안의 약점으로 지적한 체력까지 보완했다는 점에서 팀 자체는 비록 졌지만 모든 면이 매우 돋보였다. 다만 추격이 너무 늦었고, 기대했던 송소희와 황소윤의 콤비플레이 활약은 경기 내내 후반에도 전혀 보이지 못한 면에서 아쉽다. 전체적으로 한 경기 안에서 평균신장 최단신의 원더우먼 팀원 전체가 전반 모습과 180도 다르게 후반에는 평균신장 최장신의 피지컬이 매우 좋은 상대로 적극 몸싸움을 하는 각성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강팀을 상대로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고 볼 수 있다. * 경기 외적인 평 2021 [[SBS 연예대상]]에서 8관왕을 달성한 후 바로 다음 회차에 방영되었고,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이와 같은 편집 조작으로 인해서 빛이 바래졌다. 만일 경기 전개 순서 조작을 하지 않았다면 승패가 사실상 기울어진 5:0의 절망적인 원더우먼의 상황에도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비난하는 대신 이천수 감독과 모든 팀원들이 하나되어 서로 응원하고 각성하면서 후반전에 임하는 진짜 모습을 서사적으로 녹여서 보여주는 것이 가능했다. 평균신장 차이가 15.5cm나 나는 압도적 차이에도 평균신장 최단신인 159.1cm의 원더우먼이 평균신장 최장신인 174.6cm의 구척장신을 상대로 적극 몸 싸움하는 투지있는 모습은 그 과정에서 더욱 돋보였을 것이다. 특히나 그 피지컬을 뚫고 개인기 돌파로 송소희가 넣은 첫 골은 원더우먼을 영패에서 구원한 소중한 한 골로, 전반 5점이나 실점한 주장이자 초보 최단신 골키퍼인 박슬기가 오열한 이유를 별다른 자막 없이도 잘 설명해 주었을 것이다. 경기 승패보다 이런 구척장신과 원더우먼 출연진들의 진정성과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도 스포츠만 줄 수 있는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을 것이다. ===== 순서 조작의 피해자 ===== 경기 내용의 순서를 뒤바꾼 조작이 드러나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위기에 빠질 정도가 되었으니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출연진 모두가 피해자지만 단순히 경기적으로 봤을 때 이 사건의 피해자는 구척장신팀과 박슬기이다. 먼저 구척장신팀 입장에서 보자. 구척장신팀은 파일럿과 시즌 1을 통틀어서 승리가 딱 액셔니스타와의 승부차기뿐이었다. 즉, 정규시간 내 승리가 없었다. 근데 그런 팀이 신생팀 중에서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기존 팀에게 돌풍을 보여줄 것이라고 여겨졌던 원더우먼을 상대로 전반에만 5:0[* 구척장신은 이 경기 전까지 정규 시간 3득점에 그쳤다.]으로 끝내고 경기를 총 6:3으로 대승했으니 본인들이 해냈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엄청났을 것이다.[* 실제로 락커룸 비하인드를 보면 선수들이 모두 기뻐서 방방뛰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도 조작의 근거가 나오는데 백지훈 감독이 영상에서 5번째 골이 들어갔을 때는 이천수의 눈치가 보였다라는 말을 한다. 방송상으로 5번째 골은 4:3으로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들어간 골이므로 백지훈이 눈치 볼 이유가 전혀 없던 상황이었다. 근데 그 골이 전반전에 5:0으로 만드는 골이었으니 눈치를 볼 만했다.] 그리고 방송을 보면 본인들이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것이 방송에 나올 테니 뿌듯함에 방송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마치 구척장신이 전반에 오버페이스해서 3골을 넣다가 후반에 체력이 없어져서 원더우먼에게 추격을 당해서 질 뻔하다가 박슬기가 킥인 상황에서 굳이 공을 터치해서 노골을 골로 만들고 마지막에 아이린의 공을 제대로 터치하지 못해서 진 것으로 나왔다. 즉, 구척장신이 압도적으로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박슬기 한 명이 트롤해서 경기를 이긴 것처럼 나왔다. 구척장신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어이가 없을 상황이다. 본인들이 잘해서 이긴 경기를, 승부차기에 돌입하거나 질 뻔하다가 박슬기 한 명의 트롤로 이긴 것처럼 바뀌어버렸으니. 무엇보다 구척장신팀 역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해당 회차는 클립과 다시보기 모두 내려가 본방을 보지 못하거나 미리 콘텐츠를 합법 다운로드하지 못한 시청자들은 볼 수 없게 되어 더욱 아쉽게 되었다. 그리고 이미 말했지만 박슬기도 피해자이다. 물론 박슬기의 실수로 인한 실점이 많긴 했지만 전반전에서만 5:0이면 그냥 팀 전체가 상대 팀에게 밀린 것이다. 근데 그러한 경기를 마치 송소희가 다 추격해서 승부차기 이상으로 끌고 갈 수도 있었던 경기를 박슬기의 트롤로 진 것처럼 만들었고 당연히 박슬기는 욕을 먹고 인스타로 악플세례까지 받고 송소희가 대신 박슬기를 옹호해주기도 하였다. 이 날 방송상으로는 송소희가 3:0 상황에서 골을 넣으니 박슬기가 거의 대성통곡을 하듯이 우는 장면이 나왔는데 시청자들이 보기엔 왜 저렇게 오버하면서 우냐라는 소리를 듣고 방송상으로는 박슬기의 트롤로 진 것처럼 나왔으니 즙은 혼자 다 짜더니 본인이 팀을 망쳤다면서 욕을 먹었다. 그러나 송소희 골은 5:0 상황에서 만회골이 나온 것이니 박슬기가 울 만했고 박슬기의 실수로 골을 먹힌 것이 맞기는 하지만 전반전에 그냥 팀이 초반부터 대량실점으로 멘탈이 나간 상황에서 먹힌 골이니 그것 역시 감안해 줄 만하다.[* 방송 상으로는 송소희가 골을 넣어서 원더우먼이 분위기를 제대로 탄 상황에서 박슬기의 실수로 골을 먹혀서 박슬기가 상황을 망친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냥 그때 구척장신한테 완전히 영혼까지 털리던 상황에서 나오던 골이었다.] 즉 박슬기는 조작으로 인해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순서 조작의 이유 ====== 전반전에 구척장신이 5:0으로 압도한 경기을 보여주고 후반전에서는 구척장신의 수비의 살짝 느슨함에 따른 원더우먼의 3골 득점으로 마지막으로 구척장신의 김진경의 1골 득점으로 마무리된 6:3으로 끝난 경기를[* 아직까지 명확한 득점 순서는 제작진이 명확히 공개하지 않으나 후반전 골장면의 흐름상 구척장신의 추가골이 마지막 장면으로 추측된다. 자세한 경기 흐름은 제작진이 무편집 경기 영상을 공개해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이 실제 경기 흐름과 다르게 전반전에 3:0으로 끝나고 송소희가 2골 넣어서 3:2로 따라가고 김진경이 다시 골 넣어서 4:2가 되고 송소희가 다시 골 넣어서 4:3이 되고 막판에 차수민과 아이린에게 골을 먹혀서 진 것으로 조작하는 무리수를 둔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시청률''' 때문이다. 사실 이 경기는 경기전부터 화제를 많이 모았던 경기이다. 원더우먼은 데뷔전에서 같은 신생팀을 완전히 압도해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른 팀이고 구척장신은 지난 시즌에 4위를 했지만 이제껏 정규 시간 내 승리를 해본 적이 없는 팀이었다. 그리고 시즌 1에서 각 팀마다 공격에서 팀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의 존재가 두드러지는 편이었지만 구척장신은 수비와 키퍼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팀이었다. 그래서 이 두 팀의 대결은 구척장신의 방패와 원더우먼의 창 중 뭐가 더 강할까로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 경기 전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시즌 2 출범 이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며 누가 이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근데 실상 경기를 해보니 창조차도 구척장신이 훨씬 강했고 원더우먼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후반에 구척장신이 스코어상 차이를 크게 벌려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느슨해지니 그때서야 송소희가 해트트릭을 하고 따라붙은 것이다.[* 원래 실축에서도 5:0으로 앞서면 골을 더 넣으려고 의욕적으로 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유를 갖고 느슨하게 플레이를 하는건 익숙한 일이다.][* 하지만 구척장신이 느슨한 플레이를 한 것 자체가 긴장감이 느슨해진게 아니라 제작진에서 원더우먼이 0점패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척장신 측에 주문한 것이라는 설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PD 입장에서는 이걸 그대로 방송에 내자니 시청자들의 기대를 무참히 깨버리는 결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원더우먼이 어느 정도 구척장신과 대등하게 싸울줄 알았는데 전반에만 5:0으로 깨지면 그 순간부터 긴장감이 확 내려가고 시청자들이 더 이상 경기 결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채널을 돌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조작한 가장 큰 이유는 PD들이 그동안 원더우먼이 시즌 2 시작 이래로 큰 주목을 받았고[* 원더우먼의 평가전 경기 유튜브 조회수가 단일 영상이 200만 조회수에 육박할 정도였다.] 이 경기로 원더우먼의 주목도와 원더우먼에게 공들인 서사가 처참하게 깨질 것을 우려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봐야 한다. 송소희와 황소윤의 공격 투톱으로 원더우먼이 불나방도 꺾고 우승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고, 송소희와 사오리를 가지고 메호대전마냥 대전을 펼치는 이들도 많았는데, 송소희가 아나콘다 상대로는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탑걸 상대로도 1골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지만 막상 기존팀을 만나니까 바로 5:0으로 깨지면 원더우먼은 바로 그냥 신생팀 상대로만 통했던 거품팀이 되고 그동안 PD들이 원더우먼을 내세워서 화제성과 시청률을 끌어 올리려는 계획 자체가 물거품이 되어버리는 셈이다.[* 애초에 원더우먼은 기존팀과는 달리 뚜렷한 직업 정체성이 없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공격수인 송소희와 황소윤의 투톱이 워낙 날카로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서 원더우먼은 그냥 근본도 없고 실력도 없는 팀이 되어버린거다. 더불어 일부 팬들이 송소희와 황소윤을 높이 평가한다고 다른 출연자들을 내려치는 경우가 많았어서 이에 대해 반감을 갖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PD들도 여러 커뮤니티를 눈팅하면서 골때녀에서 송소희를 향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를 아는데 아무리 해트트릭을 했다고 해도 5:0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하면 그냥 가비지타임에 상대가 느슨해지니 골 넣은 거 아니냐면서 송소희를 저평가할 게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사실 제작진들 입장에서 굳이 뚜렷한 직업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는 원더우먼이란 팀을 만든 이유가 송소희와 황소윤을 골때녀 세계관에서 탑티어 공격수라는 것을 알리면서 보는 재미를 늘리기 위해 영입한 것인데 황소윤이야 이 경기에서 아무것도 한 게 없으니 조작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송소희는 3골을 넣었으니 본인들의 서사를 위해서라도 5골에서 상대의 수비가 느슨한 사이에 3골을 넣은 게 아니라 원더우먼을 이끄는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서 경기과정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골때녀를 보면 이게 어찌되었든 진짜 축구경기가 아니라 예능이기 때문에 중립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팀에 서사를 부여해서 그 팀 위주로 경기를 설명하는 것이 굉장히 강하다.[* 그래서 2팀이 서로 경기를 하되 실제 방영분에서 조명되는 방향이나 인터뷰 등등 분량을 할애하는 정도가 팀별로 차이가 있었다.] 시즌 1에서는 그게 구척장신이었는데 파일럿 때 꼴찌팀이었다가 시즌 1때 액셔니스타를 승부차기로 잡으면서 끝끝내 토너먼트까지 진출하는 방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면 시즌 2에서는 기왕 신생팀을 영입했으니 신생팀 중 가장 돋보이는 원더우먼을 다크 호스 루키 팀으로 설정해 기존 팀을 상대로도 유의미하게 경쟁하며 상위 리그로 진출하는 제작진이 의도했던 서사의 구도가 처참하게 깨지는 걸 제작진은 보기 싫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제작진 입장에서는 신생팀을 영입한 이유가 하나도 없는 셈이다.[* 사실 세 팀을 추가하면 그만큼 출연료도 많이 나가고 제작비도 더 많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신생팀을 추가한 이유는 경쟁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생팀을 영입한 이유가 기존팀에게 긴장감을 불어 넣고 상위 리그에 갈 세 팀을 추측하는 맛으로 영입한 것인데 아나콘다와 탑걸은 기존팀에게 안 될 것이 처음부터 드러났고 원더우먼은 기존 팀들도 긴장할만한 팀이라고 여겼는데 구척장신에게 이렇게 개박살난 게 방송을 타면 '원더우먼도 기존팀에게는 안 되는 신생팀일 뿐이었네' 하면서 원더우먼 경기에 대한 관심도가 확 낮아질 것이 뻔하다.[* 애당초 원더우면이 프로도 아니고, 1년 가까이 합을 맞추고 훈련을 같이 해온 사람들이 고작 몇 달 연습한 사람에게 패하는 것이 더 이상한 것이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이 단순 예능이 아닌 스포츠를 원했다는 걸 제작진이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골때녀가 다른 여성 예능보다 더 높은 화제성과 더 높은 시청률을 가져갈 수 있었던 이유는 여성 예능의 고정시청자 층과 더불어, 스포츠가 가지는 극도의 리얼리티[*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humor&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192891415&listStyle=webzine|배성재의 해명전문]]에서도 최대한 팩트만 전달하려 했음에도 제작진을 향해 날을 세우는 멘트에서 알 수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전개야말로 우리가 스포츠를 보는 이유다. 압도적인 전력 차에도 그 대결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고작 한 팀의 첫 한 경기의 결과가 자신들이 원한 그림대로 흐르지 않았다고 그것을 조작하는 건 결과적으로 지난 경기들 전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고 앞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싸늘하게끔 만들어버린 무지한 제작진의 행동이었다. 이는 자신의 미래를 이미 손 놓고 몇 푼의 돈에 승부조작에 나섰던 어떤 선수들과 생각하는 수준에서 다를 바가 없다. 모든 스포츠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승부조작은 당연하거니와, 어떠한 식의 편파조작이 가해졌을 때 그 스포츠가 영원히 또는 상당한 기간동안 침체기, 암흑기를 걷는 걸 알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이다. 정말 안 걸릴 것이라고 짧게 생각했다면 정말 멍청하게 생각한 것이다.]와 그 과정에서 정말 진심으로 임하는 출연자들의 노력과 의지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이 부상을 달고 다니고, 그 부상으로 인한 체력적 한계 때문에 하차하기까지 하는 출연자들의 진심이 시청자에게 전달됐기 때문이고 그래서 더더욱 이런 편집 조작에 있어서 예민하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골때녀의 가장 큰 원동력은 출연자들의 진실성이니까. 리얼리티 예능에서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시도되는 편집의 수준이라 할 지라도 스포츠에서는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과정을 뒤섞어서 억지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은 제작진이 스포츠를 대하는 데 있어 좋게 봐줘도 서툴렀던 것이고, 무시했다고 봐도 할 말이 없다.[* 경기 자체는 완패지만 후반부는 충분히 긴장감과 반전을 보여 줄 수 있었다. 아무리 느슨해졌다고 해도 송소희 혼자 해트트릭을 만들어낸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5:0에서 5:3까지 따라 잡은 것은 지더라도 쉽게 지지는 않는다라는 의지가 느껴지는 장면이기도 하다. 설사 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라는 것에서 감동이 오는 것일텐데 제작진은 흥행을 위해 이를 저버렸다. 진짜 스포츠+예능의 제작진이라면 여기서 편집포인트를 가졌어야 정상이다. --물론 여태 그랬듯이 편파편집이니 뭐니 말은 나왔을 거다. 설마 그 말이 이젠 듣기 싫어서 아예 경기흐름 조작?--] 시청자가 구단주라며 꾸준히 강조했지만 사실상 그 구단주를 기만했다라고 볼 수 있는 행위인 것은 분명하다. === 2라운드 === ==== 4경기 | FC 액셔니스타 - FC 원더우먼 ==== ||<-3> [[골 때리는 그녀들|[[파일:골 때리는 그녀들 로고.png|height=90]]]][br]'''{{{#ffffff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리그 4경기[br]방영일자: 2022년 1월 5일 수요일 (26회)}}}''' || ||<-3> '''주심: 오현정''' || ||<-3> '''무관중 경기''' || ||<-3>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수근''' || || [[FC 액셔니스타|{{{#!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액셔니스타3.png|width=50%]]}}}]] ||<|2> '''{{{#0dac55 {{{+5 4 : 0}}}}}}''' || [[FC 원더우먼|{{{#!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원더우먼3.png|width=50%]]}}}]] || || '''[[FC 액셔니스타|{{{#adff2f FC 액셔니스타}}}]]''' || '''[[FC 원더우먼|{{{#f6c71e FC 원더우먼}}}]]''' || || '''13′ 최여진 (A. 정혜인)[br]16′ 정혜인 (A. 최여진)[br]17′, 20′ (PK) 정혜인''' || [[파일:득점 아이콘.svg|height=20]] || '''-''' || ||<-3> '''[[https://www.youtube.com/watch?v=9e67IPTQ4e8&t=2s|{{{#0dac55 경기 하이라이트}}}]]''' || ---- * 경기 프리뷰 리그 2라운드의 첫 경기이다. 양 팀 모두 이전 경기에서 패배를 겪은 팀이기에 승리에 대한 간절함까지 더해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그리고 현재까지 흐름대로 진행이 된다는 가정 하에 사실상 이 경기가 3위 결정전이라고 봐도 될 정도. 선수들 외에도 양 팀 감독은 이 경기로 인해 골때녀에서의 첫 맞대결을 진행하게 됐다.[* 시즌 1에서 FC 불나방을 맡았던 이천수 감독과 FC 액셔니스타를 맡고 있는 이영표 감독은 조별리그부터 서로 다른 조에 속해 있었고 FC 불나방은 시즌 우승을 한 반면, FC 액셔니스타는 시즌 1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공식적으로 맞대결을 치르지는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골 때리는 그녀들/방영 목록/시즌 1|여기]] 참고.] FC 원더우먼은 이전 경기 상대였던 FC 구척장신과의 피지컬 차이에 의한 초반 주도권을 내주는 실수를 또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FC 구척장신보다 킥력이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FC 액셔니스타이기 때문에 경기 전 이천수 감독이 강조한 몸싸움 면에서 얼마나 발전했을지와 더불어 FC 액셔니스타가 이전 경기인 FC 개벤져스 전에서 보여준 고공 플레이를 어떻게 저지하느냐가 수비의 관건이 될 것이다. 반대로 FC 액셔니스타의 강력한 수비진을 어떻게 쌍소 투톱이 뚫고 들어가느냐는 공격의 핵심이 될 것이다. FC 액셔니스타는 현재 리그에서 보여 준 가장 강력한 세트피스와 구척장신 못지않은 피지컬을[* 구척장신 다음으로 평균 신장이 큰 팀이다. 프로필 상 키로 보면 평균신장이 173.5cm.구척장신 평균 신장이 174.3인 걸로 보면 피지컬 부분에서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보유한 팀이다.[* 이전 경기 상대였던 FC 개벤져스에게 크로스→헤더골 과정을 통해 2골을 작렬시키며 다른 팀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수비적으로 쌍소 투톱을 어떻게 맨 마킹 할 것인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이고, 이전 경기 주요 득점 포인터지만 볼 간수에는 약점을 보였던 최여진이 상대의 집중 마크를 어떻게 뚫어내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원더우먼이 최단신 팀이기 때문에 공중 공격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 그리고 이전 경기 공격력에서 압도하고도 패배한 원인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오나미에게 쉽게 실점해서였는데 이런 빈틈을 막을 골키퍼와 수비 보강도 관건이다. 이 경기 방송은 골때녀라는 프로그램 자체에도 중요하다.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의 경기부터 터진 편집 조작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저버린 책임을 져야 한다. 제작진 교체와 그에 따른 재정비를 위해 1주 휴방 이후 2022년 첫 방송이 된 이 경기에서 SBS는 시청자 구단주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음을 인지하고,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야 할 것이다. ---- * 경기 실황 '''{{{+2 ‣}}}''' 경기 라인업 ||<-2> '''FC 액셔니스타 선발 명단 1-2-1[br]감독: 이영표''' || ||<-2> '''{{{-2 벤치 대기}}}'''[br]02. 이영진 || ||<-2> GK[br]14. 장진희 || ||<-2> 41. 김재화 || || 8. 정혜인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16′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17′ [[파일:페널티골 아이콘.svg|width=20]] 20′ || 33. 이혜정 || ||<-2> 10. 최여진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13′ || ||<-3> || || 7. 송소희 || 1. 황소윤 || || 23. 김희정 || 110. 치타 || ||<-2> GK[br]81. 요니P || ||<-2> '''{{{-2 교체 출전}}}'''[br]819. 박슬기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 ||<-2> '''FC 원더우먼 선발 명단 2-2[br]감독: 이천수''' || '''{{{+2 ‣}}}''' 전반전 항상 킥오프 때 최여진이 바로 슈팅을 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최여진이 짧은 패스로 공을 정혜인에게 내줬고, 정혜인이 이혜정에게 연결한 후[* 원래 계획은 최여진이 정혜인에게 내주면 정혜인이 바로 슛을 때리는 것이었으나, 슛 타이밍을 놓친 듯하다.] 이혜정이 최여진에게 연결했고, 이를 최여진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요니P의 정면으로 가면서 막힌다. FC 원더우먼의 킥인 상황에서 이천수 감독이 1번 전술[* 1번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을 활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킥인은 송소희에게 연결되었고, 송소희가 이를 받아 아웃프런트로 황소윤이 있는 방향으로 내줬지만 패스가 다소 깊게 들어가면서 황소윤의 발에 걸리지 않는다. 이후 바로 이어진 장진희의 골킥이 살짝 짧아 송소희가 가로채 1대1 상황이 되었으나 정혜인이 빠르게 돌아와서 끊어낸다. 이어지는 원더우먼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천수 감독이 3번 전술을 활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를 듣고 치타가 코너킥을 받으러 올라왔고, 김희정이 노마크 상황이던 치타에게 연결했지만 치타의 발에 빗맞고 라인 아웃된다. FC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최여진이 이혜정에게 올렸지만 김희정이 이혜정을 몸으로 막으면서 이혜정이 한끗 차이로 헤딩하지 못한다. 중원 혼전 상황 속에서 송소희가 볼을 빼앗아 바로 슛으로 연결했지만 장진희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면서 막힌다. FC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정혜인이 이혜정에게 올렸고 이를 이혜정이 배로 공을 받아 방향을 바꿔 놓았지만 요니P의 발끝에 살짝 걸리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는다. 이후 다시 중원 혼전 상황 속에서 송소희가 정혜인의 볼을 빼앗아 골키퍼 앞까지 드리블했지만 장진희 골키퍼가 막아낸다. 송소희의 드리블을 김재화가 끊어낸 후 흐른 볼을 황소윤이 잡아 슛으로 연결했지만 장진희 골키퍼가 막아낸다. FC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정혜인이 최여진에게 올렸고 이를 최여진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고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된다. '''{{{+2 ‣}}}''' 후반전 킥오프 상황에서 황소윤이 송소희에게 내준 볼을 송소희가 바로 슛으로 연결하지만 최여진의 배에 맞는다. 약간의 고통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를 계속 뛴다.[* 액셔니스타는 교체 멤버 이영진이 부상이라 교체가 불가능하다.] FC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정혜인의 킥인을 황소윤이 끊어내고 이를 김재화가 끊어 이혜정에게 연결하고 이혜정이 최여진에게 바로 연결하여 이를 최여진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치타의 다리에 맞고 나온다. 흘러나온 볼을 정혜인이 다시 잡아 [[크루이프 턴]]으로 송소희를 제치지만 김희정에게 막힌다. 이 과정에서 송소희가 다리 근육 경련이 오지만 계속 뛴다. 또다시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이영표의 지시를 받고 최여진이 공을 받아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빗맞으면서 골대 좌측으로 벗어난다. FC 액셔니스타의 코너킥 상황에서 정혜인이 최여진에게 연결하고 최여진이 슛(혹은 크로스)을 시도하지만 최여진을 마크하고 있던 송소희가 커트해내면서 FC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이 된다. 송소희가 잠시 최여진 마크를 놓친 사이 정혜인이 속공, 이를 '''최여진'''이 바로 슈팅하여 골을 넣는다. 이후 FC 원더우먼의 킥인을 최여진이 --또-- 배로 막은 후 배를 잡고 치달을 하는 투혼까지 보여주며 슈팅까지 연결하지만 요니P의 선방에 막힌다. FC 원더우먼의 킥인 상황에서 김희정이 송소희에게 연결하려던 볼을 정혜인이 가로챈 후 치달하여 슛까지 연결하지만 골대 좌측으로 살짝 빗나간다. FC 액셔니스타의 킥인 상황에서 정혜인이 찬 볼을 요니P가 잡지 못하고 흘린다. 흐른 볼을 최여진이 잡아 다시 정혜인에게 연결하고 '''정혜인'''이 이 볼을 논스톱으로 슈팅하여 좌측 골대 상단에 맞고 들어가는 골을 만들어 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FC 원더우먼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희정이 황소윤에게 연결하려던 볼을 정혜인이 커트해 볼이 치타에게 가지만 치타의 뒤로 흐르면서 '''정혜인'''이 거의 경기장 끝에서부터 끝까지 홀로 치달한 후 슈팅하여 좌측 골대에 맞고 들어가는 골을 만들어낸다. 치타가 체력이 떨어져서 힘들어하자 이천수 감독이 치타를 박슬기로 교체한다. 이후 송소희가 골킥을 받아 드리블 하던 도중 김재화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자 프리킥이 선언된다. 송소희가 직접 슈팅을 노렸지만 골대 좌측으로 벗어난다. 이어지는 장진희의 골킥을 최여진이 바로 백헤딩으로 골을 노렸지만 요니P가 막아낸다. FC 원더우먼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희정이 황소윤에게 연결하려던 볼을 정혜인이 가로챈 후 치달하여 슛까지 연결하지만 골대 좌측으로 살짝 벗어난다. 요니P의 골킥을 이혜정과 송소희가 경합하던 중 이혜정의 파울이 선언되어 FC 원더우먼에게 프리킥이 주어진다. 송소희가 직접 슈팅하지만 김재화의 어깨에 맞고 볼이 흐르고 혼전 상황 속 이 볼을 정혜인이 잡아 치달을 하고 이를 박슬기가 몸으로 막으려 했으나 정혜인의 속도가 워낙 빨라 그대로 박슬기를 지나가버렸고 박슬기는 넘어져 머리를 찧는다.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박슬기는 치타로 교체된다. 경기가 재개되자 송소희는 바로 황소윤에게 연결하려 했으나 이를 정혜인이 가로채 드리블하며 송소희를 뿌리치고 치타까지 제친다. 이후 최여진에게 연결하고 최여진이 슈팅하지만 이를 송소희가 팔꿈치로 막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고 송소희는 옐로 카드를 받고 FC 액셔니스타에게 페널티 킥이 주어진다. 이영표의 지시로 키커로 나선 '''정혜인'''[* 원래 액셔니스타의 페널티 킥 전담 키커는 최여진이지만 정혜인이 이미 멀티골을 기록한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할 수 있도록 이영표 감독이 배려해 준 듯하다. 정혜인이 차기 전 최여진이 "앞으로 뻗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후려 갈겨버려."라고 조언해 주는 장면도 있었다.]이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정혜인은 '''해트트릭'''에 성공하고 경기는 4:0으로 종료된다. ---- * 경기 평가 액셔니스타가 보여주고자 했던 경기력을 완벽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원더우먼의 수비적 전술과 악착같은 플레이에 살짝 당황한 듯 경기력에서는 압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으나, 후반 3분 혼전 상황에서 들어간 첫 번째 골을 계기로 여유를 찾았는지, 그 이후에는 시종일관 여유롭게 플레이하며 4:0까지 승부를 벌리며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액셔니스타의 수훈갑은 정혜인. 정혜인은 경기 내내 송소희와의 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고 원더우먼의 공격을 차단시켰으며, 공격에서도 무려 3골을 넣으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김재화도 성장한 수비력으로 원더우먼의 공격을 몇 번이고 막아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대로 원더우먼은 지난 구척장신과의 경기에서도 3:6으로 패배했던 것도 모자라, 이번 경기도 0:4로 2연패하며 리그 운영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박슬기 대신 골키퍼로 기용된 요니P는 안정적인 골키퍼 능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후반전에 기세를 탄 액셔니스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고, 공격도 송소희가 시종일관 수비를 뚫어내려 노력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구척장신은 황소윤과의 패스 플레이 차단을 위해 길을 끊는 방식을 취한 반면, 액셔니스타는 슬램덩크의 이정환을 상대로 할 때와 비슷하게 '''3명이 송소희를 마크했다.'''] 반대편에서 공격의 쌍축을 맡아줘야 했던 황소윤은 이 경기에서도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원더우먼의 경기력 자체가 좋지 않았다.[* 황소윤 역시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송상 출연진들의 대화를 놓고 보면 첫 경기 이후 3일 뒤에 경기를 치른 것으로 보이는데 회복이 덜 된 것일수도 있다.] 요니P가 골키퍼로 들어가면서 수비수 한자리를 치타와 박슬기가 맡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그게 최악이었다. 그래도 수비수 역할을 그럭저럭 해준 김희정과 반대로 치타는 루즈볼을 헛발질해서 기회를 내주는 경우도 많았고 상대방의 돌파도 거의 막아내지 못했다. 치타와 교체해 들어간 박슬기는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반칙성 플레이만 남발하다가 혼자 넘어져서 교체되었다. 후술하겠지만 박슬기에게 팔동작까지 가르치면서 더 심하게 밀라고 지시한 건 이천수였다. 송소희는 그야말로 고군분투했지만 선제골을 포함 2골에 직접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의 주역이 되었다.[* 선제골에서는 최여진을 제대로 마킹했어야 함에도 안일하게 있다가 실점했고, 4번째 골은 본인이 핸드볼로 PK를 내주었다. 물론 명백한 득점 상황을 핸드볼로 막은 것이고 다이렉트 퇴장이 나와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수아레즈, 2017/18 시즌 엘클라시코에서의 카르바할, 2021/22 시즌 첼시와 리버풀의 리그 맞대결에서 리스 제임스가 비슷한 행동으로 다이렉트 퇴장 당한 사례가 있을 정도.] 그러나 공격 상황에서 액셔니스타 3명이 집중적으로 마크했음에도 피지컬의 열세를 뚫고 유의미한 장면들을 만들어낸 것 역시 송소희였다. 황소윤은 이번 경기 유효 슈팅 1번에 그칠 정도로 극도로 부진했고[*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컨디션의 난조가 체감될 정도였다고 한다.], 반면 송소희는 돌파와 슈팅까지 모두 담당했을 정도로 홀로 공격진을 책임졌다. 액셔니스타는 볼배급과 운반을 담당하는 정혜인, 볼운반, 배급, 슈팅이 다 가능한 최여진, 좋은 타게터 능력을 보유한 이혜정이라는 분담이 확실하게 나뉘어진 반면 원더우먼은 정혜인이나 최여진만큼 킥력이 좋아서 전방까지 배급을 시켜준다거나 돌파 능력이 좋아서 볼운반을 해줄 선수가 전혀 없기 때문에 송소희가 볼을 받아서 돌파하는 것이 아니면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기동력이 좋은 액셔니스타가 공격 전개를 할 때 내려와서 수비가담을 하는 장면들도 많이 보였다. 즉 송소희가 내려와서 수비가담을 하고 볼을 전방까지 운반하고 직접 돌파하고 슛까지 날리는 것이 원더우먼의 유일하다시피한 공격 전개였다.[* 물론 본인이 조급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프리한 황소윤에게 공을 전달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슛을 난사하는 모습 역시 보였주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타나 박슬기가 미스를 줄이고 킥력을 키워서 오른쪽에서도 볼 배급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예비 엔트리로 한 명이 섭외된 것으로 나오는데 과연 이 공격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액셔니스타는 이 경기의 승리로 인해 남은 경기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아직 구척장신, 탑걸, 아나콘다와의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와 같은 경기력이면 그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에 좋은 흐름을 타게 되었다. 반대로 원더우먼은 2경기 3득점 10실점으로 전반적인 사기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신생팀 데뷔전에서 전승을 거둘 정도로 좋은 흐름을 탔으나, 정규시즌과 친선경기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달은 원더우먼은 상위리그 진출도 사실상 불투명해졌으며,[* 이 경기에서 맞붙은 액셔니스타를 꺾은 개벤져스에게는 전력상으로 열세이고, 아무리 남은 신생팀 2경기를 다 이긴다고 해도 다른 팀들 경기 결과에 운명을 맡겨야 하는 상황.] 탑걸과 아나콘다와 같은 같은 신생팀들에게도 약점을 제대로 노출시켜주면서 다음 경기에서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구척장신, 액셔니스타와의 두 경기에서 파훼법이 완벽하게 나와버렸다는 것이 앞으로 원더우먼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상대 공격수는 원더우먼의 약점인 치타 혹은 박슬기 쪽을 집요하게 공략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수비진이 약한 아나콘다를 제외하면 개벤져스의 김혜선 - 김승혜, 탑걸의 바다 - 유빈 역시 만만한 수비진이 아니기 때문에 이 두 팀은 앞선 두 팀이 택한 작전처럼 송소희 봉쇄, 황소윤 차단의 전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원더우먼은 짧은 기간 안에 새로운 전술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정혜인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본인의 모든 능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동안 강조되었던 데드볼 상황에서의 킥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었고, 단순 킥력외에도 돌파, 볼운반, 역습전개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그야말로 완전체 크랙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백미는 송소희를 앞에 두고 백숏으로 제끼고 돌파를 한 장면. 액셔니스타가 무서운 점은 두 경기 모두 전 멤버가 풀타임으로 소화했다는 점이다. 오히려 개벤져스와의 경기에서는 서로 빠른 템포로 주고 받아서인지 후반은 무너지는 모습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물론 편집이 중구난방이라 실제로 그랬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는 피지컬의 우월함과 기동력을 후반 내내 보여주면서 교체 자원 없이도 체력적인 약점이 전혀 노출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향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최여진은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세트피스 수비에서 가장 많은 볼을 막아냈다. 송소희를 페인팅으로 재껴내는 등 발재간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킥력은 첫 경기에 이어서 이번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부분은 덜 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헤더 득점이 다시 연출되지는 않았다. 상대방의 슈팅이 복부에 맞았음에도 카운터 어택을 통해 위협적인 슈팅까지 날리는 모습도 보여주고, 지금까지는 많이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기동력 역시 준수하다는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김재화 역시 이번 경기에서도 대부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몇 번 헛발질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걸 무서운 집중력으로 어떻게든 본인이 커버해내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다.]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첫 경기 본인의 실수로 PK를 내주면서 끌려가게 되어서인지 수비 상황에서 양팔을 유니폼 뒤를 꽉 잡고 놓지 않는 모습들이 보여지기도 했다.[* 이는 액셔니스타 전체에게서 보여진 장면이었다.] 아쉬운 점은 심판이 파울에 좀 더 엄격했어야 하지 않았냐는 의견이 다수다. 물론 초보자인 걸 무시하고 원칙대로 다 불어버리면 흐름만 끊겨서 경기에 지장이 갈 것이라는 건 이해가 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원더우먼의 반칙성 플레이는 좀 선을 넘지 않았냐는 것. 우선 송소희는 공을 빼앗길 때마다 손으로 상대 선수를 꾸준히 밀었고,[* 정혜인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정혜인이 드리블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등 뒤에서 위험하게 밀었다. 골을 넣어서 다행이지 실제 경기였으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달리고 있는 최여진을 등 뒤에서 점프하면서 팔꿈치로 밀어붙여 넘어뜨릴 뻔하기도 했다. 내내 참고 있던 최여진이 농담 비슷하게 송소희에게 경고를 할 정도였다.] 박슬기는 아예 액셔니스타가 드리블 할 때마다 대놓고 몸통 박치기를 몇 번이나 했다.[* 박슬기의 잘못도 분명히 있지만 이천수 감독도 잘못이 있다. 박슬기가 몸통 박치기를 자신 스스로 생각해서 한 것이 아닌 이천수 감독의 지시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더 세게 하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 아무리 경기에서 이기고 싶어도 상대 선수가 드리블할 때 대놓고 막으라는 작전 지시는 승리가 중요한 프로에서도 하지 않는 작전 지시이다. 이천수 감독의 단점인 과도한 승부욕에 이은 흥분이 만든 작전이었기에 이 부분은 분명히 고칠 필요성이 있다. 명심해야 한다. '''이곳은 결과가 다인 프로가 아니라 예능이다.'''] 그럼에도 카드는 송소희의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 킥 상황에만 나왔다.[* 페널티 킥 선언도 액셔니스타 쪽에서 항의를 하자 딜레이 콜로 선언했다. 송소희의 핸드볼 파울이 아니었으면 명백히 골로 들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서처럼 레드카드가 나왔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 전 상황에서는 송소희가 골킥을 받으려다가 명백히 만세 자세에서 팔에 공이 맞았는데도 반칙을 선언하지 않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박슬기와 송소희의 카드가 나올 법한 위험한 플레이에는 파울 자체를 선언하지 않았고, 액셔니스타 이혜정과 송소희의 경합 과정에서 파울 없이 넘어갈 법한 상황을 파울로 선언하는 등 논란이 될 법한 판정들을 경기 내내 보여주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엄격하게 파울을 불어도 모자랄 상황에서 말이다. 실제로 구척장신과 원더우먼의 경기에서는 구척장신이 피지컬의 우위를 충분히 활용하는 경기였지만 액셔니스타는 피지컬이 우월하지만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경기운영은 전혀 하지 않았고 오히려 원더우먼이 약한 피지컬을 피지컬로 버티려다보니 결국 역부족으로 반칙을 계속 범하는 모습이 보였다. 제작진과 심판의 송소희 스타만들기성 진행도 에이스 맞대결에서 정혜인이 피지컬은 물론 체력과 스피드, 개인기, 심지어 즐기는 정신력마저도 송소희보다 앞서는 모습으로 오히려 다른 쪽으로 빛이 났다. 액셔니스타는 지금까지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경기 첫 승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로서 경기력에 걸맞는 결과를 드디어 얻어가게 되었다. 지금껏 악플로 고생한 김재화와 장진희에게 있어 이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지닐 것이다. ==== 5경기 | FC 개벤져스 - FC 탑걸 ==== ||<-3> [[골 때리는 그녀들|[[파일:골 때리는 그녀들 로고.png|height=90]]]][br]'''{{{#ffffff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 2 리그 5경기[br]방영일자: 2022년 1월 12일 수요일 (27회)}}}''' || ||<-3> '''주심: 오현정''' || ||<-3> '''무관중 경기''' || ||<-3> '''캐스터: 배성재 | 해설위원: 이수근''' || || [[FC 개벤져스|{{{#!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개벤져스3.png|width=50%]]}}}]] ||<|2> '''{{{#0dac55 {{{+5 5 : 0}}}}}}''' || [[FC 탑걸|{{{#!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C 탑걸3.png|width=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