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저 일가 (r1판)
편집일시 :
분류
1. 개요[편집]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주인공 가족.여기 어딘가 색다른 가족이 있다.
아버지: 로이드 포저 - 정신과 의사, 정체: 스파이, 암호명: 황혼
어머니: 요르 포저 - 시청 공무원, 정체: 암살자, 암호명: 가시공주
딸: 아냐 포저 - 정체: 초능력자
아버지, 어머니, 딸. 서로의 이익을 위해 위장 가족을 이룬 세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숨기며 한 지붕 밑에서 살게 됐다.
― 3화 해설
2. 상세[편집]
서국의 첩보기관 WISE에서 투입된 스파이 '황혼'(로이드 포저)이 '이든 칼리지에 자식을 입양시켜 친목회에 참여, 도노반 데스몬드에게 접근'하는 목적의 작전인 오퍼레이션 <“셋이서 아주 멋진 가족이네요.”
처음에는 아이를 이든 칼리지에 입학시키기만 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해 로이드와 아냐 단 두 명으로 이루어진 한부모 가족이었다. 그러나 기껏 필기 시험을 통과했더니 이든 칼리지는 면담에 반드시 부모 둘과 아이까지 셋이서 와야 하며, 한부모 가정같은 예외는 인정하지 않는 생각보다 더 꽉 막힌 학교다보니 결국 어머니까지 필요하게 되었고 어머니 역할로 요르 포저가 영입되면서 제법 그럴듯한 가족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나중에는 본드 포저를 분양받으면서 애완동물도 추가된다.
3. 집[편집]
극 초반 로이드와 아냐가 둘이서 잠깐 살았던 집과 지금 살고 있는 집 둘 다 공통적으로 유럽의 중산층 공동주택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비교하면 자잘한 가구 배치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집 구조는 같다. 오히려 배경 묘사는 애니메이션이 더 자세하므로 본 문서는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3.1. 현관[편집]
3.2. 알파룸?[편집]
현관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나오는 알파룸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있다. 만화에서는 본드의 화장실로 딱 한 번 나왔지만 애니메이션 11화에서 로이드가 아냐에게 체육을 가르쳐줄 때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활용되었다.[1] 책상 하나와 의자 두 개, 그리고 액자가 있다.
3.3. 부엌과 식탁[편집]
부엌은 현관문에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나온다. 싱크대에 거실 쪽을 바라보는 창이 있고 식탁은 그 창 바로 앞에 붙어 있어서 부엌에서 바로 식탁과 거실을 한 번에 내다볼 수 있는 것은 만화 애니메이션이 같다. 하지만 가스레인지가 만화에서는 안쪽에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자리에 냉장고가 있고, 가스레인지는 싱크대 뒤쪽에 있는 등 자잘한 배치의 차이는 있다.
3.4. 거실[편집]
현관문에서 직진하면 나온다. 구석에 텔레비전이 있고, 텔레비전 옆에 창문, 가운데에 소파들이 놓여있고 그 바로 뒤에 식탁이 있다.
3.5. 복도[편집]
현관문에서 거실 앞까지 가서 오른쪽으로 돌면 각자의 방으로 이어지는 복도다. 로이드의 방은 복도에서 가장 안쪽, 아냐의 방은 가장 바깥쪽이며 요르의 방은 그 가운데이다. 복도 오른쪽에 문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가 욕실 겸 화장실이다.
3.5.1. 로이드의 방[편집]
만화판과 애니메이션판 둘 다 침대 머리 쪽 바로 위로 창문이 있고, 옆에는 검은 중역의자가 있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사진으로 보다시피 가구들의 형태나 배치에 있어서 다른 점이 상당히 많다.
3.5.2. 요르의 방[편집]
3.5.3. 아냐의 방[편집]
4. 구성원[편집]
5. 능력[편집]
가족 구성원 모두가 비범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로, 뭔가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각자의 능력이 연계시키기도 좋다보니 아냐를 제외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여러 사건을 가족이 협동으로 해결하는 활약을 보여 팬덤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세계관 최강의 가족이라고 불린다.
여러 지적 능력과 정보력, 요르만큼은 아니어도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 로이드, 신체 능력 하나만큼은 세계관 최강자급의 괴력을 가진 요르, 독심술을 가진 아냐와 미래 예지 능력을 가진 본드까지 각자 개성있는 특징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다만 서로의 정체 때문에 능력 또한 숨기고 있기에 이들이 협동하는 장면은 보통 '본의 아니게' 일어난다. 본드는 애초에 개고, 아냐는 어머니 아버지의 정체를 모두 알지만 자신의 정체를 포함해 서로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자신이 초능력을 들키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만큼 부모님도 비슷한 사정일 거라 보는 듯.
6. 전망[편집]
‘임무가 끝나면 어차피 고아원으로 돌려보낼 텐데… 단지 그 정도의 관계일 뿐이야.’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돌볼 각오? 내가 할 말은 아니군. 임무가 끝나면 포저 가족은 필요 없어진다. 두 사람과는 거기서 끝이다. 물론 최대한의 사후 조치는 할 생각이지만⋯.’
― 로이드 포저
어디까지나 임무를 위해 임시로 결성된 가족인만큼 전망은 그리 밝지 않으며, 로이드도 비록 지금까지 지내면서 이 위장 가족들에게 정이 많이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임무가 끝나면 어차피 끝날 관계로 생각하고 있다.
아냐는 처음부터 함께 할 가족을 찾고 있었고, 요르는 암살자 일을 계속하기 위해 결혼했다가 이후에는 반대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암살자 일을 계속하고 있지만, 로이드의 경우 행동 원리가 여전히 오퍼레이션《올빼미(스트릭스)》를 완수하기 위함이다. 즉, 요르와 부부로서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것도 아냐를 교육시키는 것도 분명히 그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도 있을테지만 결국 근본적으로는 임무 수행을 위해서다.
그렇다고 로이드를 나쁘게 볼 수만은 없는 게, 황혼은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었고 그로 인해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삶을 버리면서까지 스파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맡은 임무는 전쟁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중요한 임무인데다가 현재 그는 적국인 동국에 있으며 그의 가족들 역시 동국 시민이다. 안 그래도 예의 주시받고 있는 황혼 입장에서는 동국은 적국이므로 아예 발붙이고 살 수 없다. 게다가 매국 혐의로 찍히면 취조실로 끌려가 심하면 고문까지 받는 것이 동국이라는 나라이니 스파이인 황혼으로서는 당장이라도 지금의 가족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가족들을 가장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게다가 본인들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부모인 로이드와 요르는 정치적으로는 적대관계다. 우선 서로 국적도 분단국가인 서국/동국인데 로이드는 서국 소속 스파이, 그리고 요르는 그 스파이를 처리하는 동국 소속의 암살 조직 소속이니 쉽게 비유하자면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과 국정원에 소속된 요원이 서로 부부인 셈.
아냐 본인은 로이드의 임무가 끝난 이후 같이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와 별개로 임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가족이 없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하고 있으나 아냐가 임무를 돕는 이유도 어떻게 다시 생각해 보면 임무가 성공해야 가족이 유지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 성공했을 때 해체되는 건 모른 채로 돕고 있는 것이다. 로이드가 이를 속마음으로 몇 번 언급한 순간은 있었지만 첫 번째는 아냐는 자고 있었기 때문에 듣지 못했으며, 두 번째는 도그 파크에서 개와 노는 것에 집중하던 타이밍이라 듣지 못했다.
물론 로이드, 요르와 함께 살게 되는 이상적인 결말도 있겠지만 본업이 스파이나 살인청부업자 등 매우 위험한 직업인지라 자녀를 장기간 기르는 것은 극도로 힘들다. 하지만, 비록 임무라고 해도 로이드와 요르가 친딸은 아닌데도 자신들의 능력을 아낌 없이 발휘하면서 아냐를 신경 쓰는 마음이 작품 내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설령 본인들이 크게 다치거나 불리한 상황에 처해지더라도 어떻게든 아냐만큼은 안전하게 잘 지내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기존의 고아원이 아닌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 참고로 로이드 또한 부모 모두 있었지만 전쟁으로 죽어서 고아가 되었으므로 아냐가 혼자 남겨진다면 어떤 감정을 느낄 것인지는 모를 리 없을 것이다. 본드가 예지한 로이드가 테러 폭발로 죽고 전쟁이 일어나는 미래에서도 어두운 분위기이긴 했지만 요르와 아냐는 같이 있었다.
다만 이상적인 가정도 없지는 않은데, 우선 서국과 동국으로 나뉜 로이드와 요르의 부부사이의 경우 로이드의 목적은 동국의 몰락이 아닌 양국의 평화 모색이고, 요르도 일을 시작한 이유가 동생의 평온한 일상을 위한 것 뿐 딱히 서국에 대한 적대감을 내비친 적은 없으며, 현재는 자신의 일의 필요성에 회의를 느끼고 있기에 원만한 해결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작 중 로이드를 비롯한 일부 WISE 요원들이 목표로 삼고 있다고 언급된 적이 있는 자신들(스파이)이 필요없는 세상, 즉 냉전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라는 이상이 암시된 적이 있음을 생각해보면 포저 가족에게도 해결 방안이 없지 않은 셈이다.
이렇듯 적국에서 로이드를 연기하고 있는 황혼의 상황은 좀 복잡하기 때문에 가족과 끝까지 함께할 것인지 확실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스스로 '위장 가족'임을 계속해서 되뇌이고 있는 중.
7. 기타[편집]
- || {{{#!wiki style="margin: -5px -10px"
}}} ||- 팬들은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이 가족 관계가 배드 엔딩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 그럼에도 2차 등에서는 종종 배드엔딩 리믹스와 같은 매체도 나오기도 한다.
[1] 만화에서는 이 장면에 배경이 안 그려져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