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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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더 미션의 등장인물이다.

고토 린의 친언니로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변호사. 학창시절엔 관동 제일의 싸움꾼, 일명 박살인어로 악명이 자자했으며 도쿄파이트클럽 머메이드를 만든 장본인이다. 무식한 싸움꾼 같지만 양친을 일찍 여의고 자력으로 린의 학비를 마련해준 억센 면도 있다.

의외로 머리가 굉장히 좋아서 젊은 나이에 변호사시험에 패스했다. 기념으로 난동을 일으켜 수십 명을 부상시키는 소동 끝에 마취가스에 간신히 진압당하여 구속, 징역 2년을 언도받고 수감되어 있었으며 자신의 출소 전날 시설에서 탈출하려던 유미코의 양 무릎을 말그대로 부숴버린 뒤 뻥발차기로 목을 부러뜨려버렸다. "출소하면 내 사무실로 와라"라고 말한 것을 보면 그 꼴이 되고도 죽지는 않은 모양.

출소 후 아라야를 구해달라는 린의 부탁으로 신시아의 팀에 합류하게 된다. 미묘하게 자세나 하는짓이 한마 유지로삘. 따로 격투기를 배운 적은 없는 듯 하며 특기는 시바 치하루 식의 근성 파이팅. 하지만 완력이 웬만한 남자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강하고, 맷집이 초인급이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강력하다.

싸움 상대는 쿠가 아라야로 사랑놀음을 하고 있는 쿠가에게 짜증을 느껴 뒤에서 반칙 공격으로 기습, 실격패하지만 이를 쿠가가 철회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다짜고짜 싸움을 건 이유는 청춘의 청산, 사랑놀음에 대한 분노, 과거에 본인이 만든 머메이드를 박살낸 원한 등 여러가지인 듯. 쉽게 말해 그냥 맘에 안 들었다고 보면 된다. 마탄을 비롯한 쿠가의 우월한 기술을 맷집으로 버텨내며 승리 직전까지 가지만, 역시나 근성으로 일어난 쿠가의 신기술에 역전당한다. 하지만 쓰러지면서도 오로치 돗포마냥 부러진 한쪽팔로 타격하여 결국은 무승부로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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