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른텐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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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976년부터 1918년까지 존재한 공국으로, 현대 오스트리아의 케른텐 주로 이어지고 있다.
오래 전에는 라틴어로 카란타니아(Carantania)라고 불렸으며, 이후에 독일어로 케른텐(Kärnten)이라 불리게 되었다.
2. 역사[편집]
과거에 카란타니아(Carantania)이라고 불리던 케른텐 지역은 745년 바이에른 공국의 오딜로 공작(Odilo, 재위 737~749)에 의해 바이에른에 병합되었다.
788년 오딜로의 아들인 타실로 3세(Tassilo III, 재위 749~788)가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에게 굴복하여 바이에른 공국이 프랑크 왕국에 병합되었다. 843년 베르됭 조약에 따라 바이에른 공국은 동프랑크 왕국에 귀속되었다.
889년 바이에른 공국 산하의 케른텐 변경백국이 되어 976년까지 유지되었다.
신성 로마 제국의 오토 2세와 바이에른 공작 하인리히 2세 간의 제위를 둘러싼 내전 끝에 하인리히 2세가 패하자 976년, 오토 2세는 하인리히 2세를 공작에서 폐위시키고 바이에른 공국을 약화시키기 위해 바이에른 공국에서 케른텐을 분리시켜 케른텐 공국을 설치했다. 분리 당시 케른텐 공국은 크라인과 슈타이어마르크를 포함한 광대한 지역이었다.
1040년, 하인리히 3세는 케른텐 공국의 영토 중에서 슬로베니아인이 거주하던 지역을 언어와 관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따로 분리시켜 크라인 변경백국을 신설했다.
1180년, 하인리히 4세는 케른텐 공국의 동쪽 지역을 분리하여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을 신설했다.
1335년, 케른텐 공작 하인리히가 후사 없이 사망하자,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토 4세[1] 가 케른텐 공국을 이어받았다. 1335년부터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으면서 오스트리아 공국과 사실상 같은 국가가 되었다.[2]
합스부르크 가문은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없어지기까지 수 백년동안 케른텐 공국을 통치하였다. 생제르맹 조약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이 사라지면서 케른텐의 영토 90%는 오스트리아 공화국에 속하게 되었고 나머지 10%는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거쳐 슬로베니아에 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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