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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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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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회차별 명대사
2.1. 1회
2.2. 2회
2.3. 3회
2.4. 4회
2.5. 5회
2.6. 6회
2.7. 7회
2.8. 8회
2.9. 9회
2.10. 10회
2.11. 11회
2.12. 12회
2.13. 13회
2.14. 14회
2.15. 15회
2.16. 16회



1. 개요[편집]


tvN 토일 드라마하이바이, 마마!》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이다.


2. 회차별 명대사[편집]



2.1. 1회[편집]


{{{-1 서로를 알아보고 사랑에 빠진 시간, 3초. 예측 불가능한 순간 사랑은 평범한 척 우리의 인생에 찾아왔다.}}}

- 차유리의 독백}}}

{{{-1 찰나의 순간을 비웃듯 우리가 사랑한 시간 수년. 켜켜이 쌓인 시간들 속에 우리의 운명은 무적인 줄 알았다.}}}

- 차유리의 독백}}}

{{{-1 안 되겠어... 우리 그냥... 결혼하자. 내가 살아준다고! 나한테 장가 와! 조강화!}}}

- 차유리}}}

{{{-1 어이 엄마들! 남의 집 걱정은 사서도 한다지만, 거 말 좀 가려서 합시다. 우리도 다 죽어요. 미소 네 휴가 발리로 간다면서요? 화산 폭발도 아직 안 했지? 발리.}}}

- 고현정}}}

또 오세요? 또 오긴 뭘 또 와 이 자식아. 병원에서 할 말이냐 그게?}}}

- 조강화}}}

{{{-1 불규칙한 생활패턴, 불면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수전증과 양극성 정동 장애가 보임. 오전엔 무기력과 우울에 빠지고, 저녁 6시 이후 급격히 기분이 좋아짐. 나도 이 새끼야 아침에 출근할 땐 무기력해지고, 퇴근할 땐 기분 좋아 날아 댕겨.
(계근상 : 네... 저도...)
음주 후 극도의 행복함을 느끼고, 다음 날 급격한 통증이 동반됨? 뭔 통증?
(계근상 : 술병.)
이게 전문의 소견서냐? 절친 소견서지, 이 미...! 친 놈들아!!!}}}

- 장기일}}}

서방이 너무 잘생겨서 눈을 못 떼겠지? 뭐 이런 조각 같은 놈이 다 있나 싶고?

- 조강화}}}

집에 가라... 기다린다.

- 계근상}}}

아빠가 생일 축하한대. 생일 축하해! 우리 서우.

- 차유리}}}

인생은 예측 불가능의 연속이다.

- 차유리의 독백}}}


2.2. 2회[편집]


{{{-1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말어. 자네 새끼를 내가 왜 키워줘? 이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살어. 어린이집도 있고, 베이비 시터도 있어. 잔말 말고 자네가 키워. 왜? 우리한테 맡겨놓고 내 딸 따라가 보게?
(조강화 : 하루도... 못 살겠어요. 장모님... 숨이 잘 안 쉬어져요.)
{{{-1 그럼 쉴 틈도 주지 마. 일하고 보고, 일하고 보고, 그렇게 정신없이 오늘 하루만 살아. 내일은 또 내일 하루만 살고.
매일 그렇게 살다 보면 살아져. 견뎌져.}}}}}}
- 전은숙}}}

{{{-1 저 사람 말이 맞네. 저 사람은 자네 또 나쁜 생각 할까 봐... 자네한텐 서우가 있어야 돼. 그래야 자네가 살겠어.}}}

- 차무풍}}}

너무 잘 지내서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 계근상}}}

{{{-1 계근상 : 강화 걔가 그 힘든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데. 다시 끄집어내는 건 너무 불쌍하잖아. 고현정 : 불쌍한 건 죽은 사람이 제일 불쌍해. 열 달 동안 품은 지 한 번도 못 안아보고 죽은 애야.}}}


{{{-1 나는 누군가의 잊혀진 계절에 소리 없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엔 영원한 잊혀짐도 없었다.}}}

- 차유리의 독백}}}


2.3. 3회[편집]


{{{-1 유리야! 어디 가... 너 왜 그래... 왜 자꾸 도망 가...! 나 강화... 나 강화잖아. 조강화...}}}

- 조강화}}}

{{{-1 내가 아들을 둘을 키우거든? 저래봬도 의사야. 정신과 의사. 지가 정신이 나가서 문제지. --{{{-2 (계근상 : 하마야! 하마 죽어라 하마 우리 가게에서 나가라! 사람들한테 말 시키지 말고 우리 가게에서 썩 꺼져라 이 하마야!!)}}}--}}}

- 고현정}}}

누나, 놀라지 마. 유리가... 살아 돌아왔어.

- 조강화}}}

{{{-1 계근상 : 돈 거야? 이 참에 헤까닥 해버리게? 안 어울리게 왜 그러냐? 이 상황에 어딜 가 인마! 조강화 : 말해도 안 믿을 거잖아. 야 나 네 와이프한테 말했다가 강냉이 다 털릴 뻔했거든? 계근상 : 난 숨만 쉬어도 털려.}}}



2.4. 4회[편집]


파일:하이바이, 마마! 4회 1.jpg
근데 이것만 줘? 뭐 잊은 거 없어? 너 뭐 잊었어!

- 조강화}}}

파일:하이바이, 마마! 4회 2.jpg
{{{-1 조강화 : 뭐야... 저 놈 저거 지금 재혼한 거야? 딴 여자랑? 벌써? 에라이 나쁜 놈아. 차유리 : 왜? 넌 나 죽으면 재혼 안 하게? 조강화 : 얘가 사람을 뭘로 보고... 당연하지!!! 어이구 어유 미안해 열무야. 야, 물을 걸 물어 뭔 재혼이야! 난 무조건 너 따라 가. 차유리 : 야! 그럼 애는~ 애는 누가 키워야 될 거 아니야! 조강화 : 아 그르네. 맞네. 어우 열무야 미안하다. 아빠가 경솔했다. 그럼 혼자 키우면서 살면 되지. 저 저 저 여자 없으면 못 사는 것도 아니고 무슨 결혼을 또 해? 차유리 : 오~ 할 줄 알았지? 함부로 속단하지 마~ 사람일은 모르는 거다! 야 쟤도 처음엔 안 그랬겠냐? 다 지가 겪어 봐야 아는 거야 조강화 : 아니거든? 나 진짜 그럴거 거든? 재혼? 재혼? 재혼을 왜 해~ 나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야.}}}


{{{-1 상대가 구하지 않는 조언과 충고는 뭐다? 오지랖이다. 애가 술집에 있던 다리 밑에 있던 부모가 함께 있다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은데. 어디서 뭘 배우든 내 생각이 곧으면 내 새끼도 곧아요. 각자 육아는 알아서.}}}

- 고현정}}}

파일:하이바이, 마마! 4회 3.jpg
{{{-2 (계근상 母 : 얘 애 낳고서 그런 데 가면 안 되는 거 몰라? 애 삼칠일도 안 지났는데 거기 가서 뭐할라 그래 그 장례식에 괜히 갔다가 무슨 부정이라도 타면 어떡할라고 그래! 그냥 돈이나 보내!)
엄마 그만 좀 하라고 좀! 피만 안 나눴지 친자매 같은 사이라고.
가뜩이나 제정신 아닌 사람한테 진짜. 빨리 가. 누나. 누나. 빨리 가.
{{{-2 (계근상 母 : 아이고 좀 좀 가만히 있어. 요새 사람들 거 다 이해해. 애 낳고서 그 장례식 그거 결혼 날짜 같은 거 받은 사람도 다 장례식 못 간다.
그러니까 들어가. 아 부정 탄다니까 얘가 왜 이래 진짜.)}}}아니, 법으로 정해놨어? 안 된다고? 어? 엄마는 내가 죽어도
누나 내 장례식장 못 오게 할여? 애 부정 탄다고?
(계근상 母 : 그거 하고 그거 하고 똑같아?)
아 뭐가 달라! 누나한텐 그런 사람이 죽었다고!
아 됐어. 누나 빨리 가. 유리 기다려.
}}}
- 계근상}}}

{{{-1 계근상 : 아까... 나 들으라고 한 말이야? 고현정 : 뭔소리야? 계근상 : 그... 유리 죽었을 때... 우리 엄마... 고현정 : 뭐냐... 이 맥락 없는 포인트는? 그 일이 왜 갑자기 연결돼? 하여튼 참 이상한 포인트에 피해의식 있어. 계근상 : 아니... 그때 엄마가 막... 이러면 안 된다 저러면 안 된다... 했잖아... 고현정 : 얼씨구, 그게 계속 마음에 얹히 셨어요? 난 그때 어머니도 이해해. 원래~ 오래 사신 분들일수록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몸 사리는 법이야. 그만큼 소중한 순위가 확실해진 것도 있고. 우리 엄마였어도 그랬을 거야. 계근상 : 여보~ 이리 와봐 뽀뽀 한 번 하자. 고현정 : 아 왜 이래 징그럽게~ 계근상 : 아 진짜... 확실히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생각이 깊어~}}}


{{{-2 (차유리 : 근데 아까부터 왜 저러고 있어?) (조강화 : 미친놈이니까...) (고현정 : 냅 둬...)
어이 사내?
(조강화 : 저 봐, 저 봐 저 미친놈 맞잖아.)
는 그냥 사내. 나는 아빠. 이제 아빠.
(조강화 : 어디 아파?)
{{{-1 아니, 아버지. 애비. 내가... 일주일 먼저 아빠가 된 선배로서 알려줄까? 이게 말이야... 기분이... 되게 묘해? 를 이렇게 처음 딱 애를 딱 보면... 그냥... 눈물... 눈물 나도 모르게 후두두두 두 두...
막중한 책임감. 우주도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어. 겪어 봐.}}}(차유리 : 쟤 왜 저러니?)
(조강화 : 미친놈이라니까.)
누나 고생했어. 아니, 엄마! 엄마 고생했어. 아우 우리 엄마 노산인데 어떡하냐...
(고현정 : 노산... 노산?)}}}

- 계근상}}}


2.5. 5회[편집]


{{{-1 다행이다. 누나라도 반겨줘서... 고맙네... 나는 반겨주기는 커녕... 놀라 자빠지기나 하고...}}}

- 조강화}}}

한 번만 더 확인해주세요. 나가는 게 아니라... 그게... 갑자기 막 없어질까 봐...

- 조강화}}}

팥 모자라신 거 같아서. 원래 이렇게 하는 거예요, 촉감놀이!

- 차유리}}}


2.6. 6회[편집]


{{{-1 계근상 : 내가 증말 속상해서 증말. 그게 뭐야 그게 얼굴이. 대체 어젯밤에 뭔 일이 있었냐구! 고현정 : 아우~ 몰라도 돼! 괜찮아. 코피 하나 가지고. 계근상 : 내가 지금 유난 안 떨게 생겼어? 어? 우리 누나가 코피가 터졌는데? 어? 고현정 : 치~ 계근상 : 그럼 상대는 살아있겠냐고~ 내가 내 인생 깽 값 물다 끝날 줄 알았어. 진즉에 알았어 진즉에. 지 버릇 개 못준다고 그놈의 싸움질! 아유~ 고현정 : 야! 내가 맞았잖아 내가. 계근상 : 그러니까 누나가 맞았잖아. 누나가 맞고 다니는 사람이야? 근데 그걸 맞고 걔는 살려뒀다고? 고현정 : 그지. 살려두면 안 되지. 맞아. 살려두면 안 돼. 우리 하준이 눈 감아~♥ 계근상 : 하준아 눈 떠... 눈... 고현정 : 싸움질? 어? 내가 너 땜에 싸움질을 못 끊어. 어? 한쪽만 맞으니까 외롭지? 안 외로울 거야~ 하준이 눈 떠~♥ 우리 하준이. 자 이제 어린이집 가자~ 아빠는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아. 가자~}}}


{{{-1 이야... 이건...? 그 뭐냐? 그... 피카소! 그래 피카소 느낌이 나네~ 야 이거 색깔 배열하며, 뭔가 심오해. 오우~ 천잰가?}}}

- 차무풍}}}

{{{-1 뭐야 이건? 김 선생 그거 아세요? 원래 유명한 화가들이 어릴 때 다~ 이렇게 그렸다잖아요. 와~ 천잰가?}}}

- 차유리}}}

{{{-1 유리야, 너는 딱~ 낳기만 해. 이 아빠가 다 키워줄게. 이 할애비가 다~ 키워준다. 다들 알았지?
(조강화 : 장... 장인어른? 여기 녹음 좀~)}}}

- 차무풍}}}

{{{-1 의사는 사람 아닙니까? 수술실 안에서 하루에도 수십 명의 환자들에게 사망선고를 해요. 나중엔 별일 아닌데 되죠. '또 안타깝게 한 분이 가셨구나' 정도? 근데 또 그 수술대 위에 안타깝게 가신 또 한 분이 별 일 아니게 또 사망한 또 한 분이 내 아내일 거란 상상해보셨어요? 내 엄마, 내 아버지, 내 자식일 거란 상상해보셨냐고요. 그래도 의산데... 의사는 뭐 사람 아닙니까?}}}

- 장기일}}}


2.7. 7회[편집]


{{{-1 조강화 : 우리 이 새끼 죽여버릴까? 이 새끼 쌀 한 톨, 라면 하나 안 사왔는데? 고현정 : 뭐? 차유리 : 진짜? 계근상 : 라면은 집에가서 쳐 끓여 먹고, 캠핑의 꽃은 감성이지. 력셔리 차유리 : 야 이 미친놈아! 고기도 안 사왔어? 배고파 죽겠는데?}}}

- 조강화차유리, 계근상고현정 부부의 우당탕탕 캠핑}}}

{{{-1 별처럼 수많은 사람들 중 각자의 인연을 만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우리들. 나 또한 나의 사람들 틈에서 꽃처럼 환하게 피어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굳건히 터를 잡고 피워냈다 생각했던 나의 꽃은 너무 빨리 쓰러졌다.}}}

- 차유리의 독백}}}

야! 너 유리가 좋아, 민정 씨가 좋아?
(계근상 : 뭔 말이야 방구야!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냐?)
난 유리. 무조건 유리!}}}

- 고현정}}}

어디 갔었어? 전화도 안 받고. 코는 왜 그래. 다쳤어?

- 조강화}}}

{{{-1 언제까지? 언제까지 아무것도 하지 말까? 너 엄마 안 보고 싶어? 네 안 보고 싶어? 장모님 보고 싶잖아. 서우도 보고 싶고. 근데 왜 맨날 계속 몰래 봐. 네가 왜! 일단 장모님한테 다 말씀드리고, 민정이한테도 다 얘기하자.}}}

- 조강화}}}

{{{-1 차유리 : 너 죽을래? 조강화 : 죽고 싶은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 차유리 : 장난이지...? 내가 어젯밤에 챙기라고~ 챙기라고 입이 닳도록 얘기했는데... 조강화 : 아니... 그게... 차유리 : 드라마 보느라 내 말 못 들었다 해봐 아주! 조강화 : 너도 잘 알다시피... 그... 어제가 응사 마지막 회 였잖아... 나정이 남편은 확인해야지... 무슨... 캠핑 전날 말이야... 어? 준비할 것도 많은데 말이야 어? 무슨 드라마 마지막 회를 방영하고 난리야... 드라마가 잘못했네... 그지? 차유리 : 추운데 핫팩 하나 없이 어떻게 자! 조강화 : 핫팩이 왜 없어? 여기 있잖아! 인간 핫팩. 알았어. 일로 와. 안고 자면 하나도 안 추워. 자~ 따뜻하다~ 따뜻하다~ 하나도 안 춥다! 차유리 : 춥고 배고프단 말이야! 조강화 : 춥고 배고파? 거지가 따로 없네~ 자장~ 자장~ 우리 거지~ 파일:하이바이, 마마! 7회 1.jpg
}}}



2.8. 8회[편집]


{{{-1 한 인생이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왔다. 함께한 시절들을 비웃으며 한순간 빠져나가 버리는 이별. 이 이별의 순간, 누군가는 현실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며 밀려오는 슬픔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고, 누군가는 이 감당할 수 없는 이별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또 살아내기 위해... 슬픔을 외면하고, 방치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진리와 외면, 흐르는 시간, 그 어떤 것도 이 슬픔을 극복할 방법은 없을 것이다.}}}

- 조강화의 독백}}}

파일:하이바이, 마마! 8회 1.jpg
내 친구, 내 마음의 언덕, 나의 차유리, 유리야... 유리야... 보고 싶어.

- 고현정의 SNS}}}

{{{-1 신부 입장 혼자 하는 거... 그거 중요하지 않아요. 그거 잠깐 서러운 거 괜찮아요.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우리 아빠가 너무 불쌍해서 그래요... 내가 결혼 늦게 하지만 않았어도... 조금만 더 일찍 했어도... 잔치 한 번은 해보고 갔을 텐데 우리 아빠... 딸 둘만 바라보고 죽어라 살았는데 잔치 한 번 못해보고 갔어요 우리 아빠. '자식 잘 키워 보냈네', '고생한 보람 있네' 그런 소리 한 번 못 들어보고, 자랑 한 번 못해보고 갔어요 우리 아빠... 내일 제가 기뻐 보일수록 사람들은 그럴걸요? '신부 아빠 참 불쌍하다', '딸 결혼하는 것도 못 보고 갔네' 그거 다 나 때문이잖아요... 불쌍한 우리 아빠... 나 우리 아빠한테 해준 게 없어요... 남들 다 해주는 것도 못해줬어요 내가...}}}

- 김혜수}}}

{{{-1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보석... 괜찮아, 괜찮아... 어쩔 수 없지 뭐... 고생스러웠던 아빠의 삶이, 본의 아니게 우리 딸 심장에 박혀 상처가 되었네. 가난한 아빠라서 미안했어. 그런데 딸... 아빠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너무나 힘없고 가난했던 삶 속에서도 아빠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는 거야. 불쌍하고 안쓰러운 아빠 말고, 파이팅 넘치는 아빠로 기억해줄래? 그리고 해준 게 왜 없어. 네가 해준 임플란트 잘 지니고 떠날게.}}}

- 김판석}}}

{{{-1 A : 우리 친구 평생 기사일 하면서 키운 보람이 있네. 어쩜 애가 저렇게 잘 컸어? B : 그러게~ 가 속도 깊고 그렇게~ 착하대! 김판석이 정말 수고 많았다.}}}

- 김판석의 지인들}}}

{{{-1 사람이 바르게 잘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네. 내 인생이기도 하지만, 내 부모의 인생이기도 하잖아.}}}

- 성미자}}}

{{{-1 내가 서우 엄마인 거... 그런 건 안 중요해 언니. 언니... 나 때문에 서우가 아파... 나 때문에... 난 우리 서우만 안 아프면 돼...}}}

- 차유리}}}

언니... 난... 난 강화만 안 울면 된단 말이야... 안 울면...

- 차유리}}}

아버지, 방에 들어가셔 가지고 잠깐 눈 좀 붙이세요.

- 계근상}}}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 조강화의 독백}}}


2.9. 9회[편집]


{{{-1 평생 의사를 해도, 환자 죽는 건 익숙해지지 않을 거야. 것도 오래 본 환자라는데... 많이 힘들겠다, 조강화. 계근상은 말도 못 붙였대.}}}

- 고현정}}}

파일:하이바이, 마마! 9회 1.jpg
신랑! 땅 여러 군데 꺼지겠어, 앞 잘 보고 걸어~ 아님 뒤로 걸을래?

- 차유리}}}

(계근상 : 유리 엄마 아빠도 만나고 잘 됐잖아. 울지 마. 이제, 하나씩 원래대로 찾아가면 돼.)
서우는? 강화는? 그거 다... 원래 유리 거잖아... 유리 자리잖아...}}}

- 고현정}}}

엄마, 엄마! 나 보여? 내 말 들려?

- 차유리}}}

(차유리 : 흉부? 흉부 빡시다며~ 잠도 못 자고 생활이 거의 없대. 좀 편한 과로 하지. 울 엄마 땜에 그래?)
심장 쪽은 의사가 옆에서 주기적으로 봐주는 게 좋아.
내가 평생 봐드릴게. 뭐 다른 거 하고 싶은 것도 없어~
}}}
- 조강화}}}

플렉스~ 플렉스~ 플렉스를 해버렸지 뭐야~

- 계근상}}}


2.10. 10회[편집]


나. 니들이 걸레짝 만든 저 차 주인의 주인인데. 긴 말 안 해. 꺼져...!
(계근상 : 나왔다. 여의도 이소룡.)}}}

- 고현정}}}

{{{-1 강상봉 : 저기 선생님! 저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것 좀 있다고 해주면 안 돼요? 계근상 : 안돼요. 없으시잖아요. 강상봉 : 네. 구단에서 갖고 오라고 해서... 보여주기 식... 뭐 그런 거죠. 계근상 : 그거를 보여주다가 9시 뉴스에 내 얼굴이 보일 거 같은데?}}}


다녀왔습... 오겠습니다~

- 계근상}}}

와 장관이네... 이거 어디 뭐 혼자 보기 아까워서 둘이 보는 거지?

- 계근상}}}


2.11. 11회[편집]


{{{-1 조강화 : 뭘 하자고? 차유리 : 서로 좋아하는 거 한 가지씩 해주기. 이제 애기 나오면 서로 신경 쓸 틈도 없으니까 마지막 신혼을 즐긴달까? 웃자고 한 말 아니야! 말해봐 다 들어줄게. 조강화 : 진짜? 차유리 : 응! 조강화 : 어... 그렇다면! 이거 쉽게 오지 않을 기회니까 아주 신중하게 심사숙고를 해야겠군. 비 오는 날 우산 들고 마중 나오기. 차유리 : 에? 꼴랑? 조강화 : 꼴랑이라니! 왜 어릴 때, 어? 비 오는 날 엄마들이 우산 들고 학교 앞에 이렇게 마중 나오잖아. 나는 그게 얼마나 부러웠다구... 우리 엄마는 안 왔거든. 차유리 : 뭐야... 갑자기 훅 들어오는 슬픈 사연은... 아 어머닌 일하셨으니까~ 좋아! 접수! 조강화 : 진짜? 마중 나올 거야? 차유리 : 그럼~ 껌이지! 야, 비만 와 봐. 아주 내가 맨날 나간다!}}}


{{{-1 조강화 : 오케이! 다음은 너 차례. 좋아하는 것을 말씀해보세요. 자, 다 말해봐. 내가 다 들어줄게. 뭘 원해? 차유리 : 난 별로 바라는 게 없는데? 그냥... 다이아? 이만한 걸로. 조강화 : 아... 얘 선 넘네... 그동안 즐거웠고, 행복하길 바랄게.}}}


{{{-1 조강화 : 여봉봉~ 비가 주륵주륵 내려~ 약속은? 차유리 : 신랑~ 나 몸이 너~무 무거워~ 오늘은 걍 패스~? 조강화 : 어련하시겠어~}}}


{{{-1 그 시절 하루하루 당연하게 찾아온 오늘처럼 내일 또한 당연하게 찾아올 거라 믿었다. 오늘과 같은 내일이 다시 오지 않을 거란 걸 그때 알았더라면, 난 이렇게 소중한 하루하루를 덧없이 흘려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 차유리의 독백}}}

유리야... 속은 좀 괜찮아...? 꿀물이라도 좀 타 먹지...

- 조강화}}}

{{{-1 조강화 : 쭉 들이켜. 빨리. 아니 술만 마시면 속이 뒤집어지는 애가 술을 못 끊어? 차유리 : 잔소리 하자 마. 죽을 것 같아. 조강화 : 나처럼 아예 술을 마시지 말라니까 진짜! 얼른, 얼른 빨리 마셔 빨리. 차유리 : 어유... 이거 마시면 토할 거 같아. 조강화 : 아유, 그래도 마셔~ 속 다 버려. 차유리 : 아 진짜 지금 아무것도 안 들어가. 조강화 : 얼른 좀만 마셔 좀만 먹자. 어? 좀만 먹어~ 차유리 : 사약 같아. 조강화 : 사약 같다니~ 지금 남편을 뭘로 보고 지금!}}}


들어와. 줘 패 버리기 전에.

- 장기일}}}

노친네가 너 찾는대...
(조강화 : 미친놈...)
찾았네...?}}}

- 계근상}}}

{{{-1 차유리 : 와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어떻게 애들 듣는데 그런 소릴해? 와~ 이 미친 여자들. 돈 거 아니야? 아니, 어린이집에 대자보라도 붙이지 왜? 고현정 : 이것들을 어떻게 발라버리지? 오민정 : 확 엎어버릴까요?}}}

- 미소맘의 언행에 뿔난 차유리, 고현정, 오민정}}}

{{{-1 계근상 : 엎어? 뭘 엎어? 뭘... 뭘 맨날 엎어~ 아니야 누나! 그러지 마! 여보! 여보세요? 아... 큰일 났다, 큰일 났어. 조강화 : 야 니네 부부는 어떻게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냐 진짜 지겹다, 지겨워. 계근상 : 너는 둘이야 새끼야. 조강화 : 뭐래... 뭐래?!}}}


{{{-1 계근상 : 여의도 이소룡 기억 안 나? 내가 그랬지. 내가 깽값 물다가 내 인생 끝날 거라고... 너도 만만치 않아. 조강화 : 아... 유리... 계근상 : 누나랑 유리랑 어떻게 만났는지 잊었어? 조강화 : 그걸 어떻게 잊겠냐...}}}


{{{-1 우리에게 주어진 우리 몫의 시간이 이리도 짧을 줄 알았더라면, 이 모든 사소한 것들을 허투루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 조강화}}}


2.12. 12회[편집]


서우가... 네 이름을 일아.

- 조강화}}}

그만해 이제. 너, 엄마로 서우 봐.

- 조강화}}}

{{{-1 유리야, 유리야... 네가 다 걸고 지킨 서우잖아. 어? 너랑 나... 우리가 지킨 서우잖아. 너 서우 엄마잖아. 근데 왜 숨어!}}}

- 조강화}}}

{{{-1 서우, 나 누군지 알지... 옛날부터 나 계속 봤지...?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서우 옆에 있어서 우리 서우 무서웠겠다... 미안.}}}

- 차유리}}}

{{{-1 내가 갑자기 급한 일이 조금 생겨가지고, 서우 좀 잠깐만 맡ㄱ... 아니 아니 오래 좀 맡길게. 괜... 괜찮을까?}}}

- 조강화}}}

{{{-1 계근상 : 야 잘했다 진짜. 유리도 있으니까 어머니도 서우 보실 거고. 그동안 얼마나 보고 싶으셨겠냐. 조강화 : 나 너랑 하준이랑 넷이 놀러 간다 그랬다. 누나한테 말 맞춰라. 계근상 : ㅇㅋ. 오키! 조강화 : ㄱㅅ. 계근상 : ㄱㅅ? 욕이지? 조강화 : ㄱㅅ이 왜 욕이야? 계근상 : ㄱ... 개... 조강화 : 욕 맞아. 근상.}}}

- 조강화}}}

차유리 몰라? 애기 옆에 붙어있던 귀신, 무려 5년이나. 무섭게.

- 퇴마사 국봉}}}

{{{-1 쭉... 내 옆에 있었어... 그거를... 그걸 다 봤어...? 그걸... 그걸 어떻게 봤어...? 그걸 어떻게 봤어... 그거를... 그걸 다 봤어?}}}

- 조강화}}}

{{{-1 가 사라진 시간 동안 세상은 어김없이 흘러갔고, 함께했던 우리의 시간들이 간절히 나를 바꿔가고 있었다.}}}

- 조강화의 독백}}}


2.13. 13회[편집]


함께 흐르던 우리의 시간이 어느 날 느닷없이 멈춰버리고 말았다.

- 조강화의 독백}}}

나로 인해 멈춰진 내 사람의 시간이 다시 흐르길 간절히 바랐다.

- 차유리의 독백}}}

미안해 유리야... 미안해 유리야...

- 조강화}}}

누나 다 알고 있었지. 5년 동안 쭉... 유리 내 옆에 있었던 거.

- 조강화}}}

어디 갔어요. 어디 갔냐면... 거기... 저기... 어디 갔지? 누나 알지?
(고현정 : 병원 갔지. 병원.)
병원. 병원 갔어요. 병원에서 갑자기 콜이 와가지고.
나는 치매가 와 가지고. 깜박 깜ㅂ... 깜박해가지고...
}}}
- 계근상}}}

유리야... 너 괜찮아? 다 들었어... 어떻게... 다 봤냐? 괜찮아. 이제 다 괜찮아.
(차유리 : 계근상.)
말해. 다 말해. 내가 다 들어줄게.
(차유리 : 넌 뭐하고 돌아댕기길래 귀신이 다 붙었냐?)
{{{-1 왜 그래... 그런 농담하는 거 아니야.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그래...? 왜 그래 아니야 이거 아니야. 얘가 또 아침부터 분위기 전환을 재ㅁ... 어디... 어디있ㅇ... 어디? 유리야! 어디가? 가지 마! 말해주고 가! 무서워... 무서워...! 내게 강 같은 평화.... 내게 강 같은 평화.... 할렐루야~
내게 강 같은 평화~ 내게 강 같은 평화~}}}}}}
- 계근상}}}

{{{-1 하원 도우미... 그 사람이야, 유리... 차유리. 서우 친엄마 차유리. 살아 돌아왔어.}}}

- 조강화}}}


2.14. 14회[편집]


{{{-1 불현듯 찾아오는 불운이란 놈에게도 비상 깜빡이등이 있었으면 좋겠다. 곧 들이닥칠 아픔을 피해갈 순 없지만 대비할 수 있게. 그러나 설령 깜빡이 등이 있다 한들 불운은 절대 우리가 알아챌 수 있게 깜빡이를 켜는 법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그것을 보지 못했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 조강화의 독백}}}

{{{-1 하루에도 수만 번씩 그날로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 일하러 가겠다는 애를 내가 조금만 더 말렸다면. 5분 만, 아니 딱 1분만 더 말렸더라면... 보내지 않았을 텐데. 그때 내가 왜 그랬나...}}}

- 전은숙}}}

, 타! 언니가 플렉스 해버렸지.

- 고현정}}}

유리야, 5년 동안... 내 옆에도... 계속 있었어?
(차유리 : 그럼~ 우리 언니 옆에도 내가 딱 붙어있었지.
나도 깜박깜박하는 생일을 어찌나 잘 챙겨주시던지.)
널 잊지 않겠다는 발버둥?... 뭐 그런 거 였나 봐.}}}

- 고현정}}}

{{{-2 (미동댁 : 원래 저렇게... 모질랐냐?) (강상봉 : 없어서 그래.) (미동댁 : 누가?) (강상봉 : 누나. 누나 보이거든.)
누나... 어디야... 빨리 와 누나... 빨리 와 누나...}}}

- 계근상}}}

{{{-1 강화야, 너 수술실 들어간다고? 노출 요법? 너 괜찮겠어? 내가 볼 땐 너 아직 아닌데? 과호흡 오면은 그거 호흡하는 거 잊지 말고, 힘들면 바로 나와. 알았지?}}}

- 계근상}}}

{{{-1 차유리 : 강화야, 나 봐... 숨 쉬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숨 쉬어, 천천히... 후우... 후우... 괜찮아... 괜찮아... 얼른 숨 쉬어. 조강화 :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왜 나만 두고 갔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네가 살았어야지... 네가... 네가 살았어야지... 차유리 : 미안...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그러니까 자책하지 마. 네 탓 아니야...}}}


너... 죽고싶단 말보다 더 절실한 말이 뭔줄 알아?
(계근상 : 뭔데?)
살고 싶다. 유리가... 살고 싶대.}}}

- 고현정}}}

유리... 유리가... 좀 있으면 죽어. 곧 다시 죽는다고.

- 고현정}}}

느닷없이 당신에게 찾아온 이 불운은... 당신 탓이 아니다.

- 차유리의 독백}}}


2.15. 15회[편집]


뭐라고? 유리가... 죽어? 유리가 왜 죽어... 유리가 다시 왜 죽어!!!

- 조강화}}}

{{{-1 고현정 : 유리가... 49일 뒤에 죽어. 것도... 며칠 안 남았어. 조강화 : 왜? 유리가 왜 죽어? 왜 죽어 유리가!!! 고현정 : 49일 동안 자기 자리 찾으라고 보냈대. 그럼 살 수 있다고. 계근상 : 자기 자리라니? 고현정 : 조강화 아내 자리, 서우 엄마 자리...}}}


{{{-1 보고 싶어서... 여기가... 여기가 너무 아파서 심장을 파버리고 싶을 땐 없더니... 한 번... 제발 단 한 번만 다시 만져볼 수 있으면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을 땐 대답도 없더니. 갑자기 와선 이젠 다시 죽겠다고? 그렇게 가면 나는? 나는 어떻게 살아? 혼자 다 결정하고, 혼자 그렇게 가버리면은 나는? 두 번이나 널 그렇게 보내버리면 나는? 나는 어떻게 살아? 말을 했어야지. '시간이 없다', '왜 재혼했냐', '내 자리 다시 내놔라' 말을 했어야지 말을!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처럼 널... 너를 잃으라고? 날더러? 말을 했어야지 유리야...!}}}

- 조강화}}}

{{{-1 그러니까 네가 잘 살았어야지! 너만 잘 알았음 이런 일 없잖아. 바보같이 사는 거 꼴도 보기 싫어서 너만 재혼하면 나도 가려고 그랬어. 나도 이승에 미련 다 버리고 올라가 다시 태어나볼라 그랬단 말이야. 근데... 네가 나 안 놔줬잖아. 날 끝까지 붙들고 널 괴롭혔잖아. 내가 미안해서 가지도 못하게 네가 나 안 놔줬잖아! 네가 나 못 가게 했잖아!}}}

- 차유리}}}

{{{-1 어. 내가 너 붙잡았어... 일부러 더 붙잡았어. 하루를 버티니까, 하루가 살아지고. 또 하루를 버티니까... 하루가 또 살아지고... 그런 내가 싫고... 미안하고... 근데 계속 살아지니까, 미안하고... 네 자리 다시 되찾으면, 살 수 있어? 너 정말 살 수 있어? 살 수 있어 없어 그것만 얘기해. 너... 진짜로 살 수 있어? 그럼 살어. 죽긴 왜 죽어.}}}

- 조강화}}}

옷 갈아입고 나와. 가자.
(차유리 : 어딜 가?)
그냥, 바람 쐬러. 서우랑 같이.}}}

- 조강화}}}

서우야~ 어디 갈까? 서우 어디 가고 싶어?
(조서우 : 놀이동산!)}}}

- 조강화}}}

{{{-1 차유리 : 그거 알아? 서우 잘 때 주기적으로 입 오물오물거린다? 조강화 : 너잖아. 잘 때 입 오물 거리는 거. 차유리 : 아... 그러네... 내 버릇이었네... 조강화 : 이럴 때였어. 문득문득 서우를 통해서 네가 떠오를 때. 조금씩 커가는 서우 얼굴에서 점점 네 모습이 겹쳐 보일 때. 내가 널 붙든 게 아니라... 붙잡을 수밖에 없게끔... 너무 큰 걸 심어놓고 갔잖아. 차유리 : 그래도 난... 시간을 되돌려도... 그때 서우를 살렸을 거야.}}}


{{{-1 서우야, 오늘 재밌었어? 나도 엄청 재밌었어.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오늘, 고마워!}}}

- 차유리}}}

내 인생의 내일은 어제도 오늘도 언제나 당신이었습니다.

- 차유리의 독백}}}


2.16. 16회[편집]


{{{-1 유리야... 어쨌든 살 수 있다잖아. 그럼 어떻게든 살아야지, 뭐라도 해봐야지 유리야. 어차피 한 번 죽었던 사람이니까 '그래, 잘 가. 넌 죽었었으니까' 이러라고? 이게 말이 돼?}}}

- 조강화}}}

뭐 알죠? 유리 알고 있죠?
(미동댁 : 그쪽이 아는 만큼. 딱 그만큼 내가 알지. 차유리 가야 되는 거.)
안 갈 수 있는 방법은요?
(미동댁 : 그쪽 딸이 귀신 보고 사는 거. 평생.)
{{{-1 내가... 내가 대신 귀신 볼게요... 아니 아니 내가 내가 유리에 대신 차라리 올라갈게요. 네?
내가 다 할게요 내가... 응?}}}}}}
- 조강화}}}

사는 내내 나 많이 사랑해줘서 고마워.

- 차유리}}}

{{{-1 서우야... 예쁜 이모가... 실은... 우리 서우 낳아준... 엄마야... 엄마가... 서우를 많이 사랑하나 봐. 아니, 사랑한대. 나중에... 아빠... 용서해줄래?}}}

- 조강화}}}

{{{-1 1. 친구들 약속 지키기. 2. 고마운 인연 보답하기. 3. 엄마들처럼 일상 즐기기. 4. 가족들과 이별하기. 5. 내 사람들과 이별하기.}}}

- 차유리가 하고 싶은 것}}}

{{{-1 계근상 : 차 좀 옆으로 붙여봐. 조강화 : 왜! 계근상 : 유리 보고 싶어! 차 좀 옆으로 붙여봐. 야 창문 내려. 창문 내려! 유리야! 유리야 나 심심해! 나 그 차 탈게! 고현정 : 유리야 창문 올려 계하준 : 아빠다! 계근상 : 카시트 사이에 나 탈 수 있... 가지 마! 고현정 : 왜 저러니... 되게 심심한가 봐. 계근상 : 가지 마! 유리야! 고기 사... 고기 이번엔 많이 사 왔어!}}}

- 가족 동반 여행}}}

(차유리 : 넌 나 보내고 뭐가 제일 아쉬웠어?)
{{{-1 나랑 함께 늙어가지 못한다는 거? 맨날 다투고 삐져도 하루하루 너랑 살아내면서 우리 서우 대학도 보내고, 시집도 보내고, 손주들도 보고, 그렇게 살고 싶었어. 언젠가 둘 다 머리 희끗희끗 해져서 두 손 꼭 잡고 고생했다고, 우리 잘 살아냈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날만 꿈꾸면서 살았는데...
그게 제일 아쉽지...}}}(차유리 : 나도 너랑 그렇게 살고 싶었어.)}}}

- 조강화}}}

{{{-1 서우야! 예쁜 우리 서우. 신나게 살아줘. 웃으며 살아줘. 다음 생에도 꼭 엄마한테 와. 알았지?}}}

- 차유리}}}

{{{-1 강화야, 서우야. 하늘에 가서 신이 내는 두 가지 질문에 모두 '네'라고 대답하면 다음 생에도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대. 하나는 살아가며 행복했는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도 나로 인해 행복했는지. 우리 다음 생에도 사람으로 태어나 꼭 다시 만나자.}}}

- 차유리의 독백}}}

아가야... 기억해줄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 차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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