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스톡스 (r20200302판)
문서 조회수 확인중...
1. 소개
Gabriel Stokes
배우는 세스 길리엄(Seth Gilliam).
시즌 5 2화에서 첫 등장하며 숲 속에서 워커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릭 일행에 의해 구조된 성직자. 결혼 사진이나 성당 이름으로 미루어볼때 성공회 신부인듯.
-> 시즌 9 2화에서 가톨릭이 아니라는 대사가 나온다.신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어 스스로를 지킬 용기를 내려주셨다.
2. 극중 행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해당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의 열람을 중단해 주십시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해당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으면 이 문서의 열람을 중단해 주십시오.
2.1. 시즌 5
결국 밥의 실종으로 그룹의 분노가 자신을 향하자 진실을 밝히는데, 그 진실은 애틀란타가 무너졌을 때 성당을 찾아온 생존자들을 못 본 체하고 워커들에게 살해당하도록 방치했다는 것. 적어도 가브리엘은 종착역 그룹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드러냈다. 종착역 생존자들이 릭 일행에게 전원 사망한 후에도 성당에 남아있으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유나 정당성이 어찌되었든 사람을 죽이는 릭 일행과는 함께 할 수 없겠다고 판단했는지 몰래 성당을 떠난다.[1]
성당을 나와 떠돌다가 종착역 생존자들이 머물렀던 학교 앞마당에 다다르고 그들의 배낭을 뒤지다가 성서 한 권을 발견하는데, 성서를 확인하다가 책 너머에 있던 종착역 생존자들이 먹다 남은 밥의 다리를 보고는 세상이 미쳐버렸음을 깨닫고 분노한다. 자신이 지켜야하고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준인 종교조차 믿을수 없게 되었다. 직후에 학교 건물 내에 있던 좀비들이 문을 깨부수고 몰려 나오자 다시 성당으로 도망쳐오는데, 칼과 미숀이 성당 외부와 통하는 문과 통로를 모두 막아버렸기에 그대로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미숀이 때맞춰 현관문을 막고 있던 판자를 부수고 그를 안으로 들인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다. 워커들이 성당 안으로 밀려들어오자 자신의 방 바닥에 낸 탈출구를 통해 전원 탈출시키고 현관을 칼과 미숀이 봉쇄한 덕분에 한 숨 돌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좀비들이 문을 부수고 나오려는 것을 때마침 도착한 에이브러햄이 소방차로 성당 입구를 완전히 막은 틈을 타 소방차에 올라타고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동한다.
릭 일행이 성당에서 종착역 생존자들을 처참하게 학살하자 "이곳은 주님의 집입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2] 이나, 그러면서 성당 바닥에 묻은 피를 닦아내려고 안간힘쓰는 것이나, 무기를 쓰는 것을 주저하고 자신을 급습한 좀비의 머리를 가격하려 했다가 그 좀비가 생전에 신자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무리를 못하는 것을 보면, 성직자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신자들을 저버리는 행위를 함으로써 사실상 그 지위를 스스로 버린 것이나 다름없으나 신부로서의 책임감만은 놓지 못하고 있는듯. 결국 온 가족을 잃은 매기에게 어설픈 조언을 하려다가 역공을 당한 것을 계기로 결국 불편해 하면서도 놓지 않았던 신부로서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로만칼라를 스스로 풀어버렸다.
알렉산드리아 에피소드가 등장한 이후로 조용하던 가브리엘은 의외로 릭의 그룹과 대립하는 인물의 대표로 나서게 되었다. 조금 생각해보면 가브리엘은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처럼 대부분을 안전한 장소에서 생활했으며, 자신이 살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말았고, 무엇보다도 릭의 그룹이 한 행위를 직접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다. 이미 도망도치려 했으나 생존을 위해 어쩔수 없이 돌아오기도 헀다.
하지만 가브리엘의 이런 태도는 결국 자기 혐오에서 나온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심한 죄책감을 갖고 있다. 그와 동시에 자신처럼 "살아남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죽이는" 릭의 그룹을 자신과 같은 위치로 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가브리엘에게 릭의 그룹은 그야말로 사탄과 같은 모습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결국 가브리엘이나 릭의 그룹원들을 살아남게 만든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아닌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생존 욕구의 힘이다. 가브리엘은 자신의 이런 모습을 부정하려고 애를 썼지만, 그때마다 항상 자신의 이성과 신에 대한 믿음을 자신의 생존 욕구가 이기고 말았던 것이다. 성직자인 가브리엘에게 이런 자신의 모습은 매번 사탄에게 지고마는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고, 그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크나큰 고통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리고 같은 처지인 릭의 일행으로 그 화살은 옮겨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가브리엘의 모습은 알렉산드리아와 릭의 일행, 두 그룹 사이의 중간자의 입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생겨난 일일지도 모른다. 가브리엘은 릭의 일행이 주창하는 생존에 대해 누구보다 본능적으로 터득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적극적으로 그것에 대해 부정하고 자신도 평범한 다른 사람과 같다고 애를 쓰고 있다. 게이트를 열어놓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가브리엘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샤와 함께 다음 시즌에 자기부정을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2.2. 시즌 6
12화에서는 네간 패거리의 아지트를 급습하는 그룹에 편성되어 참가한다. 여기서 릭이 가브리엘에게 왜 사제복을 아직도 입고 있는지 묻자, 자신은 여전히 사제임을 밝히며, 그리고 이 어두운 옷 때문에 밤에는 위장하기 쉬울것이다. 라고 대답하자 릭이 웃으면서 가브리엘의 어깨를 다둑인다. 알렉산드리아에 입성한 후 릭 일행을 모함하며 이간질하고 사샤를 도발하던 전력 때문에 좀비 떼 사건 이전까진 릭과 사이가 매우 나빴으나, 좀비 떼와 함께 싸우면서 각성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 간에 쌓여있던 감정이 모두 해소된 듯 하다. 아지트를 도망쳐 나오는 네간 패거리들을 바깥에서 처치하는 임무를 맡아, 사냥총으로 한놈의 숨통을 끊으며 성경 구절을 읊조리는 등 뒤늦게 각성한 이후로 점점 기묘한 간지를 발산중이다.
2.3. 시즌 7
9화에서 야간 경비를 서다가 알렉산드리아의 식량 창고에 있는 음식을 모조리 싹쓸이해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스케빈져스에게 납치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진다.
16화에선 직접 총을 사용하는 등 변화한 모습을 보여 준다.
2.4. 시즌 8
2.5. 시즌 9
3. 기타
4. 관련 문서
[1] 주변에 딱히 갈 곳이 없었고 나중에 돌아와서 했던 말을 보면 릭 일행을 떠났다기 보다는 릭 일행이 죽인 사람들이 정말 나쁜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학교 주변을 둘러보러 간 것이 맞을 듯.[2] 그 직후 매기에게 '아니요, 그냥 벽과 지붕일 뿐입니다.'라고 반박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