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와 '-데'의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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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구별
2.1. -대
2.2. -데
3. 대로, 데로
3.1. 대로
3.2. 데로
3.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한국어의 '-대'와 '-데'의 차이에 대해 다루는 문서이다.

기본적인 한국어지만 의외로 틀리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주로 '~했대'를 '~했데'로 잘못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물론 사용법이 다른 것이지 '~했데' 자체가 틀린 건 아니다).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의 댓글을 보면 90퍼센트 이상이 잘못 쓰고 있다. 또는, '~했는데'를 '~했는대'라고 쓰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특히 '~데'의 경우 사용되는 범위가 넓다 보니 자주 '~대'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잘못 사용하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ㅐ'와 'ㅔ'의 발음이 거의 같으므로 실제 대화에서 바꿔 썼다는 걸 알기 힘들다. 이왕 들어온 김에 제대로 배우고 가자. 문서도 참조하자.


2. 구별[편집]



2.1. -대[편집]


1. '~다고 해'의 줄임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닌 타인에게 들은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쓴다.

예) 그 녀석 오늘 못 온대. 어제 길동이가 여자친구한테 차였대. 걔는 왜 안 온대?

~ㄷ고 ㅎㅏㅣ와 ~ㄷㅏㅣ를 연관 지어서 암기하면 쉽다.

2. 해할 자리에 쓰여,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도 사용한다.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예) 왜 이렇게 일이 많대?
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생겼대?
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

2.2. -데[편집]


1. '~더라'의 줄임꼴로 스스로 직접 경험한 것을 전달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예) 길동이 마음 고생이 심해보이데. 어제 내가 고향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녀석 참 많이 컸데.

~ㄷ라와 -ㄷㅣ를 연관지어 암기하면 쉽다.
2. 'ㄴ(은)데'의 꼴로 연결어미가 된다. '~다. 그런데~'를 줄여 쓴 말.

예) 어제 학교로 놀러갔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3. 감탄사의문사에 쓰인다.

예) 아까 그 모델 멋지던데!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건데.



3. 대로, 데로[편집]


이것 역시 틀리는 사람이 꽤 많다.


3.1. 대로[편집]


1. ~ 나름으로
예) 이건 이것대로 맛있지만 손님들이 원하는 맛은 아니야.[1]
2. ~을 따라
예) 그가 말한 대로 해라. 책에 적혀 있는 대로 만들었다.
3. ~ 하는 즉시
예) 밥을 다 먹는 대로 안방으로 오너라.

여기에서 1번은 조사이지만 2, 3번은 의존명사이다. 이것 때문에 띄어쓰기를 틀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3.2. 데로[편집]


1. 장소를 나타내는 의존명사 ''에 움직임의 방향 또는 경로를 나타내는 격조사 '로'가 붙은 것.
예) 그가 간 데로 나도 데려가 다오.


3.3. 기타[편집]


  • ~되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라는 속담이 있긴 하지만 위의 대로, 데로와 같은 뜻은 전혀 없다. '되'와 '말'은 (현재는 공식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부피를 표시하는 도량형의 단위이다.

  • ~되
'~대'와 '~데'도 '~되'로 틀리게 적는 경우가 많다.
예) 계획되로 → 계획대로
예) 이렇게 되는 것인되 → 이렇게 되는 것인데

  • 또 비슷하게 잘못 쓰는 경우가 ~대다이다.
"~대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를 "~되다"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 추근되다 → 추근대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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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 라면요리왕의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