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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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鋼の錬金術師
Fullmetal Alche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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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다크 판타지, 스팀펑크, 디젤펑크
원작
아라카와 히로무
감독
미즈시마 세이지
스토리 에디터
아이카와 쇼
캐릭터 디자인
이토 요시유키
메인 애니메이터
스기우라 코지(杉浦幸次)
토미오카 타카시(富岡隆司)
프로덕션 디자인
아라마키 신지
키메라 디자인
이시가키 준야(石垣純哉)
미술 디자인
나리타 이호(成田偉保)
미술 감독
하시모토 카즈유키(橋本和幸)
색채 설계
나카야마 시호코(中山しほ子)
촬영 감독
후쿠시 준(福士 享)
음향 감독
미마 마사후미(三間雅文)
음악
오오시마 미치루
애니메이션 제작
본즈
제작
마이니치 방송
애니플렉스
본즈
방영 기간
파일:일본 국기.png 2003. 10. 04. ~ 2004. 10. 02.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2005. 05. 02. ~ 2005. 08. 26.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png TBS, TBS 外 / (토) 18:00
파일:대한민국 국기.png 애니원TV, 챔프TV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화수
51화
국내 심의 등급
12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png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4. 음악
4.1. 주제가
4.2. OST
5. 회차 목록
6. 인기
7. 평가
8. 수상
9. 국내 방영
10. 원작과의 비교
10.1. 그림체
10.2. 스토리 전개
10.3. 캐릭터
10.4. 설정
10.5. 주제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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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원작으로 하여 일부 설정 변경 및 오리지널 스토리를 반영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당시 라제폰, 울프스 레인 등의 작품으로 서서히 이름을 떨치기 시작하던 본즈가 제작하였다. 본즈를 본격적으로 메이저급 제작사로 성장시킨 작품이라는 평가.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1] 역시 이 2003년판 애니메이션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원작과 동일한 제목으로 제작되었으나, 2009년에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의 방영이 시작된 이후 구분을 위해 '2003년판', '구강철', '오리지널'으로 불리고 있다.


2. 상세[편집]


아예 기획 단계부터 원작과 별개의 이야기로 제작하기로 결정했고 이에따라 일부 설정과 캐릭터성도 바뀌었기 때문에 원작과는 아예 다른 작품이다. 원작자 아라카와 히로무 본인은 "원작과 완전히 같으면 굳이 애니메이션 같은 다른 미디어로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등의 발언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엔 나름대로 만족하는 듯 보였다.[2]


오프닝이 시작되기 전, OST 2번 트랙 <등가교환>과 함께 흘러나오는 알폰스의 독백 역시 인상적이다. 51화 내내 나오는데,[3] 43화부터 내용이 바뀐다. 37화에서는 중앙 사령부 이야기라서 그런지 리자 호크아이의 독백이 나온다.[4]

사람은 그 무언가의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것이 연금술에서 말하는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그 당시의 우리들은, 그것이 이 세상의 진실이라 믿고 있었다.

현자의 돌.
그것을 손에 넣은 자는 등가교환의 원칙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아무런 대가 없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우린 그것을 찾아다녔고
마침내 손에 넣었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편집 당하고도 14세 등급판정(한국의 15금에 해당)이 나 있다. 한국에선 전신에서 피가 뿜어져나오는 장면이나 목이 떨어지는 장면, 배가 뚫리는 장면 등등이 있는데도 무편집 노모자이크 12금.[5]

참고로 이 작품의 주요 스태프는 2015년에 다시 모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콘크리트 레볼루티오 초인환상을 제작한다. 이토 요시유키는 아이카와가 강철에서 만났을 때의 인연으로 "이토 씨가 꼭 캐릭터 디자인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며 제의했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우연의 일치로 두 작품의 첫 방송일이 똑같은 날짜가 됐다는 것. 콘크리트는 강철로부터 정확히 12년 후 방송된다.

DVD는 이후 전편 2박스, 다시 1박스로 계속 리패키징되어 꾸준히 식지 않는 판매고를 자랑하기도 했고[6] 극장판은 블루레이로도 한일 양국 모두 출시되었다. 근데 우리말 더빙은 수록되어 있지 않아 많은 원성을 샀다. 2014년 10월 29일, 블루레이로도 발매되었다. 가격은 37800엔.

엔딩 애니메이션은 1~4기 모두 본즈 애니메이터 스즈키 노리미츠(鈴木典光)가 맡았다. 특유의 연출과[7]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작화가 그야말로 일품. 특히 3기 엔딩에서 윈리가 몸을 한바퀴 돌리는 롱테이크씬이 유명하다.


3. 등장인물[편집]


오리지널 캐릭터는 ★, 원작과 설정이 달라진 캐릭터는 ●표시. 원작과 다른 행보를 보이거나 다른 방향으로 재해석된 캐릭터는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따로 적지 않는다.






4. 음악[편집]



4.1. 주제가[편집]


2003년판 주제가들은 모든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통틀어서도 지명도가 높은 편이다. 오프닝 주제가 기준으로는 1기 > 4기 > 2기 > 3기 순으로 1기 오프닝인 メリッサ(멜리사)가 "하가렌하면 떠오르는 곡"으로서 굉장히 유명하다. 에드워드 엘릭의 오토메일과 "키미노 테데 키리사이테"로 시작하는 오프닝은 원작이 아닌 2003년 애니판으로 강철의 연금술사를 처음 접한 팬들에게 있어 이 작품의 강렬한 첫인상이었기 때문. 그 인상이 어찌나 강렬한지, 신판 애니 1화 감상을 시작할 때 아닐 거 알면서도 내심 멜리사가 나올 걸 기대했다는 팬들이 많을 정도이다. 아티스트는 포르노 그라피티. 최고의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논할 때 빠지면 섭한 명곡이다.

홍콩에선 TVB에서 방송했는데 TVB판 오프닝은 다른의미에서의 명곡이 되어 버렸다.# 광동어판 곡명은 불사전설(不死傳說). 물론 가사와 곡명만 광동어로 바꾼 것일 뿐, 원곡과 음악은 동일하다.

4기 오프닝인 ASIAN KUNG-FU GENERATIONリライト(리라이트) 역시 이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으로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2007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됐던 아메리칸 아니메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오프닝 테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밴드 최대의 히트곡으로 아직까지도 인기가 있는지라 보컬인 고토 마사후미가 2014년 10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리라이트 말고 다른 곡도 좀 들어달라'는 트윗을 남겼을 정도.

엔딩 주제가들도 오프닝만큼은 아니지만 작품 주제에 걸맞는 가사와 어우러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2기 엔딩 주제가의 인기가 가장 높은 편. 2기까지는 본편 끝부분과 노래 앞부분이 크로스믹싱되어 등장하지만 3기부터는 크로스믹싱 없이 평범하게 등장한다.


OP
ED
1기
メリッサ[9]
멜리사
(2~13화)
『消せない罪』
지울 수 없는 죄
(2~13화)
작사
신도 하루이치
키타데 나나
작곡
ak.homma
니시카와 스스무
편곡
ak.homma,
포르노 그라피티
니시카와 스스무
가수
포르노 그라피티
키타데 나나
2기
READY STEADY GO
(14~25화)
『扉の向こうへ』
문의 저편으로
(14~25화)
작사
hyde
YeLLOW Generation
작곡
tetsu
모리모토 코스케
편곡
L'Arc~en~Ciel,
오카노 하지메
나가오카 나리츠구
가수
L'Arc~en~Ciel
YeLLOW Generation
3기
『UNDO』
(26~41화)
『Motherland』
(26~41화)
작사
이시카와 히로야
H.U.B.
작곡
이시카와 히로야
YANAGIMAN
편곡
야요시 준지
마츠바라 켄
가수
COOL JOKE
Crystal Kay
4기
リライト
Rewrite
(42~51화)
『I Will』
(42~50화)
작사
고토 마사후미
후지바야시 쇼코
작곡
고토 마사후미
스즈키 테츠히코,
소가와 토모지
편곡
ASIAN KUNG-FU GENERATION
하라다 타쿠야
가수
ASIAN KUNG-FU GENERATION
Sowelu


4.2. OST[편집]


디스크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1권은 에드와 알, 2권은 에드, 3권은 로이가 표지모델이다.

https://youtu.be/UtHylIT35IY

2003년판의 무거운 분위기에 큰 일조를 하였다. 가장 유명한 것은 '브라챠(Brather)' 라는 제목의 러시아어 곡이다. 가사가 거의 작품의 비극성을 다 담고 있는 정도. 노래가 슬프기도 하지만 노래가 쓰이는 타이밍이 기가막히다. 가장 대표적인 장면은 47화.[스포일러] 워낙에 유명하고 서정적인 곡이었던지라 신작 방영 당시 사람들이 내심 아닌거 알면서도 나오길 기대했던 노래 중 하나이다.

브라챠 외에도 슬픈 곡이 많은데 사실상 100곡 가량 되는 ost 중 밝은 곡이 10곡이 안된다. 구작이 괜히 어두운게 아니다. 제목 또한 하나같이 , 애도, 삶과 죽음, 이별 등등 노래랑 아주 잘 어울리는 비극적인 제목들만 모여있다. 저 ost들의 제목들이 단순히 붙은게 아니고 연출의 하나로써 사용 되었는데, 곡의 제목이 곡이 나오는 장면을 감독이 의도한 단어로 설명하고 있다.[스포일러2]

5. 회차 목록[편집]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제1화
太陽に挑む者
태양에 도전하는 자

아이카와 쇼
미즈시마 세이지
카쿠타 카즈키
(角田一樹)

이토 요시유키
이나도메 카즈미
(稲留和美)

日: 2003.10.04.
韓: 2005.05.02.

제2화
禁忌の身体
금기의 육체

야스다 켄지
(安田賢司)

칸노 히로키[10]
(菅野宏紀)

日: 2003.10.11.
韓:

제3화
おかあさん…
엄마...

카네코 신고
(金子伸吾)

이토 히데키
(伊藤秀樹)
오구리 히로코
(小栗寛子)

日: 2003.10.18.
韓:

제4화
愛の錬成
사랑의 연성

이노우에 토시키
야스다 켄지
나카무라 켄타로
(中村賢太朗)

시바 미나코
(芝 美奈子)

日: 2003.10.25.
韓:

제5화
疾走! 機械鎧
돌격! 오토메일

요시나가 아야
(吉永亜矢)

사사키 신사쿠
(笹木信作)

우에다 시게루
(うえだしげる)

코가 마코토
(古賀 誠)
나카모토 나오코
(中本尚子)
나카자와 유이치
(中澤勇一)

日: 2003.11.01.
韓:

제6화
国家錬金術師資格試験
국가 연금술사 자격시험

타카하시 나츠코
카쿠타 카즈키
마츠우라 조헤이
(松浦錠平)

카도 토모아키
(門 智昭)

日: 2003.11.08.
韓:

제7화
合成獣が哭く夜
키메라가 우는 밤

아이카와 쇼
야스다 켄지
이나도메 카즈미
日: 2003.11.15.
韓:

제8화
賢者の石
현자의 돌

타치바나 마사키
(橘 正紀)

하타 요시토
(秦 義人)

무코다 타카시
(向田 隆)

日: 2003.11.22.
韓:

제9화
軍の狗の銀時計
군의 개의 은시계[11]

타카야마 카츠히코
요코야마 아키토시
(横山彰利)
미즈시마 세이지

오오츠키 아츠시
(大槻敦史)

칸노 히로키
日: 2003.11.29.
韓:

제10화
怪盗サイレーン
괴도 사이렌

이노우에 토시키
쿄다 토모키

하시모토 마사카즈
세키구치 카나미
日: 2003.12.06.
韓:

제11화
砂礫の大地・前編
황폐한 대지 전편

타카하시 나츠코
카쿠타 카즈키
이토 히데키
日; 2003.12.13.
韓:

제12화
砂礫の大地・後編
황폐한 대지 후편

이시카와 마나부
(石川 学)

사사키 신사쿠
아미야 마사카즈
(阿宮正和)

카도 토모아키
日: 2003.12.20.
韓:

제13화
焔 vs 鋼
불꽃 vs 강철

아이카와 쇼
안도 마사히로[12]
오구리 히로코
日: 2003.12.27.
韓:

제14화
破壊の右手
파괴의 오른팔[13]

이와사키 타로
무코다 타카시
日: 2004.01.10.
韓:

제15화
イシュヴァール虐殺
이슈발 학살

야스다 켄지
이나도메 카즈미
日: 2004.01.17.
韓:

제16화
失われたもの
잃어버린 것

쿄다 토모키
하시모토 마사카즈
세키구치 카나미
日: 2004.01.24.
韓:

제17화
家族の待つ家
가족이 기다리는 집

타카하시 나츠코
카쿠타 카즈키
칸노 히로키
日: 2004.01.31.
韓:

제18화
マルコー・ノート
마르코 노트

이시카와 마나부
사사키 신사쿠
오오츠키 아츠시
스기우라 코지
(杉浦幸次)

日: 2004.02.07.
韓:

제19화
真実の奥の奥
진실 속의 진실

타카야마 카츠히코
나카츠 타마키
(中津 環)

이토 히데키
日: 2004.02.14.
韓:

제20화
守護者の魂
수호자의 혼

이와사키 타로
무코다 타카시
日: 2004.02.21.
韓:

제21화
紅い輝き
붉은 빛

아이카와 쇼
안도 마사히로
오구리 히로코
日: 2004.02.28.
韓:

제22화
造られた人間
만들어진 인간

마스이 소이치
(増井壮一)

하시모토 마사카즈
세키구치 카나미
日: 2004.03.06.
韓:

제23화
鋼のこころ
강철의 마음

타카하시 나츠코
야스다 켄지
이나도메 카즈미
타카하시 쿠미코

日: 2004.03.13.
韓:

제24화
思い出の定着
추억의 정착

이노우에 토시키
사사키 신사쿠
코다카 요시키
(小高義規)

코가 마코토
日: 2004.03.20.
韓:

제25화
別れの儀式
이별 의식

아이카와 쇼
마스이 소이치
카쿠타 카즈키
미즈시마 세이지

칸노 히로키
이토 요시유키

日; 2004.03.27.
韓:

제26화
彼女の理由
그녀의 이유

타카하시 나츠코
이와사키 타로
카와노 미노루
(河野 稔)
무코다 타카시

日: 2004.04.03.
韓:

제27화
せんせい
선생님

타카야마 카츠히코
안도 마사히로
이토 히데키
日: 2004.04.10.
韓:

제28화
一は全、全は一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

야마토야 아카츠키
우에다 시게루
마에다 메이쥬
(前田明寿)

日: 2004.04.17.
韓:

제29화
汚れなき子ども
더럽혀지지 않은 아이

아이카와 쇼
나카츠 타마키
토미오카 타카시
(富岡隆司)
야자키 유코
(矢崎優子)

日: 2004.04.24.
韓:

제30화
南方司令部襲撃
남방사령부 습격

마스이 소이치
하시모토 마사카즈
세키구치 카나미
日: 2004.05.01.
韓:

제31화


야스다 켄지
이나도메 카즈미
日: 2004.05.08.
韓:

제32화
深い森のダンテ
깊은 숲속의 단테

아이카와 쇼
야마토야 아카츠키

타치바나 마사키
이와사키 타로
무코다 타카시
日: 2004.05.15.
韓:

제33화
囚われたアル
붙잡힌

야마토야 아카츠키
이와사키 타로
카쿠타 카즈키
칸노 히로키
日: 2004.05.29.
韓:

제34화
強欲の理論
탐욕 이론

마스이 소이치
후쿠다 준
(福多 潤)

쿠보 사토시
(窪 敏)
미야마에 신이치
(宮前真一)

日: 2004.06.05.
韓:

제35화
愚者の再会
어리석은 자와의 재회

이노우에 토시키
안도 마사히로
이토 히데키
오구리 히로코

日: 2004.06.12.
韓:

제36화
我が内なる科人
내 안의 죄인

아이카와 쇼
야스다 켄지
하시모토 마사카즈
세키구치 카나미
日: 2004.06.19.
韓:

제37화
焔の錬金術師
불꽃의 연금술사
戦う少尉さん
싸우는 소위님
第十三倉庫の怪
제13창고의 불가사의

타카야마 카츠히코
카네코 신고
야자키 유코
日: 2004.06.26.
韓:

제38화
川の流れに
흐르는 강물처럼

야마토야 아카츠키
이와사키 타로
무코다 타카시
타니구치 준이치로

日: 2004.07.03.
韓:

제39화
東方内戦
동방 내전

아이카와 쇼
카쿠타 카즈키
칸노 히로키
이나도메 카즈미

日: 2004.07.10.
韓:

제40화
傷痕
상흔

야스다 켄지
이토 요시유키
나카모토 나오코
나카자와 유이치
타카하시 쿠미코

日: 2004.07.17.
韓:

제41화
聖母
성모

나카츠 타마키
이토 히데키
오구리 히로코

日: 2004.07.24.
韓:

제42화
彼の名を知らず
그의 이름을 모른 채

하시모토 마사카즈
세키구치 카나미
日: 2004.07.24.
韓:

제43화
野良犬は逃げ出した
들개는 도망쳤다

안도 마사히로
사이토 에이코
(斎藤英子)
야자키 유코

日: 2004.07.31.
韓:

제44화
光のホーエンハイム
빛의 호엔하임

토코로 토모카즈
미즈시마 세이지

이와사키 타로
무코다 타카시
타니구치 준이치로

日: 2004.08.07.
韓:

제45화
心を劣化させるもの
마음을 나약하게 만드는 것

유키히로
(ユキヒロ)

카쿠타 카즈키
칸노 히로키
이나도메 카즈미

日: 2004.08.21.
韓:

제46화
人体錬成
인체연성

우에다 시게루
나카모토 나오코
나카자와 유이치
야마모토 사치코
(山本佐和子)

日: 2004.08.28.
韓:

제47화
ホムンクルス封印
호문쿨루스 봉인

카네코 신고
이토 히데키
오구리 히로코

日: 2004.09.04.
韓:

제48화
さようなら
작별

야스다 켄지
하시모토 마사카즈
세키구치 카나미
日: 2004.09.11.
韓:

제49화
扉の向こうへ
문의 저편으로

나카츠 타마키
사이토 에이코
야자키 유코

日: 2004.09.18.
韓:

제50화

죽음

안도 마사히로
칸노 히로키
미야오카 타카시

日: 2004.09.25.
韓:

제51화
ミュンヘン1921
뮌헨1921

미즈시마 세이지
야스다 켄지

카쿠타 카즈키
야스다 켄지

이토 요시유키
日: 2004.10.02.
韓: 2005.08.26.



6. 인기[편집]


과거에 비해 질적 저하가 눈에 띈다는 의견도 있지만 양적인 면에서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크게 팽창했다. 각종 TV 채널에 매주 수십 종의 시리즈물이 방영되는가 하면 위성을 통한 유료 애니메이션,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OVA 작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애니메이션에 몰두하는 ‘오타쿠’들에 대한 인식도 나아지고 있어서, 그들을 대중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소비적 주체로 인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지난 2004년 <기동전사 건담 SEED>와 함께 가장 성공한 TV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양적 팽창 한 가운데 있는 작품이다.

씨네21[14]


강철의 연금술사 프렌차이즈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호응을 모은 기념비적인 애니메이션. 초판 발행부수 2만부에 권당 판매부수 15만부라는 그저 그런 판매고를 올리던 원작 만화를 초판 발행부수 100만 부 이상, 권당 판매부수 2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대작으로 재발굴시킨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이 원래부터 평가가 좋긴 했지만, 구작 애니메이션의 영향력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애니메이션 시청률 자체가 서서히 저하 중이던 당시 평균 5 ~ 7%, 최고 8.4%라는 고시청률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15] 시간대도 꽤 좋았던 것이, 작품성과 완성도에 대한 논란은 심할지언정 인기 하나만은 엄청났던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시간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즉, 좋은 원작좋은 제작사를 만나 좋은 시간대에 방영되면서 대박을 친 것.

해외에서도 대박을 터뜨려 각종 어워드를 휩쓸었다. 지표나 투표를 보면 당시 애니메이션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16] 본즈 설립 20주년이 지난 지금도 본즈 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대표작을 논할 때 반드시 1순위로 거론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이 애니메이션을 기회로 단행본이 동시에 정발되었으며, 당시 챔프 TV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6.06%, 평균 BD 판매량은 36000여장, 평균 BD+DVD 판매량은 55000여장, 누적 DVD 판매량은 100만 장 이상. 2009년판의 평균 시청률 3.33%, 평균 BD 판매량 12326장, 평균 BD+DVD 판매량 23,434장보다 많다. 물론 2009년 판도 시청자들에게 대호평을 받았으며, 본즈 역대 애니메이션 판매량 순위에서 2003년판, 혈계전선에 이어 3위일 정도로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2차 창작은 원작/2009년판보다 훨씬 흥했다. 어느 정도냐면 종영된지 한참 지난 2010년대 기준으로도 2003년판/샴발라가 더 흥하는 편. 이는 강철의 연금술사 평가 항목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소년만화의 왕도를 달리면서 자잘한 설정 없이 지나치게 깔끔한 결말을 보여주는 원작/2009년판에 비해 어두우면서도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2003년판이 훨씬 더 갖고 놀기 좋기 때문이다. 그 외에 망설임 없이 다른 세계로 건너가 버릴 정도로 형을 아끼는 알, 이토 요시유키 특유의 미형 작화 등이 인기 요소. 특히 샴발라에서 나온 곱게 정장을 차려입은 에드, 에드와 비슷한 빨간 외투를 걸치고 다니는 알폰스의 모습이 굉장한 미모를 자랑하는지라 인기가 많다.


7. 평가[편집]







원작과는 다른 감각적인 연출, 화려한 영상미로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OST와 주제가들도 극찬을 받고 있다. 인기가 미묘할 뿐더러 분량도 부족했던 원작을 '51부작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든다는 무모한 기획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애니메이션화되기 이전부터 원작 스토리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원작 팬들에게 있어 오리지널 전개가 굉장히 민감한 전개인데 정말 대담한 시도였다고 할 수 있었다. 일부 팬들에게서는 2009년판이나 원작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원작 진행도를 따라잡아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는 애니메이션은 정말 많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나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게 일반적인데 흥행과 평가 모두 성공했다.

2009년판까지 완결되고 난 후에는 2003년판, 2009년판 양쪽을 보고 난 뒤 어느 게 더 좋은가를 두고 비교해보는 식으로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를 즐기는 팬덤도 생기고 있다. 일단 둘 다 강철의 연금술사이지만 두 스토리가 지니고 있는 본질은 다르다 보니 사람에 따라 의견이 전혀 달라진다. 원작/2009년판 같은 경우는 인간찬가가 메인이라고 하다면, 2003년판 같은 경우는 인간비판인간찬가 사이의 경계를 다루고 있기 때문. 그렇기에 같은 강철의 연금술사임에도 느낌이 전혀 다르다 보니 이것을 비교하며 자기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보는 것도 강철의 연금술사를 즐기는 방식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8. 수상[편집]



주요 수상기록



  • 2004년 애니메이션 고베 TV 부문 수상
  • 2004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심사위원 추천작
  •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우수 작품상 TV 부문, 각본상 부문 수상
  • TV 아사히에서 주최한 최고의 애니메이션 투표 2005-2006년 연속 1위
  •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애니메이션 부문 9위
  • 2007년 American Anime Award에서 6개 부문 후보로 올라 5개 수상
  • 아사히 신문 선정 일본 TV 애니메이션 50선


9. 국내 방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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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로고. 학산에서 발매한 만화책 로고와 흡사하다.

국내에서는 2005년 5월 2일에 애니원TV챔프TV에서 방영되었다. 특히 챔프의 경우 개국과 동시에 틀어준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17] 상술했듯 방영가는 12세.

더빙 퀄리티 자체는 크게 나무랄 곳이 없지만[18] 자문자답 수준의 중복 캐스팅이 너무 심해서 성우 갤러리에서는 중복 캐스팅을 논할 때 반드시 빠지지 않고 까이는 애니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서정은 PD가 맡은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에서는 이런 점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그밖에 관련 일화로는 PD가 박로미쿠기미야 리에대체할 성우를 찾기 힘들어 자막 방영까지 고려했다라는 망언 또한 전해진다. 당연히 해당 발언은 엄청나게 까였다. 하지만 결국 에드워드 엘릭 역으로 손정아가, 알폰스 엘릭 역으로 윤미나가 캐스팅되었고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특이하게 일본 TV방영시 스폰서 화면이 예고편 뒤에 방송되었다. 물론 실제 스폰서 자막은 없이 영상만. 오프닝과 엔딩 곡은 번안하지 않고 건담 시드에 적용된 3중 가사 자막(일본어 가사 + 독음 + 한국어 번역)을 탑재했다[19].

가끔 투니버스 리즈시절이라며 거론되는 작품에 종종 끼여있다. 강철의 연금술사는 대원에서 더빙 방영했고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아무래도 90년대생들에게 일본 애니 방영 채널로 강력하게 박혀있는 투니버스인 것도 있고 동시기에 투니버스에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 대작들을 공격적으로 방영했던 시기기도 해서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09년판에 비해 한국어 더빙판으로 감상하는게 굉장히 힘들다. 2009년판은 인터넷 검색만 조금해도 더빙판이 올라온 블로그가 많았고[20] VOD 서비스도 잘되며 정식발매 BD에도 수록되어 있지만, 2003년판은 인터넷에서 찾기가 매우 힘들고 이마저도 일본판에 음성과 자막만 덮어씌웠거나 일부편은 빠져있다. VOD 서비스도 없는 경우가 많다. DVD의 경우 뉴타입 DVD를 통해 정발이 되긴 했지만 우리말 더빙 음성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한국 넷플릭스에서 2009년판과 함께 자막판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스크 글렌을 바스크 그랑이라고 번역한다거나 매스 휴즈가 로이 머스탱에게 깍듯하게 존댓말을 쓰는 것처럼 번역하는 등 어색한 점이 다소 발견된다.


10. 원작과의 비교[편집]


위에서 기술했듯 원작에서 기본 설정만을 차용한 독자 노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탓에 캐릭터 성격,[21] 플롯, 설정, 전개가 큰 폭으로 변경되었다.

원작자인 아라카와 히로무는 자신이 생각한 원작의 결말과 주요 설정을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에서 귀띔해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스토리로 가면서도 원작을 알고 보면 재해석이 된 것을 군데군데 느낄 수 있는 요소를 넣어놨다.[22] 또한 후반부와 결말에 대해서는 작가 본인이 직접 대략적인 플롯에 관여했다고 한다.

이후 본 애니의 원작의 결말과 비교하는 게시글을 보면 원작자의 결말 개입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원작 단행본 뒤편에 실리는 작가의 말인 "외양간 일기"에서 밝힌 애니메이션 제작 후일담에도 제작진에게 진검승부하자는 마음으로 최종화까지 다 알려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등가교환의 법칙을 무시하는 부모의 사랑, 마지막에 연금술을 쓸 수 없게된 에드,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엔딩까지 거의 똑같다. 엔딩 자체는 이미 2003년에 윤곽이 잡혀있었던 것 같다.

완전히 상이한 분위기와 해석에 특유의 열린 결말까지 더해져 당시 '원작 지지파'와 '애니 지지파'로 팬덤이 양분되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런 와중에 리메이크작인 2009년작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가 제작되면서 팬덤의 분화가 재점화되기도 했다. 물론 이 시기에도 두 작품의 색다른 면을 패러렐 월드처럼 모두 즐기는 팬층도 있었다. 완결이 지난 시점에서는 취향 차이는 있어도 양쪽 다 잘 만든 작품이란 것을 인정하는 편이다.

보통 두 작품을 둘 다 보려고 하는 경우, 원작 스토리 라인을 따라서 보려하는 사람들에겐 2003년판을 먼저 보라고 하고, 잔혹한 장면과 어두운 분위기에 내성이 없거나 원작을 먼저 본 사람들에게는 2009년판을 먼저 볼 것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10.1. 그림체[편집]


파일:Edward/2003.jpg
파일:Edward/2009.jpg
ORIGINAL[23]
BROTHERHOOD

원작 및 2009년판 애니메이션과는 그림체 차이가 비교적 크다.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감독을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다. 2003년 판은 이토 요시유키, 2009년 판은 칸노 히로키이다.

  • 눈 그리는 기법과 턱선의 표현에서 차이를 보인다. 원작과 2009년판 애니에서는 대다수의 캐릭터들의 눈 아래쪽 선을 거의 생략하듯 그리고, 턱선은 실제 사람처럼 평평하다. 반면 2003년판 애니는 눈 아래쪽 선이 별로 생략되지 않고 완전히 그리며 턱선도 비교적 뾰족하거나 둥글다.

  • 색감이 2009년판에 비해 2003년판이 더 진하다. 그리고 피의 연출이 좀 다르다. 2003년판이 더 탁하고 잔인하게 연출된다. 물론 피가 튀기는 양과는 상관없다.

  • 전체적인 캐릭터 인상은 2003년판이 곱상하고, 원작이나 2009년판은 마초스럽다. 2009년판의 작화는 아라카와 히로무 작가의 취향이 반영된것.

일단 2003년판의 그림체가 워낙에 원작/2009년판과 다르다보니 그림체 하나만으로 팬덤이 갈리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미형 작화나 섬세하고 세세한 연출을 선호하는 쪽은 2003년판, 호쾌하고 투박하며 원작에 가까운 걸 좋아하는 쪽은 2009년판의 손을 들어준다.



10.2. 스토리 전개[편집]


전개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초반 전개는 원작과 비교적 유사하지만[24] 원작과 차별되는 노선을 선보였고, 특히 그리드의 등장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다른 스토리를 달리게 되는데, 이는 당시 코믹스가 한창 연재 중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원작 진행 상태는 7권 정도 분량이었다.

그렇다고 애니를 방영하다가 분량이 부족해져서 졸속으로 방향을 튼 것은 아니다. 1화가 방영되기 전에 제작의도 등을 설명한 0화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처음부터 2003년도 애니는 원작과 다른 결말로 끝맺기로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원작에서 초반에 깔았던 복선도 수정되었는데, 일례로 제물이라는 용어가 애니에선 등장하지 않는 것, 스카의 팔의 능력에 대한 묘사 등이 원작과 차이를 보인다.

비극과 유머를 적절하게 혼용하여 밝은 분위기와 암울함이 균형을 이루며 유지되었던 원작과는 달리 부조리극과 페이소스적인 감성을 시종일관 밀어붙였다. 그나마 초반부는 유머가 적절히 가미되어 있지만 스토리가 절정으로 치닫는 중후반부 전개부터는 이런 유머스러운 장면이 거의 드물다. 거기다 전개도 원작 이상으로 굉장히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그래서 소년만화 지향인 원작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설정이나 스토리뿐만 아니라 분위기 때문에 원작이냐 구판이냐를 놓고 논쟁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성인 수요층을 노렸음을 짐작 가능한 부분.

그래서 원작에선 개그 관련 스토리나 컷들도 굉장히 시리어스하게 바꾼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이즈미 커티스의 각혈신. 원작에선 각혈이 병이 아니라 그냥 개그스럽게 나오고 딱히 시한부 인생이라는 언급도 없지만 애니에서는 다 이긴 싸움도 질 정도로 심각한 병으로 나온다. 그리고 결국 본편 최종화와 극장판 사이의 시점에서 사망한다. 심지어는 원작에서 부록으로 가볍게 넘어가던 외전 에피소드인 머스탱 VS 에드의 대결조차도 머스탱의 이슈발 내란의 PTSD를 드러내는 장치가 되었다.

특히 뚜렷한 각색은 바로 엘릭 형제의 마더 컴플렉스가 2003년판에서 극대화 된 것이다. 물론 원작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갈망이 두 사람의 비극의 원인이었지만 인체연성 이후부터는 윈리와 피나코 등의 노력으로 극복하여 크게 부각되지 않은 반면, 2003년 판에서는 눈 앞에 같은 모습의 등장인물이 나타나는 관계로 끊임없이 갈등을 유발한다. 여러 부분에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발목을 잡거나, 조금이라도 모성애가 느껴지는 부분에서 트리샤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러한 마더 컴플렉스를 극적으로 표현한게 모두가 호평하는 삽입곡인 형제(БРАТЬЯ). 이 같은 맥락으로 로이 머스탱의 이슈발에 대한 PTSD도 각색되었는데, 이를 부각하기 위해 원작에서는 다른 인물이 저지른 록벨 부부 살해범이라는 죄명을 뒤집어 썼다. 이로 인해 로이에 대한 윈리의 입장도 보다 입체화시켰다.


10.3. 캐릭터[편집]


그리고 원작보다 캐릭터들의 행보와 결말이 굉장히 비극적으로 변해버렸다. 원작에서 내내 먼치킨의 면모를 보이며 끝까지 살아남은 이즈미 커티스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의 몇개월 전 시점에서 사망했다고 나오며, 로제는 원작에서는 행보가 별탈없이 순탄했던 반면, 여기서는 강간을 당해 아기를 낳는 것도 모자라 단테의 육체로 희생될 뻔한다. 원작에서 에드와 이어지는 윈리는 에드와 이어지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영원히 이별했으며, 원작에서 트리샤의 무덤 앞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최후를 맞은 호엔하임은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서 용의 형태로 자신의 입을 물고 있는 엔비의 입을 스스로 닫게 해 끔찍하게 사망한다. 원작에서 대장이 되어 새로운 이슈발 지역 정책을 펴기 시작하는 머스탱은 한쪽 눈을 잃고 변방 지역에 하사로 근무하게 되며, 원작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이슈발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게 되는 스카는 알폰스 엘릭을 현자의 돌로 만들고 장렬하게 산화한다. 원작에서 개그 캐릭터면서 활약도 제법 하고 끝까지 살아남은 요키는 여기서는 개그 캐릭터고 뭐고 러스트에게 끔살당하고, 원작에서 조력자로 활약하고 끝까지 살아남은 팀 마르코는 글러트니에게 잡아먹힌다.

그밖에도 로제쇼우 터커, 셰스카처럼 원작에서 초반부에 등장한 이후로 거의 비중이 없었던 일부 캐릭터들의 경우, 여기서는 나름대로의 포지션을 얻어 비중을 확립하기도 했다.

10.4. 설정[편집]


원작에서는 주요 공간적 배경이 작품 내 가상의 세계인 아메스트리스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주변국인 싱이나 드라크마 정도로 고정되어 있지만, 2003년 판에서는 마지막에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의 지구로 넘어가게 된다. 에드워드가 런던에서 본것은 런던을 폭격하는 제펠린과 비행선을 격추하는 영국군 복엽기인 스패드 전투기다. 이 무기들은 1차대전에 쓰였다. 그리고 알폰스를 연성한 이후 나오는 연도는 1921년 뮌헨, 즉 2차 대전이 일어나기 18년 전이며 나치는 아직 비주류에 머물러 있던 시기였다. 또 시장에서 호엔하임이 사과를 살 때 독일이 1차대전 직후에 겪은 초인플레이션현상이 묘사된다.

메인 빌런인 호문클루스에 대한 설정 차이가 매우 크게 두드러진다. 일단 그들이 탄생한 배경부터가 다른데 원작은 절대악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하나로부터 비롯되었으며 나름의 인간성이 있다고 해도 그리드를 제외하면 확실한 악역이지만, 2003년판은 복잡한 사건이 얽혀 다양한 계기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확실한 악역이라 보긴 힘들다.[25] 그리고 원작의 호문클루스는 강력하고 위험하지만 어딘가 멋있으며 인간들과 서로서로 배워가는 적들이였으며 결말도 글러트니를 제외하면 통쾌하게 끝났으며 프라이드가 살아남아 마지막에 인간과 호문쿨루스가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여지를 준 반면, 2003년판에서는 굉장히 음습하고 입체적인데다가 최후도 모든 호문클루스가 애절하고 찝찝하게 끝나며 극장판 시점에서 모든 호문쿨루스들이 사망한다.[26] 호문클루스의 상징을 인간의 본성으로 봤을 때, 원작은 인간의 본성을 사악하지만 동시에 인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해석한 반면, 2003년판은 우울하고 암울하다고 해석한 것.[27]

또한 작중 메인배경인 아메스트리스에 대한 설정도 원작과 여러모로 다르다. 원작의 아메스트리스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음모를 바탕으로 건국된데다 2003년 애니판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등장하지 않으므로 설정이 크게 바뀔 수 밖에 없지만 설정의 차이 이전에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 원작의 아메스트리스는 명예와 절차를 먼저 중시했는데,[28] 2003년 애니판은 설정을 수정하면서까지 강압주의로 변했다. 이슈발 전쟁 역시 원작에선 현실의 전쟁에서 모티브를 따지 않은 완벽한 가공의 전쟁이였는데 2003년판에선 이라크 전쟁과 매우 유사하다. 그래서 위에서 상술했듯 미국에선 엄청나게 검열을 먹었다.[29]

여기서 또 차이가 큰 설정은 리오르인데, 원작의 리오르는 단지 사이비 교주인 코네로의 꾀임에 넘어간 마을이지만 2003년판 리오르는 이슈발 계열 인종의 사람들이 살고있는 이스트 시티에서도 동쪽으로 사막을 건너 한참 멀리 있는 마을이다[30] 리오르의 설정이 이렇게 바뀐 원인은 스토리 전개가 가장 큰이유지만 바뀐 설정을 통해 꽤나 많은 비판적 메세지 전달을 하였다. [31][32]


10.5. 주제[편집]


원작에서 등가교환의 철학인 "사람은 희생 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동등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것이 연금술의 등가교환의 원리다. 그때의 우리는 그것이 세상의 진실이라고 믿었다."에서 그때의 우리는 그것이 세상의 진실이라고 믿었다 라는 대목의 해석도 변했다. 원작의 경우 등가교환 법칙은 유지되고[33]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떠나는 밝고 이상적인 결말임에 반해, 2003년판은 단테의 대사를 통해 "같은 대가를 지불해도 같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는 할 수 없잖아"라며 등가교환을 부정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다소 어둡고 현실적인 결말을 이끌어냈다.

전반적으로 원작이 거대한 '절대 악'을 상정해두고 그것을 다같이 힘을 모아 무찌름으로써 모든 것을 해결하는 소년만화의 왕도적인 전개라면, 2003년판은 페러렐 월드라는 다중세계 속에서 인간의 '내면적인 악'과 맞서며 저마다 심리적 갈등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렸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호문쿨루스 발생 원리와 그로 인한 약점, 최종보스인 단테의 정체 등 오리지날 설정이 원작보다 더 소년만화적인 면도 있기에 소년 시청자들에게도 소구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11. 둘러보기[편집]


본즈 애니메이션
스크랩드 프린세스
2003년 2분기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 4분기

현란무답제 마즈 데이브레이크
2004년 2분기


[1] 이 2003년판 애니메이션의 결말이기도 하다.(TV판 51화에서 열린결말로 끝났기 때문)[2] 그랬는데 2009년에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신판을 만든다고 하자 꽤나 놀랐다는 듯. 신판이 원작 노선을 그대로 타니 여기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한 걸로 보인다.[3] 정확히는 개그 에피소드를 제외한 전체 50화 동안 총 3번 빠지는데, 1화는 건너뛰고, 49화에서 에드워드가 세상에 등가교환은 존재하지 않는단 사실을 알고나자 50화엔 독백만 나오고 등가교환 트랙은 나오지 않고, 51화는 아예 독백조차 나오지 않고 오프닝부터 시작한다. 많이들 놓친 부분이나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부분이다.[4] 개그 에피소드에 가까운 편이다보니 음악과 나레이션 속도가 본편보다 훨씬 빠르다.[5] 그러나 이후에 방영한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는 편집판은 15세, 무삭제판은 19세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도 무삭제판은 모자이크가 여전히 남아있다. 어쩔수 밖에 없는 것이 그동안 심의가 꽤 엄격해졌기 때문. 당시엔 심의가 꽤 느슨해서 무편집으로 12금 판정을 받긴 하였지만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12살이 보기엔 너무 잔인하고 어둡다.[6] 참고로 국내 출시된 예전 DVD판은 그 흔한 덤핑조차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일찌감치 매진되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 정도였다. 다행히 국내에서도 보급판 박스 패키지로 재출시됐다.[7] 대표적으로 2기 엔딩, 눈 오는 배경에서 에드가 양손으로 눈송이를 맞을 때 오토메일에 내려온 눈송이는 눈 결정 모양 그대로지만 평범한 반대쪽 손에 내려온 눈송이는 그대로 녹아버리는 부분.[8]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조니 용 보시. 러스트가 준 붉은 돌로 온몸이 나무처럼 굳는 고목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을 치료해주던 연금술사. 다만 붉은 돌이 불완전했기 때문인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고, 본인도 여자친구를 버리고 러스트와의 사랑을 꿈꾸다 러스트의 창으로 살해당한다.[9] 1화는 오프닝이 없으며, 엔딩에 멜리사가 쓰였다.[스포일러] 에드와 알이 사람을 살리는것은 불가능했다고 대화하는 가사가 나오면서 자신들이 저지른 금기의 결과인 슬로스를 기화시켜 에드 본인의 손으로 끝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는 사람의 마음이 무겁기 그지없다.[스포일러2] 예시로 매스 휴즈가 엔비에게 총을 맞을 때 나오는 곡의 제목은 '애도', 장례식에 쓰인 곡의 제목은 '이별'이며, 알이 에드를 현자의 돌로 되살릴 때 나오는 곡의 제목은 '죄'이다. 또한 작 중 등가교환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에드가 알게 되자 매 화 빠지지 않고 나오던 등가교환 브금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사실 상 51화 가운데 100곡이나 되는 곡이 나왔단 것은 한 두번밖에 쓰이지 않은 곡들이 꽤 된단 것이다. 한 장면만을 위해 만들어진 셈이다.[10] 본편에서 가장 많은 화수 작화감독을 맡았고, 공교롭게도 훗날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게 된다.[11] 국내에서는 '국가 연금술사와 은시계'라고 번역되었다.[12] 1번 항목의 연출가 안도 마사히로이다. 참고로 2번 항목의 애니메이터 안도 역시 본작의 첫번째 오프닝과 5화, 27화에 원화로 참여했었다.[13] 2004년을 여는 에피소드. 13화는 2003년 12월 27일에 방송되었다.[14] #[15] 기사[16] TV 아사히에서 주최한 최고의 애니메이션 투표에서 원피스, 건담 같은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2005-2006에 걸쳐 1위를 한다던지, 2007 American Anime Award에서 6개 부문 후보로 올라 5개를 수상한다던지, 그 외에도 아니메쥬 같은 잡지에서 여러 투표의 1위를 휩쓸고 동인계나 그 행사가 강철로 도배된다던지[17] 애니원에서 첫방송될 때 편성이 자정에 잡혔는데, 중간에 챔프가 개국했을때 케이블 채널 전환이 0시에 전환된 관계로 벌어진 일이다. 이후 종영 때까지 같은 시간대로 편성되었다.[18] 다만 엄상현팀 마르코 연기는 캐릭터에 비해 젊은 음색 탓에 평이 안 좋으며, 엄상현은 팀 마르코보다 중복으로 맡은 엔비의 평이 훨씬 높다.[19] 이후에 방영된 브라더후드도 마찬가지로 오프닝, 엔딩 곡을 번안하지 않았다. 다만 이쪽은 한국어 번역 자막만 넣었다.[20] 지금은 저작권 문제인지 거의 다 삭제되었다.[21]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같이 일부 캐릭터들의 성격은 원작과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22] 2003년 후반부에 반역자로 찍혀 쫓기게 되는 에드워드와 알폰스를 추격하는 군부가 두사람이 브릭스 쪽으로 갔다고 추측하는 장면, 호엔하임과 현자의 돌에 관하여 같은 원죄를 가진 또다른 초월자인 단테(=원작 플라스크 속 난쟁이), 자신의 창조주에 대하여 엘릭 형제를 도와 대항하는 그리드, 리올을 이용하여 거대한 현자의 돌(알폰스)를 만든 스카(=아메스트리스 전국을 이용하여 현자의 돌을 만든 플라스크 속 난쟁이), 수난 당하는 머스탱 대령의 눈, 최후에 연금술을 쓸 수 없게 된 에드워드, 등가교환의 법칙을 무시하는 부모의 사랑,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엔딩 등이 있다.[23] 2009년판에서 에드워드가 나오는 아이캐치를 가져다가 비교를 위해 2003년판에서 똑같은 구도의 그림을 합성한 것. 2003년판에서는 아래와 같은 아이캐치는 나오지 않는다.[24] 다만 원작에 비해 초반 상당 분량을 옴니버스적으로 끌어나간다. 즉 엘릭형제가 군부와 엮이지 않고 개별적으로 활약한 '로드 무비'적 요소를 더 많이 노출한 편.[25] 원작의 호문쿨루스가 아버지를 위해 그리드를 빼면 마지막까지 주인공 일행과 싸운 반면, 2003년판의 호문쿨루스는 마지막까지 단테를 위해서 싸운 인물이 킹 브래들리 뿐이다.[26] 단테를 포함한 모든 악역들이 통쾌하게 결말이 나는 경우가 단 하나도 없기는 하지만 호문클루스들의 결말은 굉장히 참혹하기 이를데가 없다.[27] 이는 킹 브래들리의 최후의 대사에서도 들어나는데 원작의 브래들리가 인간들과 함께한 덕에 보람찬 인생을 살았다고 말한 반면, 2003년판은 인간을 악마라고 표현하고, 셀림이 두개골을 들고 오자 이래서 인간이 어리석다는 말을 한다.[28] 이슈발 내전 같은 사건을 일으킬 때 어떻게든 구실을 붙였다.[29] 헌데 미국에선 정작 철학적 주제 때문에 원작보다 2003년판이 카드게임까지 번역할 정도로 엄청난 히트를 쳤다.[30] 때문에 2003년판 리오르 사람들은 피부색이 갈색인 것. 혼혈이 다소 많은지 눈 색까지 붉진 않다.[31] 2003년판이 원작에 비해 무거운 분위기를 갖게 된 원인을 볼 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다루는 시각이 원작과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원작보다 구작이 죗값을 치루는 것에 대해 더 강경하고, 가해자들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단 그들이 벌을 받는 모습을 중점으로 그린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이슈발 사람을 탄압하는 모습을 통해 인종차별 및 사상대립으로인해 나타나는 폭력을 비판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원작이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중점으로 그렸다면 2003년판은 주로 차별과 무책임에 대한 비판을 그렸다고 볼 수 있다.[32] 간단히 말하면 이슈발과 아메스트리스를 빗대어서 일본의 전범과 우익비판 한것이다. 이런 비판은 극장판으로 가면 더 적나라하게 나온다.[33] 특히 최초 인체연성 결과가 그 자리에 있던 알폰스 엘릭의 혼을 재료로 한 인간이었다는 점도 등가교환을 시종일관 염두에 두었다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