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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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자 한자어[편집]
1.1. 경을 치다(更/黥)[편집]
자세한 내용은 경을 치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가지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1.2. 경(京), 10의 16제곱[편집]
자세한 내용은 경(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3. -경(頃), 면적 단위/의존 명사, 접미사[편집]
- (의존 명사)전통 시대 경지 면적의 단위. 100무가 1경이며 1무는 100평방보(步)에 해당하므로 평방보로 따지면 1경은 1만 평방보에 해당한다.
- (접미사)어떤 시간의 전후를 어림잡아 이르는 말(=쯤)
1.4. -경(卿), 호칭 접미사[편집]
임금이 2품 이상의 신하를 가리키던 대명사인 경사의 줄임말. 즉,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붙이는 말이다. 흔히 영어의 sir를 번역하면 이 말로 번역된다. "경들은 들으오"에서 경이 이 뜻이다.
굳이 따지자면 현대의 장관급 그러니까, 조선시대 대감이상의 인사들이 경이라고 볼수 있다. 조선의 구경(九卿)이 경 칭호로 불리는 아홉 관직을 일컫는 말이었다. 의정부의 종1품 좌찬성과 우찬성(贊成) 2명, 육조(六曹)의 판서(判書) 6명에 한성부판윤(漢城府判尹)이다.
덧붙여 sir와 의미가 혼용되면서, 왕이 자신의 신하를 부를 때만이 아니라 귀족들끼리 서로를 부를 때 붙이는 존칭으로서의 의미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 '이름 + 경'이라는 호칭 방식을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그러나 sir는 준남작과 기사 작위 이상에게만 부여되는 호칭이며, 성 앞에 붙이지 않고 이름 앞에 붙여야 한다.
※예)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 아이작 뉴턴 경(Sir Isaac Newton)(○), 아이작 경(Sir Isaac)(○), 뉴턴 경(Sir Newton)(×)
영국에서는 후작 이하 남작까지의 세습 귀족에게는 존칭으로 Lord를 사용하나, 한국에서는 마땅히 번역할 용어가 없어 Sir와 마찬가지로 '경'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귀족에게 붙였던 폭넓은 경칭인 '공'(公)을 쓰기도 한다. 이 경우는 앞의 sir와 반대로 성이나 작위명에 붙인다. ※예) 휴 그로스베너, 7대 웨스트민스터 공작(Hugh Grosvenor, 7th Duke of Westminster) : 휴 그로스베너 공(Lord Hugh Grosvenor)(○), 그로스베너 공(Lord Grosvenor)(○),웨스트민스터 공(Lord Westminster)(○), 휴 공(Lord Hugh)(×)
여성 귀족의 경우 여경(女卿)이라 불렸는데 잘 안 쓰이는 표현이다. 귀족이나 기사의 칭호 sir의 번역 경에 대칭하는 여성형 dame의 번역이다. 여경 대신 여사(女史)라고 하기도 한다.(예:Dame Agatha Christie → 애거서 크리스티 여경/애거서 크리스티 여사) 21세기 들어서는 역자에 따라 Sir와 Dame 모두 그냥 경으로 통일해 번역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예:Dame Judi Dench → 주디 덴치 여사/주디 덴치 경)
2. 한자[편집]
교육용 한자 1800자 중 '경'으로 읽는 한자는 19자로 5번째로 많다.[1]
- 傾 (기울 경): 기울어진 면을 나타내는 데에 쓰는 용어. 완경사, 급경사의 경은 이 경(기울어질 傾) 자를 쓴다. 고사성어 경국지색 역시 이 한자를 쓴다.
- 卿 (벼슬 경)
- 境 (지경 경)
- 徑 (지름길 경)
- 硬 (굳을 경)
- 竟 (다할 경)
- 警 (경계할 경): 경계심 등을 나타낼 때에 쓰는 용어. 경찰, 경고, 경종 등에 쓰인다.
- 鏡 (거울 경): 명경지수, 안경 등에도 이 의미로 사용한다. 일본어로 사람 이름으로 쓰면 카가미로 훈독이 가능하다. 대표로는 카가미네 린·렌.
- 頃 (잠깐 경)
3. 인명/국명[편집]
3.1. 경씨(慶/景/京/耿), 성씨[편집]
자세한 내용은 경(성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경(扃), 하나라의 12대 국왕[편집]
3.3. 경나라(耿)[편집]
중국의 춘추시대 때 존재하던 소국 중 하나로 지금의 산서성 하진현 동남쪽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원전 661년에 진나라(晉)의 공격으로 멸망한다.
4. 작품 용어[편집]
4.1. 경(剄), 강각의 레기오스의 용어[편집]
자세한 내용은 경(강각의 레기오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여담[편집]
하회 별신굿 탈놀이에서는 '경'으로 끝나는 말을 아무렇게나 늘어놓는 언어유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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