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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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능력
3. 행적


1. 개요[편집]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에 등장하는 괴인. 리벨리온 소속으로 5대 간부 중 하나인 괴인 프로페서 사탄 교수의 초인 사냥꾼이다. 100명의 초인들을 혼자서 몰살시켜 초인 도살자라는 별명이 붙은, 초인동맹의 악몽이자 최고 최강의 괴인. 클래스는 SA로, 박쥐여자와 동급이다.

검은 수소라는 이름에 걸맞게 황소의 뿔을 연상시키는 검은 투구가 코스튬. 키는 4미터를 넘는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름을 영역하면 Black Ox가 된다.

2. 능력[편집]


무엇보다도 단단해지는 초인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단단해진다는 개념이 단순히 내구력이 높아지는 경질화(硬質化)가 아니라 육체 자체가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해지는 경화(硬化)이기에 웬만한 타격은 씨알도 안 먹힌다.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철벽.

필살기는 투구의 뿔로 들이받는 레드 혼(Red Horn).

하지만 위 능력은 검은 수소 본인이 가진 능력의 극히 일부[스포일러]에 불과하며, 그 진짜 능력은 18권에서 드러난다.


3. 행적[편집]


3권에서 등장했으나, 사실은 본인이 아니라 양치기 소년이 흉내낸 가짜. 그러나 쉐도우 레이디의 필살기인 '스텔스 위핑(Stealth Whipping)'에 직격당하고도 멀쩡히 일어나서 역관광을 태워 버리는 절륜함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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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에서 밝혀진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오버 클랜 솔로몬의 수장이자 최초의 12 초인 중 하나였던 다윗(David)이었다. 몇년 전 부터 행방불명 되었다는데 알고 보니 리벨리온의 초인 사냥꾼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1]

18권에서 싸움 도중에 검은 표범의 몸으로 육체를 갈아탔는데, 사실 그의 본체는 사멸한지 반세기가 넘었으며, 현재는 지옥박사와 마찬가지로 타인의 육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기생형 능력자라고 한다. 그런 상황 때문인지 괴인 지옥박사와는 꽤 절친한 친분관계를 구축한 듯. 기존의 육체에서 검은 표범의 육체로 몸을 갈아타는 계획도 지옥박사가 알려준 방법에 근거하여 시행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18권에서 신체를 갈아타기 이전까지 레메게톤의 유지를 위해 너무 오랜 시간동안 한 육체에 안착해 있던 결과 영혼과 육체의 동조가 낮아졌고, 그 결과 지능이 퇴화하여 말하는 법은 물론이고 신체를 갈아타는 방법도 잊어버린 백치나 다름 없던 상태였다고 한다. 그 상태에서도 의식 자체는 남아있어 지옥박사와 이 문제에 대해 의논을 했고, 그에게 받은 충고대로 자신의 능력을 모두 해방하여 새로운 72마신을 만든 뒤[2] 다시 회수하는 일종의 포맷방식으로 본인의 상태를 복구할 수 있었다고.[3]

여기서 밝히기를 사실 레메게톤의 순환을 시작한 건 유가인의 위업을 어느 정도 흉내내보고자 시작한 일이었으나, 그걸 시행하고 나서야 참 못할 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다른 이들을 구원해도 정작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 빌어먹을 시스템이라고. 결국 스스로 레메게톤의 순환시스템을 그만두고 싶어도 위와 같은 상태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했던 차에 크래쉬맨이 이전의 육체를 산산조각 내고, 때마침 검은 표범이 살고자 자신의 힘을 받아들이면서 레메게톤의 순환이 끊겨 육체의 이전에 성공했던 것이다.

몸을 갈아타자마자 72마신의 능력을 모조리 사용하는 괴랄함으로 크래쉬맨과 장혜림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고, 72개의 스티그마를 이용한 물리력으로 크래쉬맨을 순식간에 빈사상태로 만들었다. 그에 장혜림이 자신의 능력으로 다윗을 추방시키려 하자 이번에는 스티그마의 사용을 중지하고 오라 능력을 사용해서 그녀를 일방적으로 패대기쳤다. 여기서 밝혀진 오라 패턴은 남색이며 능력은 초인력과 동일한 수인계 능력. 다만 육체의 물리력은 초인력을 사용할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하다. 사실 72마신이 사용하는 72개의 스티그마는 전부 그의 오라능력을 72개로 쪼개서 만들어 낸 힘의 파편에 불과했다[4]. 반세기 전 유가인에게 받았던 칭호는 마신왕. 마도서 레메게톤을 통해 72마신에게 힘을 나누어 준 마신들의 왕이라는 의미라고. 그러나 포션을 뇌의 송과선에 주사하고 달려드는 크래쉬맨의 자폭성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시 오라능력을 헤제한 뒤 스티그마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 틈을 노린 장혜림의 공격에 결국 검은 표범의 육체에서 추방당했다.

다만 장혜림의 말에 의하면 육체에서 추방시켜 다시 순환계로 돌려보냈을 뿐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그 상태에서 다윗을 죽이려 했다간 육체에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검은 표범도 같이 죽어버릴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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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72마신의 능력은 그가 가진 본래 능력을 72개로 쪼갠 파편에 불과하다.[1] 즉 이 사람은 혈족과의 카르마 에너지 공유로 늙지 않는 에르체베트 바토리나, 칠성권 탐랑 각성으로 늙지 않는 브루스 류와 동일 세대 인물인 데에다가, 유가인과 같은 12인의 오라능력자 중 한 사람이다.[2] 그 결과가 17권에서 벌어진 초인들끼리 동족살육의 현장이었다.[3] 여담으로 이전에 쓰던 몸은 어디까지나 레메게톤의 유지를 위해 내구도 하나만을 보고 고른 육체였다고 한다. 72마신의 주인에 12초인중 하나라는 엄청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경화능력만 사용해왔던 것은 이 때문.[4] 다윗 본인은 스티그마나 스티그마타를 오라 능력의 찌꺼기중의 찌꺼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