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패

덤프버전 :

1. 가디언+필패
2. 가시지옥+필패
3. 가고일+필패
4. 가렌+필패
5. 가레스 베일 + 필패


1. 가디언+필패[편집]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유닛 가디언의 별명.

가디언은 저그의 최종 테크 유닛이라는 위엄이 무색할 정도로 뽑기만 하면 털린다고 유저들 사이에서 사용이 극도로 기피돼서 붙은 멸칭이다.

사실 가디언이 처음부터 이런 허접한 취급은 아니었다. 메딕이 없어 있으나마나한 스팀팩을 써야 하거나 골리앗 사거리 업글이 없던 오리지널 때는 테란에게는 아주 위협적인 상대였고, 브루드워 출시 이후에도 1.07 버전까지뿐만 아니라 1.08 패치가 단행된 이후에도 가디언 전략은 간간히 먹혀 들어갔다.[1] 하지만 사이언스 베슬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테란 유저의 실력이 가디언을 보면 바로 스팀팩 먹인 마린 메딕 부대로 달려들어 녹여 버리는 수준이 되면서 가디언은 점점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더블커맨드가 정착되고 빠르게 2가스를 먹으면 가디언 최악의 카운터인 베슬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저그는 테란(전투순양함)이나 프로토스(우주모함)와는 달리 최종유닛이 공중 유닛이 아닌 지상 유닛인 울트라리스크인지라 저그는 공중이 비교적 취약한 종족이긴 했다.

워낙 스피드가 느린 유닛이라[2] 한 번 공격당하면 컨트롤할 새도 없이 터져 나가며 가격이나 테크를 감안하면 체력(150)도 사실 너무 낮다. 우선 테크트리만 봐도 테란의 경우 사이언스 베슬이레디에이트는 저그전에서 무조건 개발하고 토스도 저그 상대로는 하이 템플러사이오닉 스톰을 반드시 개발하며 테크상으로도 훨씬 빠르다.[3] 그 종이비행기라고 불리는 레이스와 체력이 고작 30 차이밖에 안 나는데다 레이스처럼 방어 타입마저 대형이다. 뮤탈리스크가 레이스와 동일한 120의 체력임에도 방어 타입이 소형이라는 이점 덕분에 상당수의 대공 공격에 꽤나 잘 버티는 것을 감안하면[4] 사실상 뮤탈만도 못한 수준. 만약 죽을 때까지 폭발형 공격만 맞는다고 치면 뮤탈보다 90이나 낮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기 힘든 유닛인 디바우러는 250이라는 든든한 체력 덕분에 탱킹이라도 되지...[5] 이렇게 해서 공들여 쌓은 가디언 체제가 순식간에 붕괴되면 그동안 들인 비용과 시간을 감당 못 해 한 순간에 힘 싸움에서 밀리고 패배로 이어진다. 가디언의 가격은 무려 한마리당 미네랄 150 (100+50)/가스 200 (100+100)이다. 이는 골리앗의 2기보다도 훨씬 비싼 가격이다. 한 부대만 뽑아도 가스가 2400씩이나 소모된다는 말인데,[6] 가디언 한 부대를 만들어서 공격 가는데 베슬 몇 기가 와서 이레디에이트만 걸어도 그것에 전멸해버리고 이렇게 되면 제아무리 부유했던 저그라도 순식간에 가세가 기울어버린다.[7]

이레디에이트는 좀 문제가 심각하다. 일단 가디언은 한 번 걸리면 반드시 죽는다. 게다가 공중 유닛이라 당했을 때 재빨리 산개하지 않으면 안 걸린 놈들도 걸린 놈과 붙어있다 덩달아 죽거나 빨피가 돼서 한두 방만 맞아도 죽는 상태가 된다. 게다가 전술했듯 느려터져서 베슬을 봤다고 도망가지도 못한다. 뮤탈로 엄호하면 뮤탈에 이레디를 건다. 이럴 경우에는 스커지로 견제해야 하는데, 어느 방향에서 튀어나올 줄 알고? 게다가 가디언은 가스 200, 베슬은 225라서 베슬 대여섯 기가 갔다가 각자 가디언 한 기에 한 번씩 이레디를 걸고 스커지에 폭사당해도 스커지에 소모된 가스까지 계산하면 똔똔, 한두 기만 살아서 도망쳐도 저그가 손해다. 더구나 가디언은 공중 공격조차 못 한다!

이후로도 수많은 프로게이머가 갈고 닦은 필살 전략의 일환으로 여러 차례 사용되긴 했지만 번번이 카운터에 박살나고 역관광당하면서 패자의 신화를 이어나갈 뿐이었다. 가디언이 워낙 비싼 유닛이라 한 번 밀려버리면 손해가 막심하며 가디언 진화 이전의 유닛이자 주력 게릴라 유닛이던 뮤탈까지 날려버렸으니 반전의 기회도 못 잡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이 별명이 유행하면서부터 인터넷 공간에서 필패라는 접미사가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 녀석의 대척점으로 스필승이 있다. 뽑기만 하면 승리가 확정되는 유닛, 즉 다 이긴 상황에서나 뽑는 유닛이라며 유저들이 스카웃에게 붙여준 별명. 어원은 가필패와는 전혀 다르지만 실전성이 전혀 없는 유닛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같은 뜻이다.

그래도 테란이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하려는 타이밍에 들이닥치는 가디언은 제법 까다롭기 때문에 종종 나오고는 있다. 특히 언덕과 같은 지형을 끼고 달려드는 가디언을 마린메딕만으로 잡기는 애로사항이 좀 있다.[8] 또는 초반에 뮤탈로 정말 큰 피해를 준 다음 굳히기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뮤탈에 진출한 병력이 몇 차례나 잡아먹히고 본진까지 털리고 복구도 채 되지 않은 테란 입장에서 가디언 저글링이 들이닥치면 사실상 거기서 게임이 끝난다. 또한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진출하려는 타이밍에 맞춰서 6기 이하의 가디언으로 언덕에서 농성하여 시간을 벌거나 본진 혹은 앞마당, 기타 자원지역 근처를 견제하여 뒷심을 빼는 방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뮤탈 소수만 변태하여 견제하는 방법은 뮤탈주력 체제를 디파일러나 지상군으로 변환하는 약점 타이밍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지상군 체제변환 시기에 체력이 바닥난 뮤탈 소수를 무지성으로 정면전에 투입해 써먹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날려버리는 것보다, 남은 몇 마리를 적 기지 근처에서 가디언으로 변이시켜 기습해 타격을 주거나 진출병력을 회군시켜 시간을 버는 전략은 실전서도 자주 나오는 편이고 실패해도 필패 수준의 큰 타격은 아니다. 그 이유는 가디언이 비싼 유닛이지만 이미 뮤탈 생산에 미네랄 100/가스 100을 선지불한 상황이므로, 잘 써먹고 잉여가 된 뮤탈을 재활용한 가디언 1마리의 실제 생산비용은 미네랄 50/가스 100 이다. 6마리 뽑아도 미네랄 300/가스 600인데 이정도를 날려도 치명타는 될 수가 없다. 만약 일꾼을 잡았거나 자원수급에 타격도 주었다면 그 이상의 효용가치가 나온다.

그리고 빠른 무한맵은 자원 수급량과 수급 속도가 폭발적인지라 가필패란 말이 통용되지 않는다. 가디언 다수에 디바우러와 마법 유닛 일부만 섞어주면 처음부터 상대가 공중 체제로 나오지 않은 이상 거의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디언이 가성비는 나쁠지언정 인성비는 매우 우월한 유닛이기 때문.[9] 물론 골리앗+탱크+베슬 조합과의 맞대결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다크 아콘+템플러+커세어 조합에 훅 녹아버리는 것도 여전하니 주의.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수호군주의 역할을 무리 군주가 대신한다. 수호군주에 비해 더욱 비싸지고 인구수 또한 더더욱 많이 차지하지만 더더더더욱 강력한 유닛이 되어 후반전 저그 필수 유닛으로 거듭났다. 그 우월성의 대표적인 예시로 무리 군주가 발사하는 공생충은 일단 지상의 적에게 공생충이 닿기만 하면 무리 군주가 1대만 치고 튀어서 공격 사거리 밖으로 나가도 공생충이 지속시간 동안 그 유닛을 공격해서 실제 사거리 이상의 공격 거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이 공생충이 상대 지대지 병력이나 방어 시설의 어그로를 끌어서 화력 낭비를 유도하며, 결정적으로 스1과 다르게 공생충에 업그레이드까지 적용된다.

물론 무리 군주가 성능상으로는 더 낫지만 여전히 스타1 시절의 향수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팬들 중 일부는 그저 공생충의 크기를 뻥튀기시켜 이미지상으로는 대충 만든 것 같은 무리 군주보다는 그래도 유닛의 디자인, 개성 등에서는 꽃게를 닮아서 더 멋있고(...) 개성적이라는 이유로 가디언을 좋아하는 팬들도 의외로 많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가디언이 수호군주란 이름으로 노멀 버전과 원시 변종 버전이 나오는데, 원시 변종 버전은 속도까지 빨라지고 공중 공격까지 가능해져 가필패에서 벗어났다.

공허의 유산 협동전 임무에서 또한 사령관 아바투르의 유닛으로 등장한다.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있고 뮤탈에서 광물 50 가스 100, 돌연변이 잠재력이 적용되면 광물 25 가스 50에 변태 가능하다. 이동 속도가 꽤 괜찮고 공중공격은 할 수 없으나 같은 거대 둥지탑 듀오인 포식귀가 협동전 대공능력 원탑이므로 보호해줄 수 있기도 하고 사령관 고유 능력으로 생체물질을 쌓으면 체력도 높아지고 피흡도 생겨서 잘 죽지 않는다. 덕분에 긴 사정거리와 생체물질 중첩에 의해 올라가는 화력으로 아바투르의 주요 조합인 거대 둥지탑 조합의 일원을 담당할 정도로 스1의 위상에 비하면 매우 출세했다.

사령관 데하카의 유닛으로도 나왔는데 원시 변종으로 나왔다. 이쪽은 원시바퀴 두 마리로 가스 100을 써 변태 가능하다. 공격에 잠시후 광역으로 50 대미지를 주는 기술을 추가하는 업글과 공격할 때마다 10%씩 공속이 증가해 총 50%까지 공속이 늘어나는 업글이 있다. 아바투르의 수호군주처럼 피흡은 불가능하지만 업그레이드 때문에 화력은 보장된다. 이쪽은 속도도 뮤탈 못지않게 빠르다.

가필패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가디언 본인의 체력이 낮은 것도 있지만, 가디언이 폭격기의 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현대의 폭격기도 제공권이 장악되지 않으면 상대방에 의해 고가치 표적으로 전락해 적의 방공망에 속절없이 떨어지는데 가디언을 굴리는 스타1의 저그는 3종족 중 제공권 장악력이 가장 약한 종족이다. 공대공 유닛 중 스커지는 1회용에 두부살이고, 디바우러는 나오는 시점도 늦는데다 공중 유닛이 정리되면 그 응원귀[10]보다도 더 무쓸모가 된다. 사실상 히드라와 뮤탈만으로 제공권을 꾸려야 하는 셈이다. 무리 군주가 속한 스타2의 저그는 공대공 종결자급 유닛이자 중반 유닛인 타락귀가 있어서 대공 장악이 쉽고, 이외에 히드라나 감염충, 포자 촉수, 살모사들로 보조해줄 수도 있어서[11] 무리 군주를 격추시키려고 상대가 들어가기도 힘들 뿐더러 스1의 베슬처럼 대규모 딜을 마법 한방으로 쑤셔넣는 유닛도 없어서[12] 리스크가 적어진 게 가장 컸다. 무리 군주 자체의 성능도 가디언보다 더 좋아졌고.

헌데 정작 스타1 이론상 최강 조합은 이놈과 디바우러를 200 꽉 채운 조합이라는 점이 가장 큰 아이러니다. 물론 실전에선 거의 불가능하고 싱글or무한맵에서나 가능하긴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최강조합은 맞지만 무적 조합은 아니다. 같은 저저전에서나 디파일러를 낀 가디언 디바우러 조합이 무적조합일 뿐이며, 테란은 손이 되어야 하긴 하지만 인구수 2로 둘 다 카운터 치는 베슬만 뽑아도 이기며 여차하면 발키리를 뽑아도 된다. 프로토스는 한 술 더 떠서 무한맵의 최강자 다크아칸이 있다.

2. 가시지옥+필패[편집]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유닛 가시지옥의 별명. 여기서는 스타2에서의 가시지옥만을 칭한다.

히드라리스크 덴에서 업그레이드 하나만 하면 되었던 전작과는 달리 가시지옥 굴이라는 별도의 건물을 요구하고, 가시지옥에게 필수적인 업그레이드 2개가 감염 구덩이군락까지 올려야 해금되며, 이 2개의 업그레이드 전에는 광물 150/가스 150/인구수 3이라는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13] 장판파로 악명높았던 전작과는 달리, 가시지옥 변태 중인 고치가 고치 중에서 가장 허약해서[14] 변태 중에 죽는 경우도 잦고, 심지어는 파괴 가능한 바위깔려죽는 상황도 발생하기 일쑤다.

히드라리스크번식지로 테크가 오르고, 가시지옥은 번식지 단계에서 뽑을 수만 있을 뿐 실질적으로는 군락까지 올라가야 제몫을 하는 유닛이고, 이 비싼 유닛이 부동 조준, 탐지기 대동한 불사조 떼거지 등에 잘리는 일도 적지 않아 바로 위의 가디언이 겹쳐 보일 수 있는 유닛.

그러나 거듭된 재평가로 가시지옥은 필패는 커녕 너프요구를 받는 매우 훌륭한 유닛으로 돌변했다. 오히려 필패 소리를 듣는건 울트라리스크로, 일찍이 '울레기'로 불릴 정도로 그 성능이 너무 후져서 크기가 작아지는 버프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15] 심지어 여전히 구렸기 때문에 미네랄이 25 깎이고 잠복 속도가 빨라지는 버프도 받는다.

3. 가고일+필패[편집]


워크래프트 3에서 언데드종족의 공중유닛으로 2티어에 크립트에서 생산이 가능한 가고일을 뽑으면 진다는 말.

일단 낮은 체력으로 판다렌 양조사의 술불이나 다른 AoE기술에도 취약하여 쉽사리 녹으며, 가고일의 방어 타입인 비무장은 피어싱 공격을 하는 유닛에게 150%의 피해를 받는데 공중 공격 유닛/건물 중 피어싱 공격이 아닌 건 거의 없으며, 체력이 낮다... 라는 것이 그 이유.

사실 가고일 입장에선 억울한 별명이자 억지 까임용 별명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가디언과 다르게 제 역할이나 장점이 확실하고, 단점도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닌 유닛이기 때문이다.

일단 가고일의 역할은 싼 값과 적은 인구수로 잔뜩 뽑아서 상대의 값비싼 고급 공중 유닛을 저격하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종족의 공대공 유닛과 다르게 지상 공격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16] 그래서 1~2마리 정도만 생산해서 제플린을 끊어 주거나, 대 나엘전에서 구울과 조합해 주력 유닛을 쓰는 경우도 있다.

반면 단점이라는 것들은 치명적인 문제까지는 못 된다. 체력이 낮은 건 확실히 뼈아픈 단점이지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체력 회복 능력이 있고, 대공 유닛에게 방어 상성이 불리한 건 모든 공중 유닛의 공통점이다. 대다수 공중 유닛의 아머타입은 원거리 유닛들의 공격타입인 피어싱에 200%의 피해를 입지만, 가고일의 비무장 타입은 피어싱 공격에 150%의 피해를 받으므로 다른 공중 유닛들보다 상대적으로 튼튼한 편이기까지 하다.

결론적으로, 가고일은 이름은 가씨지만 실제로는 뮤탈리스크와 유사한 감각으로 쓰이는 유닛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두 유닛은 공통점도 많다. 소수만 뽑아 비전투 유닛(일꾼, 수송선) 사냥에 쓰이는 경우가 많고, 범용성이 높아 특정 종족전에서는 주력으로 기용할 여지도 있으며, 체력이 낮아 광역기에 취약하지만 준수한 자체 체력 회복 능력[17]으로 오래오래 굴려먹을 수 있다는 점 등이 그렇다.

반대로 워크래프트 3에서 '최종 테크 유닛으로, 이동속도가 느리지만 긴 사거리의 강력한 공대지 화력'이라는 가디언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유닛은 키메라가 있다. 공중 공격이 불가능하다는 점, 가성비는 별로지만 일단 모이면 의외로 강력하다는 점, 이로 인해 깜짝 전략 혹은 퍼포먼스용 정도로만 쓰인다는 점 또한 동일하다.

4. 가렌+필패[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가렌가붕이라 불릴 정도로 취급이 좋지 않았다. 하루 종일 뚜벅대면서 쳐맞는 거만 할 줄 안다고 까였지만 지속적인 버프의 결과 2020 시즌에는 오히려 1티어 챔으로 활약했고 대회에도 등장하면서 필패의 아이콘은 리신에게 넘어갔다. 하지만 너무 날뛴 죄인지 치명적인 너프를 받아 지금은 그 기세가 사그라진 편. 물론 LCK에서는 아직까지도 등장하지 않았다.


5. 가레스 베일 + 필패[편집]


1번 항목에서 유래된 축구선수 가레스 베일의 초창기 별명.

현재는 윙어/윙 포워드로 뛰고 있는 가레스 베일은 축구선수 초창기에는 풀백/윙백 포지션에서 뛰던 선수였다. 당시 베일은 어렸을 때부터 수비수임에도 웬만한 윙어/윙 포워드 못지 않은 강력한 공격력을 가져서 같은 국적의 대선배인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라는 평가도 가졌을 정도였다.[18] 문제는 베일의 주 포지션은 수비수인데 정작 수비 능력은 썩 좋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입단 시즌인 07/08 시즌부터 08/09 시즌까지 베일이 출전하는 리그 경기에선 이기는 경기가 거의 없었고 한때는 베일이 선발 출장 시 24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따라붙기도 했다.[19] 그리하여 아이러브사커 등의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 위의 가필패를 베일에게도 적용시키면서 가필패라고 부른 것이었다.

베일의 선발 출전시 무승 기록은 09/10 시즌에 와서야 깨졌고 이 시즌 중후반부에 베일은 포지션을 윙어로 바꾸면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뛰게 되었고 이 때부터 베일은 점점 기량을 폭발시키면서 EPL 최고 윙어로 자리잡은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러하다 보니 2010년부터 축구를 본 사람들은 가필패라는 별명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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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1.08 패치 이후 첫 번째 리그였던 코카콜라배 스타리그 결승전 2경기에서는 홍진호가 가필승을 보여줬다. 정확히는 임요환에게 경기 내내 언덕 탱크에 시달리다가, 홍진호가 지속적인 러커 견제와 뮤탈리스크를 뽑아 시즈 탱크를 막아낸 뒤 중앙 싸움을 한창 벌이는 와중 가디언으로 임요환의 앞마당을 급습했고 후퇴하는 임요환의 센터 병력까지 싸먹으며 승리. 그리고 십수 년 후 콩두즈 파티에서도 가디언으로 승기를 잡은 적이 있다.[2] 가디언 최대의 단점. 노업 오버로드를 제외한 저그 모든 공중 유닛들 중에서 가장 느리며 그 오버로드조차 저저전이 아닌 이상 늦어도 하이브 체제에서 속업을 안 할 리가 없다. 때문에 생각없이 뮤탈 디바우러 부대와 섞어서 어택땅 찍어놓으면 뮤탈+디바우러 따로, 그리고 가디언도 따로 놀게 된다.[3] 게다가 다크 아콘메일스트롬이 생체 유닛을 광범위로 묶어두는 기능이 있어 이것마저 걸리면 완벽하게 패배한다. 참고로 모든 저그 유닛은 생체 유닛으로 메일스트롬의 영향을 받는다.[4] 뮤탈의 천적으로 알려진 커세어조차도 공격 방식은 폭발형이다. 물론 커세어는 미친 공격 속도와 스플래시 데미지로 인해 뭉쳐다녀야 강력해지는 뮤탈에게 저승사자 같은 존재가 된 것이지만. 스2의 경우는 섬멸전에서 동일 테크에 놓인 불사조나 캠페인 전용 유닛이 된 해적선 모두 경장갑 추가 피해를 줘서 뮤탈 상대로 스1보다도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5] 다만 이쪽은 상대 공중병력을 모두 제압하는 순간 인구수만 잡아먹는 잉여로 전락한다는 게 문제다. 심지어 이런 상황에서는 저 높은 체력도 오히려 인구수 순환에 방해요소만 될 뿐이다. 응원귀의 역사는 생각외로 길었다 실제로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결승전 1차전 송병구 vs 박태민의 경기에서 뮤탈+디바우러 대부대에 커세어+캐리어가 격추되자 송병구가 이를 역이용하여 아콘+다크 아콘+리버+템플러 위주로 체제를 전환한 다음 최후의 교전을 따내며 승리했다.[6] 여기에 그레이터 스파이어 변태에 소모되는 가스 150까지 포함하면 베스핀 간헐천 하나의 절반 분량을 가디언만으로 써버리는 격이다. 6~7기만 뽑아도 1350~1550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타종족전에선 그레이터 스파이어 자체가 가디언 안 쓰면 올릴 필요조차 없는 건물이다.[7] 가디언은 공중 체제라서 스톰 등의 스플래시에 매우 취약하다. 즉 그만큼 잃기가 상대적으로나 절대적으로나 엄청나게 쉽다는 이야기. 때문에 진짜 재수 없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전멸하기도 한다.[8] 물론 이럴 때도 상대한테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테란이 스캔으로 변태 중인 코쿤이나 그레이터 스파이어를 보면 투스타에서 레이스나 베슬을 뽑으며 충분히 대처할 수 있기 때문.[9] 이는 가디언 호위용으로 섞어주는 디바우러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울트라리스크(4)를 제외한 저그 유닛은 모두 인구수를 2 이하로만 먹는다.[10] 부식액 분사로 구조물 공격이 가능하여 멀티 철거반으로 투입할 수 있고, 일부만 무리 군주로 변태시켜 지상군을 상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포식귀는 아무것도 없다.[11] 감염충의 진균 번식과 신경 기생충은 상대 공중 병력의 화력을 순간적으로 급감시킬 수 있으며, 스타2의 저그 방어 건물들은 뿌리를 들고 이동할 수 있어서 극후반 200인구 대치전에선 훌륭한 보조요원이 된다. 살모사 역시 납치를 통해 상대 종족의 고급 대공 유닛들을 순식간에 우르르 떨어뜨릴 수 있다.[12] 그렇다고 스2 공중전이 마냥 저그 세상이냐면 그렇지만도 않다. 밤까마귀라는 타락귀 하드카운터도 존재하며, 지상 보조 역시 테란은 유령과 사이클론, 프로토스는 폭풍과 집정관이 있다.[13] 궤멸충과 비교하면 매우 암울한데, 가시지옥 2마리 뽑을 자원으로 궤멸충을 3마리 뽑을 수 있고 무장갑에 제한적으로나마 대공 가능, 역장 파괴 가능이라는 성능을 보이면서 번식지를 올리지 않고도 뽑을 수 있다.[14] 맹독충 고치가 체력 50이지만, 기본 방어력이 2에 방업 효과를 받는 반면에 가시지옥 고치는 기본 방어력이 1에 방업 효과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체감 내구도는 가시지옥 고치가 가장 낮다.[15] 크기 작아지면 이제 좋은 거 아니냐 싶겠지만 이녀석은 탱커다. 탱커가 탱킹 성능이 구려서 이런 버프를 받은 것이다.[16] 휴먼의 비행기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가능하고, 공격력이 덤 수준으로 낮다. 트롤 박쥐기수 역시 유닛을 상대하라고 붙여 준 공대지 능력이 아니다. 나엘의 히포그리프는 애초에 지상 공격이 없고, 지상 공격을 하려면 공대공을 희생해야 한다.[17] 가고일은 석상으로 변신하면 방어력과 체력 회복이 크게 증가하며, 뮤탈은 일정시간 공격을 안 받으면 체력이 빠르게 재생된다.[18] 실제로 완전히 윙어로 포지션을 변형한 09/10 시즌 전에도 긱스처럼 베일이 윙어로 뛰는 경우도 간간히 있었다.[19] 물론 베일 한 명의 문제만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징크스마냥 베일이 선발로 뛰면 승률이 썩 좋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