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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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肝癌 | Liver cancer

국제질병분류기호
(ICD-10)

C22, C78.7[1]
의학주제표목
(MeSH)

D008113
진료과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1. 개요
2. 원인 및 위험인자
3. 증상
4. 진단
4.1. 영상의학적 진단
4.2. 종양표지자
4.3. 조직검사
4.4. 임상적 진단법
4.5. 병리학적 특징
4.6. 병기 판정
5. 치료
5.1. 간엽절제술
5.2. 간 이식
5.3. 국소치료술
5.4. 간동맥화학색전술
5.5. 방사선 치료
5.6. 신약
6. 예방
7. 예후
8. 양성종양
9. 간암이 완쾌된 유명인들
10. 간암으로 사망한 유명인들


/ liver cancer


1. 개요[편집]


흔히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를 말한다.[2]

대한민국 성인 사망률 2위를 놓고 위암, 폐암과 다투는 3대 암 중 하나.[3] 원발성 간암의 90% 정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암 중에서 5번째로 흔하다.

간 자체가 혹사당하기 위해 설계된 장기라서 망가져도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탓에[4], 간암도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상태까지 진행되도록 별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아프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면 이미 늦었다거나. 그래서 붙은 별명이 말 없는 살인자.[5] 40~60대에 호발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4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

간세포암은 고전적으로 비섬유층판성(nonfibrolamellar), 섬유층판성(fibrolamellar)의 2가지의 조직학적 종류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대부분의 간세포암종은 비섬유층판성이라서 분류하는 의미가 일반적으로는 떨어진다. 전자는 주로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및 간경변에 의해 발생하는 간세포암이 이에 해당한다. 발견될 시 수술을 통해 절제하기가 매우 힘들며, 이 종류로 인한 간세포암이 발견되면, 진단 후 생존기간이 매우 짧다. 후자는 바이러스성 감염 및 간경변과 관련이 없는 간세포암의 종류로, 청소년 및 젊은 환자에게서 발병하는 간세포암이 대부분 이 경우이다. 비섬유층판성과는 달리, 외과적 절제가 비교적 쉬우며, 사망율 역시 위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흔히 있는 병 중 하나로, 세계에서 와인 소비량이 가장 많은 프랑스는 간암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병이 매우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다. 사실 서양이 동양보다 독한 술들이 더 많고 여기에 기름지고 짜며 열량이 높은 식습관까지 한 몫하기 때문에 간이 동양인들보다 좋을 리가 없다. 한편 동양에서 간암 발병율이 낮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한국도 간암 발병률이 무시 못 할 만큼 발생하며, 동남아시아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국내 간암에서 상당 비율이 B형 간염과 관련있는 간암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역시 마찬가지. 한국의 경우 정부에서 B형 간염 의무접종을 실시하는 등 80년대 이후 꾸준히 간염, 간암 등 발병률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



2. 원인 및 위험인자[편집]


기저 간질환이 있는 경우 간암이 발생하기 쉬운데, 원인 불문하고 간경변이 있으면 간암의 위험인자가 된다.[6]간암 환자의 75~85%에서 간경변이 있으며, 간경변 환자의 10~30%가 간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바이러스성 간염이 있는 경우도 중요한 위험 인자인데, 그중에서도 B형 간염이 간암 환자의 60~70%에서, C형 간염이 간암 환자의 10% 정도에서 관련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B형 간염이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더욱이 한국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의 간암발생률은 정상인의 무려 100배라고 하며, 일본, 미국, 유럽에서는 C형 간염이 간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라고 한다.

간흡충 역시 간암의 원인으로, 주로는 담관암을 일으키는 편이지만 간암도 일으킨다. 주로 민물고기의 생식을 통해 전파되므로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자주먹는 사람은 간흡충의 치료제인 디스토시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것이 좋다.

무엇보다 간암에서 이 주요 위험인자이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위험도가 6배 높다. 특히 한국인에게 간암의 10~20%가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 발생하며[7], B형 간염/C형 간염 같은 기타 다른 간질환들도 간암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술은 지방간->간경변/간염->간암 테크트리의 훌륭한 자원이 된다. 담배 역시 간암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어 흡연자는 간암 위험도가 60% 정도 높다. 특히나 술과 담배를 둘 다 하는 경우 발병률이 곱하기로 되어 발병률은 더더욱 높아진다. 간은 해독작용을 하는데 과다하게 많은 알코올 중독이나 술주량들은 해독이 어려워진데다가 해독기능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간에 질병을 일으키는 각종 요소들이 다 간암의 위험인자가 되기 때문에, 간에 좋지 않은 각종 인자들이 다 간암의 위험인자라고 보면 된다. 술만이 아니라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간에는 기름이 끼게 돼서 지방간이 되고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더욱이 한국의 음주문화는 폭음, 과음하면서 기름진 안주를 먹기 때문에 그야말로 간암 발병의 환상의 조합이다. 이 덕분에 직장생활하면서 회식자리가 잦은 사회인들은 항상 간이 안 좋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간암의 발생률이 높다. 여기에 흡연도 겹치면 진짜 그 환자는 답이 없다. 간암을 발생시키는 생활습관중 가장 안 좋은 것은, 물론 스트레스과로도 포함되지만, 아무래도 이 주원인이 아닐 수 없다.

기타 대사질환, 예를 들어 혈색소증, 윌슨병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경구피임약(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제품)[8]도 간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당뇨, 비만, 조영제 사용 등도 간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간암 발생 위험인자로 가장 중요한 것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B형 간염, 술, C형 간염 순서다. 간염바이러스를 진단받았다면 꼭 치료받도록 하자. 또한 당연히 술은 간에 몹시 좋지 않다.

3. 증상[편집]


3cm 이하면 대개 증상이 없고, 그 이상이라 하더라도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발현이 된다면 가장 흔한 것은 우상복부 복통이며(40%), 간이 커지고(Hepatomegaly)(50~90%)[9], 체중이 감소되고, 쉽게 피로하게 된다. 드물게 간 위쪽에서 조직이 비벼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6~25%). 병이 진행되면 복수(Ascites)가 차기도 하고, 드물게(1%) 종양이 터지기도 한다. 다만 황달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데(5%), 보통 황달은 간 밖에 있는 담관을 막아야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증상 없이 황달이 먼저 생긴다면 비종양성의 간질환(간염, 지방간, 간경화 등)이나 암 중에서는 간외담관암, 췌장암[10] 등의 가능성이 높아 감별이 필요하다.

간암은 분화가 좋거나 통상적인 간암 초기 경우 생각보다 쉽게 전이하지는 않는 편이다. 위암, 대장암, 난소암 등에 비해 복막 암종증(carcinomatosis)을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는 대부분의 간암이 둥글둥글하게 생기고, 림프관을 통한 전이를 쉽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혈행성 전이는 하기 때문에 전이가 한번 일어났다고 하면 생각보다 멀리 전이될 확률이 높다. 주로 전이되는 장소는 폐가 흔하고 이외에 복강 림프절, 뇌, 뼈, 부신 등이다. 이 중 림프절 전이를 하더라도 위암마냥 여러개의 림프절에 하지는 않는 편이다. 만약에 간암이 맞는데 림프절 전이가 잔뜩 있다면 통상적 간암이라기보다는 드물거나 나쁜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11]

드물게 부종양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이 생기기도 하는데, 적혈구가 과다하게 증가하거나, 혈소판, 백혈구가 감소하기도 한다. 종양이 파라토르몬(부갑상선호르몬)과 유사한 물질을 분비하기도 해서 칼슘 수치가 증가하기도 한다. 간에서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고, 간 기능도 감소하여 저혈당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다.


4. 진단[편집]



4.1. 영상의학적 진단[편집]


복부 초음파: 민감도 61~67%의 검사로, 주로 스크리닝 목적으로 사용된다.

조영 CT: 복부초음파보다 더 정확하며, 민감도는 68~91%. 작은 종양 및 혈관 침범도 진단할 수 있다. CT상에 경계가 불분명하고 불균등하게 조영증강되는 불규칙한 종괴로 관찰된다. 간에 생기는 여러 종양은 특이하게도 조영제에 의해 조영되는 특성이 서로 다른데, 조영제를 주입한 다음 간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찍어서 종양을 구분할 수 있다. 간세포암은 간에 조영제가 막 들어가는 동맥기에 가장 하얗게[12] 보이고, 정맥기에는 까맣게 보이는 특징이 있다. 암에는 혈관이 쓸데없이 많기 때문에 조영제가 빨리 들어가고 빨리 빠지는 것. 참고로 간혈관종(Hemangioma)는 정맥기에 밝다.[13]

조영 MRI: 보통 CT를 찍는게 일반적이지만, 제대로 MRI를 찍으면 민감도가 81~100%에 이른다. 가돌리늄을 조영제로 넣고 찍는다.

혈관조영술: 종양은 대개 혈관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혈관 증식이나 혈관침범 등을 보기 위해 시행할 수 있다.


4.2. 종양표지자[편집]


대표적인 간세포암의 종양표지자는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AFP)이다. 혈액검사로 측정한다. 다른 종양표지자도 마찬가지지만 민감도 50~80%, 특이도 60~90%로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다른 검사 결과와 같이 해석해야 한다. 다만 만일 간에 있는 종양이 간세포암인지 간내담관암(Cholangiocarcinoma)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경우, 간내담관암의 종양표지자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알파태아단백이 상승해 있다면 간암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치료효과와 재발여부 확인에도 이용할 수 있다. 만일 알파태아단백이 400이상으로 증가하면 간세포암을 강력하게 의심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온 표지자로 PIVKA-II라고 하는 단백질도 있는데, 민감도 60-90%, 특이도 90%로 알파태아단백보다 좋다. 대학병원 같은데에서는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알파태아단백과 PIVKA-II검사를 동시에 나가기도 한다.


4.3. 조직검사[편집]


조직검사에서 간세포암이 나오면 확진이다. 그러나 종양 주변을 잘못 찔러서 정상조직만 뜯어낸 경우는 위음성[14]이 나올 수 있고 , 또한 찌르는 것 자체가 위험성이 있는 검사이다 보니[15] 영상학적 검사와 종양표지자 등을 합한 임상적인 진단이 좀 더 선호된다. 약 1%에서는 간을 찌르는 과정에서 간 바깥쪽으로 암세포가 퍼질 위험도 있다.


4.4. 임상적 진단법[편집]


위에는 검사 방법을 나열해 놓은 것인데, 실제 (조직검사가 아닌) 임상적 진단은 아래와 같이 한다. 즉, 아래 조건이 만족하면 간암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래에서 위험인자는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 등이다.

  • 간암의 위험인자 있음 + 알파태아단백 200이상 + 조영 CT 또는 MRI에서 간암 소견에 합당함
  • 간암의 위험인자 있음 + 알파태아단백 200미만 + 조영 CT 또는 MRI 또는 혈관조영술 중 2개 이상의 영상검사에서 간암 소견에 합당함
  • 간경변 환자가 2cm 이상이 되는 종괴가 있음 + 조영 CT 또는 MRI에서 간암 소견에 합당함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영상소견이 간암치고는 비전형적인 소견을 나타낼 때 조직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물론 엄밀하게는 "어떤 경우에도 부정할 수 없는" 확진은 조직검사 뿐이다. 간은 조직검사하기 어려운 장기이고, 조직검사하다가 애꿎게 종양이 복강으로 떨어져나갈 위험성이나 출혈 등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득과 실을 따져서 전형적인 경우는 조직검사 없이 "임상적 진단"을 하는 것이다. 다만 조직을 직접 본게 아니기 때문에 간경변 환자에서 2.1cm 짜리 종괴가 있고 CT에서 합당하다고 해서 수술 후 병리진단이 100% 간암일거라는 보장은 없다. 물론 95% 이상은 간암이 맞겠지만, 조직검사를 안했다면 낮은 확률로 간내담관암, 드문 형태의 간 종양[16], 간으로 전이된 다른 암[17], 심하게는 염증성 병변이 암을 모방하는 병변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18]


4.5. 병리학적 특징[편집]


간암은 분류된 조직학적 아형이 생각보다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 적용되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은 진단의 상당부분이 영상을 기반으로 하여 이뤄지기 때문에 대부분 아형은 수술 후에 결정되곤 한다. 다만 수술 후에는 아형이 결정되어 봤자 재발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

1. 조기 간암 (Early HCC, eHCC)[19]
암 전체가 고분화(Well-differentiated)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반댓말은 진행 간암 (progressed HCC, pHCC) 고분화란 조직이 암은 맞는데 정상 간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띈다는 것이다. 고분화 부분의 존재는 폐암에서의 lepidic pattern과 같이 전이된 종양이 아닌 원발성 종양이라는 근거가 되기도 하고, 절제만 잘 된다면 예후가 좋아 전이나 재발을 잘 안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흔히 진단되는 경우 중 상당수는 B형간염 등 기저 간질환이 있어서 발생한 경우인데, 이 경우 절제를 했다 하더라도 남은 간에 기저 간질환이 있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재발은 아니지만 새로 암이 생길 가능성은 있다. 또는 진행 간암으로 수술하는데 옆에 이상한게있어서 같이 잘랐더니 조기 간암이었다든가. 조기 간암을 판정하는데 있어서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조기간암이라고 할지라도 세포학적 이형성(Cytologic atypia)이 매우 심한 경우는 진행 간암과 유사한 행동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2. 소형 간암 (Small HCC)
암의 크기가 2cm (경우에 따라 1.5cm기준을 쓰는 경우도 있다)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사실 이 분류가 생긴 이유는 조직학적인 특징이라기보다는 예전에 CT 또는 MRI 해상도 상 이 크기보다 작은 암은 놓치는 경우가 있어서 만들어진 분류다. 다만 요즘은 영상의학 기술이 발달해서 이보다 훨씬 작은 것도 잘 찾는다. 물론 큰 간암보다야 작은게 예후가 좋겠지만, 소형이면서 중등도 분화 이상을 보이는 진행간암일 수도 있다.

3. 조직학적 특징에 의한 분류
통상적 저-중등도 분화를 보이는 간암은 섬유주형(trabecular) 배열을 보이는 특징이 있으나, 마치 선암처럼 내강을 형성하는 pseudoglandular/acinar 패턴을 보이거나, 배열 없이 가득 찬 compact 형태 등을 보일 수 있다. 예후가 나쁜 아형 중 Macrotrabecular-massive(MTM) 타입이 있는데, 통상 저분화의 섬유주에 비해 매우 두꺼운 형태를 보인다.

4. 세포 특징에 의한 분류
일반적인 저-중등도 분화를보이는 간암은 간세포형(Hepatic type)의 세포를 보이지만 일부 투명세포(Clear cell) 특징을 보이는 아형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외부에서 발생한 전이암 중 콩팥기원의 투명세포암(Clear cell RCC)나 난소 기원의 투명세포암(Clear cell ovarian carcinoma) 등 투명세포암으로 보일수 있는 전이암을 감별해야 하나, 보통 일반 HE section 상으로도 구분이 잘 되는 편이다. 간세포형 세포들과 섞여나오는 편이기도 하고.

5. 지방 함유량에 의한 분류
암 자체가 마치 지방간 같이 지방을 잔뜩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통상은 타입을 나누기보단 암의 지방함량을 적어주는 편인데, 간암 전단계인 이형성결절에서 암으로 분화된 경우 지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별도로 지방간염형 간암(Steatohepatitic HCC, SH-HCC)으로 분류되는 아형이 있다. 통상적 간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저 간질환이 지방간, 대사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등에서 더 호발한다. 예후는 통상적 간암과 구분하려는 시도가 많으나 큰 차이는 없다는 보고도 많다.

6. 혈관 배열에 의한 분류
HE stain 상에서도 어느정도 짐작은 할 수 있는데, CD34와 같이 혈관을 염색하는 마커를 걸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통상의 간암은 모세혈관 타입(capillary type)의 혈관배열을 보이는데 모세혈관이 암세포 클러스터를 하나 하나를 감싸는 Vessels Encapsulating Tumor Clusters(VETC) 패턴으로 나타나는 경우 예후가 더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면역 마커에 의한 분류
HE stain에서는 알기가 어려운 분류로, Cytokeratin 19(CK19)와 같은, 주로는 정상담관/간내담관암에서 나오는 마커가 나오면 좀더 primitive한 세포에서 기원한 것으로 간주되어 예후가 나쁘다. CA IX(Carbonic anhydrase 9)는 저산소증이 있는 경우 나타나는 마커로, 이것이 나와도 예후가 나쁘다.

8. 기타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직학적 요소들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혈관침범, 담관침범, 간 내 전이를 시사하는 소견이 발견되면 예후가 나쁘다. 혹시 생검을 미리 해서 간세포암으로 나왔다고 할지라도 수술 후 진단이 병합형 간세포암-담관암종(combined HCC-Cholangiocarcinoma)로 바뀌었다면 통상의 간세포암에 비해 예후가 나쁘다.

다른 고형암, 예를들어 통상의 대장암, 위암, 폐암 등에서는 p53을 비롯한 특정 유전자의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상적 저-중분화의 간암은 주요 상피기원암 중에서는 유별나게 세포 내 유전자 이상이 아닌 염색체 수 이상[20]이 주로 나타난다. 이 때문인지 간암의 분석은 유전학적으로 난해한 편이고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4.6. 병기 판정[편집]


간암의 병기 판정은 다른 암에서 흔히 쓰는 TNM staging이 있기는 하지만 주로 BCLC staging을 더 많이 쓴다. TNM staging은 Stage 1, 2, 3, 4기로 나누는데에 비해 BCLC staging은 A, B, C, D로 나눈다. 다만 이래도 일반인들한텐 그냥 1기, 2기, 3기, 4기라고 말해주는 경우도 많다.

Stage A는 초기로, 완치를 목표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수술이나 국소치료법을 적용하고, 간이식을 하기도 한다. 병기가 A1, A2, A3, A4로 나뉘는데, A1의 5년생존율이 74%, A2의 5년생존율이 50%, A3의 5년생존율이 25%로 Stage A에서 이미 생존율이 급하락한다

Stage B에서는 어느 정도 치유를 기대 가능하긴 한데, 간 절제술은 못하고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이나 간이식 정도를 할 수 있다.

Stage C에서는 일반적인 치료로는 답이 없어 신약을 고려해야 한다.

Stage D에서는 평균생존기간이 3개월 이하로, 치료에 의한 생명연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때는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로 들어간다.


5. 치료[편집]




5.1. 간엽절제술[편집]


부분 간엽절제술(Lobectomy)을 하는 것인데, 완치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긴 한데 수술 할 수 있는 환자가 겨우 15~30%밖에 되지 않는다. 간의 상태가 안좋거나 전이가 되어있는등 수술 불가 판정이 나오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결정적으로 우리 몸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간이 어느 정도는 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간을 자르고 나서 남아 있는 정상 간이 어느정도 되지 않으면 암에 의해서가 아니라 간 기능 부족으로 죽는다. 간이 우리몸에 있는 독소도 해독해주고, 대사를 관장하는, 정말 기능이 많은 기관이기 때문에 무작정 자르면 간 자체의 기능이 부족해서 문제가 된다. 따라서 수술하기 전에 간의 상태나 종양 크기(크면 많이 잘라야 하니까) 등을 모두 고려해서 수술한다. 만일 이전에 간 상태가 좋았던 사람이고 간에 1개의 작은 암만 있었던 경우는 5년생존율이 50~70%에 이른다.


5.2. 간 이식[편집]


간엽절제술보다는 좀더 수술 가능한 사람이 많고 효과도 훨씬 뛰어나다. 다만 이쪽은 수술 가능한 사람은 많지만 간의 공급자체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은 간이식 하면 살 수 있는 사람이라도 안 해준다. 간이식을 성공하면 5년의 Tumor free-survival[21]이 70% 이상으로, 5년 생존율은 75% 정도 된다. 간이식 대기환자 중에서 대기 중에 추가로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을 받기도 한다.

이식할 간을 받는 기준이 까다로운데, 원격전이/혈관침범이 없는, 5cm 이하의 단일 종양 또는 3cm 이하의 다발성(3개 이하) 종양만 가능하다. 만일 간엽절제술이 가능한 매우 초기 간암인 경우, 간엽절제술이나 간 이식이나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간엽절제술을 받도록 한다.[22] 당신이 만약 간담도계 이외의 조절되지 않는 감염질환이 있거나, 다른 시한부 선천 기형이 있거나, 심폐질환이 진행되어서 수술 위험이 크다면 간을 받지 못한다. 또한 간 밖에 악성종양이 있거나, 간으로의 전이암이 있어도 간이식을 받지 못한다.[23] 담도암(Cholangiocarcinoma)나 활동성 에이즈 환자인 경우도 받지 못한다. 이러한 병이 있으면 간을 줘서 간암을 치료해도 죽을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안 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당신이 알코올 중독자라면 간을 받지 못한다! 술이 간암의 중요한 위험인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항을 만들어놓은 이유는, 기껏 간 이식해서 살려 줘봤자 다시 망가뜨려서 올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24]. 따라서 간 이식을 받으려면 장기간 술을 끊어야 하고, 그 동안 암이 진행할 수도 있다... 참고로 알코올 중독은 간 이식의 절대 금기이다. 상대적 금기[25]가 아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많은 경우 살아 있는 사람의 간을 받는 방식을 택한다(생체간이식). 죽은 사람의 간은 위 기준을 꼭 따라야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이 간을 반 잘라서 주는 경우는 누구한테 줄 지 지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사체간이식보다 생체간이식률이 훨씬 높다. 이 경우 간을 제공하는 쪽은 대개 건강한 가족으로, 호발연령이 높다보니 자식이 부모한테 떼어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간 질환에 걸린 부모를 위해서 자식이 간을 이식해주는 미담이 의외로 많다. 다만 간의 경우는 건강한 간 제공자의 간은 다시 회복되기 때문에 다행인 편. 그러나 간을 받을 가족이 있어도 다 수술할 수 있는 건 또한 아니다. 위에 언급된 다른 위중한 질환이 있다거나 하면 역시 이식을 받을 수 없다.

보통 간암에서 이식을 할수 있는 기준은 엄격한 기준으로는 5cm 이하의 간암이 1개, 3cm 이하의 간암이 3개까지인 경우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간암이 더 많아도 시행하기도 한다. 특히 B형간염 간경화 환자의 경우는 수십개가 있더라도 대부분이 조기간암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는 암이긴 한데 전이나 재발 확률이 매우 낮은걸로 보다보니 상황봐서 시행하기도 한다. [26]

5.3. 국소치료술[편집]


고주파열치료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이 가장 효과적이다. 쉽게 말해 종양을 태우는 것. 1~2회 정도 치료한다. 경피적에탄올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PEI)도 가능하며, 부작용이 별로 없다. 2~4회 정도 치료한다.

이런 시술들은 대개 간기능이 수술 가능한 환자들보다 좀 더 저하된 환자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


5.4. 간동맥화학색전술[편집]


Transhepatic 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항암제를 포함한 혼합물질을 간암세포가 사용하고 있는 혈관까지 접근해서 직접 주입하고, 이후에는 그 혈관을 막아서 암세포를 죽이는 시술. 수술이나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에서 생존율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 치료 치고는 특이한 편. 그러나 시술 이후에 발열, 복통, 오심, 구토, 패혈증 등 부작용이 오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엔 색전술이 내성이 생기면 암이 더 커진다는 사례로 논문이 발표되었다.


5.5. 방사선 치료[편집]


수술도 안 되고, 국소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 등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에서 쓴다. 종양이 전체 간부피의 2/3 이하인 경우에 사용할 수 있고, 40~90%에서 반응한다고 한다. 중앙생존율[27]은 10~25개월 정도된다고 한다.


5.6. 신약[편집]


바이엘社의 넥사바 (성분명 : 소라페닙) 가 임상 3상연구에서 생존율 향상을 얻었다고 한다. 그 효과는 말기환자에서 3개월 연명효과이다. Sunitinib, Erlotinib, Gefitinib, Lapatinib, Cetuximab, Brivanib, Bevacizumab, Sirolimus, Temsirolimus, Everolimus, Bortezomib 등이 표적치료제로 사용되려는 시도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젠 넥사바 다음으로 처방 가능한 스티바가가 존재한다 이것은 넥사바보다 13개월 연명효과를 볼 수 있다.

6. 예방[편집]


B형간염 예방접종을 하고,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B, C형간염이 걸렸다면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C형 간염은 백신이 없으므로 C형 간염 예방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만일 만성 간질환이 있다면 꾸준히 검진 받고 관리를 해 줘야 한다. 알코올 중독자라면 술 끊자. 중독이 아니어도 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국식 음주문화는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과다한 약물 복용 역시 지양해야 한다. 복용하는 약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이며, 타이레놀과 같은 흔한 성분 역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술과 같이 복용하게 되면 간이 큰 무리를 하게 되므로 간질환이 올 확률이 증가, 간암 발병의 위험도가 증가하게 된다.[28]

스크리닝(선별검사)이 효과가 있는 암이다. 30세 이상 남자, 40세 이상 여자에서 B형, C형간염에 의한 만성 간질환이 있는 경우, 어떤 원인이든 간경변이 있는 환자의 경우, 가족 중에 간암이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 검진 대상이 된다. 고위험군의 경우는 6개월에 1번씩 시행하며, 선별검사는 초음파와 알파태아단백 두가지를 시행한다. 만일 알파태아단백이 높은데 초음파는 정상이면 CT, MRI를 찍어본다. 이런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은 특별한 징후가 외부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발견이 힘들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필수이다.


7. 예후[편집]


간은 이식도 가능하고 자체 재생률도 높은 장기이지만 간암은 암 질환 중에 사망자 수로는 2위를 랭크하고 있다.[29][30] 그 이유는 꾸준히 언급했다시피 간 질환 자체가 자각증상이 없어 파악하는 시기가 늦는 경우가 많으며, 간이 재생이 빠른 장기라는 것은 간암세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쉽게 말해 암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거나 전이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간암은 예후가 나쁜 편이고, 2014-18년 기준으로 5년 생존율은 37%다. 그나마 과거에 비해서 3배 정도 올랐다. 만일 수술이 가능해서 수술을 받았다면 5년생존율은 50 ~ 60% 정도가 된다. 말기(Stage D)가 되면 평균 생존기간이 3개월 이하로 추락한다.

진행도별 간암의 평균 생존율
1기
80%
2기
50%
3기
20%
4기
3%
말기
0~1%

8. 양성종양[편집]


  • 간선종(hepatocellular adenoma)
악성 간세포암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종양 중 하나로, 주로 젋은 여성(15-40살 사이)에게서 발견되는 질병이다. 위험인자로는 스테로이드경구피임약의 복용이 있으며,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으나 가끔 복통 및 복부팽창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으나, 가끔 파열되어 복강내출혈(hemoperitoneum)등의 합병증이 나타날수 있다. 진단은 CT, 초음파검사 및 간혈관조영법(hepatic arteriography)등으로 간선종을 찾아낼수 있다. 간선종으로 진단될 경우 경구피임약 및 스테로이드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만일 선종이 5cm 이상의 크기에, 위험인자인 약들을 중단한 후에도 줄어들지 않을 경우엔, 수술을 해 절제하게 된다.

  • 해면성 혈관종(cavernous hemangioma of the liver)
혈관종양의 일종으로, 간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질병이다. 대부분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임신이나 경구피임약 복용 등으로 그 크기가 커질 경우 복통이 발생하거나 파열될 경우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커진 크기로 인한 폐색성황달(obstructive jaundice), 응고장애, 동정맥단락(AV shunt)으로 인한 심부전 및 위출구폐쇄증(gastric outlet obstruction) 등이 나타날수 있다. 진단은 CT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혈관종을 찾아내게 되며, 서술된 합병증이 발견되지 않을경우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으나 증상이 나타날 시엔 수술을 통해 절제해야 한다.

  • 국소결정성과증식(focal nodular hyperplasia)
간에서 발견되는 양성종양중의 하나로,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여성이다. 유일하게 경구피임약과는 관련이 없는 양성종양으로,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영상에서 간비대증(hepatomegaly)이 발견되기도 한다.


9. 간암이 완쾌된 유명인들[편집]




10. 간암으로 사망한 유명인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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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에 생긴 이차성 악성 신생물(secondary malignant neoplasm).[2] 기타 간에 생길 수 있는 암으로 간내담관암 등도 있지만 보통은 간세포암을 말한다.[3] 헬스조선 (2021.02.02.): 췌장암 다음으로 독한 '암' (간암)…15년간 사망자수 증가[4] 간은 50%가 망가져도 아무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실제 증상을 느끼려면 정상 간 비중이 30% 정도, 쉽게 말해서 70% 이상이 망가졌을 때에서야 조금씩 증상이 나타난다. 즉 증상이 나타날 때쯤에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황. 그나마도 망가진 간을 통해 느끼는 증상보다는 다른 장기나 혈관으로 퍼져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 심각한 수준으로 증상이 없다. 있다고 해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끼는 증상들 뿐이다.[6] 간경변이 간암을 일으키거나 하는 건 아니다. 발생 원인이 같아서 간경변 걸린 사람은 간암도 걸릴 확률이 높아서 위험인자로 취급하는 것이다.[7] 의학계에서는 B형, C형 간염 환자들도 음주를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10~20%는 통계상 오류이고 실질적으론 술로 인한 간암이 40% 가량 차지할것으로 보고 있다.[8] 다만 이 경우는 양성종양인 간 선종의 주요 위험인자이다.[9] 통증보다 더 흔하지만 약간 커진 것은 신경안쓰면 못 알아챌 수도 있다[10] 두부(頭; 머리 두) 췌장암에서 주로 생기며, 미부(尾; 꼬리 미) 췌장암에서는 황달이 잘 생기지 않는다. 물론 전이되면 발생 가능성은 있다.[11] 또는 간암이 아니라 간내담관암이라거나. 간내담관암은 기본적으로 선암이라서 림프절 전이를 잘 할수 있다. 조직검사 없이 영상만으로 간암이지 않을까? 라고 잠정진단된 경우는 그럴수 있다. 이래서 항상 종양표지자를 같이 보는 것이 중요.[12] 조영증강이라고 표현한다.[13] 간혈관종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놔두고 살아도 되는 병변인데 반에 간암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병이기 때문에 꼭 감별이 필요하다.[14] 암이 맞는데 암이 아니라고 진단할 가능성[15] 간 조직은 다른 조직보다 피가 잘난다. 검사하려고 찔렀는데 피가 많이 나서 새로운 병을 만들면 안되니...[16] 간 선종, 육종 등.[17] 다른 장소에 대한 검사를 별로 안한 경우는 심심찮게 나온다.[18] 뭐가 되었든 종양이었으면 그 종양으로 수술을 받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가 없는데, 비종양성 병변일 경우 암 보험문제 때문에 의사랑 싸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비단 간에서만의 문제는 아니고, 생검하기 힘든 위치의 종양에서는 항상 생각해야 하는 일이다.[19] 조기 라는 말을 쓰는 다른 암 중에는 위암이 있는데, 위암은 점막하층 이하로 국한된 암으로 병기를 기준으로 해서 설정한다. 다만 간암에서의 기준은 이와는 다르다.[20] 이수성(aneuploidy), 다배수성(hyperploidy) 등[21] 재발하지 않고 살아 있는 사람의 비율[22] 간엽절제술보다 간 이식이 훨씬 효과적인 사람한테 간을 주기 위함[23] 흑색종이 아닌 다른 피부암까지는 괜찮다.[24]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이런 에피소드를 다루기도 했다.[25] 일반적으로는 금기지만, 의사가 판단해서 해도 될 것 같으면 간 이식을 할 수 있음[26] 실제 B형간염 간경화 조직을 보면 거의 간 전체가 형성이상(dysplasia)으로 가득 차 있다. 어디서 언제 암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그 말인즉슨 새로 생겨나고 있는 작은 암들은 전부 조기간암일 확률이 높으므로 제거했을 때 이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기도 하다.[27] 중앙이란 Median(중간값)을 말한다. 평균말고 사용하는 대푯값.[28] 약은 대체로 직접적인 원인이라기 보다는 간염, 간경변을 유발해서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데 의의가 있다.[29] 1위는 폐암. 간암보다 20% 이상 사망자가 많다. 사망자 여담으로 환자수 대비 사망자(사망률)로는 교모세포종 및 악성중피종이 1위이며, 그 뒤가 췌장암, 담관암 순이다.[30] 하지만 간암의 경우 사망자 6분의 1이 아예 간암 치료를 받지도 않는데다 받지 않는 20%는 초기라는 조사가 서울 성모병원에서 나오기도 했다.[31] 배우 박준규와는 동명이인이다. 2019년에 간암 발병 후 당해 말까지 업무를 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