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허승(고려)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분류:고려의 군인]][[분류:1180년 사망]] [목차] == 개요 == 許升 (? ~ 1180) [[고려]]의 [[무신#s-2]]. [[무신정권]]기 [[경대승]]의 집권에 엄청난 공헌을 했지만 동시에 경대승에 의해 비참한 말로를 맞은 인물이다. 무신정권 [[정중부]] 집권기에 견룡군(牽龍軍)[* 왕실 [[친위대]]] 소속의 하급 무관이었던 인물로, 경대승이 정중부 일파를 제거하는 [[쿠데타/사례#s-2.1.2|기해정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의 출신에 대한 서술이 없는 것으로 보아 출신 성분은 하급 관료층 내지는 평민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의 계급 역시 명확하게 전해지지는 않는다. 그가 대정[* 종9품] [[김광립]] 등의 우두머리였던 것으로 추측되며 기해정변 이후 정7품 별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보아 기해정변이 일어났던 당시 대정보다는 높은 정9품 교위 또는 정8품 산원 계급에 머물러있던 것으로 보인다. 나이 또한 불명인 인물이나 《[[고려사]]》에서 그가 경대승과 친했던 인물이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경대승과 비슷한 연배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 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용력이 출중해 사람들이 복종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출중한 [[무력]]과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이었고 당대의 실권자였던 정중부의 장남 [[정균]] 역시 그를 총애했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처세술]]도 있던 인물로 보인다. == 생애 == 기해정변 직전의 기록을 보면 경대승이 정중부 일파의 전횡을 보다 못해 '''"내가 흉악한 무리들을 제거하고자 하는데 네가 따라만 준다면 일을 성공시킬 수 있다!!!"'''라고 이르자 허승이 이에 찬성했다고 한다. 거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당시 견룡이었던 허승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앞선 [[무신정변]]에서도 견룡 소속의 [[이의방]] 등이 무신정변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을 보면 왕실 친위대인 견룡군(牽龍軍)은 역으로 볼 때 [[정변]]시 꼭 끌어들여야 하는 세력이라 봐도 무방했다.] 허승이 정균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이라고 하니 숙직을 하던 정균 입장에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격이었을 것이다. 드라마 <[[무인시대]]>에서 경대승과 [[쿠데타]]를 모의한 허승은 정균이 들어있던 숙직실로 들어가 그의 수급을 벤 뒤 [[휘파람]]으로 신호하여 경대승의 결사대를 불러들였다. 이후 대장군 이경백, 지유 문공려 등을 포함해 눈에 띄는 이들을 모두 죽인 뒤에 경대승이 [[명종(고려)|명종]]에게 요청하여 금군들을 출동시켜 정중부와 그의 사위 [[송유인]] 등을 잡아오면서 정중부 일파는 한순간에 제거되고 경대승이 실권을 잡게 되는 식으로 묘사된다. 드라마상에서는 경대승과 정균이 서로를 견제했던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정중부 일파가 경대승과 허승이 모의하여 자신들을 죽일거라고는 예상치도 못했을 확률이 높은데, 경대승의 아버지인 [[경진(고려)|경진]]은 정중부 일파 중 1명이었고[* 물론 경대승은 이런 아버지와도 사이가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허승은 당시 정3품 좌승선이었던 정균이 총애하는 하급 무관 중 1명이었을 뿐이었기에 [[권력]] 꼭대기에 있던 정중부 일파로서는 경대승과 허승은 한참 아랫사람들에 불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해정변에서 세운 공으로 허승은 정7품 태자부지유 별장으로서 [[태자]]의 호위대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허나 허승은 이후 자신이 공을 세웠음을 내세워 동궁전 뒷벽에 누워 밤새도록 [[노래]]를 부르고 [[피리]]를 불며 방약무인하게 굴었고 김광립 등과 더불어 은밀히 악소(惡小)[* [[불량배]]]들을 모았다고 하는데 이 일로 허승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함께 기해정변을 주도해 권력을 차지한 경대승 입장에서는 자신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직속 [[부하]]도 아닌 허승이 권력의 맛에 취해 막나가면서 [[사병]]을 모았던 셈이니 [[반란]] 의심을 안할 수 없었을 것이다. 허승이 정말 경대승까지 넘어서려는 야심을 품었는지는 기록의 부재로 알 수는 없지만, 그를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경대승은 허승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였고 그 길로 허승은 허망하게 암살당하고 만다. 그들은 허승의 부하인 김광립도 거리에서 [[살해]]하고는[* 기록에 따르면 허승을 죽인 후 김광립과 거리에서 마주쳤을 때 죽였다고 한다.] 명종에게 이들이 반역을 꾀하여 죽였다고 선참후계했다. 무신정권기라는 [[난세]]에 지지 세력도 없는 일개 하급 무관이 [[숙청]]된 것을 문제삼는 이는 없었고 그렇게 허승은 허망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 대중매체에서 == * <[[무인시대]]> - [[허승(무인시대)|허승]] {{{-1 ([[이일재]] 분)}}}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허승(무인시대))] == 같이보기 == * [[경대승]] * [[무신정권]] * [[정균]] * [[토사구팽]]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