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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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Kang Jiwon


파일:내남결_강지원.jpg


파일:스크린샷 2022-04-13 오전 8.18.45.png

원작
웹툰
가족
남편 유지혁
이복 시누이 유희연
시할아버지 유한일
의붓 시어머니 차금란
장남 유지완
차남 유지운
삼남 유지웅
장녀 유아라
직업
U&K 마케팅 1부 과장 → 퇴사
성우
전해리
배우
박민영

회귀 전 ▼
가족
어머니 배희숙
남편 박민환
시어머니 김자옥
시아버지 박철호


1. 개요
2. 외모
3. 성격
4. 작중 행적
4.1. 과거/회귀 전
4.2. 회귀 후
5. 인간관계
5.1. 유지혁
5.2. 정수민
5.3. 그 외
6. 명대사
7. 여담



1. 개요[편집]


내 남편과 결혼해줘주인공. 식품업계 대기업인 U&K 마케팅 1부 대리. 웹툰판 일본명은 코베 미사(神戸(こべ美紗(みさ)[1]/히라노 미사(平野(ひらの美紗(みさ)[2]/스즈키 미사(鈴木(すずき美紗(みさ)[3].

성우는 전해리(오디오 드라마).


2. 외모[편집]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정수민과 달리 장신의 냉미녀이며 작중 공인 최고 미녀.

회귀 전에는 커다란 안경을 쓰고 다녔으며 지원 본인도 꾸미는 것에 1도 관심이 없었기에 늘 수수하게 입고 다녔다. 게다가 대기업에 취직한 후 과장,박민환의 업무를 대신하는데 바빴고 겨우 꾸며주는 수민도 자신과 완전 안맞는 코디였기에 본 모습이 안보였다.

그러나 회귀 후 지원이 안경을 벗고 패션에 대해 잘 아는 희연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맞는 코디를 찾게 되면서 박민환이야 말할 것 없고 과거 지원의 동창들과 박민환의 친구들도 한눈에 반해 버릴 정도의 미녀로 거듭났다.


3. 성격[편집]


회귀 전에는 수민의 이간질로 인한 왕따와 불행한 과거 때문에 지나친 자기 비하와 낮은 자존심, 애정결핍을 가지고 있어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회귀 후 자신을 좀더 사랑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자격지심에서 벗어났고 걸 크러쉬한 면모를 보인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처지였던 정수민에게 저녁밥 같이 먹자고 해주거나 대학 시절 길고양이인 팡이에게 잘 해준 것을 봐도 다정하고 착한 성격이다. 회귀 후에는 걸 크러쉬 성격이 더해져서 무능한 남편과 김경욱의 괴롭힘으로 힘들어 하던 주란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웹툰판에서 회귀 전 자신을 괴롭혔던 박민환, 김자옥 모자에게 명복을 비는 등 호구가 아닌 강하고 착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는 자신이 왜 수민에게 미움 받아야 했는지에 대한 죄책감과 떠나간 엄마에 대한 애정결핍이 남아 있었으나 '남을 미워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인간이지만 불쌍하게 여길 필요 없다'는 유 회장의 조언과 그리워 했던 엄마의 진짜 모습, 자신과 수민의 악연의 실체를 알면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지혁과 금란을 통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며, 후에 감옥에 있던 수민에게 가서 수민에 대한 미련과 죄책감에 완전한 이별을 고한다.


4. 작중 행적[편집]



4.1. 과거/회귀 전[편집]


친모는 지원이 아주 어렸을 때 바람나서 집을 나갔지만 다행히 자신을 사랑해주는 아버지와 할머니 덕분에 나름 외롭게 지내진 않았다. 그러나 빼빼마른 몸과 내성적인 성격, 엄마 없는 아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친한 친구라고는 정수민 밖에 없었고, 고교 시절 짝사랑도 해봤지만 안 좋게 끝나는 외로운 학창시절을 보냈고 자신을 사랑해준 아버지는 대학생때 세상을 떠난다.

그나마 자신을 사랑해준다고 한 박민환과 결혼했으나 10년동안 남편과 시댁의 학대에 가까운 구박을 받으며 노예나 다름없는 삶을 살다 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제일 친한 친구라 여겼던 수민이 남편과 바람피는 장면을 발견한 직후에 남편의 손에 살해당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4]


4.2. 회귀 후[편집]


그러나 후에 눈을 떴을 때는 멀쩡하게 살아있던 것은 물론 10년 전, 아직 박민환과 교제 중이었던 상황으로 돌아와 있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해 박민환과 헤어질 궁리를 하던 중,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며 본인이 설령 피해간다 해도 다른 이가 대신하여 꼭 이루어진다는 법칙[5]과 객관적인 시선으로 수민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호구였는지, 자신이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에 촌스러운 찌질이로 전락해버린 게 전부 수민의 교묘한 이간질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불행의 원흉인 정수민을 자신의 본래 운명 속에 대신 밀어넣고, 대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겪은 불행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우선 희연의 조언을 통해 본인의 스타일을 180도로 바꿔 우월한 장신에 걸맞는 엄청난 쿨뷰티로 거듭났고[6][7], 미래의 지식을 이용해 김경욱 과장에게 수시로 갑질을 당하던 주란과 희연을 도와주면서 회사에서 많은 아군을 얻게 되며 동창회[8]에서 수민이 그동안 벌인 이간질을 간접적으로 밝혀 모든 진실을 안 고등학교 동창들이 지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여 절친한 친구들도 많이 생긴다.

한편 자신의 것이면 무조건 탐내서 빼앗고 보는 수민의 성격을 이용해 민환을 "가지고 싶어하는 남친"으로 엄청 포장시키는 동시에 민환과 접점이 많이 생기도록 유도하여 둘을 깊은 관계로 이어지게 했으며 민환의 마마보이 기질을 이용해 자신을 자옥의 눈밖에 나게 하고 수민을 자옥의 마음에 들게 해 결국 둘의 결혼을 성사시킨다.[9]

전생의 결혼생활이 워낙 처참했던 탓에 평생 독신을 고집했지만 유지혁의 진지한 마음과 헌신적인 애정에 마음이 기울면서 연인 사이가 되며, 둘이 힘을 합쳐 운명을 바꾸는 동시 박민환과 정수민, 시댁은 물론 이 모든 불행의 원흉인 자신의 친모까지 박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지혁과 결혼[10], 전생에선 가질 수 없었던 아들도 셋이나 낳고 도 한 명 입양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5. 인간관계[편집]



5.1. 유지혁[편집]


현생의 지원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자, 평생의 동반자.

사실 지원과 지혁의 인연은 전생부터 대학생 시절, 서로가 서로에 대해 하나도 모른 채 아기 고양이를 챙겨주며 만나게 되었고, 그때 지혁은 지원을 계속 마음에 담게 되며 시작되었다.

그러나 수줍음이 많았던 지혁은 지원에게 제대로 된 고백 하나 못한체 그저 바라보기만 했고 전생의 지원도 지혁을 기억하지 못해 그저 공과 사의 구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딱딱한 이미지의 부장으로만 인식했고 겉보기에 자신에게 잘해주는 박민환에게 넘어가버린다.

결국 보다 못한 지혁이 정수민이 선물한 지원의 귀걸이가 지원에게 하나도 안 어울린다며 간접적으로 정수민과 박민환과의 연을 정리하라는 얘기를 했지만 이미 수민의 가스라이팅에 세뇌 되어 있던 지원은 이 일로 지혁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게 되버렸다. 그리고 박민환과의 결혼 후, 지혁이 곧바로 퇴사해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고, 지원도 집안일은 물론 박민환이 진 빚을 갚느라 허덕이는 고달픈 삶을 지내다 보니 지혁에 대한 얼마 안되는 기억마저 잊어버리게 된다.

이후 지원을 잊기 위해 자기 일에만 열중하던 지혁은 문득 지원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려 했으나 돌아온 것은 지원이 위암 말기로 위독하다는 못해 병원비조차 못내는 불행한 신세가 된 믿지 못할 사실이었다. 결국 뒤늦게 달려가 지원을 챙겨주려 박민환의 집에 도착했지만 이미 지원은 피를 흘리며 싸늘한 주검이 된지 오래였다. 그리고 지혁은 지원을 죽인 박민환을 신고하고 지원의 장례 비용까지 내주며 지원의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해주었다.

그후 지원의 죽음을 이겨내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지혁 역시 지원처럼 10년 전으로 회귀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기회를 얻게 되자 바보같이 바라보기만 하던 과거와 다르게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고 지켜주는 조력자가 되고자 결심한다. 그렇게 지원과 회사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며 마침내 공식적인 부부가 되는데 성공하며 3남 1녀를 얻게 된다.[11]


5.2. 정수민[편집]


한때는 나를 기쁘게 하고 한때는 내가 죽어버릴 만큼 괴롭게 했던 악연


초등학교 때부터 유일하게 자기 곁에 있어준 친구였고 부모님 중 한명이 바람을 피워 집을 나간 가정사까지 같았기에 지원에게는 한때 둘도 없던 친구였다. 그러나 그런 지원의 마음과 달리 수민은 지원이 본인의 행복을 다 빼앗아갔다는 어이없는 망상에 빠지다 못해 지원이 평생 행복[12]할 수 없게 만드는 큰 계획을 세웠고 결국 암에 걸린 지원에게 친구 남편과 바람을 피우다 못해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커다란 절망을 안겨주어 지원의 마음을 박살내고 만다.

이후 회귀한 지원이 자신의 노력으로 바뀌어 가는 주변을 보며 수민에게 조금이나마 달라질 거라는 생각을 품긴 했으나 사람은 안 바뀐다는 말처럼 정수민은 회귀 전,후 여전히 자신을 미워하다 못해 모든 걸 빼앗어 가려는 악연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만 확인한다. 결국 정수민의 실체를 본 지원은 자신에 대한 정수민의 집착을 역이용해 과거 정수민이 자신에게 했던 악행을 고대로 돌려주며 최후에 그녀와의 악연을 완전히 끊어내며 영원한 이별을 한다.


5.3. 그 외[편집]


  • 박민환
전생의 남편이자 강지원을 죽인 살인자이자 복수 대상
대학생때 잠깐 사귄 첫 남자친구밖에 이성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잘생긴 미남에 젠틀해보이는 박민환에게 속아서 결혼까지 하는 호구짓을 했다. 회귀후에는 시부모가 반대하는것을 명분 삼아 헤어졌지만 스토킹까지 하는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며 지독하게 괴롭히는 또 하나의 악연.

  • 유희연
같은 직장 선후배 사이이자 시누이, 그리고 언니 동생 하는 사이.

  • 양주란
지원이 존경하는 직장 상사. 회귀전에 김과장에게 갑질 당할 때 도와주지 못한걸 미안해하다 회귀 후에 김과장 갑질에 벗어나는 걸 도와주고 이혼할 때도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 후에 언니 동생하는 사이가 되었다.

  • 백은호
고등학교 때 첫사랑으로 괴롭힘 당할 때 도와줘 짝사랑했으나 정수민의 이간질로 이어지지 못했다. 은호 역시 지원이 첫사랑으로 회귀전에는 무려 20년 가까히 바라보았다. 나중에 오해가 푼 뒤에는 친한 친구로 남고, 각자 지혁과 희연과 이어져 가족이 되었다.


6. 명대사[편집]


넌, 사과할 기회조차도 없을거야. 희연이한테도, 네가 살해한 네 시모한테도.


돌아가신 아내분께서, 며느리 쥐 잡듯이 잡으실때 아버님은 뭐하셨어요? 며느리는 그저 아들 낳아주고, 밥 차려주는 사람이니까 뒷짐 지시고 구경만 하신거 아닌가요? 방관도 폭력이에요. 구경만 하신 장본인이시면서, 저를 원망하시니 유감스럽네요.


우린 친구잖아, 베스트 프렌드.[13]


내 시간이 안 남았어. 밖에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거든. 난 행복해. 나는 내 환경과 랑 엄마가 준 불행을 이겨냈고,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종종 불행이 찾아오겠지. 하지만,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또 이겨낼 수 있을거야. 나는 그렇게 살다가 행복하게 죽을거야. 안녕. 이젠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만나지 말자.



7. 여담[편집]


  • 현재 연재되는 로맨스물 여주 대부분이 남주의 도움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 악역들을 자신의 힘으로 처단하고 주변 사람들을 돕는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면모의 걸 크러쉬 여주여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키가 큰 편이다. 원작의 언급을 따르면 어릴 때부터 키가 또래들보다 큰 편이었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170cm가 넘는다. 참고로 유지혁은 190cm 후반대인데, 커플이 둘 다 키가 크다.

  • 강지원이 올리는 듯한 컨셉으로 인스타 계정이 존재하는 듯 하다. 현재도 남아있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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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 전 본명[2] 전생 결혼 후[3] 현생 결혼 후[4] 전생의 지원의 장례식에 온 인물들은 지혁, 주란, 희연, 은호, 예지, 세나, 윤희를 비롯한 친구들이었는데 현생에서도 모두 지원과 가까운 인물이다. 수민의 이간질로 지원이 남들과 가까워지지 못해서 그렇지 다들 지원을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들이었고, 특히 회귀 전에는 자신을 이용해먹고 호구 취급한 영 나쁜 사람들만 있었던지라 안타까운 부분이다.[5] 예를 들어 회사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집에서 팔목에 화상을 입은 것을 그 현장에서는 피했다고 해도, 나중에 엘리베이터에서 넘어지거나 포장마차에서 어묵탕 국물이 쏟아져 화상을 입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당사자가 타인의 행운을 미리 가져갈 경우 그 타인의 행운은 사라지며, 반대로 자신의 불행을 타인에게 떠 넘길 수도 있다. 실제로 지원은 수민이 실수인 척 자신에게 식판을 엎질러서 아꼈던 블라우스를 버렸던 전생의 일을 기억하고, 옷을 버리는 불행을 박민환에게 떠넘기는 걸 확인하여 이 법칙을 확신했다.[6] 단, 두꺼운 테의 안경과 수민의 이간질로 인한 불행한 일들로 형성된 자기 비하 때문에 가려져 있었을 뿐이지 회귀 전 과거 회상으로도 예뻤다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미루어볼 때 원래 미인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현생에서도 동창회 때 남성 동창들이 지원을 '못생긴 안경잡이가 예뻐져서 돌아왔다'고 하자 은호가 '걔는 원래부터 예뻤다'라고 반박한다.[7] 계획대로 박민환과 정수민이 결혼하자 결혼식날 명품으로 치장하고, 상견례 때 시댁 기선제압용으로 세 보이게 강한 메이크업을 부탁했던 미용실에서, 지원을 기억한 스태프가 '전남친이 자기 친구와 바람핀 걸로 모자라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는 지원의 말을 듣고 분노해 원장과 메이크업 실장을 불러서 작정하고 꾸며준다. 결혼식장에서 지원을 본 민환의 친구들은 '딱봐도 미인인 지원을 왜 틈나면 촌스러운 여자라고 말했냐', '저런 미인을 두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냐', '눈이 겨드랑이 달렸냐' 등 무지 깠고, 민환도 뒤늦게 후회하나 이미 떠나간 버스였다. 웹툰판에서는 아예 옷과 장신구 색깔을 하얀색 베이스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일생의 큰 경사인 결혼식에서 촌스러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수민을 간접적으로 엿먹인다.[8] 참고로 회귀 전 수민이 지원을 동창회라는 걸 숨기고 일부러 불러서 지원은 투명인간 취급 받은 것도 모자라 동창들에게 뒷담을 듣고 몇시간동안 울고, 뒤늦게 안 친구들이 지원을 두고 떠나서 지원 홀로 빈 식당에 남았지만 회귀 후에는 지원이 이미지 체인지를 해 주변 시선을 끌어 수민을 낙동강 오리알로 만들고, 수민의 거짓말에 실망한 동창들이 수민에게 절교 선언을 하면서 버리고 떠나는 것으로 바뀐다. 물론 지원은 수민이 퇴사 후 민환과 결혼하게 되어서 청접장을 주려는 걸 눈치채고 일부러 회식자리에 수민을 불러 수민은 물론 민환까지 망신시키는 방식으로 되돌려준다.[9] 상견례 전날 있던 회사 회식 때 취한 척한 수민을 민환에게 데려달라고 하게 어 두 사람을 이어지게 했으며 상견례 당일에는 수민에게 일부러 상견례 장소를 알려주어서 수민을 자연스럽게 민환의 부모에게 연결시켰다.[10] 회귀 전 시어머니 김자옥 때문에 총스러운 웨딩드레스를 입어는데, 이번생엔 원하던 머메이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11] 소설에서는 먼 미래에 지혁과 지원이 노인이 된 삽화가 존재하는데, 이 때 지혁이 지원을 만난 것은 최고의 행운이었다는 독백을 한다.[12] 대표적으로 지원의 엄마가 바람 펴 도망쳤다는 소문을 알려 친구들이 지원을 못마땅하게 보게 한 것, 본인의 꾀에 넘어가 백은호에게 고백하려 했던 지원의 글씨체를 따라해 백은호에게 각종 욕설과 비속어가 담긴 편지를 보내 은호가 지원에게 큰 실망을 하게 한 것, 지원에게 동창회 사실을 숨겨 지원과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관계를 이간질 시킨 것, 각종 크고 작은 가스라이팅으로 지원이 수민에게 더욱 의존하게 한 것 등이다.[13] 이 말은 현생과 전생에서 정수민이 박민환이랑 바람 피운 것을 들켰을때 한 말이다. 친구에게 당한 배신감을 몇배로 돌려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