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솔로뮤 쿠마/작중 행적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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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편집]


세간에 나돌던 소문에 의하면 이명에 걸맞게 소르베 왕국의 폭군이었으나 국민들에게 쫓겨나 바다로 나가 해적이 되었으며 해적으로서 잔학의 극치를 달리던 사내였다고 한다.[1]

22년 전, 오하라 사건 몇 달 이후 몽키 D. 드래곤,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함께 혁명군을 창설한 창립멤버가 됐다.

12년 전, 세계귀족이 포함된 세계정부 시찰단이 방문하기 전에 '나라의 오점'을 전부 태워버리기로 결정한 고아 왕국의 왕이 그레이 터미널에 불을 질렀던 날에 고향을 방문한 드래곤이 화마에 갇혀 불타 죽기 직전의 빈민들을 구출할 때 그의 뒤에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해군에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Dr. 베가펑크가 쿠마의 신체능력을 눈여겨보고 신체 개조와 클론 제작을 조건으로 칠무해에 임명하여 반쪽짜리나마 다시 자유를 얻었다.[2][3]

1072화에서 베가펑크와 함께한 그의 과거가 짤막하게 나왔는데, 특유의 모자를 벗은 쿠마는 평범한 안경을 쓴 중년의 남성.[4] 베가펑크는 '영혼에도 무게가 있다'는 어느 학자의 가설에 대해 듣고는 실제로 무게를 재어 보기 위해 능력으로 기억을 뽑아내달라고 부탁하였고, 쿠마는 창피를 주려고 작정했냐며 거절하였지만 베가펑크의 간곡한 부탁을 결국 들어주어 에그헤드에 자신의 기억을 남겨두게 되었다. 훗날 이를 발견한 보니가 그 기억을 보려고 한다.

2. 2년 전[편집]



2.1. 하늘섬 편[편집]


알라바스타 왕국에서의 사건으로 크로커다일이 제명되어서 칠무해가 긴급 소집되었을 때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함께 처음 등장했다. 참석한 해군 중장들을 조종하면서 소란을 일으키던 도플라밍고와 달리 묵묵하게 있었으며, 센고쿠가 "바다의 쓰레기들."이라고 말한 것에, 도플라밍고가 대놓고 비하하는 거 같다며 웃으면서 빈정대자, 쿠마가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지." 라고 맞받아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대사가 생략되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건 츠루도 마찬가지였다. 원피스 애니 151화 참조.[5]


2.2. 스릴러 바크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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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전드 써니 호 앞에서 대치하던 나미페로나 앞에 난데없이 난입, 페로나를 능력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나미에게 루피의 에 대해 질문하고는 겟코 모리아를 만나러 갔다. 세계정부가 모리아의 패배를 걱정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협력의 뜻을 내비쳤지만, 빡친 모리아가 밀짚모자 일당을 손수 박살내러 나가버린다.

그러나 모리아는 패배한 채 쓰러져버렸고 그 후 기뻐하던 밀짚모자 일당과 로라 해적단 앞에 출현. 센고쿠의 지시에 따라 입막음을 위해서 전원 말살하려고 한다. 루피가 실신한 상태인 데다가 나머지도 다들 지쳐있는 밀짚모자 일당을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과 사이보그로서의 신체능력으로 압도하였다. 루피를 내주면 나머지는 살려준다는 거래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하자 우르수스 쇼크로 섬을 통째로 쓸어버린다.[6]

그 공격에도 버틴 조로의 기습을 받지만 사이보그의 몸이라서 별로 데미지가 되지 못했고, 자신의 목숨으로 루피의 목숨을 봐달라는 조로의 부탁을 받는다. 상디도 똑같이 나서지만 조로에게 기절당한다. 이를 보고 더이상 루피에게 손을 대면 수치만 얻을 뿐이라며 한숨을 쉬고 루피에게 손을 대지 않는 대신 조로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루피의 몸에서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으로 대미지를 빼낸 후에 그것을 조로가 받아낸다면 봐주기로 한다. 결국 조로가 초주검이 되면서도 버텨내자 조용히 물러난다. 이때 이를 보고 "과연 네 아들이다. 드래곤..." 라고 중얼거린다.[7][8]

다만 샤본디 제도에서 키자루가 보는데도 밀짚모자 일당을 전부 도주시킨 거나 그 자신 혁명군의 일원임을 생각하면 이 때 진짜로 루피를 해군에 넘길 생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9]


2.3. 샤본디 제도 편[편집]


처음 몽키 D. 루피 일행과 스릴러 바크에서 조우했을 때에도 강했지만, 후에 샤본디 제도에서 루피 일행이 세계귀족 로즈워드 일가을 폭행한 사건 때문에 조우했을 때에는 그의 데드 카피에 불과한 파시피스타들을 상대하는 데만도 엄청나게 고전했다.[10] 당연히 진짜를 만나서는 이미 파시피스타와 싸운 후에다가 다른 파시피스타의 공격을 맞고 또한 밀짚모자 일당 주요 전력이자 넘버 2인 롤로노아 조로 역시 키자루의 공격에 당해 쓰러져있는 데다 일행 전원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기에 일방적으로 관광떡실신.[11] 덕분에 루피 일행들은 그의 '발바닥'에 걸려 제각기 다른 장소로 날려가 뿔뿔이 흩어진 상태.[12] 훗날 이 사태는 밀짚모자 일당 "완전붕괴"라 지칭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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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D. 드래곤과도 안면이 있는 듯하며,[14] 후에 루피 일행을 뿔뿔이 날려보낸 직후 [15][16][17][18] 실버즈 레일리에게 무언가를 얘기하고

레일리: "지금 나더러 그걸 믿으라는 거냐?"

쿠마: "당신 마음대로 해. 나도 입장이 위태로워졌어".

말하며 특히 그 이후 루피의 행보를 보면 그 모든 게 그(또는 그 주변 인물)의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속 모를 요주의 인물.

2.4.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편집]


이후 해군본부에 다른 칠무해 멤버들과 함께 소집되어 대기하다 흰 수염 해적단의 침공과 동시에 정상전쟁에 돌입. 리틀 오즈 쥬니어를 우르수스 쇼크를 정통으로 맞춰서 치명상을 입혔다.

그런데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서로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반코프의 대사 등에 비춰볼 때 혁명군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아예 '아는 사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그러나 아는 사이라 자칭하는 이반코프를 사정없이 공격했는데,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 이반코프에게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네가 알고 있는 '폭군 쿠마'는 이미 죽었거든."이라고 말해 의문을 증폭. 루피는 샤본디 제도에서 "이제 다시는 너희들과 만날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한 말을 떠올렸다.[19]

도플라밍고의 말에 따르면, 전부터 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머리를 제외한 팔다리를 조금씩 개조해 왔다가 정부와의 '어떤 협상'을 통해 머리와 감정마저 개조해 바솔로뮤 쿠마는 정신적으로 사망, 살아만 있는 육신은 피도 눈물도 없는 완벽한 살육병기 파시피스타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코드명은 PX-0.

여하튼 쿠마는 계속 이반코프를 공격했고 그 후 쿠마가 이반코프의 부하들까지 공격하자 빡친 이반코프는 쿠마에게 공격을 하고 쿠마에게 우위를 점한다. 다만 이 당시 쿠마는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고 무엇보다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을 안 쓰고 이반코프와 싸웠으니 이반코프가 쿠마보다 더 강하다는 섣부른 추측은 자제하자.

그 후 이반코프와 계속 대치하였으나 싸움이 흐지부지되었고, 그 뒤로는 전쟁에서 별 다른 활약은 없었다.

바솔로뮤 쿠마로 보이는 남자가 루피와 에이스의 과거 편에서 등장한 루피의 아버지 몽키 D. 드래곤, 그리고 이반코프와 함께 동일한 복장을 하고 드래곤의 배에 타고 있는 것이 목격되더니, 결국 591화에서 자신이 혁명군 간부임을 인증했다. 즉, 루피에게 아버지의 동료였던 셈. 세계귀족에게 손을 대는 대죄를 범한 루피를 체포하는 대신 어딘가로 날려버린 적이 있는데, 그 이유 또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섬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졌다.[20]

그 뒤 레일리에게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레일리에게 밀짚모자 해적단을 날려보낸 위치를 알려주었다. 이후에 뇌까지 개조된 걸로 봐서 이 말은 (인간으로서) 남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말인 듯.

하찌 일행 앞에 등장. 이를 본 하찌와 듀발 등은 경악. 실버즈 레일리와 친분이 있는 사키가 같은 편이라고 한다. 몽키 D. 드래곤은 쿠마가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3. 2년 후[편집]



3.1. 어인섬 편[편집]


2년 후에 나온 센토마루의 말을 본다면 완전히 로봇화된 이후에도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듯. 다만 그런 쿠마의 행동 때문에 센토마루는 밀짚모자 일당이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닌가 예측하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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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키가 돌아오자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다. 임무 완료다."라면서 되돌아갔다.[21] 이때 보면 상당히 치열하게 싸운 듯하며 여기저기 망가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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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개조를 통해 사망하기 직전, Dr. 베가펑크와의 거래로 추정되는 "사우전드 써니 호를 모든 공격으로부터 지켜내라." 는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22][23]

개조되어서 역량이 떨어진 건지, 혹은 써니 호를 노린 해적(이나 해군)[24]이 강해서인지, 써니 호를 지키며 퇴치를 하다보니 이렇게 된 건지, 그만큼 써니 호를 노린 자가 엄청 많았기 때문인지는 불명. 그래도 2년 동안 싸우고도 써니 호를 멀쩡히 지켜내고 힘겹게 갈 길 가는 걸 보면 충분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원피스 내의 전투가 대부분 하루, 이틀 하고 마는 것을 생각하면 2년 동안 홀로 치료도 없이 막아냈다는 건 결코 우습게 볼 업적이 아니다.

쿠마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했던 프랑키의 말을 빌리자면 밀짚모자 일당의 구세주.[25] 이후, 완전히 정부의 인간병기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칠무해로 남아있음이 확인되었다.


3.2. 레벨리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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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리 편에서는 로즈워드 성을 태우고 짐승마냥 기어다니는 비참한 모습을 비췄다. 세계귀족교대로 돌아가며 부려먹는 노예로 전락해버렸기 때문.[26] 게다가 다른 노예들처럼 폭행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옷도 너덜너덜하고 여기저기 칼이나 도끼가 꽂혀있는 등 매우 비참한 몰골이 됐다. 때려도 찔러도 죽지 않으며 비명도 지르지 않기 때문에 세계귀족들에게는 무적 노예라고 불리고 있다. 완전히 파시피스타로 개조되어 인격을 상실하긴 했으나 현직 칠무해인 점, 또한 한때 레벨리 회의를 구성했던 가맹국의 국왕이라는 점에서 세계귀족의 하늘을 찌를 듯한 위상을 강조하기 위해 노예로 던져준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칠무해나 한 나라의 국왕이라 해도 세계귀족의 말 한 마디면 노예조차 될 수 있다는 것이다.[27]

관점을 달리하면 천룡인들의 적인 밀짚모자 일당을 구원한 대가로 자신이 누구였는지조차 잊은 채 계속 학대당하는 산 시체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무리 칠무해의 칭호가 중요하다 한들 세계귀족의 노예가 되라면 차라리 수배자가 되거나 임펠 다운으로 들어가고 말지 지켜야 할 무언가를 인질로 잡히지 않는 한 이런 소리를 따르지는 않는다. 게다가 칠무해 폐지의 근간이 되는 전력인 세라핌을 동원해가며 각지에서 칠무해 숙청을 하려 해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쿠마만은 유별나게 세계정부의 명령에 순응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마리조아 신역에 몰래 숨어 들어온 쥬얼리 보니는 이 참극을 목격하고 용서 못한다며 눈물을 흘린다. 마찬가지로 마리조아에 잠입한 혁명군 간부들도 분노하여 기필코 작전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28]

또한 쿠마도 한때는 소르베 왕국의 국왕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폭군이란 이명도 여기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쿠마가 혁명군에 들어간 것과 사보의 다정하다는 묘사로 보아, 그의 이명은 세계정부의 언론 플레이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정말 폭군이었다면 혁명군에 들어가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니면 단순히 무시무시한 전투력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

레벨리 4일 차에 사보를 비롯한 혁명군 군대장들이 쿠마를 구출하기 위해 후지토라로쿠규 휘하 해군과 싸웠다고 한다. 구출 여부는 이때까진 밝혀지지 않았으며 후에 와노쿠니 편 마지막에 사보와 혁명군한테 무사히 구출되었다는 게 밝혀졌다. 상술되었던 대로 뇌까지 완전히 개조당한 쿠마를 혁명군이 어떤 방법으로 고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3.3. 최종장[편집]


레벨리에 잠입한 인원 중 사보를 제외한 군대장들과 함께 혁명군의 본거지인 뉴하프만 왕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외관은 수리를 했는지 자아를 가지고 있던 시절처럼 멀쩡해졌다. 하지만 개조당한 정신은 여전히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아 잡혀있는 동안 뭘 봤냐는 드래곤의 질문에 "분부대로"라는 기계로서의 응답만 되내일 뿐이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코알라는 그런 쿠마가 불쌍한지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원작 1061화에서 쿠마의 딸로 추정되는 쥬얼리 보니Dr. 베가펑크의 본거지인 미래섬 에그헤드에 찾아오는데, 1062화에서 예상대로 보니와 부녀지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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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63화에선 보니가 파시피스타 쿠마를 때리려던 루피를 막아세우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 때 쿠마가 어린 보니를 안고 환히 웃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29]

1064화의 징베는 자신이 알고있는 쿠마의 과거사[30]를 알려줬지만 이를 들은 보니는 아빠가 폭군도 아니고 세계정부를 싫어했으며 억지로 개조당했다고 반박한다.[31][32] 그리고 아빠는 특별한 종족이었다며 그런 이유만으로 살해당해서는 안된다고 외친다.[33]

또한 같은 화에서 드래곤베가펑크의 1호 분신 샤카가 통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샤카가 드래곤에게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자 드래곤은 '농담으로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진심 어린 걱정을 하는 것을 보면 드래곤과 베가펑크는 꽤 친한 관계인 듯 하다. 만약 베가펑크가 쿠마를 강제로 개조했다면 드래곤이 베가펑크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길 것이 분명한데, 서로 오랜 친구를 대하듯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드래곤과 베가펑크의 겹지 관계인 쿠마가 베가펑크에게 강제로 개조 당했다기보다는 모종의 사유로 자의로 개조되었다는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리고 혁명군 가담 혐의로 엄청난 죄인 취급 받을 쿠마를 인조인간으로 개조하여 해군을 위해 일하게 함으로써 목숨을 살렸을 가능성이 높다.

1067화에서 무슨 이유인지 린드버그에게 몸을 수리받고 있는 상태에서 어딘가로 달리고 있다. 그리고 기어이 능력을 사용해 어딘가로 이동하게 된다.

1071화에서 쿠마가 향했던 곳은 다름아닌 마리조아의 입구, 레드 포트였다. 난데없는 출현에 민간인들이 공포에 떨며 도망치고 해병들이 호출되는 가운데 레드 라인 위 판게아성을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072화에서 레드라인을 맨손으로 잡고 올라가려 하지만 근방 해군의 포격을 맞고 떨어진다. 이후 해군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1] 딸 보니는 아버지는 폭군이 아니라 했고, 과거회상에 쿠마가 보니에게 다정하게 대한 것, 사보도 쿠마를 매우 친절했다고 하는 걸로 보아 소르베 왕국의 폭군, 잔학한 해적이라는 정보는 정부의 조작인듯하다.[2] 보니의 말에 의하면 특수한 종족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3] 베가펑크가 쿠마의 동료인 드래곤과 친분이 있었고 쿠마도 베가펑크와 친분이 있던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신체개조도 쿠마 본인이 직접 지원했다고, 베가펑크가 언급한다. 다만 베가펑크 본인은 떠올리기 싫은 일이라며 괴로워 했지만[4] 헌데 곰 귀 같은 게 그대로 머리에 달려 있다. 쿠마의 어린 시절과 쿠마가 어린 보니를 놀아주는 회상에선 이 곰 귀가 없었다.[5] 이 화는 원작이랑 대사가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 추가로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저격수 반 오거의 경우 원작에서는 라피트랑 만나는 거 아니었냐고 티치한테 질문하는데 애니에서는 이 대사를 지저스 바제스가 하고 본인은 그냥 으음~ 하면서 고개만 끄덕인다.[6] 이 과정에서 사상자가 얼마나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피스 만화 특성상 죽은 사람이 없었던 것을 보면, 애초에 이들을 전부 다 죽일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기도 입장이 있는지라 몇대 정도 팰 생각은 있었던 모양이다.[7] 1부 시점에서 루피가 드래곤 아들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혁명군 중에 쿠마밖에 없는듯 하다. 사보는 기억을 잃어 몰랐고, 이반코프도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몰랐다.[8] 여기서 아무 일도 없었다 짤방이 나왔다.[9] 어쩌면 밀짚모자 일당을 시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10] 복제들은 열매의 능력을 쓸 수 없고 자아도 없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것인지 육탄전 능력도 우수한데다가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이 최고의 전력을 내서야 가까스로 이길 수 있는 정도였다. 또 복제품이라고는 해도 키자루의 능력의 일부인 레이저를 쓸 수 있었으므로 쿠마의 열매능력이 없다고 해도 손으로 레이저를 쏠 수 있기에 꽤 강했다.[11] 덤으로 바로 앞에 있던 파시피스타는 능력으로 날려버렸다.[12] 조로는 어두으르가나 섬의 스파다우 왕국 고성으로, 브룩은 무기력섬 굶주리니아로, 우솝은 보인 열도로, 상디는 뉴하프만 왕국, 프랑키는 벌지모아로, 나미는 웨더리아로, 쵸파는 새의 왕국으로, 로빈은 이스트 블루 데킬라 울프로, 루피는 캄벨트아마존 릴리로 날아갔다.[13] 이는 어떤 빌런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물론 물리적으로만 흩어놓았을 뿐이라 다시 재집결할 수 있었지만 만일 쿠마가 완전히 정부 편이었다면 자신이 날린 장소들을 알려주어 해군이 일당을 각개격파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14]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15] 작품 외적 시점으로 보면 스토리 전개만 봐도, 이 일 덕분에 그 동안 동료가 불어나 주연 일당이 9명이나 되어서 번잡해지게 된 캐릭터 비중이 있었는데 이 일로 다른 동료들 8명은 각자의 이야기에 묻히지만 대신 정상전쟁 스토리 대부분 루피에게만 비중을 몰아넣어 루피가 "주인공"이라는 시선을 다시 한번 더 집중시켜 놓는 신의 한수를 보여주었으며 1부의 최전성기 에피소드가 되었으며, 정상전쟁 이후로 루피 일당이 더욱 강해진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해군과의 전쟁이 끝난 후 루피는 다시 동료들과 만나려고 했지만 레일리의 충고(여기서 애매한 힘으로 다시 동료들과 만나게 되면 또 다시 제2의 키자루같은 참사가 반복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로 동료들을 만나지 않고 다들 각자 2년 동안 힘을 쌓으면서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워 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질 수 있었다.[16] 참고로 쿠마가 이때 날린 섬들은 본인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밀짚모자 일당 각 인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였다. 조로는 최강의 검사인 미호크에게서 수련받을 수 있었고, 나미는 항해사에게 어울리는 기후학 연구 하늘섬, 우솝은 본인에게 필요한 생존력을 충분히 기를수 있는 정글섬, 프랑키는 베가펑크의 유산이 남아있는 벌지모아였으며, 동물이자 의사인 쵸파는 인간과 새의 조화와 함께 의술을 더욱 높여줄 새의 왕국, 브룩은 자신의 부활부활 열매의 잠재력을 일깨워줄 무기력섬, 로빈은 역사의 진실에 근접한다는 목적과 이를 통해 세상을 바꿀 생각이 일치하는 혁명군의 공격포인트로, 상디는 여자라곤 찾을 수 없이 뉴커머들에게 생존하면서 그 요리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뉴하프만 왕국이다. 조로와는 다르게 스승의 역량보다는 환경이 지옥같아서 자연스럽게 강해진 케이스이다. 좀 애매모호한 케이스가 루피인데, 쿠마가 여인섬으로 루피를 날렸다는 소식에 샤쿠야쿠가 행콕이 루피에게 반하면 모든 게 괜찮지 않냐는 추리를 내놓았고, 결과적으로 칠무해인 행콕의 여인섬으로 날아간 덕에 임펠 다운에 침입하여 이반코프와 징베를 비롯한 거물급 죄수를 석방시키고 정상전쟁에도 참여할 수 있었던 걸 보면, 쿠마의 통찰력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 외에 여인섬의 주민들은 누구나 패기를 사용하기에 행콕이 루피에게 반하면 그대로 여인섬의 전사들이 루피의 훈련 조교가 되어줄 수도 있고 실제로도 주민들은 행콕만큼이나 루피에 매력에 빠지자마자 엄청난 호의를 보내왔다.[17] 물론 금남의 여인섬으로 남자인 루피를 날려보낸 건 의도한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어치피 도박에 가까웠을 것이다. 행콕은 남자를 굉장히 혐오하는데다가 여인섬은 금남 구역이라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남자는 즉결처형이니... 샤쿠아쿠의 추리도 감으로 찍은 것에 가까웠고 레일리는 말이 안된다고 했다..[18] 일본 유튜버 Fisher's-フィッシャーズ-가 직접 원작자한테 "밀짚모자 일당이 쿠마에 의해 도착한 장소는 쿠마가 의도한 것인가요?"라고 질문하여 받은 답변은 "의도는 있었을 거예요." 6분 30초부터[19] 즉 샤본디에서 했던 그 말은 너희가 나를 다시 만났을 때는 칠무해이자 인간인 바솔로뮤 쿠마는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거란 뜻이었다. 루피도 도플라밍고에게 듣고나서야 그게 그런 의미였구나 하고 혼잣말로 읊조렸다.[20] 이 때 레일리에게 했던 말은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처음에는 묵음 처리하고 2부 시점의 회상 신에서 나는 혁명군의 간부, 인연이 있어 그들을 여기에서 피신시키고 싶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힌다.[21] 프랑키가 동료들에게 쿠마에 대한 얘기를 해주자 쿠마가 사실 좋은 녀석이었어 하는 분위기로 몰아졌다. 물론 한 명만 제외하고.[22] 정확히는 밀짚모자 해적단 중 한 명 이상이 사우전드 써니호로 돌아올 때까지 지킨다는 프로그래밍, 이것이 자신의 머리마저 개조하는 것에 대해 얻은 대가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래밍은 베가펑크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세계정부와의 엄연히 적인 밀짚모자 일당인 것을 알면서도 일단은 베가펑크가 집행한 상태이다.[23] 팬들은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았을 거라고 추측하고, 그래서 보호하도록 프로그래밍했다고 추측한다[24] 프랑키의 말에 따르면 해군에 배가 발각된 이후 듀발과 하찌는 리타이어하고 그 뒤부터 쿠마가 배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25] 만약 1부 시점에서 그냥 신세계에 돌입했을 경우 다른 초신성들처럼 개고생을 해가면서 신세계에 적응해가거나 사황을 건드려서 일당이 전멸하는 사태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게다가 이것도 일반 해적들의 경우고 밀짚모자 일당의 경우 그동안 세계정부에 쌓아놓은 어그로가 워낙에 많아서 해군의 집중적인 추격을 추가적으로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여려 모로 바로 신세계로 진입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2년을 수행했기 때문에 루피의 경우 특별한 파워업 이벤트 없이도 사황에 최고 간부 중 말단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얻게 되었고 조금의 파워업 이벤트 후에는 사황 바로 밑급 강자인 카타쿠리에게 일기토 승리를 따낼 수 있었던 것. 전멸할 뻔한 밀짚모자 일당이 바다의 새로운 황제라고 불리게 된 데에는 쿠마의 조력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애시당초 쿠마가 없었음 밀짚모자 일행은 전원 키자루에게 연행당하거나 살해당해 전멸당할 가능성도 있었다.[26] 애니메이션에서는 "쿠마만큼 기구한 인생을 산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나레이션을 추가하여 그가 노예가 되기 전부터 세계정부에 이용당하는 삶을 살았음을 암시한다.[27] 해군 입장에서는 레벨리에서 칠무해가 폐지돼 전 칠무해가 되었더라도 세계 정부의 자산을 이런 식으로 낭비하는 돈지랄로밖에 여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보 일행이 혼란 속에서 쿠마를 탈취해버려 결과적으로는 해군 입장에서는 큰 전력을 잃은 셈이 되었다.[28] 사보는 쿠마를 '다정하다.'고 표현했고, 그의 회상에서 나온 쿠마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인간 시절에 보이던 무감정한 모습은 일종의 연기고 동료들에게는 꽤 친근한 사람이었던 모양.[29] 이 당시에는 현재의 복장이 아닌 후드가 달린 로브를 입고 있으며 모자도 쓰고 있지 않고 육체도 개조되어 있지 않다. 표정 역시 지금까지 보여준 무표정한 쿠마와는 다르게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진중하고 묘하게 섬뜩한 분위기인 지금 모습과는 다르게 자상한 아버지 같은 인상이다.[30] 이명인 폭군 답게 소르베 왕국의 암군이어서 국민에 의해 쫓겨난 뒤, 해적을 하다가 혁명군도 했었다는 시중의 이야기이다. 좋은 얘기는 아니라서 징베도 기분 나쁘게 듣지 말아달라고 양해를 구했고 보니도 자기가 아는 정보라며 얘기했다.[31] 다만 역으로 쿠마가 자의로 개조를 지원했다면 명확히 무슨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32] 원피스 세계관에서의 주된 정보 교류는 신문이며 영상 정보벌레를 이용한 중계는 극히 드물기도 하고 그 신문조차도 정작 가장 중요한 내용은 빼고 자극적이게 내용을 바꿔버리는 기레기도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와는 전혀 다르게 소문이 퍼지므로 쿠마의 경우도 그런걸로 추정된다. 최근 작중에서 실제로 본래는 '국민이 곧 나라'라는 사상을 가진 성군이었지만 자극적이게 왜곡된 정보로 인해서 알라바스타 왕국를 포함한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섬과 나라에선 악인으로 낙인이 찍힌 네펠타리 코브라의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33] 빅맘이 말한 자신의 토트랜드 없는 3종족 중 남은 한 종족으로 추측된다. 문제는 업계 1위인 빅맘 해적단도 모르는 정보를 세계 정부와 베가펑크가 어떻게 알았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