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뿔논병아리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2> '''{{{#fff {{{+1 뿔논병아리}}}[br]Great crested grebe}}}'''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Podiceps cristatus.jpg|width=100%]]}}} || || [[학명|{{{#000 '''학명'''}}}]] || ''' ''Podiceps cristatus'' '''[br]Linnaeus, 1758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Animalia) ||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문(Chordata) ||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조강(Aves) || || '''하강''' ||신악하강(Neognathae) || || '''상목''' ||신조상목(Neoaves) ||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논병아리목(Podicipediformes) ||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논병아리과(Podicipedidae) || || [[생물 분류 단계#족|{{{#000 '''족'''}}}]] ||논병아리족(Podicipedini) ||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뿔논병아리속(''Podiceps'')[*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논병아리목을 대표하는 종임에도 정작 다른 속에 속하는 [[논병아리]]에게 목, 과, 족명을 뺏겼다.] ||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뿔논병아리(''P. cristatus'')''' || ||<-2> [[생물 분류 단계#종|{{{#000 '''아종'''}}}]] || ||<-2> 3아종 || [목차] [clearfix] == 개요 == [[논병아리]]목 논병아리과 논병아리족에 속하는 겨울 철새다. 정수리에 뿔처럼 깃이 돋아있는 논병아리라 하여 따로 붙여진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겨울을 나는 철새이지만 가끔 국내에서 번식하기도 한다. == 생김새 == 암수동형으로, 번식깃과 월동깃의 차이가 있다. 새끼는 줄무늬가 있으며, 머리에 붉은색 점이 있다. 목의 줄무늬는 어린새일 때 가지고 있으며, 성체가 되어 번식이 가능할 나이가 되면 사라진다. 성체의 월동깃은 어린새와 비슷하지만 줄무늬가 없다. 번식기가 되면 주황색이 돌출되고 뿔깃이 두드러진다. 목이 길고 덩치가 커서 몸길이는 56cm로 국내의 논병아리류 중 가장 크다. == 생태 == 번식기가 되면 암수 2마리가 춤을 추고 구애행동 후 짝짓기를 한다. 둥지는 갈대 등 수초가 쌓인 물가에 틀며, 중간에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해서 자주 보수한다. 보통 5개 이내로 알을 낳고 3-4주 후 부화한다. 부화한 새끼는 바로 헤엄을 칠 수 있지만, 어린 시기에는 주로 부모의 등을 타고 수상 생활을 한다. 먹이는 물고기이며, 가끔 깃털을 뽑아 삼키기도 한다. 뿔논병아리는 작은 물고기도 먹지만 [[장어]]나 [[붕어]]같은 큰 물고기도 먹기에 소화기관을 보호하고자 깃털을 먹는 것이다. 새끼는 완전한 깃털이 아닌 솜털을 가졌으므로 직접 뽑아서 삼키지 않고 어미 새의 깃털을 삼킨다. 부모 새의 새끼 사랑이 많은 새이기에 [[모성애]] [[부성애]] 모두 뛰어나다. 수컷과 암컷은 서로 교대하며 양육을 하는데 알을 품는 것에서 시작하여 사냥과 먹이주기를 번갈아 맡아한다. 새끼들은 부모 새의 등에 올라타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때면 새끼를 지키는 부모는 등에 올려 돌보고, 먹이를 사냥해 온 부모 쪽이 직접 먹여주며 새끼를 키운다. 번식은 1년에 2번 한다. 새끼들이 다 태어나면 부모 새는 새끼를 등에 태우고 이동하며, 등에 태운 새끼가 떨어지면 천적들한테 잡혀서 죽게 된다. 1차 번식으로 먼저 태어난 새끼들도 2차 번식 때 태어난 새끼들을 등에 업기도 한다. 물론 위급한 상황이면 1차 번식으로 태어난 새끼들도 어미 새 등에 업힌다. == 물갈퀴 == [[파일:새발.jpg]] 오른쪽 맨 아래의 弁足(변족, lobate foot)이라고 써 있는 형태가 뿔논병아리의 발에 속한다. 뿔논병아리는 물갈퀴를 지닌 여타 물새들 중에서도 특히나 수영 속도 및 추진력과 효율이 뛰어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 비결은 저 특징적인 물갈퀴에 있다. 유속이 빠르지 않은 물 속에서 생활하다보니 뿔논병아리들은 스스로의 수영 실력이 뛰어나야 했고 따라서 물 속에서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저러한 물갈퀴를 발달시킨 것이다. 이 세 갈래로 갈라진 물갈퀴가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보통의 넓적한 물갈퀴들은 물에 닿는 면적을 넓게 해 보다 힘차게 물을 밀어낼 수 있지만 그만큼 저항을 많이 받는 구조다. 그리고 물갈퀴로 물을 걷어차면 물갈퀴 뒤편에선 소용돌이가 발생하는데[* [[파일:external/archive.is/a59002b8af1baafb938a60f17f165b57a017a77e.jpg]] 와류(渦流) 현상. 물 속과 같은 유체 속에서 물체가 움직이면(또는 유속이 빠르고 특정 방향으로 흐르는 곳에 장애물이 위치해 있으면) 그 물체의 배후에 유체의 주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소용돌이가 발생하는 현상.] 이 소용돌이가 또 추진력을 방해하는 요소다. 그래서 넓적한 물갈퀴들은 물을 찰 때 뒤쪽에 발생하는 소용돌이로 인해 앞으로 찰 때만 추진력을 받을 수 있고 뒤로 찰 때는 힘을 받기가 힘들다. 하지만 뿔논병아리와 같은 갈라진 물갈퀴는 전체가 덮힌 물갈퀴에 비해 마찰이 적고, 유체와 물체가 접촉해서 일어나는 간섭이, 갈퀴 사이로 물이 통과하면서 비교적 감소하여 뒤쪽에 소용돌이가 덜 발생하게 된다. 그로 인해 물의 저항이 적고 앞으로 찰 때나 뒤로 찰 때나 모두 추진력을 얻을 수 있어서 타 종에 비해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용돌이의 여부가 정말 중요한 것이, 선박들의 경우 이러한 와류에 의한 저항을 줄이기 위해 유선형 구조를 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뿔논병아리도 유선형의 몸매를 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더 빠르게 수영을 할 수 있다.] 실제로 프로펠러도 뿔논병아리와 유사한 원리로 추진력을 내며 따라서 형태도 단순한 원반 디스크 모양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신동만, 《뿔논병아리의 선물》(동아시아, 2009)] == 그 외 == 뿔논병아리의 선물이라는 도서가 있는데, 그 책은 뿔논병아리의 생태에 관한 논픽션으로, 구애 행위부터 월동기까지의 육추하는 내용을 담고 동물들의 자식 사랑에 관해서도 담고 있다. [[분류:뿔논병아리속]]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