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폭풍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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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능력
2.1. 기본 능력
2.2. 공격 능력
2.3. 보조 능력
2.4. 아이템
3. 보상
4. 반응
5. 기타


1. 개요[편집]


Plunderstorm.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용군단 10.2.6 패치에서 추가된 사이드 컨텐츠이다. 2024년 3월 말부터 약 6주간 진행되며, 이후로는 좀 더 다듬어서 정식 모드로 내놓을 계획도 있다고 한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와우 IP를 활용한 60인 배틀로얄 콘텐츠, 일명 '와틀그라운드'이다. 레벨[1]과 아이템(스킬) 파밍, 자기장 등 기존 배틀로얄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

와우 계정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와우 본 서버(용군단) 클라이언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지만, 본 서버의 캐릭터 현황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일종의 스탠드 얼론 모드이다. 맵은 와우의 아라시 고원이며 캐릭터도 와우의 커스터마이징을 사용해 만들 수 있지만, 그 외 종족 특성, 직업, 장비 등의 캐릭터 강화 요소는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기술 또한 모두 약탈폭풍 전용 기술이다.


2. 능력[편집]



2.1. 기본 능력[편집]


게임 처음부터 주어지는 기본적인 공격 및 회복 기술로, 레벨 업으로 공격력과 회복량이 상승하지만 그 외에는 따로 강화할 수 없다.

  • 베기 - 발차기 - 신속한 뽑기
번갈아 가며 활성화되는 기본 전방 공격기. 각각 칼로 베고, 발로 차고, 권총으로 쏘는 모션을 가졌지만 성능 자체는 모두 동일하다.

  • 회복의 맥주
30초 쿨다운의 회복 기술. 시전 즉시 최대 체력의 15%를, 그리고 이후 3.5초에 걸쳐서 총 35%를 추가로 회복한다.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 도중에는 이동속도가 느려지며, 피해를 받으면 끊기는 정신 집중 기술이다. 지속시간이 전부 지나지 않았더라도 체력이 다 차면 시전이 끝난다.


2.2. 공격 능력[편집]


공격 능력은 2개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능력 등급을 올릴 때마다 쿨다운이 2초씩 감소한다.

  • 대지파괴자
2초 시전 후 반경 12미터 내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2초간 기절시킨다. 효과 자체는 강력하지만, 시전시간이 길어 다른 연계 혹은 진입에 대한 카운터가 아닌 이상 잘 맞아주지 않는다.
  • 불의 소용돌이
1초 시전 후 3초간 불회오리를 두르고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3초 동안은 이동속도가 약간 빨라진다. 논타겟 기술이 대부분인 이 모드에서 거의 확정 피해를 입히는 기술인데다 피해량도 적지 않고 이동속도 증가까지 있는 만능 기술이어서 각광받았지만, 이 때문에 너프를 받은데다 상대들도 덫이나 이동기 등으로 항상 카운터를 준비하기 때문에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 신성한 방패
1초 시전 후 바라보는 방향으로 방패를 던지며, 방패가 날아가는 동안 다시 한 번 시전하면 방패의 위치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 마나 구슬
최대 1.8초까지 정신을 집중해 마나 구슬을 모으며, 정신집중을 끝내면 바라보는 방향으로 발사한다. 정신 집중을 하는 동안 구슬의 크기가 커지며, 맞은 적은 뒤로 살짝 밀려난다.
  • 된서리 화살
0.5초 시전 후 대상에게 얼음 화살을 발사한다. 단일 기술같지만 주변에도 피해를 입히는 엄연한 광역 기술. 사냥꾼의 사슬과 더불어 이 게임 내 모든 기술 중 단 둘뿐인 타겟팅 기술로, 사용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 타겟팅 기술인 대신 DPS는 낮아 저평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확정 딜 기술이라는 점 때문에 훌륭한 견제 기술이라며 고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 이글거리는 도끼
0.8초 시전 후 바라보는 방향에 화염을 크게 내리친다. 사거리가 짧은 대신 DPS가 높은 근접전용 기술.
  • 날카로운 바람
최대 1.4초까지 정신을 집중해, 바라보는 방향으로 돌진한다. 집중 시간에 따라 돌진 거리가 증가한다.
  • 별빛 폭탄
2.25초 시전 후 지정 범위에 큰 피해를 입히고, 맞은 적들을 시전 지점 중앙으로 빨아들인다. 2초짜리 대지파괴자도 잘 안 맞아주는 와중에 선딜 2.25초짜리, 심지어 시전 구역은 바꿀수조차 없는 기술은 웬만해선 맞아줄 사람이 없다. 그만큼 딜은 강력하니 초반에 파밍용으로나 쓰게 되는 기술.
  • 폭풍의 집정관
사용하면 순서대로 폭풍/대지/화염의 3종 직선 장풍을 발사하는 기술. 폭풍과 대지는 0.75초, 화염은 1초의 시전 시간을 가진다.
  • 독성 고등어 후려치기
0.5초 시전 후 전방에 생선을 휘둘러 지속 피해 디버프를 묻히고, 디버프가 묻은 적에게 다시 적중하면 즉발 피해를 입힌다. 이글거리는 도끼와 마찬가지로 사거리가 짧은 대신 DPS가 높지만, 최소 2번 이상 맞춰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인기는 낮다.

2.3. 보조 능력[편집]


덫, 이동, 상대 둔화 등 보조에 초점을 둔 기술. 피해량은 없거나, 있더라도 낮게 책정되어 있다.

  • 폭발성 마름쇠 덫
현재 위치에 덫을 남기고 뒤로 뛰는 기술. 덫을 밟으면 피해를 입고 약간 이동속도가 느려진다. 기본적으로 회피용 기술이지만, 본판 와우에서 사냥꾼들이 철수로 같은 짓을 하는 것처럼 시점 조정을 통해 전방 돌진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 그림자 소실
현재 이동하는 방향으로 짧게 순간이동한 뒤 은신 상태가 된다. 순간이동 시 짧게 잔상이 남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 어디로 숨었는지 대충 예측할 수 있다.
  • 페이 변신
3초 동안 나이트 페이의 동물 변신 효과를 얻어 이동속도가 증가하고 모든 디버프에 면역이 되며, 1초간 50%의 피해 감소 효과를 얻는다. 페이 변신 상태에서는 공격할 수 없지만, 단축키를 한 번 더 눌러 변신을 풀 수 있다. 원래는 3초간 90%라는 엄청난 피해 감소 효과를 달고 있었지만 너무 강력하여 너프되었다.
  • 사냥꾼의 사슬
0.25초 시전 후 35미터 내의 대상에게 사슬을 건다. 사슬은 8초 동안 지속되며, 자체로는 별 효과가 없지만 시전자가 사슬을 다시 사용해 대상에게 접근할 수 있고, 반대로 걸린 사람이 사슬 범위 밖으로 빠져나가려 하면 끌어당겨진다. 이 모드에서 된서리 화살과 함께 단 둘뿐인 타겟팅 기술이다.
  • 번개 보루
2초간 정신을 집중해 받는 피해를 무효화한다. 또한 피해 무효화에 성공했을 경우 주변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가 증가한다.
  • 지진의 도약
전방으로 크게 뛰어오른 다음 땅으로 내리꽂아, 지역 내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킨다. 공중에 있는 동안 다시 시전하면 더 빨리 떨어진다.
  • 격퇴
사용 시 1.25초간 정신을 집중해 받는 피해를 무효화한다. 시전이 끝날 때 범위 내의 적들을 2.5초간 침묵시킨 후 살짝 밀쳐낸다.
  • 눈더미
시전하면 주변에 1.5초에 걸쳐 3번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중첩 감소시킨다. 1중첩당 30%라는 큰 감소치, 그리고 보조 기술 치고는 나름 괜찮은 피해량 덕분에 인기가 많은 기술.
  • 강철 덫
주변에 즉시 8초간 지속되는 덫을 5개 깐다. 캐릭터 주변 6방향 중 1개는 열린 ㄷ자 모양으로 설치되며, 덫을 밟으면 약한 피해를 입고 이동 불가 상태가 된다. 덫이 거의 즉시 발동되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사용하면 웬만하면 맞게 된다.
  • 폭풍바람
1초간 정신을 집중하여 바라보는 방향으로 회오리를 날려보낸다. 회오리에 처음 적중한 적은 약한 피해를 입고 2.5초간 기절한다.

2.4. 아이템[편집]


  • 통 구르기
  • 병에 담긴 시간
  • 닭의 반란
  • 노움 중력 발사대
  • 고블린 접착 로켓
  • 술통다리 대포
  • 호토바이
  • 앵무새 간식
  • 조작된 상자
  • 연막탄
  • 폭풍막이 범선
  • 이상한 눈사람
  • 매복

3. 보상[편집]


약탈폭풍 모드를 위한 전용 평판인 '술통다리'가 존재한다. 술통다리 평판은 1등을 하지 않아도 인게임에서 얻는 재화인 약탈품의 개수만큼 오르는데 예를 들면 약탈품을 100을 모으면 평판 역시 100만큼 오르는 방식이며, 여기에 해당 게임에 팝업되는 선장의 명령이라는 전역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250을, 일일 퀘스트로 이 선장의 명령을 처음 클리어할 시 800의 약탈품을 추가로 주는 방식이다. 다만 이 약탈품은 죽거나 1등으로 클리어 할 시 지급되며 중간에 게임 종료를 하면 평판에 반영되지 않는다.

즉 컨트롤이 부족하거나 대전 방식이 낯선 유저들도 빠르게 전역 퀘스트만 돌아도 술통다리 영예를 꾸준히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참여만 해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평판을 총 40렙까지 올리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와우 본 서버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해적 컨셉의 방어구/무기 형상과 탈것, 장난감에 교역소 인장까지 얻을 수 있으며 클래식 유저 역시 전용 애완동물 등 추가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40렙 이후로 평판을 올릴 수 있지만 추가 보상은 없다. 하지만 약탈품을 누적 10만 개를 얻으면[2] '약탈 본능'이라는 위업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링크


4. 반응[편집]


유저들의 반응은 제법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배틀로얄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는 준수한 편이기에 해당 장르를 즐겨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약탈폭풍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유입되는 유저들도 보였다.

반면 배틀로얄 장르를 생소해하는 기존 와우저들의 경우, 세기말에 신규 컨텐츠가 추가된 것을 반기는 유저도 물론 있지만 조작법에서 게임 스타일까지 기존 와우 컨텐츠와는 완전히 이질적인 별개의 모드가 신규 컨텐츠로 추가된 것에 반감을 보이는 유저들도 많다.

한편 최대한 빠르게 영예 40을 찍어 보상만 얻고 빠지고 싶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전역 퀘스트로 최소 250점만 먹고 폭풍 속으로 뛰어들거나 격전지 한복판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꼼수가 성행하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반응도 갈리는 편. 제대로 게임하지 않는 체리피킹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기한 한정 컨텐츠의 보상을 원하는 유저들은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고[3] 자신이 필요한 컨텐츠를 진행하는데 뭐가 문제냐는 반발도 있다. 한국 와우의 현황상 나중에는 큐가 잘 안 잡힐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 또한 이들이 이렇게 빠르게 달리는 이유 중 하나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이 인구가 빠져나가기 전 빠르게 컨텐츠를 완료하려고 자살런을 달리는 것이 인구 감소를 더더욱 가속화시킨다는 것이다.

5. 기타[편집]


10.2.6 패치에서 기습적으로 추가되었다. 그 전까지는 해적 컨셉의 신규 컨텐츠가 추가된다는 소식만 있었으며, 다른 패치 데이터들이 공개 혹은 유출되는 동안에도 이 약탈폭풍만큼은 출시 직전까지 그 정체가 숨겨져 있었다.

2023년 초 서비스를 종료한 Spellbreak라는 게임의 개발진 프롤레타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약탈폭풍의 진행 방식은 이 게임과 유사하다는 평이다.

[1] 따로 설명되진 않지만, 적 사살, 재화 획득시 25마다, 재화만 들어간 상자를 개봉 시 올라간다. 특히 초반 파밍을 지향하는 서구권 배틀로얄의 메타처럼 생각 이상으로 적보단 몹을 잡는게 경험치를 올리기 훨씬 쉽다.[2] 이를 영예로 환산하면 무려 400레벨.[3] 물론 그렇게 하루 몇시간씩 달리고 자살하고 하면서 대기실에서 재미없다고 투덜대는 것은 문제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