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END UMBRELLA | WORLD'S END UMBRELLA (리메이크)[1] |
地面を覆う大きな傘。 지면을 덮는 거대한 우산. 中心には塔が一本建ち、それが機械の塊を支えている。 중심에는 탑이 하나 서 있고, 그것이 기계 덩어리를 받치고 있다. 当然 真下にある 集落には陽が当たらず、 당연히 그 아래에 있는 마을엔 볕이 들지 않고, 機械の隙間から漏れる「雨」に苛まれている。 기계 틈새로 흘러내리는 '비'에 시달리고 있다. 人々は疑わない。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それが当たり前だったから。 그게 당연한 것이니까. 何て事はない。 아무 것도 아니다. ただの「掟」なのだから。 그저 '그렇게 정해진 것'이니까. |
あの傘は 泣いた 空を騙し屑の雨 아노 카사와 나이타 소라오 다마시 쿠즈노 아메 그 우산은 울었어 하늘을 속이는 부스러기의 비 | あの傘が騙した日 空が泣いていた 아노카사가 다마시타 히 소라가 나이테이타 저 우산이 속였던 날 하늘이 울고 있었어 |
街は盲目 誰も疑わぬ道化で 마치와 모-모쿠 다레모 우타가와누 도-케데 거리는 눈이 멀어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피에로여서 | 街は盲目で 疑わない 마치와 모-모쿠데 우타가와나이 거리는 맹목적으로 의심하지 않아 |
君はまた 唾を その傘に向けて吐いた 키미와 마타 츠바오 소노 카사니 무케테 하이타 너는 또 침을 그 우산을 향해서 뱉었어 | 君はその傘に 向けて唾を吐き 키미와 소노 카사니 무케테 츠바오 하키 너는 그 우산에 향해서 침을 내뱉고 |
私は見ない 低持続音に乗せて流した 와타시와 미나이 도론니 노세테 나가시타 나는 보지 않아 저지속음에 태워 흘려 보냈어 | 雨に沈んでく サイレンと 아메니 시즌데쿠 사이렌토 비에 침식되어 가는 사이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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誰の声も聞かずに 다레노 코에모 키카즈니 누구의 목소리도 듣지 않고 | 誰の声も聞かずに 다레노 코에모 키카즈니 누구의 소리도 듣지 않고서 |
彼は雨を掴み 카레와 아메오 츠카미 그는 비를 붙잡으며 | 彼は雨を掴み 카레와 아메오 츠카미 그는 비를 잡고 |
私の手をとりあの塔へ 와타시노 테오 토리 아노 토-에 내 손을 잡고 저 탑으로 | 私の手をとりあの傘へ 와타시노 테오 토리 아노 카사에 내 손을 잡고 그 우산으로 |
走るの 하시루노 달리는 거야 | 走るの 하시루노 달려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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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つか見ていた 絵本の空を』 『이츠카 미테이타 에혼노 소라오』 『언젠가 보고 있었던 그림책의 하늘을』 | 二人きりの約束をした 후타리키리노 야쿠소쿠오 시타 두 사람만의 약속을 했어 |
約束にして とじ込んだ小さな声は 야쿠소쿠니 시테 토지콘다 치이사나 코에와 약속을 하고 가둬 놓은 조그마한 목소리는 | 「絵本の中に見つけた空を見に行こう」 「에혼노 나카니 미츠케타 소라오 미니 이코-」 「그림책 안에 보였던 하늘을 보러 가자 |
刹那 雨さえも引き裂いて 세츠나 아메사에모 히키사이테 찰나 비까지도 찢어 버리고 | 刹那雨さえも引き裂いて 세츠나 아메사에모 히키 사이테 순간 비조차도 갈라지고 |
もう 悲しむ事も 忘れたまま 모- 카나시무 코토모 와스레타 마마 이젠 슬퍼하는 것도 잊어버린 채로 | もう悲しむ事も忘れたまま 모- 카나시무 코토모 와스레타마마 이제 슬펐던 것도 잊은 채로 |
降り頻る雨と共に、二人は傘の塔へとたどり着いた。 몰아치는 비와 함께, 두 사람은 우산의 탑에 도착했다. 閉ざされた両開きの扉は、押せば呆気なく開き、二人を拒みはしない。 닫혀있던 여닫이문은, 밀어보자 맥없이 열리며, 둘을 거부하지 않는다. 誰も入ろうとしないのだ。 鍵などあってもなくても同じだろう。 아무도 들어오려 하지 않았다. 열쇠 같은 건 있으나 마나였을 것이다. その扉の向こうの、 그 문 너머에, |
崩れ出し 何処へ行く 螺旋階段の先は 쿠즈레 다시 도코에 유쿠 라센카이단노 사키와 무너져 가고 어디로 가나 나선형 계단의 끝은 | 崩れ出し何処へ行く螺旋階段は 쿠즈레 다시 도코에 유쿠 라센카이단와 붕괴되기 시작한 어딘가로 향하는 나선계단은 |
黒く煤けて 滴る雨の残響音 쿠로쿠 스스케테 시타타루 아메노 잔쿄-온 검게 그을려서 방울지는 비의 잔향음 | 煤けて響いた滴り雨 스스케테 히비이타 시타타리 아메 그을려서 울리는 물방울 비 |
泣きそうな 私を そっと慰める様に 나키소-나 와타시오 솟토 나구사메루 요-니 울 것 같은 나를 슬쩍 달래듯이 | 泣きそうな私を そっと慰める様に 나키소-나 와타시오 솟토 나구사메루요-니 울 듯한 나를 살짝 위로하려는 듯이 |
君は笑って また手を繋ぎ 走るの 키미와 와랏테 마타 테오 츠나기 하시루노 너는 웃으며 또 손을 잡고 달리는 거야 | 君は優しく 私の手を 키미와 야사시쿠 와타시노 테오 너는 상냥하게 내 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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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い影に追われて 시로이 카게니 오와레테 하얀 그림자에게 쫓겨서 | 白い影に追われて 시로이 카게니 오와레테 하얀 그림자에 쫓겨서 |
逃げた先に檻の群 니게타 사키니 오리노 무레 도망친 끝에는 감옥의 무리 | 逃げた先に檻の群 니게타 사키니 오리노 무레 도망쳤던 앞에 우리의 무리 |
理由を探す暇も無く 와케오 사가스 히마모 나쿠 이유를 찾을 틈새도 없이 | 理由を探す暇も無く 와케오 사가스 히마모 나쿠 이유를 찾을 틈도 없이 |
気もなく 키모 나쿠 할 마음도 없이 | 気も無く 키모 나쿠 힘도 사라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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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えた手には 君の声が 후루에타 테니와 키미노 코에가 흔들린 손에는 네 목소리가 | 震えた手を 君が支えて 후루에타 테오 키미가 사사에테 떨리는 손을 네가 지지해서 |
私はそんな背中を ただ見守るの 와타시와 손나 세나카오 타다 미마모루노 나는 그런 등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 | 私はそんな背中を ただ見守るの 와타시와 손나 세나카오 타다 미마모루노 나는 그런 등을 그저 지켜보는 것뿐 |
闇に溶けた 歯車は笑う 야미니 토케타 하구루마와 와라우 어듬에 녹은 톱니바퀴는 웃어 | 闇に溶けた 歯車は笑う 야미니 토케타 하구루마와 와라우 어둠에 녹아내린 톱니바퀴는 웃어 |
ホラ 微かに風が 頬を撫でる 호라 카스카니 카제가 호호오 나데루 봐봐 약하게 바람이 뺨을 쓰다듬어 | ホラ微かに風が頬を撫でる 호라 카스카니 카제가 호-오 나데루 저기 희미하게 바람이 뺨을 어루만져 |
「風が、流れてるわ」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 女の子は言った。 여자아이가 말했다. 男の子は小さく相槌を打った。 남자아이는 작게 맞장구를 쳤다. 足を止める事はなかった。 발을 멈추지 않았다. とても遠くまで来た様な、或いはまだ走り始めて間もない様な。 엄청 멀리까지 온 듯한, 어쩌면 아직 달리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絶望的に小さな二人を、誰が見つける事も無かった。 절망스러울 만큼 작은 두 사람을,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誰が見つける事も無かった。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 |
白い影はもう追ってこなくて 시로이 카게와 모- 옷테 코나쿠테 하얀 그림자는 이제 따라오지 않고 | 白い影はもう追ってこなくて 시로이 카게와 모- 옷테 코나쿠테 하얀 그림자는 이제 따라오지 않고 |
とても悲しそうに消えた 토테모 카나시소-니 키에타 너무나도 슬픈 듯이 사라졌어 | とても悲しそうに消えた 토테모 카나시소-니 키에타 정말로 슬픈 듯이 사라졌어 |
錆びた匂いも煤けた黒さえも 사비타 니오이모 스스케타 쿠로사에모 녹슨 냄새도 그을린 검정까지도 | 錆びた匂いも煤けた黒さえも 사비타 니오이모 스스케타 쿠로사에모 녹슬은 냄새도 그을린 흑조차도 |
やがて色を淡く変え 야가테 이로오 아와쿠 카에시타 기어이 색깔을 옅게 바꾸고 | やがて色を淡く変え 야가테 이로오 아와쿠 카에 마침내 색을 엷게 바꾸어 |
何処からか声が聞こえた様な 도코카라카 코에가 키코에타 요-나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 何処からか声が聞こえた様な 도코카라카 코에가 키코에타 요-나 어디서부터인가 소리가 들려오는 듯이 |
気がした様な 忘れた様な 키가 시타 요-나 와스테라 요-나 느낌이 드는 듯 한 잊어버린 듯 한 | 気がした様な 忘れた様な 키가시타요-나 와스레타요-나 느낌이 난 듯 잊어버린 듯 |
螺旋階段の突き当たりには 라센카이단노 츠키아타리니와 나선형 계단의 끝에는 | 螺旋階段の突き当たりには 라센카이단노 츠키아타리니와 나선계단의 막다른 곳에는 |
とても小さな扉が 토테모 치이사나 토비라가 아주 조그마한 문이 | とても小さな扉が 토테모 치이사나 토비라가 정말로 작은 문이 |
埃を纏い待っていた 호코리오 마토이 맛테이타 먼지를 뒤집어 쓰며 기다리고 있었어 | 埃を纏い待っていた 호코리오 마토이 맛테이타 먼지를 두르고 기다리고 있었어 |
「開けるよ」 "열게" 「うん」 "응" |
そこには 何もかもがある様に見えた 소코니와 나니모카모가 아루 요-니 미에타 그곳에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것처럼 보였어 | そこには何もかもがある様に見えた 소코니와 나니모카모가 아루 요-니 미에타 거기에는 무엇이든지 있는 듯이 보였어 |
色とりどりに咲いた花 深い青空 이로토리도리니 사이타 하나 후카이 아오조라 화려하게 핀 꽃, 깊은 푸른 하늘 | 色とりどりに咲いた花 深い青空 이로토리도리니 사이타 하나 후카이 아오조라 가지각색으로 핀 꽃 깊은 푸른 하늘 |
気付けば私は泣いていた 키즈케바 와타시와 나이테이타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울고 있었어 | 滲んだ世界に二人きり 니진다 세카이니 후타리키리 스며든 세계에 두 사람만 |
もう 何もいらないわ 모- 나니모 이라나이와 이젠 아무것도 필요 없어 | もう何もいらないわ 모- 나니모 이라나이와 이제 아무것도 필요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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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切なこの絵本の空を 타이세츠나 코노 에혼노 소라오 소중한 이 그림책의 하늘을 | 絵本の中 とじ込んだ空を 에혼노 나카 토지콘다 소라오 그림책 안에 들어있던 하늘을 |
在るべき場所に返した 忘れない様に 아루베키 토코니 카에시타 와스레나이 요-니 있어야 할 장소에 돌려 놨어 잊어버리지 않도록 | 在るべき場所に返した 忘れない様に 아루베키 바쇼니 카에시타 와스레나이요-니 있어야 할 장소에 돌려놓았어 잊지 않도록 |
君がくれた 拙い花束を 키미가 쿠레타 츠타나이 하나타바오 네가 준 보잘 것 없는 꽃다발을 | 君がくれた 拙い花束を 키미가 쿠레타 스타나이 하나타바오 네가 준 보잘 것 없는 꽃다발을 |
笑いながら そっと肩を寄せた 와라이나가라 솟토 카타오 요세타 웃으면서 살포시 어깨를 기댔어 | 笑いながら そっと肩を寄せた 와라이 나가라 솟토 카타오 요세타 웃으면서 살짝 어깨를 기대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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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の最後に傘を差す 세카이노 사이고니 카사오 사스 세계의 마지막에 우산을 써 | 世界の最後に傘を差す 세카이노 사이고니 카사오 사스 세계의 최후에 우산을 쓰고 |
ずっとこんな世界ならば よかったのに 즛토 콘나 세카이나라바 요캇타노니 계속 이런 세계였으면 좋았을 텐데 | ずっとこんな世界ならば よかったのに 즛토 콘나 세카이나라바 요캇타노니 쭉 이런 세계였다면 좋았을 텐데도 |
悲しくないわ 君の側で… 카나시쿠나키와 키미노 소바데… 슬프진 않아 네 곁에서… | 悲しくないわ 君の側で... 카나시쿠 나이와 키미노 소바데 슬프지는 않아 너의 옆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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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の咲いたその傘の上には 하나노 사이타 소노 카사노 우에니와 꽃이 핀 그 우산의 위에선 | 花の咲いたその傘の上には 하나노 사이타 소노 카사노 우에니와 꽃이 핀 그 우산의 위에는 |
とても幸せそうな顔で 토테모 시아와세소-나 카오데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 とても幸せそうな顔で 토테모 시아와세소-나 카오데 정말로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
小さく眠る二人がいた 치이사쿠 네무루 후타리가 이타 조그맣게 잠드는 두 사람이 있었어 | 小さく眠る二人がいた 치이사쿠 네무루 후타리가 이타 작게 잠든 두 사람이 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