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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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글 자모의 열다섯 번째 글자이자 모음의 첫 번째 글자다.
2. 발음[편집]
현대 한국어 표준 발음은 [ɐ](중설 근저모음)와 [ä](중설 저모음)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다. 학교에서는 후설 평순 저모음으로 가르치고 있으나 이는 음운론적인 분류로, 음성적으로는 중설 저모음에 가까운 중설 근저모음이다. 참고로 진짜 후설 평순 저모음 [ɑ]는 한국어에는 없고 영어에서 종종 들을 수 있다.[1]
3. 역사[편집]
훈민정음에서는 ㅣ와 ㆍ를 결합한 양성모음, 훈몽자회에서는 阿(아)와 동일한 음가라고 설명하고 있다.
중세 국어에서는 아래아에 대응해 '윗아'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는 세로쓰기가 보편적이었던 관계로, 20세기에 최종적으로 정해진 순서대로 자모를 나열하면 'ㅏ'가 위에, ㆍ가 맨 아래에 왔기 때문이다. 다만 훈민정음 창제기에는 'ㆍ'가 ㅣ, ㅡ와 함께 거의 맨 앞에 왔기 때문에, 그 기준으로 이름을 정했다면 오히려 'ㅏ'가 아래아가 됐을지도 모른다.
4. 용례[편집]
차량 번호판에서 가, 나, 다, 라, 마는 자가용, 아, 바, 사, 자는 운수사업용, 하는 렌터카에 쓰이며[2] 차, 카, 타, 파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다. 오토바이 번호판의 용도기호에는 무조건 'ㅏ'가 들어간다. 정확히는 가~하 14개의 용도기호 중 하나를 쓰는 것.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자성어로 표현하면 阿異於異(아이어이). 阿와 於는 훈몽자회에서 음차한 한자 표기를 그대로 따온 듯.
5. 기타[편집]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일본인들이 종종 ト처럼 적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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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직업적인 이유로 후두를 일반 화자보다 좀더 내린 채로 말하는 사람에게서는 간혹 찾아볼 수 있다. 후두를 내리려면 혀의 무게중심이 약간 뒤로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후설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주로 아나운서나 강사 등이 목소리의 울림을 높이기 위해 취하는 습관이다.[2] 본래 허만 쓸 수 있었으나 2014년 '호'와 함께 추가됐으며 장기렌터카 소비자들은 '호'를 더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