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화학공포증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공포증)] Chemophobia [목차] == 개요 == [[공포증]]의 일종. 한 마디로 말해 [[화학]]물질로 만든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증[* 과 이런 공포증과 비슷한 두려움에 빠진 소비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한국말로 하면 화학공포증, 영어발음대로 읽으면 캐모포비아. [* 왜인지 캐미포비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다.] == 원인 == 기본적으로 [[대중|화학 쪽에 전문지식이 없는 많은 사람들]]은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306|화학물질과 이를 활용한 제품들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화학물질 + 화학제품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을 증폭시킬만한 경험을 하거나 그러한 것과 연관된 사회적 [[이슈]][* 예시로 대한민국에선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가습기 살균제 사건]], [[살충제 달걀]] 사건 등이 있다. 서양권에선 [[탈리도마이드]] 기형아 대량 발생 사건 등이 있다.]를 접하고 난 후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면 이것이 화학공포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 화학물질이 일상에 깊이 침투해있다는 사실과 이것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슈들이 공개되면서 더욱 활성화되었다. 이러한 공포의 형성은 단순히 누군가가 당했다는 것을 접했을 뿐이라는 간접경험만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 상세 == [[공포 마케팅]]과 이걸로 먹고사는 사업가들 + [[방송교수]] + [[좆문가]]들의 훌륭한 단골소재 중 하나.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해지기를 원하는 화학공포증에 빠진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천연제품' 시장을 먹여살린 일등공신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화학공포증이 발생할법한 사단이 크게 이슈화되고 나면 유기농, 천연 등의 수식어를 붙인 상품들이나 '수제' 를 표방한 상품들이 (잘 팔리던 안 팔리던 간에) 우후죽순 등장하는게 그 예시. 꼭 그렇지는 않아도 일부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를 부러 조성하면서 자기네 제품은 그런 걸 안 쓴다고 [[아우라|광고하는 제품]]도 심심찮게 발견될 정도다. 그런데 그렇게 광고하는 제품들도 결국 화학물질로 만든다는건 변함 없다(...) 게다가 천연재료를 쓴 제품들이라고 해도 결국 거의 대다수는 합성화학물질로 채워져있고 천연물질은 생색내기 수준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 천연물질 중에서도 화합물 숫자를 따져보면 화확물질에서 과연 우리가 자유롭기나 할까?-- 언론도 다를 바 없어서 이목을 끌기 위해 화학공포증을 기사 소재로 이용해먹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정부기관에서 세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하다고 판명된 화학제품에서도 계속 불안감을 조성하는 여론을 제시하는 경우도 잦다. 이는 대중의 정부기관에 대한 불신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만.] 물론 언론의 여론몰이 외에도 [[https://www.ifs.or.kr/bbs/board.php?bo_table=kimkwangdo&wr_id=172|정부 대처의 부실함]] 역시 화학공포증에 불을 지핀다. 화학공포증에 대한 우려가 실제화돼서 큰 이슈가 되는 경우도 물론 존재하지만, 안타깝게도 현대 사회는 매우 많은 부분을 화학제품에 의존하는지라 현대 인류가 문명을 포기하지 않는 한 화학제품에서 완전히 벗어날 길은 없다. 게다가 대중의 과학 + 의학에 대한 무지와 [[반지성주의]]를 악용해서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안아키]], [[백신 반대 운동]] 등의 폐해도 이미 세간에 여파를 끼쳤으므로 화학공포를 조장하는 이슈들에 대해선 대중 스스로가 정보를 여기저기서 수집해가면서 최대한 분별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화학공포증에 걸릴 필요야 없지만(...) [[아토피]] 환자나 [[임산부]] 등 신체에 접촉하거나 먹거나 흡입하는 여러가지 것들을 모두 조심해야하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의 경우 보통 사람들보다 더 화학물질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긴 하다. 자주 화학공포증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제품들은 [[세제]], [[화장품]], [[살충제]], [[살균제]], [[섬유유연제]], [[합성수지]], [[방부제]], [[탈취제]], [[의약품]] 등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화학물질이라 해서 반드시 위험한 것도 아니고, 역으로 천연이라고 해도 반드시 안전한 건 아니다. 천연 그 자체로도 위험한 독성물질 등은 이미 많은 상황이고, 오히려 합성화학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이 높은 것들이 있다. --애초에 합성화학물질이 만들어진 이유 중 하나가 안전성을 높이려고다-- 또한 유기농제품이나 천연제품도 공장제보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지거나 유해한 경우도 있거나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으면서 말장난 치는 경우도 많으므로 수제, 유기농, 천연이라는 말에 무조건 속지 않는 것이 좋다. [[분류:공포증]]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