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수(유일무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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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수
Kang Heesoo


파일:유일무이 로맨스.강희수.jpg

나이
33세
신체
182cm, B형
직업
레스토랑 셰프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진실
2.2. 최후
3. 평가



1. 개요[편집]


웹툰 유일무이 로맨스의 등장인물로, 유일이와 엮이게 되는 세 번째 남자.[1] 한 대형 레스토랑에서 셰프를 맡고 있으며, 유일이가 이 레스토랑에서 알바를 뛰게 되면서 안면을 트게 된다.


2. 작중 행적[편집]


상당히 높은 인기를 얻어 방송 활동도 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가족들이 전부 의사 아니면 교수를 할 정도로 엄청난 명문가다.[2] 몽키보이즈와 X. ONE의 합동 콘서트에서 유일과 우연히 만났다. 콘서트 뒷풀이 파티에서 작가 일로 알바를 늘려야 하는 유일에게 자신의 가게에서 알바를 하라고 제안한다. 그러다가 53화에서 유일에게 자신의 여자친구 행세를 부탁한다. 전말은 이러한데, 다른 가게의 오너가 자꾸 여동생과 자기를 소개하고 싶어 해서 그냥 그 오너에게 여자친구라고 인사하기만 하면 된다고 부탁한다. 여자친구 행세를 하는 유일에게 무례하게 구는 오너에게 따끔하게 화를 내며 유일을 보호한다.

이후로도 계속 유일에게 도시락을 챙겨주거나 따로 데려다주는 등, 다른 사람한테와는 달리 유독 유일에게만 다정하게 대한다.[3]

독자들로부터 한때 무이의 스토커로 추정되었던 인물인데 스토커의 정체가 드러난 뒤에도 독자들은 스토커와 연합해서 무이를 괴롭히는 인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탁무이와 스캔들이 났다.(...)

무이의 집에 음식을 갖다 주며 불안감을 키운 그 스토커가 송윤오로 드러나고, 윤오가 결국 접근금지 처분 판결을 받고 유일이랑 무이도 비밀연애를 잘 이어가면서 희수에 대한 독자들의 의심은 이렇게 사라지는 듯했다.

그런데...


2.1.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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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희수는 전술했던 것처럼 명문 학벌을 가진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었다. 그러나 두 누나들 밑에서 살면서 자식들 중 유일한 아들이라는 이유로 아버지의 기대가 심하게 높았기에 그로 인한 중압감과 누나들의 질투 속에서 살아 왔다.

그러던 중, 희수는 유학 생활 중에 한 레스토랑을 방문하게 되어 거기서 셰프라는 직업에 눈을 뜨게 되고 셰프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으나, 아버지와 누나들의 시선은 너무나도 차가웠다. 고독 속에서 살아가던 희수에게 유일하게 어릴 때부터 안식을 주던 존재는 바로 그의 어머니였으며,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언제나 희수의 길을 응원해 주었다.

그런 와중에도 희수는 셰프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아 점차 동업하는 사람과 함께 가게의 크기를 키워 나가고, 어느 날 자신을 밉게 보는 아버지의 시선을 바꿔 볼 기회라 생각해 부모님을 레스토랑에 초대했으며,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같은 날 희수의 레스토랑에서는 무이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옆에 스태프가 무이에게 한 번 먹어 보라 제안했던 음식이 하필이면 무이가 어릴 때 자길 납치한 여자한테 먹게 강요되었던 음식이라 트리거가 걸려 자기도 모르게 구토를 하게 되었고, 이를 본 희수의 아버지는 아들의 음식이 형편없다고 생각해 희수의 어머니를 끌고 강제로 식당을 나와 버린다. 그런데 희수의 어머니는 그런 남편을 설득해 보려 했지만, 희수의 아버지는 그런 아내가 미워 홧김에 아내를 밀치는데, 그만 차도로 떨어진 희수의 어머니가 차에 치여 다리를 크게 다치고 의식을 잃는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희수는 가족들 안에서 배척 대상으로 낙인 찍히고 말았고, 희수는 한참을 괴로워하다가 이 모든 비극의 원흉으로 자기 아버지가 아닌, 탁무이를 타깃으로 잡아 그의 인생을 망치기로 결심했다.

희수는 자기가 유학 시절 요리를 배울 때 만난 친구 하나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파파라치 집단 '파랑새'를 조직했고, 무이는 이 집단에 의해 당분간 곤혹을 몇 번이고 치르게 되었다.

또한 희수는 아역 배우 시절부터 무이와 친했던 지한채를 슬슬 구슬려 "무이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테니 한 번 어두운 방에 가두는 충격 요법을 써 봐라."라고 유혹하기도 했고, 평소 무이를 어느 정도 좋아해 무이 옆에 매니저로 들어온 유일이를 질투한 한채는 결국 무이의 PTSD를 상기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만다.

그러나 무이가 위험에 처하고 괴로울 때마다 유일이는 언제나 무이의 버팀목이 되었기 때문에 그의 계획은 언제나 실패로 돌아갔고, 방송상 이미지에 맞춰 마각을 숨기고 무이와 함께 방송을 찍던 희수는 어느 날, 어머니가 병원에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듣게 되었다.


2.2. 최후[편집]


이제 자기를 지탱해 주던 버팀목이 다 무너져 내린 희수는 제대로 흑화하여 장례식을 참석한 무이에게 "너도 한 번 느껴 봐야 한다." 같은 뉘앙스의 말을 귓속말로 꺼내고, 장례식장을 뜨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리고 어느 야밤중에 무이를 은밀하게 부른 뒤에 한 음산한 길가에 차를 세우고 무이에게 차 안에서 "내가 너의 과거에 대한 파일을 갖고 있다."라고 말한 뒤 그 파일을 유튜브에 공개하여 무이가 그걸 보게 만들어 무이의 PTSD를 제대로 깨워 버렸다.

어릴 때 한 여자의 집에 납치되어 무력하게 그 여자의 아들처럼 행동해야 했고, 경찰들에게 구조되기 전에는 세탁기 속에 갇혀 있기까지 해서 질식할 뻔 했던 과거까지 모든 게 떠오른 무이는 괴로움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고, 그저 차 안에서 숨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러나 무이는 절망 속에서 유일이를 떠올려 겨우 정신을 차리고, 과거 유일이가 선물해 줬던 만년필로 오른쪽 다리를 찔러 그 충격으로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하지만 숨 돌릴 틈도 없이 희수는 무이의 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동반자살을 시도하려 했다.

그런데 차를 들이받기 바로 전, 극적으로 박 기자[4]의 차를 타고 그 자리에 도착한 유일이를 본 희수는 자길 인정해 줬지만 결코 가질 수 없었던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없어 결국 핸들을 돌려 혼자서 무이의 차 옆 나무에 차를 박아 의식불명에 빠지게 되었다.

이후 정신을 차린 무이는 유일이, 그리고 자신의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면서 "난 내 주변의,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남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의식 불명인 희수의 병실에[5] 들러 희수를 본 다음 '난 당신처럼 누군가를 미워하며 가혹하게 살고 싶지는 않아. 그러니 당신도, 그 긴 꿈 속에서 조금은 행복하기를 바랄게.'라고 독백하며 병실로 돌아갔다.

이후 나오는 TV 뉴스에 따르면 자기 집에서 완전히 배척당한 것으로 보인다.


3. 평가[편집]


과거를 보면 가족들의 기대와 압박 속에서 살았기에 안타까운 과거를 지닌 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벌인 복수를 이해된다면서 좋게 보는 독자들은 거의 없다.

무엇보다도 무이가 위에 상기된 일을 의도로 벌인 것은 절대 아니며, 또한 그때의 일을 안 뒤에 무이는 그에게 매우 미안해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럼에도 희수는 끝까지 화살을 죄책감이 1도 안 들어 하는 자기 가족들, 무엇보다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돌리지 않고 계속 탁무이에게 복수하는 것만을 고집했다.[6] 결국 그 업보로 희수가 일부러 잘못 쏜 화살은 전부 자신에게 돌아오고 말았고 끝내는 파멸을 맞게 되었다.

한편 그는 작중 마각이 드러나기 전에도 유일이와 엮일 때 유일이와 무이를 가스라이팅한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어느 정도 갈리는 캐릭터이기도 했다. 결론은 불쌍한 과거와 그의 심정이 안타까운 건 맞지만 비뚤어진 마인드를 고치지 못해 제 스스로 무덤을 파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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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는 탁무이, 두 번째는 류민.[2] 다만 이런 집안 때문에 처음 셰프를 하겠다고 하자 부모님의 반대가 매우 심했고, 여전히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한다.[3] 이 행동때문에 진짜로 강희수의 가게 내에서 공유일과 사귄다는 루머가 퍼진다.[4] 본디 자기 팀 기자들과 다를 바 없는 기레기 캐릭터였지만, 파랑새의 만행을 조사하기 위해 개과천선하여 유일이와 무이의 지원군이 된 사람이다.[5]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희수가 깨어나면 기생충김기우 꼴이 날 것으로 보인다.[6] 게다가 그는 복수 과정에서 한때 무이를 납치했던 그 여자와도 접선한 적이 있었다. 나중에 셰프가 무이의 과거에 대한 영상을 확인한 것을 볼 때 무이가 그렇게 행동한 게 고의가 아님을 알면서도 계속 무이를 타깃으로 삼은 건 절대 실드 칠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