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양카 (r2 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회원수정)]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DefectiveBumpyCurvedLinen, 합의사항1=양카로 선호되는 차종 목록을 삭제하기)] [include(틀:자동차 튜닝)] [목차] == 개요 == '[[양아치]]+[[자동차|카]]'의 합성어로, 원론적으로는 양아치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본래는 1980~90년대 젊은 [[졸부]]들이나 [[야타족]], [[오렌지족]]들이 주로 애용하던 차량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의미와 별개로 양카라는 단어가 최초로 사용된 사례는 1995년 [[하이텔]]의 자동차 동호회 "달구지"라 전해진다. == 의미의 변천 == '양카'라 하면 [[https://www.google.com/search?q=%EC%96%91%EC%B9%B4&newwindow=1&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o9Mfuj_3gAhWJxLwKHX54ARMQ_AUIDigB&biw=1720&bih=977|요란하게 드레스업된 중고 국산 자동차]]라는 2000년대의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다만 그와 별개로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양카'의 의미는 조금씩 변해 왔다. === [[1980년대]] ~ [[1990년대]] === 1980년대 중후반부터 자가용이 중산층들을 상대로 보급이 시작되었고 1990년대 들어서는 대중화되었다지만 여전히 자가용이 사치품이었던 1980년대 중반 이전의 영향이 짙게 남아있던 시대였다. 흔히 대표적인 국산 중형차인 [[현대 쏘나타]]의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다는 지적이 많지만, 대표적 [[준부동산]]인 자동차와 함께 가계의 양대 재산목록이라 할 수 있는 [[부동산]]이 '''수~수십 배''' 오른 것을 고려하면 자동차는 확실히 상대적으로 과거에 더 비쌌던 것이 맞다. 당시의 최고급 차였던 [[현대 그랜저|그랜저]]는 소형 아파트 한 채 가격에 맞먹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9643225&memberNo=30619985|참고할 만한 포스팅.]][* 이는 그 나라의 소득 수준, 구매력과 연관이 있다. 선진국에서는 자국산이고 필수품인 자동차가 저개발국 개도국에서는 (선진국에서) 수입하는 사치품이므로 수입가격 자체가 비싼데 사치품이므로 세금이나 모든 면에서 원가가 높아 절대 가격조차 선진국보다 비쌀 수밖에 없는데 그 나라 국민소득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더 비싼 셈이 된다. 일례로 2020년대 현재 입문자용 스키 한 세트에 100만원이면 살 수 있지만 1970년대에는 선수와 극히 일부 부유층만 즐기던 스포츠라 스키 한 세트에 현재 가치로 천만 원이 넘었다. 현재도 적지 않은 동남아 국가에서 세금포함 현대,기아차 가격이 한국내 판매가격보다 높으며 이런 이유로 베트남, 캄보디아에서는 일반인은 승용차가 비싸 못 사고 오토바이를 산다.] 특히 [[수입차]]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금수저|아예 계층이 다른 사람들]]의 전유물이었고[* 일본은 더 심해서, 한국보다도 자국산 차량에 대한 충성도가 더 높다. [[2000년대]] 초반 작품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온 [[오기노 치히로]] 가족의 [[아우디 A4]] [[콰트로]]는 그 자체가 [[자본주의]]와 물질문명,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아예 [[번호판]]부터 달랐다. 당시 승용차의 차종구분 기호가 1~4일 때 수입차는 0이었다. [[수입차]]의 수입 규제는 1987년 7월 풀렸는데[* 물론 '공식 유통 채널'이 풀렸다는 것으로, 그전에도 [[포드 머스탱]] 1세대를 타고 다녔던 [[신성일]] 처럼 돈 많은 사람은 개인적으로 수입하거나 외국인이 타던 중고를 타기도 했는데 [[주한미군]]의 존재로 인해 미군부대에서 풀려나온 중고 수입차들이 있었다. (자동차는 물론 가전제품, 일상용품 등 여러 물품들이 미군부대에서 빠져나왔다. 물론 불법이나 뇌물 및 권력의 비호로 재주것 거래되었는데 애시당초 그런 고가 수입물품들의 수요처가 소위 높으신 분들이니.) 공식 수입 규제가 풀린 이후 처음으로 들어온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s-3.6|300SEL]]와 [[혼다]] [[혼다 어코드|어코드]]로 알려졌다.], 풀린 이후에도 수년간은 높은 관세와 환율, 경제적 격차 및 [[규모의 경제]] 미달 등으로 인한 어마어마한 가격, 외제를 사용하면 국부유출범이라는 인식[* 지금은 촌스러운 [[애국 마케팅]]으로만 치부되는 [[신토불이]] 표어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여기저기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구입보다 구입 이후가 더 힘든 열악한 [[애프터 서비스|A/S]]망, 조금씩 시장이 성장하는 듯 하던 [[1997년]]에 터진 [[1997년 외환 위기|외환위기]] 등으로 인해 [[1999년]]에도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3660673&memberNo=33906679|수입차의 판매 점유율은 0.3%에 불과했다]]. 단적인 예로 당시 반농담삼아 '[[열쇠]] 3개'가 결혼적령기 금전적 스펙의 상징으로 취급되곤 했다. 저 3개는 각각 사무실[* 혹은 금고. 여기서 사무실이란 평범한 회사원을 뜻한다기 보다는 의사 등 전문직의 개업 사무실을 주로 의미한다.], 집, 자동차 열쇠다. 보다시피 수입차라는 조건은 있지도 않았다. 즉 [[국산차]]라도 하나 소유한다는 것이, 전문직이나 사업에 종사하거나 자기 명의의 집을 소유한 것과 동급의 스펙으로 취급 받은 것이다. 당시 [[야타족]]들의 주력 차종은 [[현대 그랜저|각그랜저]]나 [[포텐샤]] 정도였는데, 당시 국내의 수입차 시장은 일제 고성능 중형세단[* 위 링크의 차종들은 현재 기준 고성능 세단은 아니다 국산 고성능 중형세단은 기아 스팅어가 최초이다.]을 주로 사용할 정도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크지 않았다. 이처럼 돈 많고 경박한 젊은이들이 타는 차들에 어느 순간부터 '양아치 카' = '양카'라는 부러움 반 비아냥 반 섞인 별명이 붙게 되었고, 이런 차량을 소유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과시가 되었기 때문에 튜닝이나 드레스업 따위는 필요하지도 않았다. 1980년대 중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택시나 법인 차가 아닌 본인 소유의 차를 가진다는 것은, 잘 나가는 기업의 사장이나, 아주 부유한 사람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는데,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불어 닥친 이른바 '마이카' 열풍은, 가정주부나 젊은 세대의 자동차 소유로 점점 번지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양카라는 용어가 만들어지기 전인데, [[대우 르망|르망]], [[현대 엑셀|엑셀]], 그 이후에는 [[현대 엘란트라|엘란트라]], [[기아 세피아|세피아]] 등으로 젊은 사용자들이 생기면서, 드레스업 튜닝이 시작되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윈도우 틴팅, 범퍼 보호대, 썬바이저, 사제 알루미늄 휠 정도였고, 일부 부유한 젊은이들은 고가의 애프터마켓 오디오[* 국내 중소기업이나 말레이시아, 태국, 타이완, 중국, 필리핀, '''국'''산 클라리온, 알파인, JVC/켄우드, 소니, 파이오니아, 파나소닉, 후지쯔텐(현 덴소텐) 제품들][* 알파인 제품들은 국산이 섞여있었다. 제조공장은 아무레도 기아전자(현 현대 오토넷)나 대성정밀(현 대성엘텍)로 추정.][* 1997년에 카오디오를 포함한 몇몇 제품의 수입이 자유화 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카오디오 튜닝이 더욱 활성화 되었다.][* 물론 밀수입이랑 임의개조 문제도 심심하면 터지기도 했다. 인터넷도 활성화가 안된 시점이니 [[주파수 변환기]]를 몰랐기 때문이지만 홍콩 등지에서 알고왔어도 당시 기술력으로는 구현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무작정 구해서 쓸수도 없었다. 국내에서는 90년도 중후반 쯤 C&C TECH이라는 업체에서 CN-201WAY를 생산하기 시작한것으로 추정되며 훗날 12MHz 쿼츠를 14.5MHz 쿼츠로 바꿔서 생산한것이 바로 CN-301WAY다.]로 가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현대 엘란트라|엘란트라]], [[기아 세피아|세피아]], [[현대 스쿠프|스쿠프]], [[현대 쏘나타#s-3.3.1|쏘나타2]], [[현대 아반떼#s-2.2.2|아반떼]] 등을 중심으로 언더네온, 스티커 도배, 스포일러, 애프터마켓 썬루프, 바디킷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엔드머플러 교체로 배기음을 증가 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90년대까지만 해도 스키가 부자 스포츠 취급받았기에 소위 오렌지족이라 불리는 부유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겨울철에 국산 중, 대형차 혹은 외제차에 스키 캐리어를 달고 다니는게 유행하기도 하였다.[* 스키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까지 가려면 자동차가 필수였고, 당시에는 자동차를 소유한 젊은이들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의 차들도 트렁크 스키스루 기능이 있어서 재주것 차 내에 스키용품을 실을 수 있었으나 일종의 과시적 목적으로 스키 캐리어를 달고 다닌 것이다.] 이때부터는 모터스포츠의 태동과 함께, 초보적인 튜닝산업의 움직임이 생겼고, "양카"라는 용어와 함께, '모터스포츠에 기반을 둔 건전한 튜닝 또는 개성을 표현하는 드레스업'과 '불법 양카'의 논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 [[2000년대]]~[[2010년대]] 초반 === 바야흐로 [[2000년대]] 들어 [[2001년]], [[1997년 외환 위기|외환위기]]가 끝나고 경제 호황이 시작되면서 자동차가 더욱 대중화되었다. 한때 [[오렌지족]], [[야타족]]의 차종은 변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보수적인 인식과 [[차급]] 문화로 인해 젊은이들이 노려볼 수 있는 차종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예 주변 눈치 볼 필요 없는 [[금수저]]거나 개인 사업가, 연예인이면 몰라도, 일반 직장인인 이상 젊은이가 [[중형차]] 이상을 타는 것은 여전히 직장에서 별로 안 좋게 평가받기 딱 좋은 일이었다. [[1990년대]]까지는 직급에 따른 차급까지도 [[불문율|암묵적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보통 하위직은 준중형 이하, 중간관리직은 중형, 상급관리직은 준대형, 경영자는 대형으로 정해진 경우가 많다. 2000년대까지도 금융계나 [[공무원]]처럼 좀 보수적인 직장에서는 상사보다 좋은 차를 타는 것은 '자신을 해고하라'는 신호일 정도였는데, [[이원복]]의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에서도 이런 묘사가 나온다. 이 흔적은 지금도 [[군대]]나 [[관공서]] 공무차량에 남아 있다. [[준대형차]]라는 다소 기형적인 차급이 나온 까닭도 이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현대 마르샤]], [[르노삼성 SM7]], [[현대 아슬란]] 등이 그러한 풍조에서 나온 모델들이다. [[수입차]]는 더 말할 필요도 없는데, 서구 수입차는 당시까지도 길거리에서 보기가 쉽지 않았고, 수요 역시나 소수였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양카'라는 단어 의미의 변질을 일으켰다. 1. 저변 확대 우선 차량을 소유한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예나 지금이나 과시욕 넘치는 젊은이들은 많으므로, 그들은 앞다투어 한때 선망의 대상이었던 차량을 웬만하면 중고로 구매했다. 즉 양카의 주 소비층이 '소수의 재력가 자제들'에서 '차 한 대 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과시욕 넘치는 젊은이들'로 확대되었다. 1. 튜닝과 드레스업 [[국산차]]는 흔해졌는데 차급에는 제한이 많고 [[수입차]]는 아직 넘사벽인 상황에서, 과시를 위해서는 어떻게든 차량을 요란하게 꾸밀 필요성이 대두하였다. 따라서 튜닝과 드레스업이 일반화되었다. 이는 철저히 과시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주로 외관이나 요란한 배기음 등에 집중되었다. 그렇게 꼬신 여성의 환심을 살 목적으로 실내를 화려한 [[스웨이드]]나 엠보싱으로 덮거나 대출력 오디오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불법 튜닝]] 문서도 참조. 거기에 당시까지 남아 있던 수입차에 대한 조건 없는 동경은 지금 생각하면 실소만 나오는 드레스업을 낳기도 했다. 바로 멀쩡한 국산차에 수입차 딱지 달기. 2세대 [[SM5]]를 [[닛산 티아나]]로 바꿔 놓거나 [[대우 아카디아|아카디아]]에 [[아큐라]]나 [[혼다]] 엠블렘을 붙이는 건 그나마 원본이 그거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심지어 100% 토종 국산차인 [[GM대우 토스카|토스카]]에 그저 수출명에 불과한 에피카(+ [[홀덴]], [[오펠]] 엠블렘) 로고를 단 차량도 많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 중에는 토스카도 [[뱃지 엔지니어링|해외 쉐보레 계열사 차량을 국내에서 GM대우 마크 붙이고 파는 것]]인줄 아는 경우도 많았다. 실제로는 [[대우 매그너스|매그너스]]에서 껍데기만 바꾸고 몇몇 장비를 추가한 모델에 불과했다. 휠베이스조차 똑같았다.] GM대우가 쉐보레로 완전히 전환되기 전부터 쉐보레 엠블렘 달고 다니던 대우차는 너무 많아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는 아예 아무 상관도 없는 국산차를 수입차로 튜닝하는 것으로,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386183|아우디 쏘나타]]나 [[https://blog.daum.net/smaesthetic/155|BMW 쏘렌토]] 등이 대표적이다. 그야말로 그저 '수입차 = 무조건 고급차'라는 잘못된 인식이 남아 있던 시절의 우스꽝스러운 전유물이라 하겠다. 당시 이런 웃기는 세태를 지상파 방송국에서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런 차를 타는이들의 인터뷰에서 왜 그런식의 드레스업이 나왔는지 알 수 있다. '''여자들은 차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수입차로 안다고.'''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지금보다 낮은 시절의 풍속이다.[* 당연 차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라면 금방 알아채고 오히려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 그런 위험성을 안고 그런식의 드레스업을 했다는 것은 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즉 수입차로 속을만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지금 그런 튜닝을 하면 바로 각종 커뮤니티에 사진이 복제되면서 조롱거리의 대상 그 이하도 아니다.~~] '돈 좀 어중간하게 가진 경박한 젊은이들의 요란하게 튜닝 된 국산차' 라는 양카의 인식은 이렇게 확립되었다. 즉 '1990년대까지의 양카'가 재력과 과시욕 중 전자에 좀 더 방점이 찍혔다면, '2000년대 이후의 양카'는 후자로 좀 더 이동한 것이다. 의미가 다소 변했음에도 양카라는 명칭이 유지된 이유는, 어차피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눈살 찌푸려지는 허세 덩어리라는 점에서는 같았기 때문이다. 저변이 확대되었기 때문에 이 '새로운 양카'들은 '이전의 양카'들보다 그 수가 훨씬 많아졌다. 이후 [[2000년대]] 후반 들어 차급에 대한 보수적 시각도 차차 옅어지면서 [[중형차]], [[준대형차]], [[대형차]], [[SUV]], [[수입차]] 등도 양카 드레스업 튜닝의 대상으로 확대되었다. 어차피 허세와 과시가 목적인 이상, 아반떼보다는 [[중고차]]로 쏘나타, 그랜저, 에쿠스[* 주로 구형 에쿠스나 체어맨이 특유의 각진 디자인 때문에 재료로 많이 쓰인다. 이외에도 그랜져 XG, 뉴 그랜져, 다이너스티, 엔터프라이즈, 아카디아 등의 차량도 인기가 많았다. 이러한 구형 준대형~ 대형차에 행해지는 튜닝을 VIP 스타일이라고 하며 흔히 정션튠이라고들 많이 한다. 일본에서 유래한 튜닝 스타일이며 한국에서는 대략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이 시대의 분위기와 맞물려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나 수입차를 구입해서 튜닝하는 것이 훨씬 목적에 부합했다. 당연히 앞서 서술되었듯 일반적인 젊은이들이 이런 차량을 신차로 구매할 수는 없고, 대부분 수년 이상 된 중고차가 주 타겟이 되었다.[* 고가의 고급차일수록 수요층이 한정되고 유지비 때문에 일반인들의 소유가 어려우며, 특히 그 시절에는 국산차의 내구성이 많이 떨어져서 수리비 등의 비용도 높았던 관계로 지금보다도 감가가 컸다. 어느 이상 오래되면 오히려 소형차, 대중차보다 중고가가 더 낮다. 차도 크고 한때의 고급차면서 가격은 싸니 양카 수요층에게 최적일 수밖에.] 바야흐로 양카의 전성기라 할 만했다. 결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 속도와 차량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의 변화 속도의 차이가 이러한 기형적인 행태를 양산하게 된 것이다. 이 당시의 대표적인 양카 차종은 [[현대 아반떼#s-2.2.2|구아방]], [[쌍용 코란도/2세대|쌍용 뉴 코란도]], [[현대 투스카니]], [[현대 티뷰론]], [[현대 마르샤]], [[현대 그랜저 XG]], [[쌍용 체어맨]], 1세대 [[현대 에쿠스]], [[르노삼성 SM5|삼성 1.2세대 SM5]] 등이 있었다. 그리고 [[현대 리베로]]를 시작으로 보닛트럭 견인차의 양카화도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버스 양카도 [[강인여객]]의 [[인천국제공항|공항선]] 노선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다른 업체들은 아무리 스케줄 상으로 바쁜 공항선이라 할지라도 고작 리밋 푸는 게 전부지만 강인여객 차량은 빠른 속력을 내기 위해 엔진까지 개조했다. 거기에 승무원까지 불친절에 승차거부까지 잦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승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는 등의 식으로 말이 많았으므로 이쯤 되면 양카라고 정의해도 될 듯하다.] 교통사고 이후 안전운전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사라졌다.[* 이로 인해 대부분 [[현대 에어로버스|현대 에어로스페이스 LS]] 등이 양카로 개조되었으나, 모두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혹은 [[현대 유니시티]]로 대차 되며 사라졌다.] 하지만 경박한 드레스업 튜닝과 요란한 [[머플러]]를 장착한 튜닝 차량은 [[2010년대]] 이후 점차 찾아보기 어려운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후반까지 양카의 대명사로 통했던 [[현대 티뷰론]]과 [[현대 투스카니]], [[현대 아반떼#s-2.2.2|구아방]]은 2010년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당수가 [[폐차]]되었다. 이는 자동차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차급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도 많이 옅어진 데 있다. 거기에 특히 '''[[수입차]]'''가 많이 대중화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국산차의 가격이 많이 오르지만 수입차의 가격은 그대로거나 더 떨어졌으며, 특히 과거 수입차 구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애프터 서비스]] 문제도 많이 해소되었다. 참고삼아 예를 들자면, 그리 멀지도 않은 과거인 2000년대 중반 국산 고급 준대형차의 기준이었던 [[현대 그랜저|그랜저 TG]]의 '''풀옵션 가격'''이 4천만 원을 겨우 넘었는데, 고급 수입 차 중 가장 엔트리급이라 볼 수 있는 [[BMW 3시리즈]]의 '''시작 가격'''은 6000만 원이었다. 반면 오늘날 그랜저는 풀옵션 기준 5천만 원까지 오르지만, 3시리즈의 가격은 가장 많이 팔리는 320i 모델을 기준으로 [[프로모션]]을 받고 구매하면 그랜저 풀옵션 모델보다 오히려 더 저렴할 때도 있을 정도로 가격대가 크게 내려갔다. 그 시절 그랜저 TG의 포지션과 비슷한 요즘 국산 고급세단인 [[제네시스 G80]]은 5~8천만 원대로 BMW 5시리즈의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제는 웬만한 [[중산층]] 가정도 꾸준히 모아두었던 돈이나 [[할부]]로 [[프로모션]] 할인을 받으면 5~6천만 원대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6]]나 6~7천만원대인 [[벤츠 E클래스]] 정도는 넘볼 수 있고, 그만큼 [[수입차]]가 대중화가 되면서 도로에 흔하다 보니 딱히 사회적으로 눈치도 보지 않게 된 것이다. 더욱이 [[리스]]나 [[중고차]]로 뽑으면 더욱 저렴해지다 보니, 차값이 1억 원 아래인 차들은 차값만으로 그 사람의 재력을 판단하는 건 무리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시대가 되었으며, 자신의 능력에는 과분한 비싼 차를 타는 [[카 푸어]]라는 언어도 나오게 되었다. 공무원들은 여전히 보수적이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인 [[교사]]들은 집안의 재력에 따라 고가의 차를 타는 것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심지어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라 할 수 있는 군대에서도 윗사람 눈치를 덜 보는 단기복무 [[군의관]]이나 [[준위]]나 [[장포대]] 등의 [[말년간부]] 중에는 집에 돈 좀 있으면 그냥 수입차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3군 중 가장 분위기가 자유롭고 기술군 이미지가 강한 [[대한민국 공군|공군]]의 경우 이미 이전부터 일제 [[레플리카(오토바이)|레플리카]]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중사]]도 있었다. [* 물론 정비직 등 진급이 잘되는 전방 특기인 경우 부사관계의 엘리트 대접까지 받으므로 좀 더 쉬울 수 있으나 인사행정, 군사경찰 같은 후방특기는 어렵다.] 자연히 국산차를 튜닝하여 과시한다는 목적은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위에서 보다시피 과거에는 수입차는 제한이 많은지라 웬만한 국산차로도 목에 힘줄 수 있었지만, 가격 차가 줄어들고 분위기가 많이 자유로워진 오늘날에는 국산 [[중형차]] 이하의 차 정도는 딱히 자랑거리가 아니게 되었으며, 이제는 국산차에 어설프게 드레스업을 해 봤자 속된 말로 '수입차 살 돈은 없는 주제에 폼은 재고 싶은 [[찌질이]]' 취급만 받는다. 이러니 아예 튜닝을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즉 혈기왕성하고 돈 좀 있는 젊은이들의 과시 수단이 과거에는 불법 튜닝이라면, 오늘날에는 프리미엄 수입차로 옮겨갔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튜닝은 과시적 측면에서 더 이상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에 쇠퇴하게 된 것. 이런 프리미엄 수입차들은 과거의 국산차들과는 달리 튜닝의 대상이 되는 비율이 매우 낮은데[* 물론 예외도 있다. 이 예외 중 가장 극단적인 축에 속하는 '''파가니 존다''' 튜닝 버전.[[파일:파가니 존다 C12 S 아니자.jpg]] ], 우선 굳이 튜닝을 하지 않아도 브랜드만으로 과시용으로는 충분하며 성능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괜히 어설프게 건드리면 돈은 돈대로 들이고 잘못해서 고장이 날 경우 수리비도 비싸고 차량의 중고 가격만 무자비하게 깎아 먹기 때문이다. 이러니 애써 튜닝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그냥 처음부터 괜찮은 성능의 차를 사서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 정도만 애프터마켓에서 업그레이드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과거와는 달리 과시욕보다는 실용성[* 휠/타이어, 썬팅, 오디오, 방음, 브레이크, 서스펜션, 스태빌라이저, 좀 더 가 봤자 [[ECU]] 맵핑이나 터빈이나 흡기필터 업그레이드 등.]이나 소소한 자기 만족[* 카본 트림, 각종 악세사리, 개성을 드러내는 다소간의 랩핑과 데칼, 익스테리어를 크게 변형시키지 않는 바디킷 등.]을 위한 것들이 더 많다. 그나마 A/S나 중고차로 되팔 때의 잔존 가치를 고려해 차의 원형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는 편이며, 해당 브랜드의 공식 애프터마켓 제품/유명한 애프터마켓 회사 제품[* '''만소리''', 알피나, 테크아트 등]이 있다면 웬만하면 그걸 택하는 사람이 많다. 간혹 프리미엄 수입차에도 엔진을 스왑하고 오버휀다를 두르는 등의 하드코어한 튜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연식이 오래되고 보증 기간이 끝난 구형 모델을 이용하는게 대부분이며 과시욕보다는 해당 차종에 대한 애착과 열정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시에 '수입차 = 무조건 고급차'라는 등식도 깨졌다. 소비자들이 합리적이 된 셈인데, '''국산차에 수입차 딱지 달기'''를 오늘날 해봤자 그저 비웃음만 살 것이다. 그나마 많이 하는 게 [[QM3]], [[르노코리아 SM6|SM6]], [[르노코리아 XM3|XM3]]에 로장주 배지와 [[르노 캡처|캡처]], [[르노 탈리스만|탈리스만]], [[르노 아르카나|아르카나]] 명칭을 달고 다니는 건데, 이것도 허세보다는 르노 매니아들의 자기만족 목적인 경우가 많고, 르노 자체가 수입차 중에서 저명도가 높은 것도 아니어서 딱히 뭐라고 하는 일은 거의 없다. [[폭스바겐]], [[토요타]] 등의 대중 브랜드 수입차는 과시보다는 오히려 실용적 목적의 구입이 더 많다. 그만큼 국산차와의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이다. 한때 튜닝의 주 희생양 중 하나였던 [[현대 에쿠스#s-3.1|구형 에쿠스]]가 대표적인 예다. 과거에는 '에쿠스 = 고급차 = 자랑을 위해 튜닝을 하자'의 마인드로 많은 차량이 튜닝 되었지만, 이젠 그랬다간 [[조폭]] 똘마니로 보이기 딱 좋을 뿐, 그 돈이면 차라리 프리미엄 브랜드의 [[수입차]]를 구입하는 게 성능과 평판에서 이득이다. 거기다 [[연비(자동차)|연비]]와 중고차 잔존가치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웬만한 수입차가 더 싸게 먹힌다. 즉 국산차를 어설프게 튜닝 해서 돈은 돈대로 들이고 괄시는 괄시대로 받느니 돈을 더 모아 수입차로 가자는 인식이 일반화되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인식은 합리적인 소비로 이어져 드레스업의 입지가 더 낮아졌다. 드레스업을 포함한 튜닝은 뜻밖에 돈이 많이 들고, 그런데도 중고로 되팔 때 그 가격을 거의 인정받지도 못하는 [[매몰비용]]이다. 즉 경제적인 측면에서 결코 합리적이지 않은 행위이며, 이미 과시성 측면에서 생명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그러한 [[튜닝]]에 지출을 하지 않게 되었다. 오늘날 차량을 튜닝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잔존가치나 과시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차의 성능에 몰입하거나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일부 [[자동차 매니아]]들이다. 결국 현재 남아있는 튜닝 차량의 적지 않은 수는 이미 그 전에 튜닝된 차량들이다. 과한 튜닝으로 인해 감소한 내구성, 난폭운전으로 인한 조기 폐차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길에서 튜닝 차량을 보기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 [[2010년대]] 후반 === 이렇듯 2010년대 초반 양카라는 단어는 서서히 사장이 되는가 싶었지만 2010년대 후반에 이르러 양카 양상은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양상 같이 경박한 외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운전자의 주행 매너'''에 의해 결정 되는 것이 되었다. 양아치들이 운전 매너가 형편없는 건 [[안 봐도 비디오]]일 테니, 당연히 '''[[난폭운전]]이나 [[공도 레이싱]]을 자주 하는 차량'''들이 양카 소리를 듣게 되었다. 원래 '[[양아치]]+[[자동차|카]]=양카' 이니 거기에 부합되는 양아치들이 선호하는 자동차라는 본래의 의미로 돌아오게 된 것. 이 시기의 양카의 정의는 외관보다는 좋은 주행 성능을 가진 차량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기본적으로 카폭을 하든 속도전을 하든 차량의 성능이 좋아야 의미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의미가 없다. 꼭 [[현대 제네시스 쿠페|젠쿱]]이나 [[기아 스팅어|스팅어]] 마냥 [[스포츠카]]적인 감성을 지향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성능이 좋고 그것에 맞게 양스럽게 몰 수만 있으면 된다. 물론 여기에 더해서 성능 개조까지 완료하면 금상첨화. 마후라 떼고 다니는 몇몇 젠쿱들은 아파트 주민들이 겪는 소음공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야외활동 중에 스포츠카도 없는데 엄청난 차량 배기음이 들려온다면 지나가는 차들 배기구를 잘 보자. 분명 어떤 차에 순정 배기구보다 더 큰 배기구가 뚫려 있는게 보일 것이다. 오너들 입장에서는 멋진 배기음처럼 들리겠지만, 아파트 주민들과 지나가는 시민들 처지에서는 그냥 소음일 뿐. 거기에 차량의 체급과 가격 역시 중요한데, 고가의 [[대형차]]나 [[슈퍼카]]는 재력 과시의 목적도 있다 보니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 예도 있다. 반면에 중형차 체급에 어정쩡하면서도 주행 성능만 우수한 [[세단]]이나 [[쿠페]][* 물론 1인 세대라 세단 이상의 차가 필요 없어서 쿠페를 구매하는 때도 있다. 개중에는 적절한 차가 없어서 비싼 차를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하는 때도 있다. 물론 젠쿱같이 성능을 개조한 쿠페는 짤 없이 양카가 된다.]의 경우 비슷한 가격대의 대형차와 비교해 봤을 때 [[속도위반|그 목적]]이 너무나 명백하므로, 이에 따라 [[적절]]한 가격에 주행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적절한 디자인의 [[중형차]]인 '''[[기아 K5]]'''[* 다른 차종에 비해 양카의 비중이 실제로도 높은 편이다.]가 그러하고, [[기아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이 출시된 이후 일부 계층은 양카의 주 목적중 하나인 과시를 위해서인지 돈을 조금 더 보태서 그쪽으로도 많이 옮겨갔다. 한편 [[현대 리베로]]에서 시작된 보닛트럭 견인차[* [[현대 포터]] 같은 캡오버 트럭은 보닛 트럭이 등장한 이후 견인차 비중이 많이 낮아진 데다 그나마도 상대적으로 얌전하게 몰고 다니는 보험사 견인차 정도로만 국한되고 있다.]의 양카화는 국산 픽업트럭인 [[쌍용 액티언 스포츠]], [[쌍용 코란도 스포츠]], [[쌍용 렉스턴 스포츠]]로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흔히 [[쌍용 티볼리|티볼리]]도 언급하는 사람이 많은데, 티볼리는 양카라기보다는 [[김여사|차 잘 모르고 운전 미숙한 젊은 여성이 황당하게 운전한다]]는 이미지가 더 강하다. 실제로 여성 오너의 비중이 높으며, 쌍용에선 대놓고 여성 타겟 마케팅까지 했다.] 따라서 2010년대 후반부터는 가격과 비교하면 주행 성능이 우수하거나 적절한 가격에 나름대로 주행 성능이 뛰어난 차량이 양카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해당하는 차량 이미지 고착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닌 게 도로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것을 다르게 생각하면 판매량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있고, 양아치들이 선호하는 자동차인 만큼 디자인도 세련되게 잘 뽑아냈으며, 주행 성능 또한 급가속과 급커브, 급정지 따위의 거친 운전을 견딜만큼 우수한 것으로 적절하게 활용할 여지도 있으므로 이런 이미지상의 문제가 반드시 단점으로만 적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양카의 근본이 ''''허세와 경박함''''이기 때문에 차량의 외관은 비록 그 우선순위가 떨어지긴 했을지언정 중요도가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같은 뼈대와 파워 트레인을 공유함에도 유달리 기아차의 양카 비율이 높은 이유도, 현대는 다소 보수적이고 중후하고 무난한 디자인 위주로 가는 반면 기아는 상대적으로 젊고 세련되고 날렵한 디자인을 내세우기 때문에 양카의 주 소비계층의 입맛에 맞기 때문이다. 현재 제네시스 쿠페를 제외한 국산 양카 3대장이 다름 아닌 '''흰색 [[기아 K5]], [[기아 스포티지#s-2.3|스포티지 R]], [[기아 카니발#s-2.3|3/4세대 카니발]]'''인 이유도 이것이다.[* 실제로 이들의 형제차인 YF쏘나타, 투싼 2세대, 스타렉스/스타리아는 양카 비중이 낮은 편이다.] 오죽하면 '흰색 기아차 = 양카'는 '''[[과학#s-9.1|과학]]'''이라는 의미에서 이를테면 흰색 K5는 '과학 5호기'라는 식의 별명까지 붙었으며, 해당 차주들은 졸지에 '''과학자'''가 되었다. 거기에 기아 순정 엠블럼을 제거한 후, 각진 'C'만 있는 마크인 컨셉토나 그냥 삼지창 모양 형태의 마크인 브렌톤으로 바꿔 다는 튜닝도 유행하고 있다. 특히 카니발은 [[미니밴]]이라는, 양카와는 매우 안 어울리는 [[차급]]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하나 만은 역대급으로 세련되게 뽑혀나온 덕에 어마어마한 양카를 양산하여 양카의 형님격인 [[기아 K5|K5]]의 위상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카니발이 [[보도방]] 등 [[유흥업소]] 종사자 택시로 워낙 자주 이용되다 보니 자연히 해당 차주들 중에 좀 거칠고 험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운전을 막 한다는 인식이 생겨버렸다. 그런데도 어쨌든 이 차량들 또한 드레스 업되는 비율은 과거보다 낮으며, 그저 운전을 양아치같이 한다는 의미에서의 양카라는 의미만이 남았을 뿐이다.[* 카니발의 양카 이미지는 [[주차]]도 한몫 하는데, 개인이 구매하는 국산차량 중에서 가장 차폭이 넓은 차량이다 보니 주차공간이 협소한 국내 아파트나 빌라촌의 주차상황에서 똑같이 주차를 하더라도 옆 차의 승하차에 지장을 줄 확률이 높으며, 혹시라도 부주의하게 한쪽에 붙거나 삐뚤게 주차하는 경우 타 승용차 같으면 옆차가 불편하게 승하차 하면서 욕 한번 하고 끝날 상황이 카니발이면 옆차의 승하차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이게 더 심하면 아예 옆 주차공간이 사용 불가능할 정도가 되는데 특히 옆에 경차가 주차되어 있어 공간이 있을 때 카니발이 그쪽에 붙여 주차해서 이후 경차가 나간 후 그 자리에는 경차 외에 다른 차의 주차가 불가능한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주차공간이 극히 부족하여 이중, 삼중주차까지 하는 아파트 현실상 이런 상황은 타 운전자의 불만을 초래하고 카니발의 양카 이미지를 더 크게 만든다. 특히 카니발이 이중주차 되어있는 경우는 일단 차의 무게가 무겁고 차의 높이상 뒤에서 앞이 잘 안보이는 관계로 인력으로 밀기 어렵다는 점 또한 타 운전자의 불만을 초래한다. 이런 점을 감안, 주차를 조심스럽게 하는 카니발 오너가 더 많지만 원래 극소수의 빌런이 전체 차량의 이미지를 망치는 법이다.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839962|##]]][* 이런 상황은 스타렉스나 1톤트럭도 비슷하긴 하나 해당 차종은 개인이 자가용으로 구매하기 보다는 영업용, 업무용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아파트 주차장에 밤에 주차되어 있을 확률이 낮으며, 기업체 소유 같으면 해당 기업체의 명칭이 적혀 있고 자영업자 같으면 동네장사의 경우라 어떤 가게 차인지 주민들이 잘 아는 관계로 영업점의 이미지 관리상 주차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구아방으로 양카를 풍미했던 아반떼도 [[아반떼 AD#s-3.1.4|아반떼 AD 스포츠]]모델은 양카가 매우 많은 편이다. [[택시]]의 경우 개택이라 하여 승차 거부, 합승 요구, 12대 중과실을 일삼는 부류를 그렇게 칭하지 양카와는 별개의 부류로 친다. === [[2020년대]] === [[2010년대]]를 풍미했던 [[기아 K5]], [[기아 스포티지|스포티지 R]] 등의 양카 차주들이 [[저출산]], [[고령화]]를 맞은데다 [[2020년]]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양카의 대세가 많이 바뀌었다. [[2022년]] 기준으로 [[기아 K5]]를 뛰어넘는 양카로 '''[[기아 카니발]]'''이 제일 먼저 꼽히며, '''K5 타던 [[양아치]]가 [[혼전임신|사고쳐서]] 결혼하고 애를 낳아서 카니발로 바꿨다'''는게 정설이 되어버렸다. 특히 __관짝__이[* 차 지붕 위에 장착하는 루프박스들을 말한다.] 올려져 있거나 [[독일]], [[영국]], [[프랑스]] 국기, 그리고 [[BMW M]]의 배색이 그릴에 있거나 뒤쪽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가 있으면 100%의 확률로 [[과학]]이라 불린다. 이전 세대에 비해서 유난히 [[외제차]]들이 양카로 많이 선택 되는데,[* [[국산차]]의 가격이 이전보다 많이 올라가서 [[국산차]]와 [[외제차]]의 가격차가 크게 없다 보니 도로에 [[국산차]]와 [[외제차]]의 비중이 많이 줄었다. 실제로 도로를 돌아다니다 보면 [[외제차]]가 1~2대씩은 꼭 보일 정도로 격차가 줄었다 이때문에 [[양아치]]나 [[카푸어]]들이 겉멋으로 중고 [[외제차]]를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중 양카로 크게 낙인찍힌 '''[[BMW 3시리즈|F30 3시리즈]]'''가 대표적으로 욕을 먹고있다. [[3시리즈]]는 순수하게 '''[[운전]] 매너가 개판'''이라 양카로 욕을 먹고 있으며[* [[2010년대]] 중반까지는 [[아우디]] 운전자에 대해 '''아우디~지게 패버리고 싶네''' 라는 소리가 날라갔지만 [[2010년대]] [[디젤게이트]]로 인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자동차가 한동안 판매 금지 처분을 받으면서 이 [[양아치]]들이 죄다 [[BMW]]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각종 [[블랙박스]] [[유튜브]] 영상의 단골 소재가 된 지 오래다. 당연히 BMW 차주들에 대한 시선도 쌍욕 날라가지 않으면 다행인 수준으로 떨어졌고, [[신호위반]]이나 [[불법주차]], 불법 [[튜닝]]을 응징한다며 [[스마트국민제보]]나 [[안전신문고]] [[어플리케이션]]으로 공익신고가 급증했다. 실제로 3시리즈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378328|각종]] [[https://www.teamblind.com/kr/post/%EC%9A%94%EC%A6%98-%EC%96%91%EC%B9%B4%EC%99%B8%EC%A0%9C%EC%B0%A8%EB%8A%94-BMW%EC%9D%B8%EB%93%AF-EiJi6m1C|사이트]]에서도 양카로 욕을 먹고 있으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https://www.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3669729398|양카 소리]]를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4695900|들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카이다. 게다가 타 차량에 비해 사고율도 무지막지하게 높아 보험료 등급도 낮다.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import/648840|#]] 특히 3시리즈는 주력 트림 기준으로 실 구매가는 4,000만원~5,000만원 정도 하지만 이게 감가가 심하게 들어가서 [[중고차]] 시장에서는 '''1천만원''' 정도면 F바디 3시리즈를 [[http://www.encar.com/fc/fc_carsearchlist.do?carType=for#!%7B%22action%22%3A%22(And.Hidden.N._.(C.CarType.N._.(C.Manufacturer.BMW._.ModelGroup.3%EC%8B%9C%EB%A6%AC%EC%A6%88.)))%22%7D|살 수 있을 정도]]라 [[카푸어]]들도 굉장히 많다. 각종 양카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스마트국민제보/안전신문고라는 공익신고 도구가 생기자 양카에 대한 각종 응징에 나서서 [[2021년]] 공익신고 건수가 541만 건으로 [[2020년]] 대비 63.3%나 급증했고, [[2019년]](280만 건)에 비해서는 2배에 가깝게 폭증했다.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1188|기사]] [[2022년]] 상반기만 해도 [[2021년]] 상반기 공익신고 건수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상태일 정도다. 일선 [[경찰서]]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이 공익신고 처리하는 인력이 부족해서 공익신고 담당자가 [[극한직업]][* 일선 경찰서의 공익신고 담당자는 1명이며, 지자체의 공익신고 담당자는 다른 업무와 겸임하는 자리이다. 그러니까 정원이 0.5명 짜리인 셈. 그런데 이 사람들이 처리해야 할 담당 건 수는 일평균 5천 건이라고 한다.]으로 불릴 정도다. 실제로 공익신고 담당 [[공무원]]이나 [[경찰관]]은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계속 담당자가 교체되고 있으며, 담당자가 자꾸 바뀌니까 민원인이 정보공개청구 및 소극행정 감사요구를 하면서 경찰서나 지자체가 더욱 죽어나가고 있다. 2020년인 지금,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이 나오며 양카 3대장의 범주를 넘어 브랜드와 국산/수입을 막론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다만 상술한것처럼 전통적인 양카 3대장은 대부분 [[기아 K5|K5]][* 특히 1,2세대.], [[기아 카니발#s-2.3|3/4세대 카니발]], [[기아 스포티지#s-2.3|3세대 스포티지]]이다. 여기에 흰색이면 더 조심하고, 번호판이 [[렌터카|허, 하, 호]]라면 양카일 확률이 90%를 넘어간다. 2020년대에는 [[현대 벨로스터]]와 [[현대 벨로스터 N]]이 새로운 양카로 떠오를 조짐이 서서히 보이고 있다. 물론 원조 양카3대장에 비하면 가격도 비싸고, 생산량이나 판매량은 극히 적으나, 기존의 양카 후보따위와는 궤를 달리하는 출력과 배기음, 그리고 차량 자체의 높은 완성도탓에 양카계의 슈퍼루키로 급부상했다. 특히 주택지를 중심으로 한 소음공해[* 벨로스터 N은 스포츠, N, 커스텀 모드에서 가변밸브가 열리는데, 이를 이용해 팝앤뱅을 일으키며 도심을 내달리는 것이다.]를 일으키는 문제는 N 오너들 사이에서도 골머리를 앓게하는 원인이다. 다만 2022년 벨로스터 N이 단종되며 증식(...)은 막히게 되었다. 2020년 이후부터 유튜브 등지에 아예 양카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들이 인기를 끌면서 양카라는 존재 자체가 서양의 ricer 문화나 일본의 [[폭주족|보소조쿠]] 문화처럼 아예 자동차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아버렸다. 덕분에 장난감식으로 아예 제대로 약빨고 더욱 양스럽고 경박해보이게 차를 만드는 사람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허세와 경박함, 타깃이 되는 차종 등이 [[카푸어]]와도 일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카푸어들이 양카를 겸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배달대행]]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딸배]]라 부르는 각종 [[오토바이]]들의 [[폭주족]] 만행이 늘어나서 양카와 [[딸배]]가 인터넷 상에서 욕 먹는 지분을 50:50으로 나누는 지경이 됐으며, 틈새시장으로 [[전동 킥보드]]가 [[킥라니]]라 불리며 거의 [[기아 K5]] 1세대 수준의 [[양아치]]로 낙인을 찍어버린 상태다. 오토바이와 전킥에 의한 사고가 급증하면서 당장 한국의 각종 [[보험사]]에서 [[보험]] 상품을 가입할 때 고지의무에 "[[오토바이]]나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등)를 지난 1년 중 1회 이상 타신 적이 있습니까?"라고 묻고, 여기에 "예"라고 찍히면 보험사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을 불문하고 보험료에 50% 이상 할증을 붙이거나 상해 담보를 전부 전기간 부담보[* 쉽게 말해 오토바이나 킥보드를 탄 사람은 사고로 다치면 보험료 안 준다는 얘기다.]를 때려버리기까지 한다. [[자동차 보험]] 뿐만 아니라 일반 암보험이나 종신보험조차 오토바이, 킥보드, 양카를 타는 사람들은 죄다 보험료 할증이 붙거나 부담보가 나오는 실정이다. == 민폐 == * 음악을 쎄게 틀고 다녀서 [[소음공해]] 유발하기. 주로 유튜브에서 [[힙합]]이나 [[클럽]] 노래를 틀고 다닌다. 창문을 닫았더라도 사운드 시스템에서 나오는 베이스의 퉁기는 음을 완전히 흡수하진 못하니 주의하자. 평범한 [[국도]] 같은 곳은 상관없다. 그러나 아파트나 주택가에서, 특히 밤이나 새벽에 자기 생각만 하고 시끄럽게 노래를 트는 사람들이 있으니 양카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상가 근처에서 쎄게 틀어도 영업에 방해된다. 이런 몰상식한 운전자들은 [[소음공해]]로 경찰에 민원신고가 수차례 들어오기도 한다. * 속칭 [[칼치기]]라고도 불리는 차들을 아슬아슬하게 추월해가는 위험한 앞지르기 및 차로변경[* 고속에서 이런 식으로 운전하다 [[피쉬테일]]이 일어나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신호위반]], 차선위반, [[속도위반]], 고의로 방향지시등 안 켜고 차로 변경하기[* 차선을 변경할 때에는 뒤쪽에서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충분히 인식할 수 있게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켜고 차선을 바꿔야 한다. 운전학원에서 처음부터 배우는 기본 상식인데 이것을 무시하고 그냥 차선을 변경하면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끼어들기 위반, 운전실력이 미숙한 다른 운전자에게 대놓고 욕설을 퍼붓거나 [[하이빔]]을 켜는 등의 행위 등의 각종 교통질서 위반. 이를 한꺼번에 통틀어서 [[난폭운전]]이라고 한다. * 속칭 [[떼빙]]이라고 불리는 동호회의 그룹주행. 당연히 불법이다. 국내에서 벌어진 유명한 사건 중 하나는 [[폭스바겐 CC]] 동호회 떼빙사건인데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떼빙부터 사진을 찍기 위해 차 문을 열고 주행하였다. 중앙차선에 일렬로 주차한 뒤 포즈, 전신주에 올라가 사진 찍기 등이 있었는데 이 사진을 본 한 회원이 '불법 아니냐?' '이건 아니지 않은가?' 라고 글을 올렸지만 되려 글 삭제 및 회원들에게 '분위기 망치지 마라.' '네가 뭔데?' 등등의 반응이 나왔다. [[http://www.donga.com/news/amp/all/20120704/47524888/1|포털사이트에서 폭스바겐 동호회 떼빙사건 이라고 검색하면 죄다 나온다]]. * 속도경쟁 도발. 속칭 배틀이라 불리며, 일반적으로 주행 중에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호등같이 정지 시에 번아웃을 하거나 창문을 열고 시비를 걸며 도발한다. 북미에서 이 짓을 하면 ,000[* 한화 약 700만원.] 이상 벌금에 자동차를 압류당한다. 면허 정지 및 보험사 블랙리스트는 옵션. 이게 잘 묘사된 것이 [[Grand Theft Auto V]]. 신호등 앞에 서 있는 경찰차 옆에 서서 차로 [[번아웃(차량)|번아웃]]을 잡으면 바로 별 하나가 뜬다. * 주행 중에는 차량을 추월하여 바로 앞에 선 뒤 급브레이크를 밟는 듯한 페인트 모션을 연달아 취하여 후행 차량 운전자에게 당황 및 분노를 안겨주어 자신을 쫓아오게 만드는 경우. 물론 매우 위험한 행위다. 당황한 후행 차량 운전자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를 일으킬 경우가 있다. 고의로 사고를 유발할 경우 뒤차가 안전거리 미확보를 안 해서 사고가 났다고 우겨봤자 처벌을 받는다. * 앞차에 바짝 따라붙으며 [[하이빔]] 켜기. 그나마 주변이 밝은 도시 야간 주행이라면 낫지만 [[가로등]] 하나 없는 지방도로는 정말 아무것도 안 보인다. 그 와중에 상향등으로 [[눈뽕]]을 일으키면 앞차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유발하게 시킬 가능성이 커지니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아래 나온 HID등 켜기나 비슷한 민폐. * 차에서 [[담배]] 피우고 꽁초 도로에다 버리기. [[경범죄]]인데다가 제대로 안 끈 꽁초를 던져서 버리면 상대방 차량에 나려 들어가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몽블랑 터널 화재|앞차가 제대로 끄지 않고 창밖으로 던져서 버린 담배꽁초가 화물차의 공기 흡입구로 날아들어 가서 폭발사고가 일어난 경우가 있으며]], 후드티를 입고 운전하면서 밖으로 던진 꽁초가 후드에 들어가서 옷에 구멍을 내거나 바지의 사타구니 쪽에 떨어져서 화상을 입는[* 모 라디오 프로에 소개된 사연 중 여자친구와 함께 스키장에 가다가 달리는 차의 창 밖으로 던진 담배꽁초가 차 안으로 날아들었는데, 이게 떨어진 부위가 사타구니 쪽이었고 곧바로 스키복이 타들어 가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걸 본 여자친구가 급한 김에 불을 끈다고 들이부은 것이 하필 휴게소에서 사 온 '''뜨거운 커피'''였다는 것. 결국 생식기에 화상을 입었다는 이야기이다.] 등의 사례가 있는가 하면, 심지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81&aid=0002817880&cid=1011500&iid=2286202|담배꽁초가 열린 뒷창문으로 들어와 차를 전소시켜 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 옆에 이성을 태웠을 경우, 과도한 허세를 부리는 일도 많다. * 지나가는 사람이나 옆차가 뭐라 주의를 주면 무작정 욕설하거나 내려서 주먹질부터 한다 * 구조 변경 허가 없이 엔진 최고 회전수의 75%에서 105dB(데시벨) 이상의 폭음이 나오도록 [[머플러]] 떼거나 교체해 요란한 배기음 내기. 불법 튜닝을 하는 [[양아치]]들은 [[중2병|멋있다면서 배기음에 콩깍지가 꼈다지만(...)]] [[전문가]]가 등판할 필요도 없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듣기에도 그들이 얘기하는 이탈리안 스포츠카 [[페라리]], [[람보르기니]]에서 들리는 묵직한 소리는 절대 안 나온다. 전형적인 사례인 [[현대 아반떼|구아방]] 배기량은 '''1.5L'''지만, [[페라리 F12베를리네타]]는 무려 '''6.3L'''다. '[[양카]]' 하면 떠오를 정도로 악명(?)높은 불법 튜닝. 그리고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입장에서는 그저 정말 듣기 싫은 시끄러운 [[소음]]일 뿐이고 사람들의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페라리]]의 낮게 울리며 나는 멋진 엔진음과는 달리 그냥 시끄러운 소리일 뿐[* [[람보르기니]]의 경우는 사운드가 무지 시끄럽다. 특히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가장 두드러진다.], 사실 배기음은 엔진 배기량이 클수록 듣기 좋아지는게 아니라, 배기압력과 기통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 [[후미등]]에 과도한 틴팅하기. 약한 틴팅은 순정등이 일단 보이기만 하면 검사소 측에서도 넘어가는 편이며 뒷차 운전자의 눈에는 순정만큼은 아니지만 시력이 나쁘지 않은 이상 그래도 보이긴 한다. 하지만 빨간색이 잘 안 보일 정도의 틴팅은 뒷차에 민폐를 준다. * 부득이하게 갓길에 정차한 차량이 있을 때 여유 공간을 주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지나치기. 또는 [[지방도]]에서 인도가 없는 경우, 주행 시 보행자나 자전거 운행자 옆을[* 특히 버스나 트럭같은 대형 차량이 하면 역류현상으로 자전거가 넘어질 수도 있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 이런 경우에는 멀리 피해주자. * [[어린이보호구역]]이나 주택가 골목길에서 풀악셀로 달리기. 일단 길이 좁아 사고의 위험이 크고 거기에 머플러 소음기 제거까지 더하면 지대한 소음공해가 된다. 다만 [[어린이보호구역]] 의 경우 [[민식이법]] 시행 이후로 제한 속도 이상으로 주행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 처벌이 훨씬 가중되어서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 LED및 네온등을 잔뜩 달기.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눈부심으로 인해 많은 운전자들에게 민폐를 준다. * 버스나 화물차 운전자에게 상향등 발사 및 [[칼치기]] 한 다음 고의적인 급정거 후 교통사고 유발하고 손가락 욕 시전하기. 버스 업계의 경우 경쟁사 차량에 시전하는 행위다. * 버스 양카의 경우, 위의 행위 중 여러 개를 시전하는 행위. 난폭운전과 불친절 등의 태도로 이어질 수 있어 이용객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건 기본이다. 특히 [[천안시 시내버스]]가 난폭운전에 불친절, 승차거부로 인해 버스계 양카로 악명높다. [[천안시 시내버스/문제점]]에 수록된 내용을 보면 양카 정의에 부합할 정도. 이거 때문에 시민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 2021년 기준 불친절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난폭운전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한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불법 튜닝, version=404)] == 해외 == 영미권에선 두 가지 형태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로 일본, 미국, 호주, 유럽 등 해외에는 'Car meet'라 불리는[* 호주에선 Hoons, 영국에선 Chav cars로 불리운다.] 일종의 [[떼빙]] 문화가 있는데, 온갖 튜닝을 한 일제 스포츠카, 양카, 슈퍼카 오너들이 주차장 같은 넓은 공간에 자신의 차를 끌고 와서 차 자랑을 하거나 배틀도 하는 친목 행위이다. 중2병 걸린 철없는 중상류층 10~20대 청년들이 주를 이루며, 얌전히 모여서 조용히 놀아도 모자랄 판에 [[사이드쇼]]나 번아웃, 드리프트를 하며 소음공해를 유발하고, 드래그 레이스같은 불법 공도 레이싱도 서슴지 않게 벌인다. 당연히 곧바로 경찰이 출동하여 강제 해산시키는데, 이걸 또 [[유튜브]]등 인터넷에 올리면서 경찰은 슈퍼카를 싫어하네! 튜너 문화를 탄압하네! 같은 징징거림과 함께 경찰을 비난하며 자신들의 반사회적 성향을 발산하기도 한다. 흔히들 이런 반사회적 성향인 10대들이 모이면 세계 어디서든 그렇듯이 수많은 범죄에 연루되기도 하고[* 주로 마약이나 폭력 절도/강도 행위] 호주에선 아예 이런 Hoons들을 위해 따로 법제정까지 했을정도로 큰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물론 모든 car meet들이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경찰들이나 지역 사회에 합법적으로 양해를 구하고 정말 얌전하게 차 자랑만 하면서 노는 곳도 있고 일부 car meet은 자선을 목적으로 개최되기도 한다. 근데 보통 영미권에서 이정도로 건전하게 놀면 car meet이라고 하기보다는 반쯤 자동차 동호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 이상하게도 서양의 젊은 세대에겐 법을 어기더라도 비싼 차들에 관대한 성향이 있어서. 번호판도 달지 않은[* 참고로 앞범퍼 번호판 장착이 자율화된 미국의 일부 주도 테일게이트나 뒤범퍼에는 반드시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슈퍼카들이 소음공해, 속도위반을 일삼으며 위험한 불법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돼도 오히려 경찰들이 슈퍼카를 질투해서 저러네 하는 식으로 오히려 [[유전무죄 무전유죄|슈퍼카를 탔다는 이유로 범죄자들을 옹호하기도 한다.]][[https://www.youtube.com/watch?v=z8gsTQ7bdgA&t=295s|#]] 이 영상의 제목과 댓글들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영미권에서 첫 번째의 car meet이 일종의 폭주족 개념이라면 두 번째로는 넓은 범위에서의 일반 양카들이 있다. 호주를 예를 들자면 이들은 주로 20대부터 40대까지 블루 칼라 계층들이 메이저한 구성원이며 한국에 카니발이 있다면 호주에선 픽업트럭이나 Ute들이 있을 정도로[* 경찰이 랜덤 음주나 마약검문시 다른 차들은 그냥 지나가게 하면서 픽업트럭이나 Ute들은 웬만하면 세울 정도다.] 악명이 자자하다. 한국과는 달리 자동차 튜닝이 영미권에선 나이 상관없이 메이져한 문화이기에 나이 지긋해보이는 50~60대 아재들도 10~20대들처럼 온갖 튜닝할 건 다하고[* 이 아재들의 차이점이라면 겉면보다는 주로 엔진 쪽을 건들지만] 공도에서 할 수 있는 온갖 민폐짓을 다한다. == 참고 문서 == * [[불법 튜닝]] * [[난폭운전]] * [[공도 레이싱]] * [[사설 견인차]] * [[데코토라]] * [[Peaches. One Universe]] * [[사이드쇼]] * [[폭주족]] [[분류:자동차 문화]][[분류:자동차 튜닝]][[분류:교통범죄]] [include(틀:포크됨2, title=양카, d=2023-01-13 08:01:38)]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