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리처드 3세(연극)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희곡]][[분류:윌리엄 셰익스피어]][[분류:16세기 작품]] ||<-2> {{{#373a3c,#dddddd '''{{{+1 리처드 3세}}}'''[br]Richard III[br]}}}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Second_Folio_Title_Page_of_Richard_III.jpg|width=100%]]}}} || || '''원제'''||리치몬드 백작의 등장과 보스워스 평야 전투로 인한 리처드 3세의 비극[br](The Tragedy of Richard the Third:[br]With the Landing of Earl Richmond, and the[br]Battle at Bosworth Field)|| ||'''장르''' ||[[희곡]], [[역사]] ||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 || '''집필 연도''' ||[[1592년]] ~ [[1594년]] || [목차] [clearfix] == 개요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연극. [[잉글랜드 왕국]]의 국왕 [[리처드 3세]]의 전기를 다루며, 셰익스피어 연극 중 가장 많이 상연되는 작품이다. [[리처드 3세]]의 재위부터 그의 형인 [[에드워드 4세]]에 대한 [[질투]], 조카 에드워드 5세를 죽이고 냉혹하게 권력을 추구했지만 결국 몰락하고 죽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주인공이 악인에 가깝다는 점과 권력을 추구한 끝에 몰락하는 것 등을 보아 [[맥베스]]와 비슷하다. == 명대사 == 리처드 3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나는 기형이고, 미완성이고, 반도 만들어지지 않은채 >너무 일찍이 이 생동하는 세계로 보내져 >쩔뚝거리고 추한 나의 모습에 >곁에만 지나가면 개들도 짖는다… >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날을 즐기는 >사랑하는 자가 될 수 없기에 >나는 악인이 되기로 굳게 마음먹는다." -1막 1장. >And therefore, since I cannot prove a lover >To entertain these fair well-spoken days, >I am determined to prove a [[빌런|villain]] >And hate the idle pleasures of these days. 원문 기준으로는 굉장히 긴 내용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끝의 네 문장만 여기 옮긴다. "악인이 되기로 굳게 마음먹는다.(I am determined to prove a villain.)" 하는 문장은 이 작품이 아니더라도 제법 유명하고 잘 쓰이는 편. 그리고 또 자주 쓰이는 표현은 다음이다. >A horse, A horse, My Kingdom for a horse. >말을 다오, 말을 다오. 말을 가져오면 내 왕국을 주리라. 리처드 3세의 군대가 와해될 때 급한데 정작 탈 말이 없자 말을 가져오는 이에게 온 나라라도 주겠다고 하는 대목이다. 앞뒤 잘라먹고 말하면 도망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말 한 필만 있다면 전장을 휘저어 승리로 이끌고, 왕국 정도는 다시 세울수 있다."라는 리처드 3세의 용맹함을 살린 대사이다. 실제로 리처드 3세는 전장에서 많이 싸워본 무투파라는 점을 반영한 호전성과 야망을 담은 대사. 저 대사의 다음에 퇴각을 권고하는 개츠비에게 "이번 전투에 내 인생이 걸렸고, 죽음의 위험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I have set my life upon a cast, And I will stand the hazard of the die)라고 말하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보인다. 실제 역사상의 리처드 3세의 척추측만증과 최후를 잘 나타내는 대사이기도 하다. 리처드 3세는 [[척추측만증]]을 가져서 일반적인 활동이 힘들지만, 탑승자를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중세 말 안장 위에서는 자세가 안정되어서 운신이 자유롭다. 이는 똑같이 척추측만증을 가진 재연 배우 도미닉 스미가 갑옷을 입고 중세 말 안장을 타니 바로 [[마상창시합|주스팅]]을 익히는 것으로 입증된 바가 있다.[* 정확히는 2012년에 리처드 3세의 유골이 발굴되어 해당 유골을 통해 척추즉만증 환자였음이 확인되었고, 이를 계기로 비슷한 수준의 척추즉만증을 가진 재연배우를 찾아내어 마상 전투 시의 전투능력을 검증한 것이다.] 이 덕에 리처드 3세는 말 위에서 생애 마지막 전투인 보스워스 전투까지 무쌍을 찍으면 활약했다. 하지만 헨리 7세의 호위기사들과 싸우다가 낙마하고 말았다. 리처드 3세의 전투력은 말 위에서만 나오는데, 낙마했으니 전투력이 급감한 것은 당연지사. 다시 제대로 싸울 수 있게 말을 가져다오라고 악을 쓰는 것도 당연하다. 결국 리처드 3세는 낙마해서 제대로 싸울 수도 없는 상태에서 분투하다가 결국 전사하고 만다. 영국에서는 '배보다 배꼽이 크다'나 이른바 [[멘붕]]과 유사한 의미로 쓰이는 듯하다. [[문명 5]]에서 기마술(horse riding) 기술을 개발하면 이 문장이 나온다. [[미디블2: 토탈 워]]에서도 전투 대기 시 로딩 화면에 자주 뜬다. '못이 없어서(For Want of a Nail)'라는 영미권의 속담이 이 표현과 관련되었다는 설도 있다. [[카오스 이론]] 항목에도 나와 있다. >For want of a nail the shoe was lost. >못이 없어서 편자를 잃었다네. >For want of a shoe the horse was lost. >편자가 없어서 말을 잃었다네. >For want of a horse the rider was lost. >말이 없어서 기수를 잃었다네. >For want of a rider the message was lost. >기수가 없어서 소식을 못 전했다네. >For want of a message the battle was lost. >소식을 못 전해서 전투에서 졌다네. >For want of a battle the kingdom was lost. >전투에서 져서 왕국을 잃었다네. >And all for the want of a horseshoe nail. >편자 못이 없어서 모든 것을 잃었다네. 특히 '왕국'이 나오는 부분이 셰익스피어 이후에 더해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 기타 == 이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도 여러 번 만들어졌는데, 그 중에서 [[이안 맥켈런]] 주연의 작품이 유명하다. [[리처드 3세(영화)]] 항목 참조 바람. 그 외에 [[알 파치노]]가 연극을 준비하는 배우들과 연극 내용을 교차하는 구성으로 감독/주연한 '리처드를 찾아서'[* 국내 개봉 제목은 '뉴욕 광시곡'이라는 왠 요상한 제목이다.]라는 영화도 숨겨진 걸작이다. [[굽시니스트]]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 "I must be held a rancorous enemy"라는 대사가 [[윈스턴 처칠|처칠]]이 [[네빌 체임벌린|체임벌린]]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을 때의 시가전에서 나온다. 중국 국가화극원이 연극 리차드 3세(理査三世)를 중국식으로 번안하여 공연하였다.[[https://blog.naver.com/towntom/220670503901|#]] 2016년 4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첫 공연을 하였다.[[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04/2016040400983.html|#]] 2018년 [[황정민]][* 본래 연극 무대 출신이었던 데다 연기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바이고, 게다가 무대를 떠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중이 많은데 모든 공연을 원캐스트로 진행했다.]이 주연을 맡은 공연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2년 1월에 재연이 확정되어 역시 황정민이 참여했으며, 모든 배역이 한달간 원캐스트로 진행되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리처드 3세, version=232, paragraph=2)]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