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묘비명/목록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무덤]][[분류:금석문]] [include(틀:상위 문서, top1=묘비명)] [목차] == 개요 == 국내/해외의 [[묘비명]]의 정리한 문서다. == 목록 == === 국내 === * [[국립서울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 등 국립묘지의 묘비명은 항상 '''000의 묘'''로 고정되어 있다. 맨 앞에는 생전 고인의 지위가 적힌다. > (예) 육군 하사 홍길동의 묘 * [[신해철]] : 그의 생전 히트곡 의 가사와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묘역 및 묘비 디자인은 딸이 했다고 한다.[* 원래 유족들은 신해철의 생전 소원처럼 [[민물장어의 꿈]]을 새기려고 했으나, 너무 가사가 슬퍼서 결국 이 노래로 바꿨다고 한다.] > '''Here, I Stand For You'''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and Love I still belive in these words Forever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그저 지쳐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기는 싫어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해 또 한해 지날 수록 더욱 힘들어 > >등불을 들고 여기서 있을게 먼 곳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인파 속에 날 지나칠때 단 한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알아 볼수 있어 단 한 순간에 >Cause Here I stand for you >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 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 원 히. * 코미디언 [[김미화]]는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정해놨다. > 웃기고 자빠졌네. * 고려 말의 명신 포은 [[정몽주]]의 무덤에 있는 묘비명은 이렇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무미건조하고 특이점도 없는 평범한 묘비명이지만 영원한 고려의 충신으로 남은 그의 삶은 물론이고, 그를 존경했던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심정이나 평가도 모두 엿볼 수 있는 묘비명이다. 덧붙여 정몽주의 묘비는 조선 중종 때 유학자들이 세운 것인데, 원래 당대의 묘비명에는 추증된 관직이나 생전에 몸담은 관직까지 모두 넣는 것이 관례이지만 정몽주는 고려의 충신이라는 이유로 조선 태종이 추증한 관직명은 빼고 이렇게 지은 것이라고 한다. > 高麗守門下侍中鄭夢周之墓(고려 수문하시중 정몽주지묘) * 신라 삼국통일의 제1공훈자인 김유신의 무덤에 있는 묘비는 두 개이다. 모두 당대가 아니라 후대인 조선시대에 세워진 묘비지만 살아서는 태대각간이라는 최고 직위를 누렸고, 죽어서는 '흥무대왕'으로 추존된 그의 입지를 잘 보여주는 묘비명이다. 덧붙여 두 번째 김유신의 묘비에 물이 묻으면 '능(陵)'이라는 글자가 '묘(墓)'로 바뀐다는 사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말라 있을 때에는 돌의 색상이 비슷해 잘 보이지 않지만, 다른 재질의 돌을 사용했기 때문에 젖었을 때 글자 부분의 색상 차이가 선명하게 나기 때문이다.] > 新羅太大角干金庾信墓(신라태대각간김유신묘)[br]開國公純忠壯烈興武王陵(개국공순충장렬흥무왕릉) * [[최진실]]의 묘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 만인의 연인, 사랑스러운 그녀! 이 곳에 잠들다. * 인간의 존재와 고독을 평이하고 자연스런 언어로 표현한 시인 조병화는 자신의 묘비명에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 > 어머님 심부름으로 이 세상 나왔다가, 이제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 [[김현식]] > [[비처럼 음악처럼|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합니다.]] * [[이영훈(음악가)]] > 작곡가 이영훈의 삶 > 1985년 '[[난 아직 모르잖아요]]' 작사/작곡으로 데뷔 > 이문세 3, 4, 5집으로 1986년부터 3년간 연속 골든디스크상 수상 > 2001년까지 이문세 6, 7, 8, 9, 12, 13집 작곡 및 프로듀싱 > 이영훈 소품집 1, 2, 3, '사랑이 지나가면' 프로듀싱 > 이영조, 이은저, 유열 앨범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 > 'The story of Musicians' 옛사랑 1, 2 프로듀싱 > 각종 영화, 드라마 주제음악(O.S.T) 외 다수 * [[노무현]] -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글귀를 썼다. >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br]노무현 대통령 어록중에서 * [[유재하]] - 1집에 수록된 명곡 <그대 내 품에> 의 악보가 그려져있다. * [[설리(1994)|설리]] - [[개신교]] 집안이었기 때문에 종교적인 글귀가 세겨졌다.[* 참고로 설리 본인은 개신교를 믿었지만, 독실한 신자는 아니었다.] > 사랑하는 진리, 하나님의 진리 안에 잠들다. * [[노회찬]] - 사망 1주기에 맞춰 세워졌다. > 심장에 새겨 세우며 > 죽음도 슬픔도 아무것도 어쩌지 못하리니 > 보라 이루었노라 > 그 늠름하게 아름다운 세상 > 굴새고 미덥고 다정했던 그대 약속 > 꺼지지 않는 젊은 별빛으로 보시오 * [[박용하]] - 유작 앨범 [[STARS(박용하)|STARS]]에 수록된 동명의 곡 가사이다. > 서로 바라보는 > 별과 별은 > 멀리 떨어져 > 있다고 해도 > 언제나 > 가까이에 있으니까 > 중에서 * [[박원순]] - 2023년 [[모란공원]]으로 이장된 뒤 묘비를 새로 만들었다. > 참여 나눔 혁신의 길을 걸어간 사람 > 이제는 스스로 길이 되어 > 길을 열어준 사람 > 여기 고이 잠들다 * [[임윤택]] > 과거는 잡을 수 없고 > 미래는 알 수 없기에 > 나의 열정은 지금이다! > 하루를 살아도 >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 > 영원한 리더 임단장! * [[권리세]] - [[후쿠시마]]에 있는 가족묘에 매장되었는데, [[시편]] 23장 1절이 적혀있다.[*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공동번역성서)][* 같이 사망한 멤버 [[은비(레이디스 코드)|은비]]의 경우 납골당에 안장됐기 때문에 따로 추모비는 없다. 대신 리세의 유골함이 은비 옆에 가안치되어, 한국 팬들이 둘을 같이 추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이소선]] - 아들 [[전태일]] 옆에 합장되었고, 글귀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썼다. > 옷도 세상도 건물도 자동차도 > 이 세상 모든 것을 노동자가 만들었습니다 >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 아닙니까 > 그런데 우리는 하나가 안 되어서 > 천대받고 멸시받고 항상 뺏기고 살잖아요 > 이제부터는 하나가 되어 싸우세요 > 하나가 되세요 > 하나가 되면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 태일이 엄마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 여러분이 꼭 이루어주세요 > 어머니의 말씀 중에서 * [[김무생]] / [[김주혁]] - 김주혁 사망 이후 합장된 뒤 묘비가 생겼다. > 배우 김무생, 김주혁 이 곳에 잠들다 * [[강수연]] > 월드스타 > 별보다 아름다운 별 > 이 곳에 잠들다 * [[장진영(배우)|장진영]] > 마음 속에 은은한 향기로 살아 숨쉬리라 * [[문익환]] > 통일의 선구자 겨레의 벗 > 늦봄 문익환 * [[백기완]] - 생전 작사했던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가 적혀있다. > 사랑도 명예도 > 이름도 남김없이! > 백기완 * [[정은임]] - 생전 그녀의 모습과 겹치게 단촐하고 소박한 내용의 묘비명이다. > MBC 아나운서 정은임의 묘 * [[앙드레 김]] - 앙드레김 의상실의 로고가 새겨져있다. *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 사고 희생자 9명 - 당시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나이였던 희생자 9명은 천안추모공원에 합동 안치되었다. > 밝고 푸른 천진난만한 너희들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 온가족들은 너희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 살겠노라 약속하며 부디 하늘나라에서 너희들의 높은 > 꿈을 이루길 바란다. * [[정주영]] > 하늘의 부르심을 어느 누가 피하려만 > 천하를 경륜하신 그 용지 떠올리니 > 겨레의 모든 가슴이 허전하기 그지없네 > 촌부자 모습에다 시문을 즐기시어 > 우리같은 서생과도 한평생 우해지니 > 영원의 그 동산에서 머지않아 반기리 * [[김선일]] > 나는 이라크를 사랑한다 * [[황낙주]] - 현충원에 안장되었지만 기존 묘비 외에 추가로 추모비를 세웠다. > 가녀린 체구로 군사독재에 분연히 맞선 > 야당의 투사 > 권부의 압력에 맞서 의회정치를 지켜낸 > 강단의 정치가 > 우리 사랑하는 아버지 > 당신은 떠나셨어도 >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보내지 않으렵니다 * [[신성일]] > 배우의 신화 신성일 여기 잠들다 * 배달호 > 노동열사 배달호의 묘 * [[조병화]] > 아, 조국의 하늘이 나의 하늘이로다 * [[윤이상]] - 2017년 유해가 고향인 [[경상남도]] [[통영시]]로 옮겨진 뒤 묘비가 세워졌다. > 처염산정(處染常淨;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운 흙탕물이 묻지 않는 연꽃) * [[정병주]] - 전 대한민국 특수전사령관인 그의 묘비는 특이하게도 '''백비'''. 즉 아무 내용이 없다. 그 이유는 유가족의 뜻인데 그 뜻이 의미심장하다. '''"명령을 생명으로 여기는 [[하나회|군인들이]] [[12.12 군사반란|상관에게 총질을 하고도]] 버젓이 활보하는 세상에 고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 === 국외 === * [[글렌 굴드]] - [[골드베르크 변주곡]]의 아리아의 처음 몇 마디가 새겨져 있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Δεν ελπίζω τίποτα >Δε φοβούμαι τίποτα >Είμαι λέφτερος > >나는 무엇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Rose, oh reiner Widerspruch, Lust, niemandes Schlaf zu sein unter soviel Lidern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기쁨이여, 그 많은 눈꺼풀 아래에서 그 누구의 잠도 아닌 잠이여 * 뤼돌프 판쾰런[* 원주율을 소수점 이하 35자리까지 계산한 네덜란드의 수학자.] >[[원주율|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0288...]] * [[마틴 루터 킹]] > Free at last! Free at last! Thank God Almighty, I'm free at last! > > 드디어 자유가, 드디어 자유가! 전능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마침내 자유로워졌나이다! * [[멜 블랭크]] > [[포키 피그|That's all, folks!]] * [[스탕달]] > Scrisse, Amo, Visse. > 썼다, 사랑했다, 살았다. * [[조지 버나드 쇼]]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내 언젠가 이 꼴 날 줄 알았다. * [[에르되시 팔]] >Végre nem butulok tovább >나는 마침내 더 이상 어리석어지지 않는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Good friend for Jesus sake forbear to dig the dust enclosed here. >Blessed be the man that spares these stones >And cursed be he that moves my bones. > >벗이여, 부디 여기 덮인 흙을 파헤치지 마시오. >이 돌을 건드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축복이 >그리고 이 뼈를 옮기는 자에게는 저주가 있을진저. * 러시아의 작곡가 [[알프레트 시닛케]]의 묘비명은 글 대신 [[음표]]만 쓰여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그 뜻은... > [[파일:music.jpg]] > '''[[온쉼표|쉰다]]''' > '''오래'''[* 악보 맨 위에 적혀있는 음표는 페르마타(늘임표). 본래 박자보다 늘려서 연주하라는 뜻이다.] > '''[[포르티시모|특히 아주 세게]]''' * [[휘트니 휴스턴]] > '''THE VOICE''' * [[레프트 아이]] - [[TLC]]의 히트곡인 의 가사가 새겨져 있다. * [[제임스 코번]] > Go Bravely On... > 용감하게 나아가라. * [[데이비드 라이머]] > In the arms of Jesus... > [[예수|예수님]]의 품 안에서 * [[프랭크 시나트라]] >The Best is yet to come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존 밀스]] > Whatever the road my life may take > Where over the rainbow comes > I'll go to my rest, and know I'm blessed > With ever the best of my friends > 내 인생이 어떤 길을 택하든지, 무지개 너머로 오는 곳. 나는 쉬러 갈 것이고, 내가 축복받았다는 것을 안다. 내 최고의 친구들과 함께....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