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엘든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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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이후
4. 기타


1. 개요[편집]


Gowry
엘든 링의 등장인물. 유출을 통해 공개되었다. 성우는 다크 소울 3에서 노예기사 게일의 성우를 맡았던 Stephen Boxer.


2. 작중 행적[편집]


케일리드에 진입하면 마술도시 사리아 남쪽 성문에 있는 자신의 오두막으로 와 달라는 내용의 메세지를 볼 수 있다. 메세지를 따라 사리아 남쪽 성문 근처의 고리의 오두막으로 가면 고리는 빛바랜 자에게 자신은 현자 고리이고, 밀리센트의 양부라고 소개하며 보상으로 사리아에 있는 비밀을 알려주는대신 어머니 대부터 시작된 부패병으로 천천히 죽어가고 있는 밀리센트를 구해달라고 의뢰한다. 또한 기도를 몇개 판매하기도 한다. 만약 곤충 실 기도를 사고 말을 걸면 제스처 매료된 기도를 준다.

밀리센트가 회복하면 고마워하고 그녀는 부패병의 영향으로 자신에 대한 걸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며 씁쓸해 하지만, 사명이 더 중요하니 개의치 않다고 한다.

회복한 밀리센트가 기억을 더듬어 고리의 오두막으로 찾아오지만, 고리는 여정을 떠나는 밀리센트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잠시 숨었다가 밀리센트가 떠난 후 빛바랜 자에게 밀리센트를 종종 챙겨달라고 부탁한다.

3.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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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가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순수한 선의로 밀리센트를 돕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암시된다. 사실 고리는 붉은 부패 교단의 일원이었고, 반신인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를 숭배하고 있었다.[1] 하지만 말레니아가 잠적한 사실에 안타까워하며[2] 말레니아의 다섯 딸 중 말레니아를 가장 닮은 4녀 밀리센트를 붉은 에오니아로 개화시킬 제물로 선택했다.[3]

최후에는 빛바랜 자에게 밀리센트가 다른 말레니아의 딸들과 싸울 때 죽여달라며, 밀리센트는 빛바랜 자를 신뢰하고 있으니 배신 당하면 절망을 통해 꽃을 피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만일 고리의 의뢰대로 밀리센트를 배신하는 것을 따르면, 고리는 자신의 비원이 이루어진 것에 환희한다. 만약 의뢰를 따르지 않고 밀리센트를 도와 밀리센트의 최후를 지켜보고 돌아오면 인간으로서 죽은 밀리센트에게 왜 말레니아를 따라 자신들을 거부하는 거냐면서 절망한다.[4]


고리를 죽이면 시체는 사람의 모습이 아닌 부패의 권속으로 변하면서 벌레는 많으니 다시 찾아온다는 소리를 하며, 실제로 다시 찾아가면 고리가 앉아있다. 하지만 밀리센트가 죽은 이후 마지막 순간에 죽이면 부패의 권속으로 변하지 않으며 방울을 드랍한다. 방울은 영원히 세상을 하직하는 npc들만 드랍하는 것을 생각하면, 계획이 실패한 것에 어지간히 절망했는지 그냥 죽음을 받아들인 듯 하다. 이 때는 유언조차 없이 그냥 조용히 쓰러진다.

4. 기타[편집]


  • 고리의 이름은 고리의 도시[5] 에드워드 고리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 '벌레의 신'에는 밀리센트라는 소녀가 사람으로 위장한 벌레에 납치당해 벌레 신의 제물로 바쳐진다.
  • 성우장난인건지 노예기사 게일처럼 고리도 붉은색의 고깔모양 후드를 쓰고있다. 퀘스트도 한 여자아이와 관련있기도 하고 무언가에 집착하는 등 연관성이 많다. 또한 게일처럼 대머리이다. 하지만 이벤트를 끝내면 알 수 있듯이 충심으로 움직이는 게일과 달리, 광신에 따라 움직이는 전형적인 광신도이자 썩어빠진 인물.
  • 사실 유심히 관찰하면 처음부터 굉장히 수상한 인물임을 추측할 수 있는데, 온 케일리드가 부패에 오염된 야생동물에 의해 망가져가는 마당인데 고리의 집 앞에는 길들여진듯한 개가 개목걸이를 단 채 얌전한 자세로 언덕을 지키고 있다.[6] 라단조차도 붉은 부패에 의해 이성을 상실한 점 등을 생각할 수 있다면 위화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 또한 고리에게서 배울 수 있는 기도인 곤충 실은 부패가 창궐한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부패의 권속이 사용하는 고유 기술인데다 고리의 부탁으로 밀리센트가 있는 부패병의 교회로 가면 입구에 떡하니 부패의 권속 둘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토푸스의 사례처럼 엘든링에서 서적 전달 없이 기본으로 판매하는 기술은 자기 컨셉과 아이덴티티에 맞는 것을 파는데 고리는 곤충 실 기도를 특별한 지원 없이도 판매하는 것. 실제로 고리는 이 기도를 산 직후 기도의 텍스트 마지막에 있는 대사 "…부패의 기도에 흥미가 있으십니까?"를 그대로 물어오며 부패의 여신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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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문인지 이벤트 도중에 죽여도 자신과 같은 벌레는 몇마리든 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2] 고리의 말투를 보면 말레니아 또한 죽음을 앞에 두고 제안을 받았으나 거부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고리가 원한 대로 됐지만.[3] 부패 익검의 휘장의 설명을 보면 나머지 딸들을 성수로 인도했지만 불량품 꽃봉오리라는 사실만 알아냈다고 한다.[4] 밀리센트는 후반부 시점에서 자신에게 닥쳐온 일을 꾸민 사람을 "악의의 주인" 이라며 비판하고, 자신은 인간으로서 운명이 예정된 죽음을 맞겠다며 그의 목적을 거부하고 어머니를 따라 부패의 권능에 삼켜지는 운명에 순응하고 영면을 맞는다.[5] 고리의 도시 최종보스와 성우까지 동일하지만 아쉽게도(?) 아니다. 애초에 이쪽의 고리는 말 그대로 ring에서 따온 것.[6] 비선공인 것 처럼 보이지만,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곧바로 공격한다. 문제는 얘를 무시하고 고리 이벤트를 진행하려다 이 개가 벽을 뚫고 고리를 죽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고리 이벤트를 진행하기 전에 이 개는 무조건 죽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