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TH: 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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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Abide with me, fast falls the eventide
The darkness deepens Lord, with me abide
When other helpers fail and comforts flee
Help of the helpless, Lord, abide with
SUFFERRRRRRRRRRRRRRRRRRRRRRR
때 저물어서 날이 어두니, 구주여 나와 함께 하소서
암흑이 깊어지니 주여, 나와 함께 하소서
돕는 자들이 실패하고 안락에서 벗어나더라도,
약한 자들을 돕는 주여, 함께 하소서―
고통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2]
-공식 트레일러 中[3]
트레일러에서 나오는 BGM은 'Abide with me'로 우리나라에선 "날 저물어 이미 어두우니"로 알려진 찬송가이며, 타이틀 화면의 BGM은 '예수 나를 위하여'로 알려진 'Near the Cross'이다.
2. 스토리[편집]
On September 21, 1986, two priests arrived at the Martin Family home in rural Connecticut to investigate an apparent case of demonic possession. Only two people would leave the house alive.
1986년 9월 21일, 두 성직자가 코네티컷 시골에 있는 마틴 가문의 집에 도착하여 악마가 들린 것으로 보이는 명백한 사례를 조사하였다. 오직 두 사람만이 그 집을 살아서 떠날 것이다.
Haunted by nightmares and searching for answers, a young priest travels down a dark highway to return to the cursed house a year later.
악몽에 시달리며 답을 찾는 한 젊은 신부가 1년 뒤 그 저주받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둠에 흽싸인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간다.
September 21, 1987.
1987년 9월 21일.
It's been one year since I first went inside that house.
그 집에 처음으로 들어갔던 것도 이젠 일 년 전.
I have to finish what I started.
내가 시작한 일은 내 손으로 끝내야 한다.
...What I am about to do has not been approved by the Vatican.
...바티칸에서 승인을 내린 일은 아니지만.
-
1987년 9월 21일, 젊은 사제인 존 워드는 구마의식을 위해 이미 폐가가 된 마틴 하우스로 향한다. 마틴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까지 츄파카브라가 계속해서 습격해오는데 스페이스바 혹은 A키로 기도문을 외우면 사라지며, 너무 늦을 경우 존을 죽이고 게임 오버가 된다.
마틴 하우스는 잠겨있으며 집 열쇠는 하우스 근방의 헛간 안에 있다. 열쇠를 주우러 가면 창밖에서 츄파카브라의 모습이 잠시 보이며, 열쇠를 줍고 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습격해오니 주의. 다시 창밖을 보면 이번에는 보라색 형체의 사람이 잠시 비춰보였다가 사라진다.
존은 마틴 하우스를 조사하게 되고, 지하실로 들어가서 피로 그려진 역십자가와 촛불이 있는 곳에 다가가면 책상 밑에서 보라색 형체가 기어나오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여담으로 처음 보는 유저들은 이 부분에서 계속 8bit 그래픽만 보다가 갑자기 나오는 기괴한 영상에 당황하게 된다.
She is here.
그녀가 여기에 있군.
보라색 형체는 존이 1년전 구마에 실패했던 에이미였고, 존은 에이미를 구마하기 위해 저택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이때부터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일정 시간마다 에이미가 존을 공격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존에게로 서서히 다가오는 붉은 표식들을 향해 십자가를 비춘 뒤 나타나는 4개의 에이미의 형체 중 진짜를 찾아 구마하면 된다.[4] 이를 몇 번 반복하면 에이미가 다락방으로 도망가는 모습과 함께 다락방에 진입할 수 있게 되는데, 다락방 쪽으로 올라가면 천을 뒤집어쓰고 있는 에이미를 만날 수 있다.
John: My God! What has happened to you?
세상에! 대체 무슨 일인 것이냐?
Amy: DO YOU THINK MY FACE IS PRETTY?
에이미: 내 얼굴 예뻐 보여?
John: I have to finish what I started.
존: 내가 시작한 일은 내 손으로 끝내야 한다.
SHE IS MINE, PRIEST.
에이미: 이 아인 내 거야, 신부.
여기서부터 에이미의 구마가 시작된다. 에이미의 구마는 총 3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를 깰 때마다 자동으로 저장되며, 죽으면 자동으로 다시 시작하니 참고.
- 1단계: 존을 향해 다가오는 회색 형체를 피하면서 에이미를 구마하면 된다. 회색 형체는 구마할 수 없으니 주의. 1단계가 끝나면 에이미는 얼굴을 감싸고 있던 천을 벗는데 얼굴이 있어야 할 부분은 붉은색이 되어있다.
- 2단계: 아까 나오던 4개의 형체가 다시 나오며 진짜 에이미를 찾아내면 그 반대 방향에서 에이미가 빠른 방향으로 달려오니 빠르게 피해준 후 다시 구마하면 된다. 2단계가 끝나면 에이미의 얼굴에서 붉은 손이 튀어나오며, 바닥에 피로 그린 역오망성이 생긴다.
- 3단계: 역오망성을 따라 에이미가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에이미가 정지했을 때 에이미 바로 앞으로 가서 구마를 해야하는데, 에이미가 그리는 문양 범위 안에 들어가면 바로 끔살당하니 주의. 오망성과 원 안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죽을 일은 없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씩 구마하면 된다.
여기까지 클리어하면 에이미의 얼굴에서 튀어나온 붉은 손이 사라지며 에이미는 창문 밖으로 도망친다. 다시 거실 밖으로 나가면 엔딩 분기점을 만날 수 있다.
특수 분기 [ 펼치기 · 접기 ] - 마지막에 나오는 총을 엔딩 분기점 외에 쓸 수 있는 곳이 하나 더 있는데, 총이 있는 곳에서 왼쪽 방에 있는 거울이다.[1] 이 거울에 총을 쏘면 되는데 한발로는 깨지지 않아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총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총알을 여러개 넣어주던가3번 쏘면 붉은 손이 나와서 존을 납치해간다.
끌려간 곳은 해골이 가득한 방이며 이상한 형체와 맞서게 되는데, 에이미를 구마할 때랑 마찬가지로 느리게 쫒아오는 형체를 구마하면서 도망치면 된다. 나오는 위치는 완전 랜덤이므로 주의.
구마를 마치면 형체가 사라지며 존의 정신병원 통원 기록을 볼 수 있다.[1] 이 거울에 다가가면 존의 뒤에 회색 형체같은게 비춰보인다.
3. 엔딩[편집]
나의 피신처, 나의 산성이신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신뢰하네.
나는 무서워하지 않으리라, 밤의 공포도 낮에 날아드는 화살도
어둠 속에 돌아다니는 흑사병도
이는 네가 주님을 너의 피신처로, 지극히 높으신 분을 너의 안식처로 삼았기 때문이다.
그가 나를 따르기에 나 그를 구하여 주고 그가 내 이름을 알기에
나 그를 들어 높이리라.
그가 나를 부르면 나 그에게 대답하고
환난 가운데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며 그를 해방하여 영예롭게 하리라.
그 집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야기할 수가 없다.
그저 내가 옳은 일을 했다는 믿음만 남았을 뿐.
엔딩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독백.[5]
[6]
저택 1층의 현관으로 나오면 전에는 없던 총 한 자루[7] 와 피로 쓴듯한 KILL HER(에이미를 죽여)[8] 가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 총으로 누군가를 쏴 죽이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갈리게 된다. 획득할 때 총에 한발만 장전되어있다는 문구가 나오고 실제로 한발을 쏘면 그대로 총을 버린다. 엔딩 조건과 상관없는 곳에 총을 낭비했을 경우 다른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총이 다시 생겨있으니 참고.
존이 살해당하거나 체포당하는 배드 엔딩은 붉은 글씨, 살아남는 노멀 엔딩은 노란 글씨로 적혀있다. 엔딩 5개 중 4개가 배드 엔딩이고 딱 1개만 노멀 엔딩이다.
3.1. 엔딩 1: 살인마(Murderer)[편집]
저택에서 탈출해 피를 흘리며 서있는 에이미를 총으로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이후 나오는 기록은 주인공의 살인을 취재한 기사 내용인데, 경찰은 처음에는 총소리를 듣고 밀렵꾼으로 의심해 주인공의 차를 세우는데 대화중 주인공이 에이미를 죽였다고 자백하자 체포한다. 경찰은 에이미에게 악마가 들렸다는 존의 설명을 믿지 않았으며, 에이미의 얼굴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훼손된 것도 모두 주인공의 혐의로 몰린다. 가톨릭 당국도 주인공이 임명된 신부가 아니라며 부인한다. 총을 얻을때 볼 수 있는 문구는 일종의 함정인셈.
3.2. 엔딩 2: 신부와 신도(Father and Son)[편집]
저택 열쇠가 있던 작은 헛간 근처에 서있는 회색 사람[9][3편스포일러] 을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차 뒷편에 숨어 타 있던 츄파카브라가 운전중이던 주인공을 덮치면서 끝난다.
엔딩 후에 나오는 기록은 누군가가 쓴 마이클이라는 소년의 구마의식이 끝나지 않았으니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어렵다는 편지다. 이 편지의 진상은 챕터 2를 플레이하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다.[스포일러]
3.3. 엔딩 3: 공물(The Offering)[편집]
숲 속에서 뜬금없이 원형으로 둔 5개의 돌과 피 흘리는 여우의 시체가 놓여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를 쏠 시 등장하는 엔딩.[10] 길을 가로 막아선 게리와 이교도 집단과 대면하는 것으로 끝난다. 브금도 이상하게 뭉개진다. 정황상 그대로 끌려가 의식의 제물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기록의 내용은 게리가 에이미에게 보낸 편지로 네 부모님의 결정이 유감스러우며 병동에서 매주 토요일 밤 모임을 가지는데 여기에 참가할 것으로 권유하는 내용이다. 이 편지만 유일하게 빨간 글씨다.
3.4. 엔딩 4: 사냥꾼(The Hunter)[편집]
사슴을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차를 타고 가다가 차도에 서있는 사슴을 피하려다 그대로 나무를 들이박고 주인공도 중상을 입는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주인공이 십자가를 주우려고 기어가자 사슴 하나가 앞발을 들고 주인공에게 돌진하는 것으로 끝난다.
기록은 교통사고에 관한 기사이며 주인공은 사고 이후 숲속으로 끌려갔으며 시신이 알 수 없을 정도로 짓이겨져 신원을 알 수 없었다는 내용이다. 또 뜬금없이 주인공의 차안에 깨끗하게 손질된 사슴고기가 실려있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엔딩에는 그런 묘사가 없다.
이 엔딩은 사실 고전게임 오리건 트레일에서 따온 엔딩으로, 25파운드의 사슴고기에 대한 언급은 오리건 트레일의 무게제한을 패러디한 문구이다. 공포스런 묘사가 동반되긴 하지만 본질은 일종의 오마주성 개그 엔딩인 셈.[11]
3.5. 엔딩 5: 신념이 인내할 때(When Faith Endures)[편집]
아무것도 쏘지 않고 그냥 차가 있는 쪽으로 가면 저택을 나선뒤 츄파카브라가 돌진해오는데 이 츄파카브라를 쏠 시 등장하는 엔딩. 총에 맞은 츄파카브라는 비틀거리며 도로로 가다가 트럭에 치어 그대로 아작(...)난다.[12] 이후 주인공이 차를 타고 이동하며 독백하는 장면[13] 으로 끝난다.
등장하는 기록은 츄파카브라로 추정되는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 내용인데 동물 전문가가 괴물의 시체를 보고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는 내용이 있다. 유일하게 주인공이 붙잡히거나 죽지 않는 노멀 엔딩이다.
4. 기록[편집]
자세한 내용은 FAITH: CHAPTER 1/기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기록을 종합하면 1년전인 1986년 9월 21일 알레드 신부와 존은 마틴 부부의 의뢰로 에이미를 구마하려고 했는데, 잠시 알레드와 에이미만 놔두고 지상으로 올라온 사이 '어떤 일'[14] 이 생겨 에이미의 구마를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이후 존은 에이미에게 악마가 들렸다고 주장했으나 정신병으로 받아들여져 12월 1일경 예일 정신과 연구소[15] 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존은 자신은 이제 정상이니 정신과 연구소에서 내보내달라는 편지를 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가톨릭과 아프리카 종교가 뒤섞인 이교도의 존재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다.
5. 여담[편집]
- 단독 버전 당시 IGN에서 2017년 최고의 호러게임 18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 엔딩 분기점 중 하나인 회색 인간은 챕터 1 내내 온갖 장소에서 튀어나온다. 위에서 설명한 조건에서도 나오고, 집 안에 있을때 창밖에서 나오기도 하고, 엔딩 부분에서는 헛간 뒤에 있다. 다가가면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도망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 츄파카브라가 갑자기 튀어나올때 게임을 정지하면 10초 정도 되는 츄파카브라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영상
- 단독 버전 초기 빌드에서는 등장한 츄파카브라가 사슴과 부딪힐 시 사슴을 죽이고 당황하는 듯한 소리와 함께 사라지는 이스터에그가 있었다. 단독 출시 당시 유료 버전이 출시되면서 이 내용은 사라졌다.
- 개발 초기 츄파카브라의 음성은 초기엔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에 나오는 니로우의 울음소리였다.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